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포먼트를 이해하고 그래프만 볼줄 알아도 소리의 질을 높이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요즘 보면 일선에서 강의하는 트레이너 들도 아무런 근거도 없이 이렇게 저렇게 해 하는데 적어도 이렇게 했을때 왜 이렇게 되는지 설명을 해주려면 꼭 필수적으로 봐야하는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와 레게노 ㅠㅠㅠ 감사합니다 메보님 오늘 알람설정 안돼 있길래 이게 무슨일이지 하며 바로 눌렀습니다 영상 항상 잘 보구있고 저번에 부탁드린 말씀 영상 주제로 써주시니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ㅠㅠㅠ 박효신이 1빠인거 은근 맘에 드네요 ㅎㅎ 그 외국채널 뉴욕발성 그분도 번역덕에 잘 보구있습니다 항상 활발하게 영상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선생님 저번에 답변해주신 명치부근에 힘 주지말고 아랫배로만 힘들여서 호흡하는방법 연습을 하는데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해보니 압력있는소리? 찐한소리?를 내려면 분명 복압이 필요한데 거기서 명치부근이 물컹물컹한 상태가 최종목적이라하셨는데 정말 안됩니다. 발살바 목조임현상을 없애려면 노래하는사람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일텐데 꼭 다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약정리하자면 ''명치부근은 힘 최대한안들어가고 아랫배에만 힘들어가는 호흡법'' 관련해서 연습법좀 다뤄주시거나 알려주시길 간절히 요청드립니다ㅠㅠ!!
사실 그 연습방법은 흔히 전해져내려오는 방법과 일치합니다. 기마자세, 배에 책 올려놓기, 팬팅 등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저같은 경우는 아랫배를 의도적으로 빠르게 넣으면 명치에 힘이 안들어가는걸 활용해서 그 속도를 점차 늦추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지금도 조금 버거운 부분에서는 무의식적으로 힘이 들어가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바이브레이션이 안되서 정말 오래 고생했는데 명치 힘을 제거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 연습을 하니 안되던 바이브레이션이 되기 시작하더라구요. 다만 락 같은 경우는 찐한 소리를 내기 위해서 이 힘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확실히 가수로 예시를 들어주시니 더 재미도 있고 조금이라도 이해가 잘되네요~ 이건 약간 영상이랑 벗어난 질문인데.. 팦앤락 가수들이 쓰는 세컨포먼트 증폭이 일어나는 발성을 일반인들이 사용할수는 있지만 나얼같은 가수들에 비해 성량이 떨어지잖아요? 특히나 높은후두, 얇아진 성대로 부르기때문에... 요즘 선생님 따라서 Sundburg의 책을 사서 읽고 있는데요.. 성량은 primarily subglottic pressure 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하는것 같더라구요. 나얼 이수처럼 Pop 발성을 쓰면서 성량이 많이 죽지않는 가수들의 차이는 호흡을 들이마쉬고 가지고 있는 힘 + 성대접촉이 맞나요? 사실 과학 무식자 포기자라 subglottic pressure 가 정확히 뭔지도 햇갈리지만 성악에서 말하는 아뽀지오와 (아포지오를 주면 subglottic pressure 가 올라가는) 관련된 컨셉으로 이해했습니다.
성량을 결정하는 1차 요인은 성문 하압 (Subglottic pressure)이 맞습니다 쉽게말해 호흡을 강하게 밀어주면 큰소리가 난다는 소리에요. 하지만 성대는 연약한 조직이기때문에 강한 압력을 잘 버티지 못할 뿐더러 강한 호흡압은 두성으로의 진입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최소한의 호흡압으로도 최대한의 증폭을 얻는 방법이 연구된 것이고 그것이 바로 영상에서 말하는 세컨드 포먼트 튜닝 혹은 가수 포먼트의 형성이죠. 영상의 내용은 보즈먼의 Practical vocal acoustics에 기반을 두고 있어 그쪽이 더 도움이 되실거에요 그러니까 호흡압을 키우는건 배음을 전체적으로 강화하는 것으로 보시면 되고 포먼트 튜닝은 우리의 귀에 민감한 특정 배음들을 선택적으로 증폭하는거죠. 그러면 나얼처럼 얇은 성대접촉으로도 공명감 있는 소리로 듣게 되는거죠.
@@medicalvoice5010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포먼트라는 컨셉자체가 어려우면서도 신기한 컨셉이네요... 예전에 성악 전공 선생님한테 배울때 (포먼트를 얘기하시진 않았지만) 얼굴근육을 사용하라고 엄청 강조하셨거든요. 그리고 여러 벨칸토 선생님들이 웃는 느낌으로 노래하면서 소리를 밝게 해라 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것 같은데 그게 과학적으로 풀면 세컨 포먼트증가 방법이군요...지금은 기회가 될때마다 NYVC 에 있는 Justin Stoney.. 에게 배우려다 너무 비싸서 거기있는 시니어 선생님 David McCall한테 배우고 있어요 ㅎㅎ 이분은 반대로 입을 작게 벌려 발성하는 훈련을 시켜서 아직도 바꾸는 중이에요..
