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자식은 부모가 한번 소리질렀다고 등짝 스매싱했다고 억울해하지 않아요 아이는 굉장히 너그러워요 자기를 낳아주고 키워주는 부모에게 적대감을 갖을정도면 부모가 아이에게 진짜 진짜 상처를 준거에요 가난해도 좋고 못배워도 괜찮지만 아이에게 극한의 고통을 주기에 아이가 어른이되서도 힘든겁니다 저는 부모 손절후 삶이 너무 편안해요 미워해도 됩니다
한평생 엄마에게 우리를 키우게 하고 결정적으로 친손자에게만 인간된 도리를 한 내 아버지와 연락을 안한지 일년이 넘어섰는데요 이유를 말하지않고 전화를 피하는 동안 드는 생각은 전화가 안왔으면 좋겠다 였어요 그러나 동생에게 전화를 피하는 이유를 전해듣고는 연락을 해오지않는데 편해요. 저는 아버지의 인성을 존경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 남편으로서의 역할은 못한부분은 상처에요 이 두마음이 늘 공존하는게 깊은 내 마음 속 너무 괴로워요 아버지와 어머니가 헤어지기 전 , 그리고 아버지가 저에게 했던 모습은 정말 저를 사랑해주고 존중해주었기에.. 모순적인 행동에 앞뒤가 안맞는 아버지가 이해가 안돼요 휴
@@user-vi4gz3jr3u 세상에는 말이 안 통하는 비정상 부류가 있어요 ㅡ타인이면 금방 손절하는데 가족이니까 참고참아요 ㅡ근데 가족이어도 나를 힘들게하면 손절해도 됩니다 뭐 세대차이로 인해서 겪는 불통이면 그런가보다 하죠 근데 이건 지극히 이기적 부모가 있어요 ㅡ사돈 어려운줄 모르고 시엄니께 전화해서 사위ㆍ딸이 효도제데로 안한다고 속풀이하는 친정맘 겪으셨어요 ? 제가 사돈은 진짜 어려운관계고 딸 생각하면 어찌그럴수 있냐고 좀 정상적인 부모가 되면 안되냐고 빌었어요 제가 면허따고 차를 사준다는거? 극구 반대했어요 ㅡ차 한번 사주고 주말마다 저를 기사부릴거 뻔히 알아서요 손절이 젤 빠릅니다 부모없다 생각하고 남편ㆍ애들만 챙기니 인생이 편해요
커서 보니 내 부모가 얼마나 정서적으로 미숙하고 자기 감정처리를 못해 순간 생기는 불안 분노 우울을 자식인 나에게 풀고 살았는지 보인다 그들은 나를 먹이고 입혔지만 정서적으로는 내가 그들의 부모 였다 나는 항상 불안했고 주눅들었고 그들의 기분을 살피고 맞춰줬다 그렇게 살다보니 40이 되어도 내가 없다.. 이제 다 놓고 싶다 나도 나이 들어 가는데 이제는 내 삶을 돌봐주고 싶다
약을 몇년째 먹는데 나아지지를 않네요.. 그래서 참 지쳐요. 적어도 20대에는 죽지 말자, 처녀귀신된다😂 라고 생각하면서 살고있어요. 20대는 고군분투하며 살아내는 인생의 황금기잖아요? 적어도 20대는 버텨보고 죽는게 태어나느라 고생한 나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다잡으며 꾸역꾸역 버텨가는데, 그래도 오늘같은 날은 너무 힘드네요. 정말 힘들어요.. 누군가한테 빌고싶어요. 제발 살려달라고
경제적 독립이 시작점이지만, 경제적 독립으로 안 끝나는 게 부모자식 관계더라구요... 단순히 통제적인 부모라서 힘들었던 거라면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거주지가 달라지고, 거리를 둬서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지만 그 이상으로 체벌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아이에게 해서는 안 되는 과도한 폭력을 저질렀거나 훈육한다는 이유로 상습적인 언어폭력을 하거나 자식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같은 마음의 병이 생길만큼의 정서적인 학대를 했다면 한 인간으로서 남한테도 하지 못할 행동을 했다면 부모라도 완전히 손절해야만 상처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자식은 부모가 경제적으로 부족하게 해준 거, 바빠서 사랑을 충분히 못 준건 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으로서 존중해주지 않은 거, 함부로 한 건... 부모를 끊어내도 영원히 상처로 남습니다. 저는 요즘 내 진짜 부모는 오은영 박사님이다 생각하면서 삽니다.
