참고로 이 영화가 나왔을때 다들 기절초풍했던 이유가 바로 막판에 죽은 줄 알았던 살인마가 벌떡 일어나는 장면 때문이었죠. 그런데, 제가 기억하기로 이 영화 이전에는 한번도 이런 기법을 사용한 예가 없었습니다. 즉, 요즘은 공포영화의 그냥 질리는 클리쉐가 되버린 막판 벌떡의 원조가 이 영화였다고 기억해요. 진짜 다들 기절초풍한 첫 경험이 이 영화였다는 거죠. (참고로 이때 초등(국민)학교 남자애들의 유행아닌 유행이 이런 공포영화 보고 다음날 자랑하는 거였죠 ㅋㅋ 버닝봤냐 이런 장면까지 나온다, 아니다 헬 나이트 봤냐 사람을 어떻게 하더라 등...거의 서로 뭐가 더 무서웠네 어쩌네 ㅎㅎ)
맞아요!! 국딩시절 특히 포스터가 무서운 영화들은 남자애들끼리 무용담 처럼 영화본걸 자랑하곤 했어요 프라이트나이트,버닝,아쿠아리스.. 근데 함정은 가끔 안보고 온놈이 대강 포스터 사진 몇개로 유추해서 상상한 내용을 뻥치는거죠..다들 그걸 믿고 있다가 나중에 영화를 보고 깨우치죠... "당했다... 그 시키 이거 안보고 뻥쳤구나..."
5:12 이런 식으로 관객들을 속이면서 조금씩 더 긴장도를 끌어 올려가는 게.. 상당히 잘 만든 공포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살인마 입장에서 살인의 동기를 좀 더 잘 설명해줬으면 좋았을텐데 그런 게 없어서 조금 아쉽네요. 동기에 대한 설명이 없으니 그냥 미친x 처럼 보여요. 하지마 그것 빼고는 전체적으로 훌륭한 영화로 보입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 손에 이끌려 극장에 갔다가 보고서는 한 동안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작품이네요. 영화 등급(성인 등급)에 상관없이 어린 아이를 데리고 극장을 찾는 부모들에 대한 기사가 보도된 적이 있는데 심히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충고 드리고 싶습니다. 고등학생이 된 이후에 부모님이 비디오 대여점을 하셔서 몰래 다시 한 번 봤을때는 참 못보고 넘어간 장면들이 많더군요. 뭐, 그래봐야 이리저리 가위질을 당해서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본 무삭제판은 또 다르더군요.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슬래셔 무비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B급리뷰 그땐 13일의 금요일 , 헬 나이트, 공포의 여대생 기숙사 등은 국딩들도 아무렇지 않게 극장에서 보았어요 시대적으로 공포물은 용납되었고 .......반공영화에서 국딩들에게 눈알 후벼파기, 손가락 잘리기. 혀뽑기.............이런 걸 보여주던 학교가 있다보니 ㅡ ㅡ 그래서인지 80년대 소년중앙이니 소년경향 부록만 봐도 엽기적인 거 나왔습니다 책으로 연쇄살인마 이야기도 다루면서 여자아이를 토막내 죽이거나 머리가죽을 뜯어버린 시체도 당당하게 그대로 나오던 시절이니.. 미즈키 시게루가 그림 그린 것을 무단으로 소년중앙 부록으로 주면서 세계의 유령,신화를 다룰때 바로 그랜델을....이야기하던 화에서 그랜델이 병사 머리를 산채로 뽑아내는 그림도 그대로 나와 어릴적에 아무렇지 않게 보았죠 그래서인지 저 시절에 저도 헬나이트나 13일의 금요일을 재개봉관에서 보고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이야기하며 모가지 자르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렇지 이야기했습니다 ----당시 개봉하던 영화 프레데터도 척추뼈 뽑아내고 시체를 매달아뒀지~~오오? 이야기하던 추억도;;
1984년 동시상영으로 초딩4학년때 봤던 영화. 너무나 획기적이었고 내 머리속에 아직도 각인이 되어있는 영화. 프레디가 잠을 못자게 만들었다면 크롭시의 정원가위는 날 재단사, 정원사가 되지 못하게 하였다! 얼추 40여년의 세월이 흐른 영화지만 지금 다시봐도 전혀 어색함이 없어보인다. 패션스타일 헤어스타일등등.. 병원에 등장하는 휠체어는 왜 아직도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을까.
