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떠난 엄마, 절연한 아빠 가족의 품이 그리워요.. ▶ 상담신청 : kbsbosal@naver.com ▶ KBS Joy #무엇이든물어보살 매주 월요일 밤 8시 30분★ [KBS N] ▶ 홈페이지 : www.kbsn.co.kr ▶ 페이스북 : / happykbsn ▶ 인스타그램 : / kbsn_official
안녕하세요. 사연자 본인입니다. 어머니에 대한 원망은 전혀 없습니다. 제 부모이기 이전에 남자고 여자이기때문에 이해합니다. 어머니를 난처하게 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그저 어머니도 더 나이드시기전에 보여만이라도 드리고 싶었던게 큰것같아요. 어딘가에서라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지내셨으면 좋겠고 댓글에서의 어느분 말씀대로 그냥 이대로 마음에 묻을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낳아주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드는것은 본능 인것 같습니다. 찾을수 있는 방법은 경찰서가족찾기 프로그램 그리고 안좋은방법인 줄은 알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흥신소, 제가태어난 중랑구의병원, 가족관계증명서,어머니가 나오신 연세대학교까지 갖은 방법을 20대때 이미 안해본것 없이 다 해본상태 이기때문에 이미 어머니를 찾겠다는 생각보다는 보여드리기만해도 좋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어릴때 결혼식 앨범이 두개였던것을 보고 너무 어려서 얼굴을 분간하지 못했었고 (아버지와 친척들 얼굴은 똑같았었기 때문에) 조금 더 크고난 후 초등학교 4학년쯤 하교 후 다시 문득 떠올라 찾아보니 두분 어머니 얼굴이 다르시더라구요. 이때 많이 의아했었습니다. (아마 친어머니와 새어머니의 결혼식 사진인듯합니다.) 그 후 할아버지가 사실 제 친어머니가 따로 있다고 말해주셨고 한국에 잠시 들어오신 아버지한테 보여드리니 놀라 사색이 되시며 그렇게 마지막 어머니 사진이 불태워 사라졌습니다. 스무살이 되면 만나게 해주겠다는 아버지 말을 철썩같이 믿고 성인이 될때까지 기다렸고 결국 만나지못했습니다. 아마 아버지는 제가 어렸고 어린시절 약속이라 제가 언젠가 잊어버릴거라고 생각하신듯해요. 큰댁 어른들과 충분한 상의후 수년간을 고민끝에 사연을 넣었고 출연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방송실시간 댓글 에는 검은 머리짐승 이래서 거두는거 아니지 하는 언급들을 하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유튜브에는 따뜻한 댓글들이 참 많네요. 큰어머니와 가장 많이 상의하고 고민을 하였고 되려 큰어머니께서도 누구보다도 어머니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혹시라도 찾게되면 셋이 같이보고 밥이라도 먹으면 참 좋겠다고 응원 해 주셨어요. 제 정신적 지주이신 큰어머니와 저와의 사이는 앞으로도 변함없을겁니다. 앞으로도 모든 효도는 오직 큰어머니 큰아버지께로 돌아갈겁니다. 돈 한푼이 생겨도 예쁜옷을봐도 맛있는게 생겨도 제일 먼저 큰어머니부터 챙겨드리고 싶은 마음이 항상 큽니다. 제가 큰어머니께 마음으로 받은 그 따뜻함들 평생을 갚아도 모자랄 마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큰엄마 항상 말씀드리지만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주세요!! 꼭!) 제가 죽기전에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마음속에 미련과 한으로 남을 것같아 큰맘먹고 용기내 출연결정했고 후회는 없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존재하고 저도 그중 일부라 생각합니다. 어머니가 그런 선택을 하신것에 대해 저는 자식으로써 여러모로 이해할만한 상황들이 있지만 혹시라도 피해가 갈까하여 방송에서 차마 언급하지 못했네요. 저로 인해서 또 누군가가 제 의도와는 다르게 상처를 받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입을다문 부분들이 많습니다. 아버지와는 방송에서 사연을 말씀드린 계기로 아버지와의 관계가 완전히 단절될 각오까지 하고 나온 것입니다. 두 분 사이에 무슨일이 있으셨던건지 잘 모르지만 또 어머니에 대해 언급하면 노발대발 하실 게 뻔하기 때문에 그런 아버지 입장도 고려했던것도 사실입니다.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두분 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서장훈님 이수근님 두 분이 조언 해주신 대로 저대로의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생각보다 따뜻한 댓글들에 많은 응원과 격려에 세상은 아직 살만하구나 하고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진심어린 따뜻한 말들 남겨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짧은 영상을 보시고도 제가 말하지 못한 부분들 제가 느꼈을 감정들 어떤마음일지 꿰뚫어보시는 통찰력있으신 분들이 많아 감탄했습니다. [어머니 존함은 알고있지만 어머니께 혹시 모를 피해가 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어머니만 알아보실수 있는 단서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태어난 곳: 서울시 중랑구 묵동 황순경산부인과 *살던 곳: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현대아파트 *외할머니 댁: 서울시 노원구 태릉 (그리고 방송보고 연락준 친구들 지인분들 많이 놀랐다며 이런사연이 있었는데 왜 말하지않고 숨겼냐고 서운해하는 친구들도있는데 숨겼다기 보다는 말해봐야 달라질게없고 분위기만 다운되고 나만속상하니 그냥 마음에 담아두고 말을 아꼈을뿐이야 이해 좀 해주라~ 그리고 방송보고 응원해준 친구들 너무 고맙다.) *영상이 업로드된 7월 25일은 저를 키워주셨던 돌아가신 할아버지 기일이었습니다. 많은분들의 따뜻한마음과 댓글들 마치 할아버지가 주시는 선물같고 참 감사합니다.