요즘 애기 안낳는 이유 중 하나가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가 너무 큰게 이유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함. 나도 부모때문에 우울증 걸리고 자해하고 불면증에 죽는것만 못한 삶을 산 적이 있었기에 내가 내 자식에게 내 부모와 똑같은 짓을 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차라리 애를 안낳고말지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음.
저도 어린시절엔 우울증 자해 불면증 등등 ... 반면 저는 ... 어렸을 때부터 나는 엄마가 되면 이렇게 해야지, 저렇게 해야지 하는 내가 받지 못하고 원하는 것들에 대해 상상을 많이 했던것 같아요. 희한하게 자주싸우는 부모를 보며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은 못했지만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했어요. 아마도 내가 치유될수 있는 길이 그걸거라고 무의식이 알려준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내 어려움의 근원이 부모라는 결론을 내리면 힘들었던 마음이... 내가 이 부모를 골라 태어났을지 모른다. 내 어려움의 근원은 타고난 기질이이 크다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좀 더 너그러워졌던 것도 같아요. 그 부모들이 내게 그런 환경밖에 만들어줄수 없었던것은 그들도 그들나름의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니. 그래서 저는 지금 제 아이에게 무한사랑주고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엄마가 되었어요. 항상 말해줘요. 나한테 와줘서 고맙다고. 우린 서로가 골랐을거고 그건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정해져 있던걸지도 모른다고. 제가 편안해지면서 부모님들과의 관계도 전보다 훨씬 수월해요. 일정 거리는 항상 두고있지만. ... 행복으로 나아갈수 있는 선택으로 계속 상상하세요. 아이나 결혼과 별개로... 본인이 최고로 행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자꾸 떠올리세요. 행복한 현재는 과거도 미래도 바꿀수 있더라고요. 화이팅.
부모한테 학대했다고 따지니까 이게무슨학대냐고 너를 안가르쳣냐 안입혔냐 안먹였냐하면서 운운.. 비교하면 꼭 학원못다니고 가난한애들 비교질하고 나왜이렇게 때렸냐니까 자기도 어려서 모르고 먹고살기 바빠서 어쩔 수없다고 가스라이팅함 부모 자격 시험을쳐서 자격있는 성인만 부모가되었으면 좋겠다 가르치고 밥먹이고 키웠다고 사랑으로 키운게아니다 정작 이 영상을 봐야하는 부모는 절대 볼 일 없고 너덜너덜 상처받은 자식들만 찾아 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더 아프다..
독립해서 나와사는 중인데 너무 우울하고 외롭다.. 부모하고 같이 사는건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학대를 너무 받았고 거의 도망치듯 나왔기에 다시 들어가서 살 생각은 전혀 없지만 다들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고 자기만의 위안이 되는 곳이 있는데 나만 혼자 유랑자처럼 떠내려다니며 사는 것 같다. 회사에선 갑질 당하면서도 돈때문에 참고 다니지만 그냥 뭘 위해 사는지 모르겠다. 내 인생이란건 뭘까
원래 나쁜 관계라도 맺고 살수 밖에 없는게 인간이죠 그래도 결심하시고 연끊기로 하셨다면 맘 굳게 먹고 자기 연민보다는 스스로를 다독여쥬시길 바랍니다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 자리 많이 만드시고 내가 내 미음의 변호사와 엄마가 되어서 잘 돌보아 주세요ㅜㅜ 절대 쉽지 않지만 힘내시길 바랍니다
금전적으로 지원해주면 다인 줄 앎. 내가 지금까지 너한테 이렇게 희생했는데 내 맘을 어떻게 몰라주냐는 식. 그게 한마디한마디 다 드러남. 그리고 잘못한 거 절대 사과 안함. 아이한테 보상을 바라고 키우는 사람이 어딨음 물론 내가 보답하고 감사해야하는 것이 맞지만 무슨 자녀한테 보상심리를 바라면서 키우는지 답답해 뒤질 것 같음 꼭 눈에 보이는 폭력이 아니더라도 이런 것도 당하는 사람은 폭력으로 느껴짐
