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정보를 접근할 수 있듯 트레이너 선생님들은 제가 접근하기 어려운 소리를 내시거나 그 소리의 느낌을 몸으로 아시는 분들이니까요. 잘 감안해서 함께 보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ㅎ 헷갈리는 부분은 말씀해주시면 자료 찾아서 정리해드릴게요.
항상 감사합니다 선생님! 예전에 올려주신 자료들을 다시 보면서 리마인드하고 있는데요. 늑간근과 복직근의 하부만을 이용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언급해주신 다른 날숨근들인 복사근, 복횡근, 요방형근은 날숨근이지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인가요? 안정되게 develop 될 수 있다면 모두 다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것인가요? 피와 살이 되는 컨텐츠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그때보다 훨씬 많은 자료들을 읽어서 약간 표현 방식이 달라졌는데, 일단 말씀하신 근육들 중 요방형근, 복직근, 복사근은 이완시켜놓는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자세랑 관계된 근육들이기 때문이고 자세가 문제 없다면 그 근육들도 크게 개입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늑간근, 복횡근, 복직근 하부인데요 이 근육들은 성문하압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만 있다면 어느 근육을 사용하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배를 내밀고 불러도, 배를 넣으면서 불러도 그 사람의 퍼포먼스에 영향이 없다면 아무 상관 없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실용음악 같은 경우에는 호흡 능력을 한계까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위의 복사근 요방형근 복직근이 들어와도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정리하면 장르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지만 내가 필요한 성문하압을 만들 수 있고 컨트롤하는데 문제가 없다면 근육의 종류는 크게 상관 없다, 하지만 복직근 요방형근 복사근은 성문하압 컨트롤이 잘 안되니 가능하면 자제하자 이정도가 되겠습니다!
명치 쪽에 힘을 빼는 이완을 주기 위해 상체를 들어올리고 히싱 '스!' 할 때 그 네가지 근육(명치포함)이 부풀어오르는 게 느껴지는데 그 상태를 최대한 유지시키면 되는 건가요?? 부풀어 오를 때 오히려 명치 부분에 힘이 생기는 것 같아서요!ㅜㅠㅜㅠ 답변 부탁드립니다ㅜㅠㅜㅍㅍㅍ퓨ㅜㅠㅠㅠ 이완되는 느낌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소리를 들어봐야 정확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삑사리가 난다는건 어느 음부터 가성으로 빠지려는걸 몸이 본능적으로 직감해서 외부근을 이용해 잡고, 그 상태에서 음을 내기 위해 호흡압을 늘리고 음이 올라갈수록 그 현상이 점점 심해져 너무 강해진 호흡압을 성대가 버티지 못해 성대가 풀리면서 삑사리가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언제부터 소리가 커지기 시작하고 외부근에 힘이 들어가는지를 확인하시고 그 음부터 잡아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사실 누가 짚어주기 전까지 스스로 인지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요.
보컬 영상 다양하게 봤지만, 천재적이라고 느낀 것은 처음이다. 경험을 이론인 것처럼 설명하려다가 전혀 맞지 않는 방법을 가르쳐 혼란을 느낀 적이 많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미심쩍어 따라하지 않았다. 근본적인 원리를 과학적 의학적으로 접근해 풀어내는 이런 보컬 레슨은 처음 봅니다.
친구한테 제가 전에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오로지 보일의 법칙을 통해 호흡한다고 상상하라' 즉 내가 힘을 들여서 숨을 마신다고 생각하면 목을 비롯한 발성기관에 힘이 들어가는 것은 어쩔수 없으므로, 차라리 내가 능동적으로 숨을 마시는게 아니라, 나는 배만 부풀린건데 자연 법칙에 따라 공기가 빨려들어온다고 생각하자. 라고 했었죠. 바로 알아먹더군요 ㅎㅎ
힘을 들여서 공기를 마시는건 가능합니다. 훈련을 통해서 힘을 사용하는 부위와 방법을 배우는것이지 힘을 사용하지 않는게 아닙니다. 노래가 잘 안되는 사람들은 노래에 적합하지 않은 근육과 방법으로 힘을 들이기 때문에 아무 소용이 없는것이고 방해가 되는 불필요한 부위 불필요한 힘이기 때문에 그 힘을 다 빼야하는 것 뿐입니다. 사용하는 부위와 방법이 다른겁니다.
선생님 호흡을 필요한만큼 못뱉어주면 성대가 제대로 떨리지않나요? 성대가 떨리기위해서는 일정량 이상의 호흡이 필요하다고 봤었거든요 선생님다른영상에서 저는 호흡을 못뱉어줘서 먹먹한소리가 나고 성대가 제대로 안떨리는것 같은데 이럴수도있나요? 그리고 히싱을하면 호기작용하는 근육과 횡경막이 밸런스를 잡을수있나요?
