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형이 레전드인 이유가 있네요. 원희형 농담도 다 받아주면서 현재 대표팀에 대한 평가도 아주 조근조근 정확하면서도 사기가 떨어지지 않게 잘해주시네요. 벤투감독에 대한 최근 여론도 지성이형의 이야기 들으니 축알못으로써 조금은 끄덕여집니다. 이번 카타르WC 우리 대표팀이 잘해주기를 바래봅니다.
@찌로 지성이형 맨유에서 꾸준한 선발은 아니였지만 뭔가 짠하면서 가끔씩 중요한 경기에 한방씩 해줄때 뭔가 뿌듯하고 가슴 울리는 뭔가 지성이형만의 특별함이 있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빠른 은퇴 슬펐음. 무릎 얼마나 아팠으면 이렇게 일찍 은퇴 했을지. ㅜ ㅜ 그냥 박지성 경기 보고 좋아했던 그때가 좋았던거 같음.
저도 이제 까지 하지 못했던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더군요. 사실 우리는 '경기도 안뛸 선수를 해외서 왜 불렀나.' 쓰지도 않을 선수를 불렀다고 그러지만 쓰려고 불렀는데 훈련과정을 맞춰보며 자신의 전술에는 안되겠다고 생각 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편으로는 결과를 책임져야 하는 감독 입장도 이해가 되더군요. 아무래도 전술을 팀에 녹여내는 것이 하루 이틀만에 되는건 아니라고 들었구요.. 원망하자면 이것저것 다 원망스럽지만 이해 하자고 생각하니 이런저런 없던 생각이 떠오르면서 이해의 폭이 넓어지드라구요 ^^* 역시 박지성의 좋은 영향력 이라고 생각해요 ..
윤정환은 느리기만한게 아니고 공수전환도 너무 안됐고 수비가담은 거의 제로였는데 공미로 패스원툴로 뽑힌선수였습니다.당시 히딩크호에선 맞지않았기 때문에 유상처,김남일한테 선발기회를 뺏긴거죠. 한 예로, 이태리전에서 후반전 막판에 김태영 대신 황선홍, 홍명보대신 차두리를 넣고 유상철 김남일이 센터백자리로 갔어요. 그렇게 체력기반 멀티플레이를 중요시생각했는데 윤정환은 탁월한 패스센스 한쪽으로만 치우치다보니 쓸기회가없었죠
벤투는 한국의 장점을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한국의 강점은 미드필더이거든요. 미드필더를 최대한 활용하는 전술 구사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흐믓 합니다. 공격 때 많은 선수를 전진 시키고 공 뺐기면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는 건 과거 한국의 대표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이에요. 벤투는 정말 잘 하고 있습니다. 2002년 이후 최고의 감독이에요. 이런 댓글들을 봅니다. 1.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안 통할 거다. (그렇다고 강팀 만나면 수비 축구 하면서 기적만 바랄 건가요? 독일 전 처럼? 월드컵에서 극단적 수비에 기적만 바랄 거면 좋은 감독이 왜 필요하죠? ) 2. 경기 내용이 답답하다 ( 한국에 펩 클롭이 와도 월드컵 출전국을 압도적으로 이기는 건 불가능 합니다 한국은 독일 브라질이 아니에요. ) 3. 쓰는 선수만 쓴다 ( 무리뉴가 실제로 한 말 입니다. 조직력을 올리는 유일한 방법은 같은 선수를 계속 기용하는 방법 밖에 없다. 현실 축구는 게임이 아닙니다) 4. 이강인을 안 쓴다. ( 객관적으로 따집시다. 이강인 지난 시즌 중반 부터 벤치로 밀렸어요. 이번 시즌 6경기 잘 했지만 단 한 시즌도 프로에서 주전으로 뛴 적이 없습니다. 그런 어린 선수를 국대에 왜 기용 안 하냐며 온 축구팬과 축구 유튜버 심지어 해설하는 사람 까지 감독을 비난하는 건 상식에서 한참 벗어난 행동 입니다. 이강인 한 명 때문에 여태 짜놓은 전술 선수 구성 다 엎어야 하나요? 이강인이 국대 에이스라도 되나요? 1골 3도움 그거로 난리 치는 데 5골 넣으면 폭동이라도 일으킬 건가요?) 벤투 선임 이후 피파랭킹 20위권 대로 오르고 한국 축구에 일관성과 전술에 철학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비난만 하는 사람들은 솔직히 제 눈에 사람이 아닌거로 보여요. 분수를 모르고 감사함을 모르는 축구팬들 적당히 좀 합시다. 축구 보는 눈이 부족할 수는 있어요 이해 합니다. 그런데 비난 할 거면 최소한의 논리는 좀 갖추고 합시다.