David 곰같이 생겼는데 성격은 안 그렇다라구요 ㅋㅋ 아무튼 거기서 시키는대로 성구전환 훈련이 먼저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입을 작게해서 훈련해야 해요. 포먼트 튜닝은 그것이 완성된 후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선생님에 따라 성구전환 연습과 같이 하시는 분도 있지만 제 생각엔 여러 장르로 뻣어나가기 위해서는 일단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음역을 확보하는게 먼저 같아요 그래서 뉴욕쪽의 교수법을 지지합니다. 데이비드 뿐만 아니라 매튜나 킹 수업도 괜찮습니다
궁금한게 있습니다. 원래는 목에 힘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하는데 박효신도 그렇고 노래 고수들을 보면 특히 목 양옆쪽에 핏대(핏줄)가 쫙 스는 것을 자주 보게 되는데요 목에 힘이 안들어 가야 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핏대가 슬수 있는 것인지 설명부탁드려도 될까요? 제대로 핏대를 세우는게 결국 노래를 제대로 부른다는 거일수도 있으니 어떻게 이런 결과물을 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성대내전근을 강화 해야 된다고 답변을 해주셨는데요 여기서 궁금한게 또 하나 생겼습니다. 예를 들자면 쇄골뼈 바로 위에 인대나 근육 같은 것을 계속 손감각으로 만지면서 성대내전근에 힘이 들어가는지 알 수도 있을까요?( 피부 근처에서 손 감각으로 만질수 있으면서 성대내전근과 연결 되는 혹은 연관되는 근육이나 인대, 핏줄 같은것이 혹시 쇄골 근처에는 없는 것인지.있다면 어디쯤에 있는 것인지요) 이걸 알면 내가 그 부위를 만지면서 내가 지금 제대로 성대내전근에 힘이 들어가고 있다 아니다 라는걸 알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핏줄이 서는건 그냥 호흡압때문에 정맥이 아래로 돌아가지 못해서 그럴 가능성이 높아요. 예를들어 팔에 힘을 준다고 핏줄이 서지는 않지만 팔 위쪽을 무언가로 묶어서 피가 안통하게 하면 혈관이 튀어나올겁니다 그런 원리구요. 따라거 목에 힘이 들어가면 혈관보다는 근육의 실루엣이 보입니다. 물론 최근 박효신은 후두를 높여 부르는 편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외부근의 개입은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지 않으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아요. 하지만 연습방향 자체는 계속해서 외부근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성대 내부 근육들은 외부에서 촉지가 안됩니다 굉장히 작은 근육들이기도 하구요. 따라서 그 근육이 작용할 때의 느낌으로밖에 파악이 안됩니다.
항상 좋은 영상 좋아요 누르며 잘보고있습니다.ㅎㅎ 평소 목소리 좋은 사람이나 가수들 보면 자다일어난 목소리처럼 지글거리듯이 매력적인 소리로 말하거나 노래할때도 활용하시더라구요. 제가 알아보니까 vocal fry라는 소리 같은데 vocal fry가 잘되는 목소리를 얻는 훈련법도 알려주실 수 있나요?