저의 엄마는 말씀중에 "너도 시집가서 너랑 똑같은 딸 낳아서 키워봐라 그러면 내속을 알거다!"라고 악담인듯 악담아닌 악담같은 말씀을 하셨었는데...저 결혼해서 딸아이 나아서 키우는데 참 행복하거든요..제딸은 지금 25세~ 물론 키우면서 어려운일 너무 많았지만~저는 괜찮은 엄마이고 싶어서 책도 많이 읽고 실천하려 애쓰면서 살았어요 엄마의 좋은 면은 닮더라도 안좋은 면은 반면교사 삼아서 엄마께서 하시던 말씀들을 뒤집으며 살았어요 제가 딸에게 자주 얘기하는 말이 "너도 결혼해서 너랑 똑같은 아이 낳아서 키워봐~엄마가 얼마나 행복한지 느끼게 될거야"라고 말이죠~ 오은영 박사님 오래오래 건강 챙기셔서 대한민국의 가정에 밝은빛이 되어주세요~늘 좋은 말씀 새겨 듣고 있답니다~ 고맙습니다♡그리고 저의 엄마께도 고생하시며 저희들 키워주신거 너무 감사해요♡
이 말도 공감..저도 엄청 당하고 살았는데 항상 저한테만 의지하고 핀잔주고 억압하고 그러면서 월급도 반절은 꼬박꼬박 떼가고 다른자식 둘한테는 안그러고..효자한테 효도 받으면 감사해야되는데 그냥 지 감정쓰레기통,노예취급 어떤 사건으로 정떨어져서 2년간 연락 끈고서야 자유로워짐 그놈의 남아선호 사상도 ㅆㅂ 진짜 짜증남
크면서 느낀건데 진짜 밖에서 혼자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느낀다 ㅋㅋ 존중이라는게 없고 이해가 없는 부모와 한 집에서 살면서 오히려 자존감 깎이고 사회생활 하는 데 있어서 많은 영향을 끼치는 듯 ㅋㅋ오히려 혼자 밥 해 먹고 눈치 안 보고 내 공간에서 지내면서 나가서 사회생활 하는 게 훨씬 밝아지고 자존감도 올라가고 긍정적이게 변하는 듯. 요즘 금쪽이 많이 보면서 마냥 내 문제는 아니였구나 느꼈는데 그래서 그냥 그때 그랬었다 이해 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얘기하면 니가 어쩌구; 남탓하지 마라 ㅋㅋ항상 이런식의 말 들으니까 내 부모는 나한테 정신적으로나 멘탈같은 부분에 하나도 도움이 안 된다는 걸 느꼈다 ㅋㅋ독립하는게 답임
난 이런 비스무리한내용 메세지로 보낸적있는데 보지도않은거같음. 그낭 지 문제 자체를 파악하려고하지도않음 그냥 자식은 가르치려는 존재 그 뿐이고. 나중에 너도 부모되면알거다 이런식으로 가스라이팅 조질라게함. 아무리 그래도그렇지 아닌건아닌건데 지말 옳게만드러고 지 자식한테 할말안할말 다 하는 추악한 인간
부모님이 문제가 많아 많이 좋아하지 않는데 엄마는 그걸 싫어하더라구요 자식이면 무조건 공경하고 좋아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부모공경을 너무 강요하고 공경하지 않는다고 나쁜아이 취급을 하죠 아이도 보는게 있고 느끼는게 있는데 너무 강요하지 않았음 해요 스스로 공경할수 있도록 먼저 배려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엄마가 싫고 남동생도 싫고 이모도 싫습니다 저는 혼자 해외에 오래살다 코로나로 돌아왔는데 다들 한국식 부정적사고 비아냥 돈돈돈 그런걸로 저에게 막말을 하고 비아냥을 하고 적응하는데 도움을 전혀 주지를 않고 죽고싶다라는 생각을 한국와서 처음으로 생각했네요 다들 자기말만 하고 자기말이 맞다 그러고 제얘기를 안들어요 그리고 제가 말하면 반박을 하고 비아냥을 합니다 저를 막 다그치고 저는 해외에 12년살다와서 완전 한국식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데 그런거에 대한 배려가 전혀없어요 나이 돈 결국 그런걸로 저를 닥달을 하고 비아냥을 하고 제인생을 욕합니다 소리지르고 대화하는 방식이 늘 그런데 자기들은 인정안해요 제가 소리지르지말고 그런거 너무 너무 싫다 그만해라 하면 더 크게 소리칩니다 그래서 욕하고 끊어버렸습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그리고 이모는 그래도 니 부모인데 그렇게 희생하고 키웠는데 그런말만 하고 그러기때문에 자식은 제가 다 참고 받아들이고 욕들어도 받아야한다 안그러면 넌 정상아니고 자식아니다 이런식 해외에서 코로나로 막 왔는데 돈얘기하는 엄마 온통 부정적인 얘기만 닥달하듯 하고 제가 미쳐버리는지 알았어요 배려가 전혀없어요 엄마 남동생 이모 친척 다 결론은 돈 맨날 돈돈 그리고 넌 자식이라 부모말 따르고 참아야한다 너가 잘못이다 이런식
나 20대때 너무 힘들어서 회사 점심시간에 택시타고 근처 정신과에 찾아감. 당시 상담 선생님이, "xx씨 이제 성인이니까, 부모와의 관계는 스스로 조절할수 있다. 싫고, 불편하면 안보고, 거리두고 살아도 된다. 나쁜거 아니고, 괜찮은거다" 라고 얘기해주셨을때, 너무 홀가분했음. 심봉사가 눈뜬 기분이었달까. 그게 벌써 15년전임..