의사라 많이 바쁘실텐데도 불구하고 항상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ㅎㅎ 혹시 노래할때 코로 숨을 아예 안쉬고 입으로만 숨을쉬어서 불러도 괜찮은지 여쭤보고싶습니다. 입으로만 숨을쉴때랑 코와 입으로 같이 숨을 쉴때랑 음색이 달라지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 잘 챙겨볼게요 ㅎㅎ
처음부터 보고 있습니다 질문이 있는데 바쁘셔서 답변해주실지 모르겠네요😢 1. 첫영상과 이영상에서 말하는 고음은 실제 가창에서 사용하는 파워풀한 고음 방법보다는 고음 그 자체의 원리(?) 같은 거라고 봐도 될까요? 2. 횡격막이 흡기에만 사용되는 근육이라는 건 알겠습니다 그럼 들이마쉰 숨이 확 나가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은 날숨근이 하는 건가요? 아님 성문에서 하는 건가요? 날숨근의 작용을 억제해야한다고 하셔서 헷갈립니다 3. 우리는 호흡을 들이마쉰 상태로 멈춰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사용되는 근육은 무엇인가요? 또 숨을 들이마쉬지 않더라도 배만 팽창할 수도 있는데요 이는 횡격막 근육이 작용하는 건가요? 그렇다면 호기 중 횡격막의 하강이 가창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요? 답변 달아주시길 기대해봅니다.. 정말 궁금하거든요 ㅜ 감사합니다
1. 네 고음을 일단 열기 위한 원리라고 보셔야 합니다. 실제 가창에서는 TA를 강하게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호기에서 잡아주는 근육이 횡격막입니다. 여러 호흡 영상에서 반복적으로 언급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3. 횡격막, 외늑간근입니다. 배가 팽창하는건 횡격막이 내려오면서 복강이 간접적으로 팽창하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ㅜㅜ 설명을 듣다가 잘 헷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1.흡기시에 늑간근과 횡격막이 동시에 사용 되어야 하나요? (늑간근 팽창, 횡격막 하강) 2.호기할때 늑간근과 하복부는 수축하고 나머지 근육은 이완한다가 맞는 건가요? 늑간근은 외 늑간근 내 늑간근 흡기와 호기에 사용이 된다고 들어서요 ㅜㅜ 흡기에는 팽창 호기에는 수축이 맞는걸까여..? 잘 모르겠네요
레그레이즈, 크런치 등의 복직근 훈련은 노래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노래를 방해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드라마티코 테너 등 강한 호흡압력을 많이 사용하는 가수의 경우에는 이런 훈련을 하면 좀더 노래부르기 편안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한다고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진 않지만, 해서 손해볼 것도 없다 이정도로 이해하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횡격막이 호기에 작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혼란이 왔어요ㅜㅜ 그래서 나름 정리를 해봤습니다. 1. 복식호흡은 횡격막이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호흡을 하는데, 2. 흡기때는 횡격막과 여러 근육이 작용해 횡격막이 내려가지만 3. 호기때는 횡격막이 작용하지 않고 복직근 아래근육이 작용하면서 횡격막이 올라간다는 것인가요??
박주효 이해하신 내용이 맞습니다! 근육은 기본적으로 한가지 작용만 하기 때문에 횡격막은 수축하면서 공기를 들이쉬는 작용만 하게 됩니다. 호기는 복직근의 하부가 이론상으로는 가장 이상적이라고는 하나 다른 근육들이 개입해도 크게 차이는 없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론상으로는 이렇지만 어떤 근육을 사용하는지보다는 들이마쉰 공기를 천천히 균일하게 사용한다는 개념이 중요하겠죠
그렇군요!! 저도 전까지는 호기에 횡격막이 쓰이는줄 알았는데 올라가기만 하는거였군요! 호흡을 올리는 느낌으로 숨을 쉬어보니 복직근이 작용하는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단전을 쓰라는 말이 맞는 말이였군요ㅋㅋ 그러면 질문이 하나 또 생기는데 같은 맥락으로 횡격막 단련이 아니라 복직근 하부가 단련이 되면 호기에 도움이 될까요?? 물론 강한 호기가 노래에 독이 될 수도 있다는 부분은 이해했습니다!
선생님말씀듣고 호흡을 균일하게 내는 연습을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브릿지 지나고 고음부분도 브릿지에서 뱉은 양과 동일한 양으로 균일하게 뱉어야 하나요? 만약 더 뱉어야한다면 그 방법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언제는 배에 힘주고 균일하게 뱉으라 하시고 다른동영상에서는 명치가 아니라 아랫배로 치약을 쥐어짜듣이 뱉으라하셨는데 어떤 타이밍에 배를내미는 힘을 쓰다가 어떤 타이밍에 쥐어짜는 힘을써야할지 도뮤지 감이 잡히지 않급니다ㅜㅜㅜㅜㅜㅜㅜ 또 호기의 양은 어느정도가 적당한가여
배를 내미는 힘이 아닙니다! 풍선을 생각해보시면 풍선이 부풀어있는 상태를 유지하기위해 공기를 최대한 적게 내보내면 그게 배를 내미는 힘을 주는건 아니죠. 즉 치약을 짜올리듯 공기를 내보내는것이 옳은 호기 방법인데, 그것을 아주 서서히 하는것을 연습하라는 뜻입니다. 다만 처음에 감을 잡기 위해 공기를 확 내보내는 연습을 해보는거죠.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 없이 모든 것의 목적은 천천히 균일하게 공기를 내보내는 것입니다. 즉 배가 나온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지만 결국은 공기가 나가면 아랫배가 서서히 들어가야하는거죠.
제가 그동안 왜 그렇게 호흡연습을 하다보면 숨이 안들이마셔지는지 알겠네요! 엄연히 흡기근과 호기근이 다른데 호기연습을 하면서 계속해서 호기근을 강하게 수축시키고 긴장시키다보니, 흡기시 호기근을 이완시키지 못하고 이때문에 숨이 안들이마셔지는거군요...ㅠㅠ 선생님 그런데 근육들이 모두 그런경향이 있지 않나요?? 강하게 수축을 하다보면 힘이 안빠진다고 해야하나??(가끔 경련도 일어나고... 어떤분들은 그렇게 해야 제대로 연습하는거라고..) 그렇다고 적당히 하면 훈련이 아닌것 같고.... 항상 호흡연습하다보면 이러한 문제들이 반복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흡기연습과 호기연습을 따로 해야하는걸까요?? 아니면 적당한강도로 호기근을 써서 연습해야할까요??