포루투갈 전 같은 경우는 호날두가 문제인데 전에 박지성 선수가 얘기하기를 호날두 같은 경우는 공간을 내주면 안된다 그랬음 워낙 빠르고 파워풀한 플레이를 잘해서 공간 내주면 바로 수비 무너지고 또 골 결정력이 좋아서 찬스를 내주면 안된다구요 이번 월드컵 때 분명 김민재 선수가 호날두 선수를 전담마크 할텐데 상대 선수가 호날두 선수 한테 가는 패스를 얼마마큼 차단하고 김민재 선수가 원천봉쇄 하는지에 따라 승패가 나뉘어질거라고
빌드업을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팀들이 다함 패스의 형태를 어떻게 가져가냐의 문제지 강원 김병수 감독 시절 축구는 페널까지 맨시티 축구처럼 어떤 압박도 다 풀어냈슴 문제는 슛을 아끼다가 역습맞고 지고하는 경기가 많았지 그래서 감독이 갈렸슴 축구에서는 어떤 유형의 패스게임도 존재하고 전술도 존재할 수 있지만 효율성과 재미와 열정이 있어야 축구지 축구하다보면 질때도 있고 이길때도 있지 열정이 있다면 펜들은 결과가 중요하지않음 다음 기회에 잘하면 되니까 벤투가 욕먹는 이유는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게 빠져서 욕먹는거지 노인대학 축구보는거 같애 그래서 요즘 토트넘 경기도 안보게됨
박지성이 벤투 얘기하는 거 극 공감입니다 어찌됐건 4년을 한 스타일로 꾸준히 해왔는데 이제와서 역습 축구 하라고 하면 선수들이 잘할 거라는 보장이 없어요 4년을 발을 맞춘 전술을 갑자기 월드컵 직전에 바꿀 수 없고 그게 이강인을 안쓰는 이유와 어느정도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강인이 카메룬전을 예로들면 작은 정우영 자리에 들어가야 하는데 벤투는 그 자리에 정우영 이재성처럼 많은 활동량을 기반으로 팀적인 이득을 가져올 수 있는 선수를 선호해요 사실 이부분이 이강인이 많은 부분 좋아졌지만 정우영 이재성과 비교했을 때는 뒤쳐진다고 볼 수 있고 그게 전술적으로 봤을 때 중요하다고 벤투는 생각해서 안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올시즌 폼이 좋다고 이강인에 초점을 맞추는 포지션으로 바꾸는건 어렵기 때문이죠 그보다는 지금껏 손흥민 활용법을 고민하듯 좌 우 공미 포워드 다양하게 써봤는데 손흥민이 a매치 연속득점도 하고 공격 기점역할도 하는 등 활약이 좋은 모습을 보니 그 활용법을 어느정도 찾은듯 싶어요 이강인은 개인적으로 선발로는 힘들 것 같고 만약 우리가 선제실점을 한다면 프리킥 코너킥 능력 뛰어나고 공격적잌 능력이 출중한 이강인을 써볼만 하다고 생각되네요 이것도 벤투 마음이지만 아마 지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더 나오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전술적인 부분 고려해서 활동량 스피드 등 정우영 이재성에게 뒤처질 수 있죠...근데 교체자원으로 나상호 권창훈한테도 밀리는 거는 좀 납득이 안 갑니다. 이강인의 단점은 명확하지만 장점도 명확하기 때문에 장점 부분을 후반이나 전술적인 변화를 통해서라도 이용해 볼 수 있지 않냐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