아무래도 권위적인 집안이 많다보니 당연히 나오는 불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또한 자연의 이치라고 생각하고요. 그러길 원치 않는 가정이 많아질 수록 바뀌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체벌을 하지 말아라.. 라고만 말하면 고치기 힘들지만, 어떻게 하면 우리아이에게 좋은 교육을 해줄 수 있을까 하는 방법도 같이 제시해주기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랑 자식이 사이가 안 좋을 때 무턱대고 자식탓하며 자식이 문제다 철이 없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회분위기가 바뀌어야 함. 솔직히 부모랑 자식 관계가 안 좋은 건 자식이 사이코패스가 아닌 이상 99%가 부모 문제임. 돈 없고 못 배우고 성격 이상한 부모 밑에서 자라느니 차라리 파양시키는 게 자식 행복하게 해주는 거임.
@주다은 싸이코패스 가정사가 대부분 어떻죠? 아동학대 당한사람들이 넘쳐나요 응애응애 하고 태어날때부터 사이코패스로 태어났을까요? 어린애한테 얼마나 모질게 대하고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렇게 됬을까요 어느누구하나 의지할곳없는 외롭고 힘들고 배고프고 슬프고 괴롭고 그렇다고 다 살인을 하진 않지만 부모가 한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죠
어릴적 엄마에게 학대당한 친구가 있었는데 (엄마 가출전 엄마가 방치+매일 살인미수)지금은 누구보다도 훌륭한 엄마가 돼있더라구요 학창시절 같은학교는 아니였는데 왕따 전따까지 당한 친구였는데 정말 잘 지내고 있더라구요. 좋은남편도 만났고 이쁜아이도 낳았고 아이가 애착형성도 잘돼있고 자기가 학대를 겪어봤기에 똑같이 학대하지않고 똑같이 하지않도록 노력하고 사랑해주고 있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릅니다 멋진 친구더라구요
좋은 부모를 둔 친구를 보면 너무 부러워요. 분명 그 친구들도 힘든 일이 있었겠지만 자라면서 부모 때문에 느낀 공포감과 좌절감 우울 자살충동 공황장애 온 몸이 짜릿하게 무섭다가도 갑자기 무뎌지는 그런 고통은 힘든일 중 하나가 아니였겠죠. 그게 너무 부럽습니다. 지금은 독립해서 잘 살고 있지만 고아가 부모있는 아이를 부러워 하듯 전 행복한 가정을 보면 눈물 찡 날정도로 부러워요.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가슴에 채워지지 않을 구멍인것 같습니다. 부모에게 상처받은 분들, 우리 힘내요.
@@ke821125 주식투자 안할거면 모르겠지만 투자 계속할거라면 주식으로 10만원에서 30억으로 만든 [주식의정석] 이 채널의 영상들을 꼭 보셔야 할거에요 (영상들이 짧아서 보는데 무리없음) 주식투자를 어떻게 해야만 하는지 그야말로 주식의정석을 보여주고있더군요. 아마 은둔고수로 추정이되는데요 광고 아니니 오해없으시길..