포인트가 일단 호흡근을 웨이트 트레이닝하듯 단련시키는 개념이 아니라 흡기와 호기의 컨트롤을 익힌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흉복식을 통해 올바르게 숨을 들이쉬고 그 공기를 지키면서 균일하게 조금씩 내보내는걸 연습하는게 포인트에요. 성대를 떨리게 하는데에는 그렇게 강한 호흡압이 필요하지 않거든요. 즉 강하게 수축하는게 아니라 필요한 근육만 선택적으로 필요한 만큼만 수축시키는 훈련을 하시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아요 ㅎ
@@medicalvoice5010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샘은 진짜 빛입니다. '메보 빛송' :) 방구석에서 유투부만 보고 따라해본지 어언2년이네요. 선생님만 믿고 열심히 해볼게요. 그리고... 기회되면 압력에 대한 영상도 부탁드려요. 유투브에서 정말 많이 나오는 용어인데...'압력이 있어야 한다' '고음을 위해서는 압력이 꼭 필요하다'이런말들 정말 많이 하는데... 사실 이부분 때문에 호흡연습을 하면서도 먼가 힘을 줘야하고 힘을 길러야한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생겼던 것 같습니다. 어떤 것을 보고 압력이라고 하는지, 어느정도의 압력이 필요한지, 고음과 압력은 어느정도 연관이 있는건지 등... 선생님의 설명이 필요합니다!! 감사해요!!
노래라는 행위 자체가 극단적인 무언가는 보통은 안 씁니다. 영어로 ‘Art of some’ 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더라구요. 보컬 밸런스라는 말도 있구요. 결국은 무언가가 균형을 이룰 때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원리상으로도 그렇구요. 극단적인 TA근의 활성화는 고음을 내지 못하고 극단적인 CT의 활성화는 소리의 힘을 잃죠. 마찬가지로 너무 적은 호흡압은 성대의 진동을 유발시키지 못하지만 지나친 호흡압은 CT와 TA사이의 밸런스를 깨뜨리고 성대에도 무리를 주죠. 결론적으로 호흡압 역시 ‘적당히’ 필요합니다 ㅋ 그리고 여건이 되신다면 가능한 한 트레이너 선생님과 함께하는게 좋습니다. 연습방법은 따로 찾으셔도 되지만 그 결과물을 들어주고 방향을 정해줄 사람이 필요해요.
과학적이고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이번 영상에서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1. 흉식호흡을 하면 날숨근이 없어서 숨이 나가는 걸 버티지 못한다. 날숨근이 숨이 나가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해석되는데 맞나요? 날숨근은 숨이 나가게 하는 역할만 한다고 알고 있어서 헷갈립니다. 2. 복식호흡에서 숨을 내쉴 때, 날숨근(호기근육)들이 자기 역할을 하지 못하게 해야한다. 앞부분에서는 호기근육의 작용으로 숨을 정밀하게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에 흉복식호흡을 한다고 하셨는데, 뒷부분에서는 호기근육의 작용을 억제해야 한다고 하니 서로 모순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어떤 게 맞는 건가요?
길항작용의 유무를 이야기한 내용입니다. 쉽게 흉곽, 복식 호흡에 비해 흉식 호흡이 나가는 호흡을 조절하기가 비교적 어렵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노래에서 호흡의 목적이 천천히 일정한 기류의 공기를 내보내는 것이라고 하였을 때 숨을 들이쉰 후 날숨 근육이 그 나가는 공기의 양을 정밀하게 컨트롤 해야 하는데 흉식의 경우 그걸 조절하는 주요 근육이 없어 다른 호흡에 비해 상대적으로 날숨의 컨트롤이 어렵다 이렇게 해석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숙련된 가수는 흉식 호흡으로도 충분히 잘 조절 하기도 하죠. 크게 중요한 내용은 아닙니다 ㅎ 흉식호흡이 안좋은 이유에 대한 근거중 하나일 뿐이에요.
@@medicalvoice5010 빠르고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흉복식 호흡으로 숨을 내쉴 때 날숨근들이 작용하지 못하게 하라고 하신 것은 다음과 같이 이해하면 될까요? 1. 호흡 조절(들숨근과 날숨근의 길항작용)을 위해 날숨근의 수축이 필요하긴 하다. 2. 날숨근이 들숨근에 비해 과수축하면 호흡이 한 번에 훅 나가니까, 과수축하지는 않게 주의해야 한다. 3. 일반인들은 보통 날숨근이 들숨근에 비해 너무 활성화되어 있으므로 날숨근 이완을 연습해야 한다.