세상에 어이가 없네 아들 노릇 을 하라니 와 할말이 없네 나도 아들이 36살 딸도 30 댄데 아들이 나가 있어 가끔 오는데 카톡은 매일 하고 그래도 자식 이라 걱정 돼고 밥은 잘 챙겨 먹는지 걱정인데 핏덩이 두고 나가서 자식이 찾았는데 아들노릇 을 하라니 기가 막히네 나같으면 눈물 부터 나올텐데 에휴 힘내서 살아요 내가 다 마음이 아프네 에휴
같은 학교 같은반을 다닌다고해서 친구가 아니듯이, 부모라고해서 무조건 부모가 아닙니다. 이걸 인정해야합니다. 우리나라는 유교사상 때문에 아직도 이런걸 인정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용서"해라 "그래도 부모인데" 이런말 함부로 막합니다. 그거 지혜로운거 아닙니다. 오히려 더 잔인한 말이에요.
사연자님..과 거의 비슷한 삶을 산 언니(52) 입니다..지금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그 동안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지 조금은 알겠어요...지금까지 잘 살아오셨네요.. 서장훈님 말이 정답인듯 해요.. 사연자님을 위해 어머니는 맘으로 보내버리셔요.. 버린 엄마를 만난 저로써는 너무 아팠어요.. 한번 버린자식은 버린거드라고요.. 현재 자식들에게 나라는 존재가 들킬까 전전긍긍하는모습에 더 큰 아픔으로 다가오드라고요..ㅠ 몇년을 울고 마음 아파하다 이번엔 제가 엄마를 버렸어요.. 그 후로 마음이 더 자유해짐을 느꼈답니다..
아구..토댝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엉니 저도 할수 있는건 다 해봤으니 속이 후련합니다. 그래도 해볼수 있는것들 다 해보고 내려놓는것과 그냥 내려놓는것은 많이 다른것 같아요. 어머니를 찾기위해 이미 20대에 안해본것이 없기에 한편으로는 마음이 더 후련합니다. 아버지랑 잘지내보려고도 노력도 많이했었고 그래도 아닌건 아닌거라는것을 깨닫는순간 그제서야 아버지를 제손으로 떠나보냈답니다. 감사해용 소망언냐의 앞길에 행복함이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비슷하게 살어온 사람인데요. 아예 안찾아서 내 엄마란 사람이 이런 사람 이었다는걸 몰랐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 아버지가 무능력에 밖으로만 돌고 폭력적이기까지 했던 사람인데도 엄말 찾고 나니 그게 다 엄마 탓 인것처럼 까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람을 망가트리고 미치게 만드는 능력이 있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어렵게 찾고도 손절하고 삽니다.