본인이 먼저 감정을 툭 툭 드러내면서 자식들이 막상 그러면 불같이 화내고 짜증내는 부모 ...진짜 내로남불 심하더라고요 자기가 한 건 생각 안하고 무조건 내 잘못 🤦 이럴 땐 진짜 연끊고 살고 싶어요 태어나게 해줬다고 해서 다 부모가 아닌데 왜 부모가 나한테 기싸움을 걸지? 아니 세상천지에 어느 부모가 자식이랑 기싸움을 하나요? 부모금지 시켰으면 좋겠네요
냉정하게 말해서 부모가 자녀를 잘 양육해야 하는 건 의무고 자녀가 부모에게 효도하는 건 선택이다. 왜냐고? 어른이라면 자신의 행동에 책임 져야하는 거고 자식을 낳은 건 본인들이 선택한 것이며 내 선택에는 당연히 책임도 따라오는 거야. 반면 자녀는 부모를 내가 선택한 게 아니야 즉 그거에 대해 의무가 없다는 거지.
맞음... 꼭 자식 못키운것들이 내가 키워줬는데 돌아오는건 당연한건 아니냐? 이럼 지 무의식의 바탕이 자녀=노후대비 보험인데 그걸 인정안함 지 자아가 자식 버린놈들이랑 다르게 손수 밥먹여서 키운 착한부모거든ㅋㅋㅋㅋㅋ 그래서 자식이 똑똑해서 그걸 끊어내고 기강 휘어잡으면 정상적인쪽으로 슬슬 기울기 시작함 한푼도 안주고 받기만하는건 자식인 내가봐도 문제있다고 생각하지만 부모에게 잘하는 효도는 선택이 맞음 내 선택에 대한 책임인데 내 부모를 좋고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선택 했다면 그에대한 책임을 스스로 짊어지는거고.. 아니면 말고지
저희 엄마는 해준만큼 돌려주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주의에요 그래서 제가 매번 뭔가를 선택할때 숨막혔습니다 진로를 정하고 제 진로에 투자를 할때부터 압박이 장난 아니였어요 너한테 이만큼이나 들이고있다 은근슬쩍 티를 내고 내가 낸 만큼 언제 돌려줄래를 은근 돌려서 얘기하더군요 공부의 의지도 실패와 두려움에 제대로 하지도 못했구요 항상 최대한 돈 안드는쪽으로 생각해서 얘기하고 최악의 학창시절이였습니다 성인이 되고나니 첫 월급 받자마자 아빠에게 용돈을 따박따박 주라고 강요하더군요 그때 느꼈습니다 항상 내 동의 없이 자기 생각을 강요한다는것을 그리고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걸 부모는 낳는다고 끝이 아니라 아이를 끝까지 책임질수있다라는게 부모라는걸 알게됐어요 그래서 최대한 부모님과 떨어져있는 독립된 환경에서 지내려고 바득바득 돈벌어서 저축해서 나갈 준비하려고합니다 더이상 부모님의 계획대로 안살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런 걸 부모님들이 봐야 되는데 오히려 부모님들한테 상처받은 자녀분들이 보고 서로를 위로하는...ㅠㅠㅠ 심지어 부모님들이 보더라도 오히려 인정하지 않고 자기합리화와 인지부조화를 일으키는... "부모 가슴에 자식이 대못을 박은"이라는 말에 대해 반문하고 싶은. 그럼 자식들의 가슴에 커다란 못들을 박아버린 부모들에 대해선 뭐냐고.
밥 먹을때 반찬 떨어뜨린거로 학교에 숙제 놓고온거로 방청소 바로 안했다는거로 이런 사소한 걸로 어린 내가 수치심을 느낄 정도로 화내고 폭언해서 항상 실수하고 잘못할까봐 자신감 없이 위축된채로 살았음. 기분 좋을때는 잘해주고 어떨땐 너무 화내서 매일 엄마 눈치보고 기분 안좋은거 같으면 나 때문에 안좋은거 같아서 안절부절하고 화낼까봐 불안해했음. 이런 환경 속에서 20년 넘게 사니까 내 자아는 없고 남눈치 보고 남들 비위 맞춰주는 나만 남았음
가수 김윤아 씨가 말했던 인터넷에 떠돌던 글이 생각납니다. "세상 어떤 아이도 인간 세상에 태어나길 원해서 태어나는 것이 아니며, 인간을 만드는 것은 순전히 부모의 일방적인 욕심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 부모는 매 순간 아이를 행복하게 해야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 저는 이 글을 보고 많은 위로를 받았고 제가 결혼을 하게될진 모르겠지만 저의 아이에겐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들려줄 거라고 다짐하게 됐습니다. 