박재민 날숨근들이 작용 해야 하는데 너무 많이 작용하지 않게 적절히 사용하는 테크닉이 필요하다 이렇게 해석하시는게 맞을 듯 합니다. 굳이 바유를 하자면 20초에 걸쳐 1초에 5씩 수축해야하는데 훈련이 되어있지 않은 경우 발성을 시작하자마자 20이 수축되어 버리고 그 후에도 1초에 10씩 수축한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듯 해요
일단 소리를 낼 수 있을 때 호흡의 흐름이 끊기면 끝음에서 발성이 깨지는 경우가 종종 있죠. 히싱은 그걸 방지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보시면 돼요. 결국 좋은 발성이 뒷받침 될수록 가장 효율이 극대화 되는 훈련이에요. 히싱이 잘 되시면 f- z- 같은 발음들로도 해보시고 그다음엔 허밍 그다음은 ㅜ ㅣ 등의 닫힌 모음 그다음엔 아로 계속 난이도를 높여가시면 되구요 ㅋ
정리) 1. 노래의 호흡은 숨을 올바르게 들이쉬고 들이쉰 숨을 나가지 못하게 버틴다. 조금씩 조금씩 일정하게 내뱉는다. 2. 깊은호흡은 많은게 아니라 깊은곳에서 하는 것이다. 3. 횡격막은 들숨근이라서 단련의미가 없다. 호흡의 3가지 방법 복식호흡, 흉곽호흡, 흉식호흡 이상적인것은 흉복식호흡. 흉식호흡의 문제점: 흉식호흡에서의 들숨근은 길항근육이 없다! 즉 날숨근이 없는데 날숨근이 없으면 조금씩 내보내는 컨트롤을 못한다! 흉곽호흡 (들숨)외늑간근, (날숨)내늑간근 복식호흡 횡격막에 길항하는 여러가지 근육 깊은숨을 하려면? 몸의 깊은곳에서 호흡을 하라. 구체적으로 말하면 늑간근과 횡격만만 사용하라. 그렇다면 숨을 어떻게 내보내야 할까? 날숨근들이 자기역할을 못하게 하면 된다. 복식호흡의 호기근육 : [복직근 복횡근 복사근 요방형근] 자기 역할을 못하게 하라 수축시키지 마라. 수축시키지 않으면 명치 아랫배 옆구리 등중앙이 부풀어있는 것처름 느끼게된다. 호흡이 열린다. 사용해야하는것 늑간극과 복직근의 하부. 그런데 이것만 쓰자고 생각하면 다른 근육에 긴장이 될 수 있으므로 전체적으로 호흡근의 이완을 신경쓰면 된다. 질문) 흉식호흡이 안 좋은 이유는 날숨근이 없고 이러면 조금씩 내보내는 컨트롤을 못한다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복식호흡 설명하실 때 호기근육으로 복직근 복횡근 복사근 요방형근이 있는데 내보내는 컨트롤을 하려면 이것을 수축(사용?)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나아가서 이완을 하는데 왜 배는 부푸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두번째 질문으로 전체적으로 호흡근의 이완을 신경쓰라고 하셨는데 어느정도로 힘을 빼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노래할때도 히싱할때 정도로만 느낌을 가지면 될까요?? 세번째로 6:08에서 강한 호기작용은 고음에 방해를 한다는 부분이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기존에 알고 있기로는 고음이 나려면 성대의 진동수가 빨라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빠르고 강한 호흡을 내보내야한다라고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혹시 이게 아니라 즉 호흡의 빠르기와는 상관없이 단순히 TA muscle과 CT muscle의 적절한 밸런스로인해 성대가 컨트롤 되어서 고음이 나는건가요?
1. 내보내는 컨트롤을 하려면 그것들을 수축 하는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호흡 지지(아포지오)를 방해하지 않도록 선택적으로 수축을 시키는거죠. 가장 주의해야할 명치 부근의 근육들도 공기를 내보내는 역할을 하지만, 실제로는 호기에 관여하지 않게 하는것이 가능합니다. 1.5. 복식호흡을 하면 돔 모양의 횡격막이 평평해지면서 복강 내의 장기가 밀려나옵니다. 만약 배와 등의 근육들이 긴장을 하고 있다면 그 작용을 가로막게 되겠죠. 뿐만 아니라 근육의 배치 상 수축하면 전체적인 복강의 둘레가 줄어들게 됩니다.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S6hqhnSM-MU.html 영상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히싱할 때 정도의 느낌을 가지시는게 맞습니다. 히싱이 바로 그걸 위한 연습법이거든요. 어차피 복횡근 같은 근육들은 코어 근육들이기 때문에 몸을 지탱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완전히 이완은 불가능합니다. 3. 이해가 정확하십니다. 빠르고 강한 호흡은 성대의 진동수를 올립니다. 따라서 호흡량도 피치를 올려주지만 그것이 우리가 노래할때 피치를 만드는 주된 작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피치는 성대의 길이, 성문 하압, 성도의 길이 (후두의 위치)에 의해 결정되는데, 그중 피치를 정하는 주 요소가 성대의 길이가 되어야 합니다. 특히 성문 하압을 결정짓는 호흡압의 경우엔 고음으로 갈수록 그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음성학자 Scott McCoy의 Your voice: An inside view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성대의 길이가 50mm로 짧을때는 0에서 2.5kPa로 성문하압을 증가시켰을때 무려 150Hz나 피치가 상승했지만, 성대의 길이가 120mm로 길어져 있는 상태 (즉 고음이겠죠) 에서는 같은 압력 상승으로 25Hz밖에 상승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같은 이유로 오히려 중저음 부분이 호흡에 민감하기 때문에 중저음이 약한 사람은 호흡 컨트롤을 연습하면 좋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강만 성문하압은 TA muscle의 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CT muscle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즉 말씀하신대로 밸런스에도 영향을 끼치죠. 전체적으로 이해가 완벽하십니다 열심히 봐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이때의 영상들은 처음 시작할때라 저도 보고있으면 오그라드는데..