부모가 다 같은 부모가 아니에요 부모라고 모두 사랑으로 자녀를 대할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 입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현실엔 분명 존재하죠~ 하지만 좋은 배우자 만나셔서 긍정적인 마음 으로 사시다 보면 상당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납니다 날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으로만 생각하시고 님을 위해 사세요 미래의 배우자님과 부모님께 못받은 사랑 이상 으로 사랑하고 행복하시고 자녀들과 알콩달콩 사시다 보면 미움도 아쉬움도 죄책감도 다 떨쳐 버릴수 있으실거에요 마음이 넘 예쁘셔서 앞으로 잘 되실거에요 화이팅 입니다
저도 조부모님의 손에 자랐고, 39년동안 어머니얼굴 본적없고, 아버지의 얼굴은 5살때 새어머니와 같이 2번 본기억이 있습니다. 선녀님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절대 감정에 치우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낳았다고 부모가 아닙니다. 키워주신 분들께 부모님처럼 대해드리고 더 잘하시면 됩니다. 항상 힘내시고 좋은일만 있으셨으면 합니다^^
진짜 자신들 젊을땐 모른척하고 지네끼리 잘살다가 나이먹고 늙으면 의지할 자식찾아서 자식노릇해주길 원하는 부모들 극혐이다 사연자분 너무 짠함ㅠㅠ 혹시 이거 아빠란 사람이 보고 반성하는척 연기하면서 사연자분 맘을 이용할까봐 걱정이네ㅠㅠ 절대 받아주지 마시고 부모님 없다 생각하고 키워주신분들과 잘지내셨음 좋겠다 앞으로 행복하시길 바래요
현실적으로 말하면 천륜 그딴거 없습니다.천륜이라는 단어는 가족,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이 있을때 천륜이라는 단어를 쓰는겁니다.자식을 무슨 물건인양 버리고 소유물인양 맘대로 할려는 것들은 부모가 아닙니다.그냥 연 끊고 사세요.꼭 연 끊고 본인행복 찾아서 가정을 이루고 하고 싶은거 하시면서 사세요.사람같지도 않는 것들은 상종 안하고 사는겁니다.처음 연 끊기 힘드시겠죠!그래도 꼭 하시길 바랄께요.
놀라운게 보통 가정환경이 안좋으면 외적으로도 상당히 불안해보이는 친구들이 많은데 사연자님은 안정돼 있어서 놀랍네요 그만큼 본인이 강하고 굳건한 사람인것 같고 다른 친척들이 많이 사랑해주신거 같아요 힘 내시고 어머니를 찾든 못찾든 그게 꼭 행복의 기준이 되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도 살아보니 나이 30넘으면 내가 만들어가는 가족이나 친구, 관계 이런게 훨씬 중요한듯해요 비슷한 또래로서 많이 응원합니다 힘 내세요
그래도 아버진데... 하는 마음이 드실 수 있어요. 근데요... 그 사람이 진짜 '아버지'면요. 안 키운 자식한테 미안해서 연락하기도 조심스럽지, 이제라도 더 해줄려고 하지, 감히 뭔가 내놓으라고 못해요. 그 사람이 사연자님께 뭔가 내놓으라는 말을 할 수 있는건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호구대접 받고 또다른 상처로 아파하지 않으시길 바라요.
너무 착하다 그렇게 버림받고 서러움 당해도 그래도 가족 한분 남았다고 마음에 짐을 가지고 있는게 연수님도 큰아버지 어머니가 부모님이라고 생각하실거고 그 두분한테 항상 감사한 마음 가지는 좋은 사람 만나셔서 애기들도 태어나고 하면 누구보다 소중한 가족이 생길거에요 연수님 언제나 행복하세요 응원합니다 !!!!!
이 사연 보면 엄빠 이혼하고 유아 시절부터 군 제대 까지 키워주고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하신 조부모님께 매우 감사함을 느끼네요... ! 지금도 아직 정정하신 할머니를 볼때마다 더 오래 건강 했으면 하는게 저의 바램입니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성인 될 때 까지 제대로 키운 정 없는 부모는 자격이 없다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란 사람 절대 용서하지 마세요. 그정도 뻔뻔한 사람이라면 사연자님의 인생을 망치고도 남을 사람 입니다. 잘해줄수록 더 많은 것을 요구할 거예요. 그런 사람한테 절대 발목 잡히지 마세요. 그분에게 당신은 자식이 아닙니다. 만만한 대상일 뿐이예요. 나중에 늙어서 병들면 당신에게 간병을 요구할 거나 돈을 요구하거나 어떤 식으로든 당신의 인생을 불행하게 할거예요. 결혼식때 초대도 하지마세요..
사연자분 아버지와 의절 잘하셨어요. 그리고 엄마도 그리워마세요. 어머니가 어찌되었든 딸 핏덩이 딸 안챙기고 버리신 건 어쨋든 어떤이유든 부모자격 없으세요. 이후로도 단한번도 안찾는 매정한 엄마 찾지마시고 더이상 상처입지 마세요. 그래도 이쁘게 잘자라신거 같아요. 이젠 행복길 열리시길요 토닥토닥 ㅠㅠ
어쩜 이렇게 예쁘게 건강히 잘 자라셨을까 신에게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얼마나 많이 외롭고 힘드셨을까 상상도 안 되는데 저렇게 덤덤히 웃으며 말씀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아프고 또 다행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인연으로 행복하고 평온한 가정이 올거예요. 응원합니다!!!