완벽한 부모는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를 낳은 것만으로도 그러기 위해 노력해야 할 책무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를 인간 대 인간으로, 하나의 사람으로 바라보기까지는 많은 세월이 필요합니다. 다시말해 자녀에게 부모의 이런저런 면까지 고려하며 이해해달라 요구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때 감성글귀 비슷한 걸로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그래" 이런말이 떴었죠. 부모를 해본적은 없지만 강아지를 키우는 견주 입장으로 어떤 심정인지는 조금 알겠습니다. 그러나 그게 면죄부가 될순 없죠.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 말입니다. 자식은 2회차인가요? 사람 사는거 다 처음이지. 저는 가정환경 탓에 엄마와 '친구같은' 사이로 지내왔습니다. 어릴땐 엄마에게 힘이 돼주는 것 같아 기뻤습니다. 가여운 우리엄마 내가 힘이 돼줘야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성인이 되어 생각해보니 저는 너무 정신적으로 늙어있었습니다. 분명 부모의 일과 자녀의 일은 독립되어 존재합니다. 부부관계도 마찬가지며 어른의 일을 아이가 이해하도록 시키거나 혹은 자발적으로 그렇게 된다면 아이는 아이답지 못하게 자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린 시절 기준 부모가 자녀에게 이해를 바란다면 아이는 병들게 된다 생각하며 제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교육'의 범주에는 포함되지 못할거라 생각합니다. 어린 아이가 배워야 할건 어른들의 세계가 아니니까요. 부모에게 바라는 것은 많은 게 아닙니다. 의식주와 같은 물질적인 것은 물론이고 정신적인 지지 심리적인 안정과 같은 비가시적인 요소까지 포함하여 조금씩 점진적으로 부모로서 성장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 물론 저의 부모와 같이 이것마저 버거워할 부모도 있다는 것 압니다. 그런데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이것마저 부담이고 이로부터 벗어나고 싶으시다면 당신은 아이를 낳았으면 안됐을거라 생각합니다. 제 기준에 부모로서 자격 미달입니다. 나의 부모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이지만, 그들은 그들 자신만 보기 바쁘므로 여기에 대신 올립니다. 저와 같이 고통받는 많은 자녀분들이 주눅들지 말고 자신을 사랑하며 알을 깨고 나가시길 바랍니다.
전 차라리 친구처럼 지낸 님이 부럽습니다. 우리엄마는 저를 친구가 아닌 아무것도 모르는 자식으로 생각하셔서 "어린게 뭘알아"...그런말은 하시면서 그냥 푸념이나 하소연을 늘어놓는 대상일 뿐 평생 같은 소릴 수십번을 들었지만 감정쓰레기통였을뿐입니다. 차라리 저를 엄마가 친구처럼이라도 대하셨다면 제가 정신적으로라도 자랐겠지만. 일방적인 감정쓰레기통이었으니 마음은 병들고 정신은 자라지 않았고요. 차라리 친구처럼 지냈으면 나를 존중이라도 해주셨겠지만 늘 나를 무시하셨어요. 그러면서 또 장녀라고 의지하셨고 ㅠㅠ....40년간 잡담? 수다를 모녀지간 떨어본적이 없어요.어려서부터 친구처럼 지내는 다른집모녀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 없었습니다. 다른것들은 다 님과 공감하지만 그부분은 님이 부모가 되고 난 다음 자식으로 부터 어떤평가를 받고 나서 얘기를 하심이 나을것 같아요.
@@orangengreen ..자녀가 친구가 되면 갑을의친구관계가 되죠. 들을말안들을말 아이앞에서 부모로서 가려서하지않는.. 부모자식관계에서 친구같은 이란 수식어는 실제 갑을관계에 일방통행 반박저항불만 불가한 것 같습니다. 자식은 생존의문제로 부모를 목숨같이사랑하니깐요..