@@medicalvoice5010 자세하고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유익한 정보, 이상한 길로 빠지지 않을 수 있게 가이드해주는 정보를 쉽게 알려주시는데 제가 더 감사합니다^^ 복식호흡할때 배에힘을 줘라 높은음은 소리를 띄어라 이런 근거없고 추상적인 방법의 강의를 보다가 이런 구체적이고 명확한 강의를 보니 깨달아 나가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ㅋㅋㅋ 3번은 잘 이해된 것 같습니다. 많은 진동수로인한 고음에 있어서는 호흡의 빠르기보다는 성대의 길이가 더 영향력이 크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런데 2번은 히싱할때의 정도의 느낌을 가지고 노래를 하면 안 힘들어야 하는데 왜 힘든지 궁금합니다. 이수씨가 무대를 내려오고 다음무대를 준비하시는 선배랑 얘기를 하는데 무대에서 노래하는데 너무 힘들다고 한 썰도 있었고 원러브 이슬라이브 맨끝에 얼굴 터지는줄 알았어 이런 얘기도 하시고 그대가분다 라이브하실때 이노래를 하려면 진짜 컨디션 좋아야하고 부를때 힘들다등등의 얘기를 하신게 있더라구요. 1번 1.5번은 제가 복식호흡만 계속 돌려봤거든요 그래서 너무 복직근 복횡근 복사근 요방형근에만 집중했는데, 실제로 가장 이상적인게 반복식호흡이잖아요. 그래서 이 복직근 복횡근 복사근 요방형근이 날숨근은 맞지만 이것말고 또다른 날숨근인 늑간근과 복직근의 상부만 쓰라는 말씀인가요??
@@user-zk5yk8cg6e 말씀하신대로 가장 이상적인것은 흉복식호흡입니다 ㅎ 결론적으로 들숨때는 쇄골이 안올라가는데 집중하는게 제일 쉽고, 날숨때 사용하면 가장 이상적인 근육은 늑간근과 복직근의 하부입니다만 사실 어느 근육을 사용하고 싶다고 사용되는게 아니고 실제로 연구 결과로는 복직근 하부 뿐만이 아니라 복횡근, 복사근, 요방형근이 어느정도 관여되어도 큰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들숨시엔 쇄골호흡, 그리고 날숨시에는 명치 부위 근육의 수축이 일어나지 않도록 집중하는 것이 맞을 것이고 어떤 근육을 수축시키냐 보다는 균일한, 작은 공기 기류를 유지하는 호흡근 컨트롤을 키우는게 더 중요하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와.. 제가 요즘에 갈피를 잡을 듯 말듯 한 노래실력 때문에 좀 암눌 했습니다... 그러나 요새 헬스장을 다니며 근육의 기시와 정지 그리고 수축과 이완을 기반으로 헬스 자세들을 하나 하나 알아가고 있던 도중 노래도 마찬가지로 근육의 수축과 이완으로 노래를 부르는 거리는 사실을 깨닫고 세르게이 송님의 의학에 기반한 영상들을 보니 너무 충격받습니다.. 저도 온전한 분석을 통해 동작들을 해야 잘 받아들이는 편이었거든요..! 영상들 너무 감사합니다!! 특히 포먼트에 관한 영상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그 포먼트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입을 찢거나 해야한다고 하셨잖아요?? 어떤 근육들이 활성화가 되고 어떤 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인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희망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기본적으로 포먼트란 결국 공간입니다. 목의 공간과 입의 공간에 의해 포먼트가 달라지는 것이고, 그렇다면 각 공간이 뭐가 움직이면 달라질지 상상해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건 혀 입니다. 혀가 앞으로 오면 입의 공간이 줄어들고 뒤로 가면 입의 공간이 늘어나겠죠? 그래서 혀가 앞으로 오면 F2가 올라가고 혀가 뒤로 가면 F2가 감소합니다. 입을 좌우로 벌리면 혀를 더 앞으로 뺄 수 있기 때문에 F2를 조금 더 올릴 수 있습니다. 혀가 앞으로 오면 소리 역시 앞으로 나온 듯한 느낌이 나고 혀가 뒤로 가면 소리가 먹먹해지면서 마치 동굴속에서 울리는 듯한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혀가 내려가면 목의 공간이 줄어들고 혀가 올라가면 목의 공간이 증가하겠죠? 따라서 혀가 내려가면 F1이 증가하고 올라가면 F1가 감소합니다. 후두가 올라가도 마찬가지로 목의 공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F1이 증가하고 내려가면 감소합니다. F1이 증가하면 소리가 열린 듯한 느낌이 나고 F1이 감소하면 소리가 모이는 느낌이 나죠. 이렇게 하나하나 따지면 이해가 안될것도 없지만 사실 굉장히 복잡합니다. 그래서 이해하기 가장 쉬운 방법이 모음사각도를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음색을 내는 가수가 어떤 발음으로 내는지 ipachart.com 같은 사이트에서 비교해서 들어보는 것이죠. 가수의 발음만 따라해도 어느정도 음색이 따라오고 만약 따라할 수가 없다면 원활한 혀의 이동을 방해하는 힘(목의 긴장 등)은 없는지 확인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medicalvoice5010 알람이 이상하게 안와서 늦게나마 확인했습니다! 바쁘실텐데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 잠이 안 와서 그냥 공부하고 있는데 결국 날숨과 들숨이 같이 이루어질 수 없으니 가슴안을 넓혀주는 배바깥갈비사이근과 갈비올림근을 외부근육이 개입하기 전까지 사용하는 느낌을 가져가고 배의 모든 근육은 수축과정에서 가슴우리를 아래로 당기거나 안쪽으로 당긴다고 지금 알아보긴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말씀하신대로 배의 모든 근육은 이완시키고 위의 갈비 두 개의 근육을 사용해 호흡을 하는게 좋다는 결론에 이르렀는데 맞을까요? 아 물론 외부근육은 어깨와 목 주변의 쓸데없는 힘입니다..! + 포먼트가 공간이라고 해주셨는데 그 포먼트가 여러 개가 존재하잖아요? 그런데 여기서 저는 드는 의문이 하나 있습니다. 그렇다면 F1~F6로 공간을 변형해준다면 공간이 작아지는 것을 의미하는 건가요..? 아니면 모음의 변화로 소리를 울리는 공간이 변화한다는 걸까요? 그렇다면 F1에서 F2로 변형을 줄 때는 후두를 올려주고 혀를 앞으로 더 잘 뺄 수 있어 공간이 좁아지는게 맞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데 F3부터는 가수포먼트라고 해서 오히려 낮은 후두와 좁은 면적의 성문(맞나요..?), 넓은 성도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F3부터는 깊고 풍부한..? 소리를 필연적으로 동반하지 않으면 만들 수 없는 것인가요? 주저리 주저리 길게 썼지만 결국 드리고 싶은 말은 포먼트란 공간의 넓이인가 아니면 모음에 따른 공간의 위치 인가..? 입니다.