와인스타인이 뛰어든건 맞는데 첨 기획본부 차리고 최초 시나리오안 발표한건 13일의 금요일보다 전입니다. 다만 첨이라서 여러 삽질(!!)한건 맞는데 이 삽질을 바탕으로 이후 걸작들이 나오니 된거죠 흠흠 참고로 이거 감독 롹 공연이나 롹 관련 다큐쪽은 명장입니다 ㅠㅠ 오죽하면 그 바닥 고전을 남겼는데 이런걸 감독해서 말 많았죠. 동일 스탭으로 찍은게 한국에서도 방영된 로보캅2 여박사 주연의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각본은 와인스타인의 동생이 손댔는데 잦은 설정변경등으로 쪽대본의 극단이었다죠 원래 시나리오는 더 살인장면이 많고 러브라인타다 썰리는 인물 하나가 더 있었어요. 토드도 원래 도와주는 '아저씨 캐릭터'이고 알프레도도 죽고 마지막 모닥불 장면의 대사는 악당이 '매년 복수할거'라는 후속암시 엔딩이었다죠. 페이지 넘길때마다 사람죽는 원 각본을 수정했지만 쓸데없는 살인이 너무 나와 등급상 미국과 영국에선 삭제가 많았고 21세기에 무삭제 버전이 나옵니다 단역 소피로 나온 배우가 뜨기전 홀리 헌터네요 ㅋ 당연히 미투사건때 화제가 됬는데 보조연출이 성희롱. 성추행을 당했다고 해서 잠시 이 작이 입에 오르기도했습니나
비디오가 2번 나왔어요. 올려주신 비디오 표지는 삭제판으로 손가락을 자르고 목을 도려내는 장면 등이 삭제되었죠 이후에 2000년 초에 무삭제라고 자랑하며 나온 건 정말 이것들 복원 이거 당시 한 인터넷 방송에서 비디오 상영 무료로 해줬는데 삭제판인지 보다가 손가락 자르고 하던 장면이 그대로 나와 아??? 놀랐던 추억이
버닝 포스터가 걸릴때가 제가 국딩 시절이었어요, 당시엔 벽에 포스터를 풀로 붙이던 시절이라..어릴적본 포스터는 머리없는 살인자가 커다란 가위를 들고있는거 처럼 보여서 너무 무서워 보였습니다. 혼자 상상의 내용으로 정말 무서운 영화다...라고 생각하다 머리크고 빌려본후......잠시 웃었던 추억이 있네요....^^
13일의 금요일 밤의 또다른 버전인가요? 제이슨도 한 커플 브레이커인데, 이 영화의 살인마도 커플을 싫어하는군요. 이 살인마는 가위가 주 무기인가요? 주 무기로 죽는 줄 알았는데, 다른 영화처험 다시 일어서지만, 결국은 죽는군요!! 이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까? 기묘하군요... 주인공이 원인이죠!!! 저예산 영화였습니까?? 미투의 주인공이 제작한 영화라구요? 결론은 들다 나쁜놈이지만, 살인마가 더 나쁘긴하죠!!! 다음 액션 영화 기대하겠습니다. 안녕! 비디오 태이프 케이스도 있으시면 혹시 대여중 표시도 있으신가요???
초반부터 희생자가 나올듯한 분위기를 너무 연출해놓고는 정작 중후반부에 몰아서 죽이니까 뭔가 감흥이 떨어지는 느낌이네요. 국내 개봉당시에는 나름 무서운 영화로 입소문을 탓다고 하는데 지금 시점으로 보면 다소 밋밋한 느낌이 앞서는 거 보니 저 시절부터 이제까지 참 다양한 슬래셔무비가 나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P.s 1:05 이 부분 편집과 연출 정말 마음에 드네요. 마치 웹툰의 프롤로그를 보는듯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