충분히 공감됩니다. 친구같이 지냈다는 말의 의미가 마음을 나눴다기 보다는 부모의 역할까지 나눴다는 의미인거겠죠. 아주 무거운 짐인줄도 모르고 살다가 어느 날 나이들어 깨닫게 되더군요. 가족내 희생양이었다는 것을. 부모와 자녀는 친구가 될 수 없죠. 각각의 역할이 따로 있으니까요~
나는 부모님들의 보상심리가 너무 답답함.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라는 말 정말 싫어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부모들의 공통점 애들을 심하게 통제함. 성인이 되어도 자녀를 성인으로 절대 인정하지 않음. 가스라이팅은 기본옵션 나를 낳아주신 건 고맙지만 성인이 된 후의 인생은 제껍니다 부모님. 지금 사는 집도 내가 번 돈으로 산 집이구요. 회사도 제 능력으로 취업했어요. 20살 중반부터 30대 중반까지 돈 많은 호구놈 물어서 결혼안하냐고 하는데, 세상에 공짜가 어딧습니까? 이성으로서의 매력 1도없고 나와 성격이 맞지않은 돈버는 남자들 너무나 많죠. 그런 애들이 공짜로 결혼해 줍니까? 그만큼 대가를 치뤄야 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주변에 그런 놈이랑 결혼해서 이혼한 사람은 주변에 한 트럭 있네요. 별거하는 사람도 많네요. 저는 그렇게 사느니 혼자 돈 개많이 벌어서 살랍니다. 사도세자 영화를 보고 진짜 어린시절의 내 모습과 너무나 투영되어서 펑펑 울었습니다. 영조가 사도세자의 그림을 찢을 때 엄마가 제 만화책을 찢어버렸던 모습이랑 얼마나 겹치던지..... 심지어는 제가 미술학원 다니면서 두달넘게 고생해서 그린 제 그림을 멋대로 버리셨죠. 그 때도 정말 서럽게 울었습니다...
한번은 아는 이웃분 부자지간을 봤는데 아들은 너무 자연스럽게 아빠한테 애교를(아들은 어린이 아니고 20대후반), 아빠는 아들에게 따뜻한 미소로 머리를 쓰다듬는 모습을 봤는데 5년이 지난 지금도 그 모습이 머릿속에 남아있어요.. 보는데 사무치게 부러웠어요.. 나는 평생 저 감정이 뭔지 모르겠구나 싶더군요.. 30대중반인 지금에서야 겨우 도망치듯 독립했지만 숨통이트이기도하면서 한번씩 울컥울컥 올라오기도 하네요... +)이렇게 많은 좋아요와 댓글은 처음이라 얼떨떨합니다..독립하고싶다고 가족들한테 이야기하니 온갖 원망을 하기에 막무가내로 뛰쳐나왔는데, 불면증도 많이 호전되고 잊을만하면 재발하던 위염도 많이 좋아지네요ㅎ 일끝나고 집에서 혼자 tv보는게 이렇게 큰 낙인걸 첨 알았습니다.. 무엇보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많은 위로를 주신거 같아 너무 감사합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모든 분들 꼭 힘내시고 조금더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내가 원하는 걸 갖기가 힘든 경우가 상당히 많더라고요. 여기 댓글들 보면, 부모의 사랑은 못 받았지만 본인이 결혼해서 낳은 아이에게 사랑을 주면서 마음을 치유하시는 분들도 꽤 계신 것 같습니다. 세월이 좀 지난 후에, 지금 느끼시는 울컥울컥 올라오는 억울하고 가슴 시린 감정이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면서 느끼는 충만한 감정으로 바뀔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저는 20대 후반까지 아버지한테 맞고 살던 사람인데요 그래도 살아지더이다 직장생활하면서 숨도 안쉬어질만큼 우울증이 심해져서 아버지 손잡고 같이 병원가서 상담받고 많은 이야기를 하고 점점 사이가 좋아졌어요 제가 우울증이 심하게 오고 제때 치료를 잘 못받아서 웃고 말하고 하지만 때때로 숨이 잘 안쉬어지고 그냥 뛰어내리고 싶더라고요 취업을 포기했습니다 사업이 성격상 잘 맞겠더군요 저도 삽니다 님도 꼭 죽지말고 사세요 힘내시구요 상처는 잘 안낫지만 좋은분 만나서 치료받구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아프지마세요!!