포먼트는 물체의 공진주파수입니다. 예를들어 유리잔을 젓가락으로 치면 특정 음정을 가진 소리가 나오죠? 그것이 그 유리잔의 공진주파수이며 몸으로 따지면 포먼트가 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성도는 복잡한 형태이기 때문에 다양한 포먼트가 형성이 되는 것이고 그 중 F1, F2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죠. F3~F5는 엄밀히 무엇 때문에 발생하는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후두를 낮추고 인두강의 공간을 넓히면 F3~F5가 합쳐지면서 하나의 포먼트로 변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싱어 포먼트 입니다. 호흡 근육애 관해선 제가 이전에 정리한 영상들이 있고 블로그에도 여러번 정리하였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들숨과정에서 궁금증이 하나 생겼습니다. 저는 늑간근을 생각을 하면 호흡이 뜨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횡경막만 사용하여 배만 불룩하게 만들려고 해도 흉곽이 부풀긴 하는 것 같은데, 여기서 흉곽을 추가적으로 더 팽창시켜야 할까요? 횡경막(배불룩)만 생각해도 충분한 것인지, 좋은 발성을 위해 횡경막과 늑간근을 반드시 함께 컨트롤해야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어떤 장르를 하시는지가 중요합니다. 팝이라면 그정도의 호흡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성악이라면 긴 프레이즈를 부를 때 복식호흡의 공기량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어 흉곽호흡이 필요하실거에요. 몸을 앞으로 굽힌 롤다운 자세로 숨을 쉬면 강제로 흉곽호흡이 되는데, 그때의 감각을 일어나서도 느낄 수 있도록 연습해보세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발성이론을 배우고 싶어 선생님 영상을 정주행하며 공부하려 합니다.. . 이런 귀중한 자료들을 알려주는 곳이 없어 너무 좋았고 알려주시는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지식이 없어 이해가 조금 힘들기도 하고 알면 알수록 좀 더 깊이, 확실히 알고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나중에라도 좋으니 답글 받아보고 싶습니다. 질문. 1. 흉식호흡의 들숨근은 무엇인가요? 횡경막인가요? 나머지 호흡들(흉곽,복식)의 들숨근도 다 횡경막인가요? 2. 흉식호흡이 안 좋은 이유는 들숨근(횡경막 같은)에 길항작용을 하는 근육인 날숨근이 없어서 라고 영상에서 나오는데요. 날숨근의 길항작용이 빠져버려서 흉식호흡의 호흡이 빠지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3. 날숨근이 없어서가 아닌 호흡이 풀리는 과학적 이유의 힘은 하나가 아닐 것 같은데 맞나요? 그렇다면 길항작용을 하는 날숨근들이 있으므로 생기는 이점이 무엇인지 또 어떤 과정의 기전으로 들숨을 못 나가게 참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m.blog.naver.com/songkh87/221703778849 호흡 근육들을 정리한 표입니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노래의 호흡은 날숨근육과 들숨근육이 적절히 밀고 당기기를 하며 조절할 수 있어야 원하는 만큼 조절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횡격막이 들숨근임에도 불구하고 날숨때도 작용하게 되는거죠. 흉식 호흡의 들숨근들은 그 자체가 성대의 원활한 진동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으며, 날숨근육이 없기 때문에 호기의 정밀한 조절이 어렵습니다. 참고로 공기를 내보내는 힘은 날숨근육 뿐만이 아니라 탄성도 있습니다. 풍선을 생각해보시면 쉬우실거에요.
@@medicalvoice5010 답변감사드립니다. 흉식호흡때 날숨근이 없어서 호흡이 풀린다고 하시길래 흉복식의 경우 날숨근이 있으니 그것 때문에 차이점이 생기는 건가 하고 생각하다가 그럼 날숨근 억제로 빠지는 호흡을 어케 막는지, 추측으로 날숨근은 날숨만 하는데 빠지는 숨을 근육으로 억제를 시켜서 막는 건가? 하며 어떤 기전으로 막는지 이해가 안됐어요. 아니면 그냥 정밀한 조절의 역할만 하는건지....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하게 알고 싶어서 공부는 하는데 너무 근본적으로 파고드는 느낌이라 이런 완벽주의적 기질이 공부하는데 힘이 드네요ㅠㅠ 그냥 그렇다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게 편할 것 같아요ㅎㅎ 그래도 너무 좋은 컨텐츠 감사드립니다. 답변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됐습니다! 기전은 모르지만 내보내는 힘 중 탄성도 배웠고, 횡격막을 횡경막으로 알고 있었는데 용어도 확실히 알게 됐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꾸벅^^
정리를 하자면 횡격막은 숨을 들이쉬는 작용만 합니다. 횡격막을 수축시켜 공기를 폐에 공기를 담죠. 그리고 호흡을 내보내는것은 부풀어오른 폐가 자연스럽게 돌아가려는 성질인 ‘리코일’ 작용과 영상에서 언급한 복횡근 복사근 등의 코어근육들이 담당합니다. 공기를 내보낼 때 반드시 이완되어야 될 부분은 상복부, 즉 복직근의 상부입니다.