나와 너무너무 똑같은 사례를 보면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립니다.찾아갔더니 아니라고 하면서 문을 닫아버리는 정말 비정한 엄마도 있습니다.저는 동냥 젖으로 커서 ㅠㅠㅠ 그냥 남은 인생 큰 어머님께 효도 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사연자님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분 같아요.이렇게 훌륭하신 큰 어머님이 계시니~~~
전 옆에서 직접 보고 겪어 봤었는데 잘해주니 또 언젠간 본인 살길찾아 또 버립니다~ 키우지도 않고 나가 살다 갑자기 들어와 자식들 효도 10년 받고 여자 만나 .. 또 자식들 다 버렸습니다.. 70대이신데도 아직 정신을 못차리시더라구요~ 남은자들만 또 상처를. 사연자님도 헛수고 하실필요 없고 가족이라고 생각할 필요도 못느끼시는게 맞는듯요~ 내옆에 있었던 분들께 더 시간내어 잘해드리세요~ 보면서 같이 화가 났네요~~
성장한 아들&딸들이 나이 든 부모를 외면할 때 무턱대고 그 아들&딸들만 나쁘다고 불효한다고 욕하지말고 그 아들&딸들이 성장했을 가정환경을 먼저 떠올려봤으면 합니다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자란 아이가 사랑과 관심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 받아본 적이 없으니 주는 방법 모르는 건 당연한 것 사랑과 관심이라는 영양분을 한번도 안 준 부모가 노년에 자식의 사랑과 관심을 기대한다는 건 물 한번 안 준 화분에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길 기대하는 것과 같은 것 한마디로 도둑넘 심뽀!
정서적으로 독립하세요. 사랑 못 받고 자란 사람은 인정욕구가 있어서 정서적, 금전적으로 일방적으로 보내기만합니다. 저는 마흔 넘어서야 깨닫고 거리두기하고 있는데..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사랑해줘라고 갈구했던 지난날이 아쉽기까지합니다. 부모님은 부모님 나는 나입니다. 잘잘못을 따지는것도 의미없습니다. 돈모으세요
어떤 사연인지 잘 모르겠지만 핏덩이 떼놓고 펑펑울며 떠난 엄마를 비난하기보단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너무도 마음아프네요 아버님이 바라는 자식역할은 정말 어이없네요 그런 부분 감안하면 어머님이 왜 떠난건지 뭔가 알거같기도 하구요 다행히 복이 있으셔서 큰댁 어르신들 덕분에 잘 크신거 같아요 제가 다 감사하네요 앞으론 모든 효도 큰댁 어르신에게 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어릴때부터 심하게 아빠한테 쇠파이프로 맞기도 하고 가정폭력을 좀 심하게 당했었는데 .. 이번 사연은 공감하면서 봤네요 ..20살 되자마자 아빠랑 연락 안하다가 작년에 코로나로 집안이 좀 힘들어져서 보름정도 부모님이랑 같이 살게 됐는데 변한게 없고 예전이랑 똑같더라고요.. 지금 20대 후반이고 따로 사는데도 어제 아빠가 쫓아오는 꿈 꿨음..
어머니와의 관계 = 어머니가 닫은 판도라의 상자 아버지와의 관계 = 사연자가 닫은 판도라의 상자 판도라의 상자는 열지 않는게 좋아요 그 마지막에 희망이 있다는건 교훈일 뿐이고 실상은 절망뿐이에요 그러니 열지마세요 가족관계도 인간관계에요 쌓은정이 없는데 무슨 아버지고 어머니인가요 제가 이 심정 진짜 백번 천번 이해합니다 사람들이 다 그러죠 인연을 끊으라고 나도 알아요 인연을 끊어야 내가 편히 살수 있다고 근데 그게 되게 힘든게 내 스스로 나를 고아로 만들어야해요 세상에 태어나서 고아로 살고 싶은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을 해야합니다 그들이 내 그런 마음을 이용해요 더 힘들어지고 더 상처만 받습니다 나중에는 내가 새로 꾸린 가족들에게까지 피해와 여파가 옵니다 어머니는 낳으실때 괴로움 다 잊으시고 알아서 잘 살고 계시고 아버지는 기르실때 밤 낮으로 애쓰는 마음이 없었으니 생물학적 부모일 뿐이지 그 어떤 의미도 두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거에 많이 신중하시기 바랍니다 모르긴 몰라도 많이 애정결핍이나 빨리 가족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잘못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