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클래식 안녕하세요 클래식타벅스입니다. 이번 영상은 '베토벤 음악 속 저세상 순간들'입니다. 음원 출처 베토벤 - 교향곡 6번 Orchestral Ensemble Seoul 생상 - 동물의 사육제 중 '코끼리' Seattle Youth Symphony 채널에 가입하여 혜택을 누려보세요. / @classictarbucks
다혈질에 격정적인 상남자 베토벤님이네요. ㅋㅋ 정말 초상화가가 베토벤님의 특징을 잘 잡아내 그린 것 같아요. 연주자 사정 같은 건 봐주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겠다 고집도 그렇고 영웅에서 나폴레옹이 배신 때린 것에 화가 나 음악도 파격적으로 만든 것도 그렇고. 영웅이 초심을 잃고 욕심에 차 망가진 모습을 음악으로 그린 건가 싶기도 합니다. 아무튼 알면 알수록 다양한 매력이 넘치는 베토벤님 좋아요.
클래식 전공하는 사람은 다 알거임...(난 피아노 전공자임) 악보보기 쉽고, 그냥 악상기호만 잘 지키면 땡이지 하는데 막상 음악을 깊게 공부하면 베토벤이 제일 어렵고, 이렇게 표현하면 낭만 같아지고 또 딱딱하게 하면 그것도 안됨. 정말 까다로움. 베토벤 자체가 클래식계의 교과서임. 모차르트가 음악의 천재라고 하지만 진정한 천재는 베토벤임. 정말 천재성도 있지만 노력형 천재임. 매번 베토벤 곡 공부할 때마다 감탄함.
6:54 이부분.. 3번을 작곡할 시점이면 유명세와 인지도가 높은 시절이라, 슬슬 자신이 하고 싶은 스타일의 작곡을 보여주네요. ‘원래는 이게 맞지만, 나는 이렇게 작곡 할 거야’ 하는 느낌이ㅎㅎ.. 교향곡 3번의 작곡이 베토벤이 완전한 본인의 스타일을 완성지은 1805년의 발트슈타인 소나타 작곡 1-2년 전이기도 하네요. 그의 작품 세계가 거의 완성에 이르렀다는 생각이 들게합니다.
모노포니, 호모포니, 폴리포니는 들어봤는데 헤테로포니는 처음 듣네요. 찾아보니까 hetero-는 서로 다른 둘, phony는 소리로 서로 애매하게 다른 두 소리가 동시에 진행되는 걸 뜻하는 것 같아요. 현대음악에서나 나올 거 같은 기법을 그냥 넣어버리는 상남자 베토벤...
베토벤 시리즈 더 만들어 주시면 안될까요? 클알못이어서 그런점도 있지만 여태까지 피아노가 빠진 현악4중주는 들을 생각도 못해봤는데 클타벅스님 분석을 보니 역시 베토벤이란 남자... 너무 감동의 도가니입니다. 에휴 언제쯤이면 그 모든 매력을 관조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될까 싶네요. 클래식 채널은 많지만 이렇게 음악의 구조를 재밌게 풀어주는 곳은 많지않아 넉두리해봤습니다.. 그리고 음악전공자들이 부러워 비전공자는 웁니다ㅠㅠ
피아노소나타 발트슈타인도 당시에는 얼마나 충격적이었을까요. 1주제는 장조와 단조를 넘나들고 2주제에서 갑자기 E장조를 선보이는 것도 당시에는 엄청나게 파격적이었을것 같아요. 합창교향곡도 당시에는 엄청나게 충격적이었을것 같고, 32번 피아노소나타(특히 2악장은 완전 재즈....!), 그로세 푸가, 디아벨리 변주곡 등등 음악을 공부하면서 당황스러울 정도로 파격이 가득했던 작곡가였던것 같아요. 바흐, 모짜르트, 베토벤 등등의 작곡가들의 곡들을 공부하다보면 억울하달까요, 에에에?? 갑자기 이 음을 쓴다고?? 리듬을 이렇게 간다고??? 소리가 절로 나오는 기행아닌 기행이 한 두개가 아닌데 이걸 어떻게 배워서 응용하라는건지...(뜯어볼수로 진짜 곡마다 다 있는 것 같아요...) 당시 음악어법에는 전혀 반하는 시도들을 해놓고 심지어 그런부분들이 핵심적이고, 그런 시도가 많은 곡들이 결국 명곡으로 남아있다는게 아이러니하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특히 바흐의 평균율 중에 주제에서 무려 12음을 써버린 후에 거의 무조나 복조가 연출되는 느낌을 주는 불협화를 가뿐히 4성부로 주물러버리는 나단조 푸가를 분석하면서 절망을 느꼈던 기억이 나네요... 영상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클래식 음악만 듣고 한 5년정도 살았었는데 그러다보니 진지하게 음악을 공부하고싶어지더라구요 근데 음대 전공책 샀다가 노잼이라서 포기했었는데... 넘재밌네요 ㅋㅋㅋㅋㅋ 구독하고갑니다 영상 잘보겠습니다 그냥 듣고 좋아하기만 했는데 역시 자세히 알수록 더 재밌네요 ...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이 자세히 알기가 어려운게 넘 슬퍼요.... 어디서부터 건들여야할지 모르겠었는데 영상 넘 재밌어요