잘 보고있습니다. 호기시에 아랫배인 복횡근이 쓰인다고 하셨는데 어떠한 원리로 쓰이고 그 근거를 알고 싶습니다. 또 hissing으로 일정하게 뱉다가도 성문이 닫히게 되면(2옥 파# 이상) 호기근 들에 텐션이 더 들어가지 않나요? 물론 과하게 되면 후두의 상승이나 협착들이 나타나겠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hissing은 음역대 마다 압력값이 달라지지 않나요?
1. 그냥 몸의 시스템 자체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호기에 주로 관여하는 근육은 복직근 및 몇몇 코어 근육(복횡근, 복사근, 요방형근)이에요. 근육은 기본적으로 수축을 하면서 작용하기 때문에 그림을 보시면 이 근육들이 대부분 배의 직경을 줄이는 방식으로 작용한다는걸 알 수 있을겁니다. 즉 치약을 짜듯 배를 쥐어짜서 폐를 밑에서부터 밀어주는거죠. 2. 일단 hissing은 소리를 내지 않는걸 가정합니다. 거기서 소리를 실으면 보통 마찰음이라고 하는데.. 말씀하신대로 소리를 실을 때 더 많은 호흡압이 필요한게 맞습니다. 그리고 고음으로 갈 수록 더 많이 필요한것도 사실이구요. 그리고 그 증가폭을 최소화하는것이 이상적입니다.
발살바 위험이 있으니 운동을 자제해야하냐는 논쟁도 있었는데 분위기는 별 상관 없으니 해도 좋다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다만 운동하시면서 생긴 호흡 버릇이 말하는 발성에도 영향을 미친 듯 하니 숨을 들이쉰 직후 성대가 닫히지 않은 상태로 부드럽게 발성을 시작하는 연습을 해보시길 추천드릴게요. ㅎ ㅅ 등 호흡이 새는 자음을 적극 활용해보세요.
예 복식호흡은 그렇고 만약에 흉식호흡을 했다면 그거대로 그 들이마쉰 숨이 꺼지지 않게 하면 됩니다. 그게 유지가 안된다는건 너무 많은 호흡을 썼거나 어딘가가 긴장해서 공기가 빠져나갔거나 한거기 때문에 ‘일정하고 가는 공기의 흐름’이 달성이 안되겠죠. 근데 이걸 팽창시키고 있어야지 하면 또 힘이 들어가는게 문제입니다.. 그래서 가장 그 상태를 달성하기 쉬운 스~ (히싱) 를 통해 그 느낌을 잡고 느낌을 유지한 상태로 소리를 싣는 연습을 많이 합니다.
근육은 기본적으로 수축을 통해 한가지 작용만을 합니다. 그리고 횡격막은 대표적인 흡기 근육이기 때문에 수축 하면 편평해지면서 음압을 형성해서 공기가 몸에 들어오게 하죠. 그 들어온 공기를 나가게 하는것은 리코일 혹은 호기근육들의 수축에 의해 발생하는거구요. 이건 비교적 명확한 사실입니다.
서형주 배를 두르고 있는 코어근육중 하나입니다. 수축하면 배가 들어가게 해줍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기능은 신체 지지 역할이지만 노래에서는 호흡 관련 기능이 더 강조되는 경향이 있어요. 복식 호흡 설명할때 배가 나온 상태로 노래부르라는 뜻이 이 근육의 이완상태를 유지하라는 뜻도 됩니다. 이때는 자료화면을 안넣어서 좀 어려우실거같아요..
그 동안 노래강의는 가르키는 사람의 주관적인 느낌을 토대로 이뤄졌습니다. 이런 추상적인 난제들은 배우는 입장에서 항상 답답함과 스트레스를 주었습니다. 잘못된 길로 가서 피해를 입고, 안좋은 습관들로 인한 성대의 상함과 시간낭비의 무한루프.. 이와 같은 고독한 뻘짓은 정말이지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몇일 전 우연히 접한 이 곳. 바로 신예 유튜브채널 '의학발성 메디컬보이스'는 제게 의학을 접목시킨 독보적인 방법으로 눈에 아른거리던 속 터지는 문제를 실체가 보이도록 구체적으로 바꿔서, 그간 보컬계에서 설명하지 못한 부분을 초심자들도 알아듣기 쉽게 이해시켜줬습니다.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꾸준히만 해나간다면 유튜브 대길보장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유익한 채널 알게되서 기쁩니다. 귀한 영상 올려주신 메보님께 감사의 말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좋은 말씀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사실 제가 하는건 약간 영역 침범이죠 의학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ㅋㅋ 겹치는 부분은 해부학 정도? 사실 외국에서는 보컬코치들이 다 알고 있는 내용인데 언어의 장벽때문에 그 정보가 우리나라로 들어오질 못하고 있어요. 물론 거기도 아직 논쟁중인 부분이 있지만 최소한 수십년전에 논쟁이 끝난 부분은 정리가 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열심히 레퍼런스들을 퍼오고 있습니다 ㅎ
@@medicalvoice5010 겸손하시네요. 정말 큰 일 하시는 겁니다. 앞으로 노래하는 사람들에게 엄청나게 도움이 될거라고 저는 장담 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 있다고 해도 국내에선 유일무이한 정보이다라는 말에 누구도 태클 걸 수 없다는 것만으로 대단합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활동하시면서 영상 꾸준히 올려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잘 보내세요:)
사실 성대 접촉만 잘 되었을 때 대략 어느 정도의 호흡 압력을 버티는게 가능한가 라는 궁금증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저같은 사람은 실제 성대의 쫀쫀함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없으니까요..! 어떤 피치별로 성대만 늘렸을 때 텐션감을 주기 위한 최소한의 호흡 압력은 어느정도다 라는 연구가 따로 진행된 것이 있을까요? 아니면 이렇게 변인을 통제하는건 좀 어렵고 성대 텐션에 더해 피치가 높아질수록 링/트왱같은 것들이 조금씩 더 섞여야 하는 걸까요?