그 소리 자체가 성대접촉이 지나치면 잘 나오지 않습니다. 성대가 두꺼운 상태에서 적은 호흡압으로 아주 부드럽게 떨리되 불규칙적으로 떨리는 상태입니다. 보통은 흉성 아래쪽의 소리로 보기 때문에 낮은 음으로, 이완된 상태로 최소한의 호흡압으로 개발해야 합니다. 능숙한 사람은 노래에 사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걸로 노래를 부르기도 하죠 (바소 프로푼도)
벌써 올라오다니! 다음에 가수 소향의 발성도 분석해주세요ㅎㅎ 소향은 고음을 낼 때 포먼트가 주로 4000 Hz 근처와 7000 Hz근처에서 형성되는것 같은데 여성 이기때문에 F2와 F3가 그렇게 높게 형성되는건지 아니면 포먼트가 5가지 정도 있다고 하셨는데 다른 포먼트인건지 궁금합니다ㅎ
직접 그 소리를 분석해봐야 정확할 것 같지만 소향 역시 세컨드 포먼트 튜닝을 사용합니다 보통 두번째 배음이 증폭되고 그 위쪽 배음은 고음이기때문에 배음이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고 아니면 가수포먼트일수도 있죠 확인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보통 F4, F5는 안 생기는게 더 낫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F3에 집중하기 위해서는요 ㅎ
사족으로 부연을 하자면 여성의 경우 남성대비 발성기관이 70프로 사이즈이므로 f4-5는 잘 발생되지 않습니다 소향같이 소프라노인 경우 더 그렇고요 4khz는 가수음형대(f3)가 맞을텐데 7khz는 목소리 외 요인(마이크 혹은 믹싱)이나 노이즈로 인한 부스팅일 확률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목소리 스펙트럼을 이용한 포먼트 분석에서는 4.2khz대역까지만 유의미한 것으로 간주합니다(bozeman, 2013)
디마시 쿠다이베르겐도 분석해주세요!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uxLhwfFFUQs.html 특히 이 Sinful Passion 이란 노래에서 3분 42초부터 나오는 트레몰로와 유사하게 들리는 기법이 정말 궁금합니다. 해외 보컬코치 중에서는 요들이라고도 하던데 선생님은 어떻게 보실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영상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남기신 영상에서 whoop이랑 yell에 관한 정의가 제가 아는 거랑 달라서요 whoop yell은 ken bozeman이 정리 한 걸로 알고있는데요. 제가 얼마전에 ken bozeman 강의를 들었던 강의에선 yell한 음질은 첫번째 포먼트와 두번째 배음이 일치된 상태를 이야기하고 음정이 올라가면 계속 일치된 상태로 올라간다고 하고 whoop도 마찬가지로 첫번째 배음과 첫번째 포먼트가 일치된 상태에서 이동하면 그것이 whoop이라고 정의하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신 h2가 첫번째 포먼트위에 있을 때는 closing이나 turning over라는 정의를 내리고 있으며 한개의 배음이 첫번째 포먼트 밑에 위치하고 있으면 close timbre(voce chiusa)라는 용어로 정의하고 있구요. 제가 알기로는 어쿠스틱 레지스터를 크게 4가지로 나누고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것과 같은 이야기같은데 어떤 부분이 아시는것과 다른건가요? F1-H2 매칭이 Yell 그리고 그걸 고음에서도 유지하는 경우 Voce aperta(Opened voice), 그리고 F1-H2 매칭이 Whoop 그리고 Voce chiusa(Closed voice), 그리고 서서히 H2 매칭에서 H1 매칭으로 이동하는것을 covering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말씀하신 closing 혹은 turning over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포먼트 개념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의도적으로 포먼트와 배음 매칭을 후두의 높이로 간략화 했습니다.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치는 요소라고 생각해서요.. 아무튼 정의는 말씀하신게 맞습니다.
칼레드 알아사드 쌤 질문이 있는데 고음개발이 안된 일반인이 흔히 후두가 높아져서 '목을 쪼여 부르는 쌩목'같은 것과 이수가 하는 '후두를 높인 Yell한 발성'이랑 "후두높이"는 거의 비슷하게 높은데 다른부분에서 다른것인가요?아니면 애초에 일반인에게 쓰는 '높은후두'와 프로가수에게 쓰는 '높은후두'가 정도가 다른표현인가여
엄밀히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일반인들은 성구 조절 문제가 해결이 안되어있죠. 즉 고음에서 부족한 성대접촉을 해결하기 위해 반사적으로 목을 조이고 후두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첫번째 포먼트 튜닝이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거죠. 그런 경우에는 성구전환이 안되서 고음 진입 자체가 안될 뿐더러 어찌어찌 되더라도 후두의 위치가 점점 올라가기 때문에 음색이 균일하지 못해집니다. 너무 밝아지게되죠. 이수는 성구 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에 높은 후두 위치상태를 고정한 상태로 성구전환을 하는겁니다. 성대 접촉도 충분하기 때문에 외부근의 개입도 덜하죠. 그런 차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다만 이수 노래들은 파사지오 구간보다는 아예 성구전환이 된 음역에서 노래하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ㅎ
둡두비 여기도 사족을 달자면 ㅎ "후두를 올리는 것(yelling"과 "목을 조으는 것(throatness)"는 엄연히 구분됩니다 후두를 올려도 목구멍을 조으지 않는 사람과 후두를 내려도 목구멍을 조으는 사람 둘 모두 존재합니다 물론 일반적으로는 (특히 초심자의 경우에) 목을 조으면서 후두를 상승시키긴 합니다
사실 약이나 음식물로는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약은 제산제 종류 정도 뿐이고 음식물중에 도움이 되는건 물 뿐입니다. 나머지는 크게 도움이 안된다고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따뜻한 차 같은경우는 주변의 근육을 이완시켜서 도움을 주긴 합니다. 종류는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 크게 상관 없구요. 성대의 내구도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그럴수록 더 발성을 완성하시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사실 목이 너무 금방 쉬는 타입이라 발성을 공부한거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