음악을 들려주시기 전에 리듬이나 기법 같은 걸 직접 연주해주시거나 예시를 들려주시니까 이해하기 정말 쉬운 거 같아요! 영상 볼 때마다 클래식에 대한 통찰력에 감탄하고 갑니다.. 알고 들으니까 같은 곡을 들어도 훨씬 재밌는 느낌 ㅎㅎ 특히 교향곡 6번 베이스 파트는 선율만 볼 때는 실제로 그렇게 연주하기 힘든지 몰랐네요 ㄷㄷ 다른 곡들 중에서도 연주자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는 곡들 또는 음악가들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베토벤은 저에게는 학창시절의 추억입니다. 어렸을 때 피아노를 배우게 된 계기가 엘리제를 위하여를 그렇게 치고 싶어서였습니다. 제가 초등학생 때 학교 오케스트라 활동을 할 때 가장 처음 연주했던 곡이 베토벤 교향곡 6번이었고, 베토벤 곡만 여섯 곡을 연주했네요. 제가 고등학교 들어갔을 때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어서 독일어반이 모여서 베토벤 포스터 그리기 했던 게 생각이 나네요. 지휘자 선생님이나, 작곡가 선생님이나 다 저보고 너는 베토벤 스타일이다 하셨는데 어릴 때는 그 말이 듣기 너무 싫었는데 지금은 너무 듣고 싶네요^^ 좋아하는 작곡가들은 많지만 한 사람 뽑으라면 이제는 베토벤이라고 할 겁니다.^^
클래식 음악을 넘 잼있게 설명해 주셔서 잘 보고 있어요. 베토벤 짱!! 이네요. 베토벤 곡 중 베토벤이 만든 헤비메탈이라 불리는 들어도 이해 안가는 곡이 있던데 (작곡하고도 니들은 이해 못 할거야 ~~~ 라는 일화가 있다는...) 그것도 언젠가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좋은영상 감사드립니다 ~~
역시 할 수 있는 건 베토벤이 다 해놨다고 하는 말이... 19세기 어떤 작곡가가 눈을 감아도 베토벤, 눈을 떠도 베토벤 베토벤 베토벤에서 못벗어난다고 했었던 거 같은데.. 신기한 건 불협화음이나 불편해 보이는 부분들조차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너무나 조화롭고 아름답게 들린다는 거. 처음부터 끝까지 불쾌감만 들게하는 요즘 음악하고는 너무 다름.
@@longlivepunkrock 제임스 햇필드가 뛰어난 메탈 뮤지션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크게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음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느낌은 아니라고 봅니다. 베토벤은 비교하자면 지미 헨드릭스나 척 베리와 같은 느낌의 음악가입니다. 기존에 없던 것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새로 만들고 그걸 기존의 것과 적절히 융화해서 새 시대를 여는 음악가죠.
평소 베토벤 음악을 좋아해서 즐겨 듣던 1인으로 오늘의 강의 영상은 정말 유익하고 또 충격적이었습니다... 특히 저는 영웅 교향곡 1악장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가 좋아서 제 아침 기상 알람소리로도 해놓거든요... (특히 모든 악기가 힘차게 망치질 하듯 내리치는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_RtmV8-2ZGU.html 이 영상 속 부분을 들을 때마다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클래식 음악 분석 유튜버 중 Richard Atkinson라는 님에 버금갈 분석을 한국어로도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영광이네요. 정말 모르고 들어도 가슴 벅차지만 알고 들으면 또 다른 황홀을 느낄 수 있는 게 베토벤 음악 같습니다... 부디 베토벤 만년의 금자탑 대 푸가를 비롯해 후기 현악 사중주도 분석 가능하신가요?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아무튼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쓰레기 같은 정보가 넘쳐나는 유튜브에서 천재들의 천재성을 알기 쉽게 해설해주는 쩌는 내용의 영상! 베토벤이 전자 악기를 연주하는 현대 사람이었으면 분명 너바나 같은 그런지 락이나 잉베이 맘스틴 같은 헤비메탈을 했을 듯. ㅋㅋㅋ 근데 피아니스트인 토벤이 형이 더블베이스 운지의 애로사항을 몰랐을 가능성은 없었을까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