고음에서 성대 진동 효율엔 세가지 요소가 영향에 미칩니다. 1. 성대의 내전도 (접근한 정도) 2. 성대의 두께 (믹스 여부) 3. 이너턴스 (저항의 정도) 이 세가지가 확보되어야 호흡을 최대한 절약할 수 있는데 아이러니하게 이 상태에서 오히려 ‘호흡으로 부르는’ 느낌이 납니다. 1,2는 성문 파열음 같은 성대 내전 훈련을 통해 성대를 접근시킨다음 지를 때에도 감각이 유지되게 하는 방식으로 훈련하고 3은 말씀하신대로 링과 트왱으로 확보 가능합니다. 다만 3은 음색에 제한이 생겨서 실용음악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긴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보통은 고음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더라구요.
이완되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중 누군가는 수축해야 공기를 내보내 발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복직근의 하부가 제일 타당한 선택이라는 이야기죠. 하지만 이론상으로 그렇다 뿐이지 연구결과에 따르면 엄밀히 복횡근이나 복사근을 사용해도 컨트롤만 좋다면 퍼포먼스에는 크게 연관이 없다고 하네요. 따라서 제일 중요한건 복직근 상부인 명치 부분의 근육의 이완이 되겠네요.
@@medicalvoice5010 선생님 그렇다면 명치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는건 발성에 좋다고 못하겠네요? 저는 여태 거기에 힘들어가는것이 올바르게 힘을 주는것인줄 알고 엄청 단련(?)했는데...그래서 먼가 항상 숨을 들이마쉬는게 너무 힘든거였을까요??(간혹 숨을 들이마시고 싶어도 절대 안들어가는 답답한...)또 어떤 보컬트레이너들은 명치부분에 힘들어가야한다고 거길 만져보기도 하더라구요....
@@medicalvoice5010 더불어 명치쪽은 이제 단련(?)이 되서 힘을 주는것이 수월 해졌는데 복직근 하부쪽은 정말힘이 잘 안들어갑니다. 명치쪽이 힘주기가 쉬우니 자꾸 그쪽으로만 유도 되는것 같기도 하고... 복직근 하부가 날숨근으로 쓰이는 것을 느끼기 쉽고 단련하기 좋은 연습법 있을까요?
허벅지나 변을보듯 노래 하라 같은 가르침이 왜 나왔는지 짐작가는건 있네요 그렇게 가르치는 교사들이 발성 감각을 완전히 객체화 하지 못해서 자기가 배우거나 학습하는 과정에서 발성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다른 신체부위의 동작이 한 덩어리의 루틴이 되고 반복 강화되었겠네요 과학적으로 분석되지 않은 기반지식과 개인의 경험 재능 우연에 의존하고 개인이 가진 한계 내에서 훈련하고 강화 해 나가다 보면 흔히 일어나는 일 같습니다. 노래 뿐만 아니라 스포츠 전반에서요
고음을 내는 것 그 자체 즉 성구조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성구 전환 훈련이 안된 사람들은 호흡의 영향을 최대한 줄여야 성구 전환 훈련이 원활히 되니까요. 그렇게 성구 혹은 성대조절의 문제가 해결되면 그때 이수나 김범수처럼 호흡을 밀어줘야 하는거죠 (사실 그때도 너무 과하면 안됩니다. 호흡보다는 공명조절을 최대한 이용해야 성대가 오래 버팁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고음을 연습할 때 그 순서를 거꾸로 해서 성구를 무시하고 호흡을 밀어주는 훈련만 하는 경우가 많고 고음이 안 뚫리면 호흡이 부족한가보다 하고 호흡을 더 밀면서 정체되어 있기 때문에 성구훈련의 중요성을 조금 더 강조해서 다룬 내용입니다. (특정 장르는 아포지오만 유지되면 거기서 더 밀 필요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에 성악가의 경우에는 마이크 없이 소리를 증폭해야 하기때문에 호흡훈련과 공명조절이 매우 중요하죠. 그래서 호흡을 제대로 밀어주는 연습을 하는게 필수적입니다. (이것도 모든 성악가에 해당되는 내용은 아닙니다)
명치 = 상부 복직근으로 긴장되면 발성에 악영향을 줍니다. 흉복식호흡은 마찬가지로 발성에 악영향이 있는 쇄골 위쪽의 호흡근들을 최대한 개입시키지 않고 나머지 근육들을 이용하라는 개념입니다. 공기를 내보내는 날숨근은 복직근 외에도 복횡근, 복사근, 요방형근, 외늑간근 등이 있고 흉곽 자체의 탄성도 공기를 내보냅니다. 따라서 흉복식호흡시 공기를 내보낼 때 이 많은 힘들 중 상부 복직근의 개입을 가능한 한 최소화하라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비교적 성악적인 개념이라 실용음악에서는 명치에 힘을 주는 경우도 많고 이렇게까지 철저하게 지키는 경우는 많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