차별 받으면서 자랐고 계모 같은 엄마를 닮지 않을려고 애초부터 1명만 낳아서 차별의 끈을 끊었음. 내 아들은 안아주고 칭찬해주고 사랑으로 키우니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주위에서 부러워하는 아들로 자람.자식 낳아보면 자기 맘 알거라 했는데 자식 낳아보니 당신 맘을 더 이해할수 없었음 내 배속에서 나온 자체가 그냥 축복 기적이라는 생각 밖에 안 드는데 이렇게나 예쁜데 나를 왜 분노만 가득한 인간으로 자라게 했는지 지금도 뒤에서 내 욕을 하는걸 알고 있지만 이제는 원망했던 날을 보내려고 함.내 아이를 통해서 나는 다시 태어났고 적어도 당신보다는 내가 훌륭한 사람임을 알기에
자기 인생 자기꿈 자기취미가 없으니 자식에게 기대하고 낮은 자존감을 채우려고 자식에게 요구하고 "이렇게 해야만 해" 라는 고정관념 강박증에서 벗어나질 못함 그러면서 자기난 배우기 싫어함 자기 부모(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한 불만은 가득한데 정작 자기가 부족한 건 돌아보질 못함 부모보다 나은 자식이 없는 것보다 자식보다 나은 부모가 없다는 경우가 더 많음 대한민국에 자식을 인격체로 대하는 부모 몇이나 될까
한국 부모들은 자녀를 사유화하고 욕망을 채우려하고 잘못된 길로 가지말라는 듣기 좋은 변명으로 정서를 해쳐놓음. 반항하면 유교사회 한국에서 자녀만 악인이 되는거임. 갈 곳 없는 일부 사람들은 결국 자살을 택함. 이건 부모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복수이기 때문. 나의 죽음으로 죄책감을 조금이라도 가져주길 바라며..............
끝문장은 본인 얘기는 아니길 바라는데 어쩌면.. 하고 불안하네요. 다음 문장들은 님에게 해당 없길 바라고, 그렇다면 무시해버리셔요. 본인이 가장 소중합니다. 부모의 어떤 감정을 위해 내 생명을 희생한다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라고 생각하시지 않나요? 그럼 그 생각대로 행동하시길요. 자중자애. 천상천하 유아독존입니다. 전현수 박사의 강의 정말 추천드립니다.
55년을 살아오면서,,,처음으로 엄마에게 소리치면 대들었어요, 그동안 가슴속에 응어리진 나의 맺힘들이 일순간 뻥 뚫리는 기분이었죠 설명절에 온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날 짖밟았어요,,그것도 내 자식 앞에서 그러더군요,,너는 마음이 차가워서 어릴때 머릿속에 이도 없었다,,이 말을 두번이나 하면서 날 차갑게 쳐다보더라구요 자기한테 살갑게 대하지 않는다는 이유죠,,, 집에 오는길에 얼마나 서럽고 화가 치밀어 오르는지,,,가슴속에 응어리가 터져버릴것 같았어요,,그래서 엄마한ㄴ테 전화했죠,,,,엄마는 그냥 한말인데 멀 그러느냐고 웃더라구요,,,그러면서,,너가 차가운건 사실이잔아,,,하는거예요,,,엄마가 나에게 얼마나 차갑고 매정하게 했는지는 까마들하게 잊어버리고,,55년동안 나한테 퍼부은 상처들은 뒤로한체,,저에게 효도를 바라네요,,, 전 이제 엄마와 의절했습니다 55년간 남의 눈치를 보며,,늘 기죽고 자신감없이 지내온 내 자신이 너무 가엽고 불쌍합니다,,이제 엄마라 불렀던 그 사람에게서 드디어 벗어났어요,, 아직 나의 선택이 옳은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어요 오은영 박사님의 말씀처렁,,난 나쁜사람이 아니다,,라고 저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밖에서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도 집에 들어가는 순간 부모의 한숨 소리, 쌍욕, 싸우는 소리 들으면 암울한 현실과 직시하게 돼서 모든 게 가라앉는 기분이 든다. 내가 노력했던 과정들이 무용지물 되고 아무리 노력해도 부모처럼 똑같이 살 거 같아서 삶의 의욕이 뚝 떨어진다. 에라이 독립하쟈!!
정작 그런 부모는 이 영상을 안 봐요. 부모님 뻘 사람들에게 이런 얘기를 하는 것도 안 하고 싶어요. 자식의 상처 받은 마음을 보듬어주려고 하지는 않고 부모입장에서만 편들며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이해받지 못하면서 설득당하는 상황을 만드는 사람을 피하고 싶어요. 저는 지금까지 계속 노력해봐도 힘들어서 부모님이랑 지금이라도 관계 끊고 부모님이랑 더 이상 정 붙이려고 노력하고 싶지 않아요.
@@mihaicrisis7899 근데 의사들 방구석에서 시험 족보보면서 달달 암기해서 시험패스하고 다양한 인간관계없이 메뉴얼대로만 말하는 의사들이 대부분임 그리고 그 의사부모들도 정신병자들 많고 우리자식 최고 우리자식 의사야 의사에 대한 신뢰를 100프로 할 필요는 없음 진짜에 사회부적응자도 많고 암기충
아직 어리시죠? 꼭 돈 벌어서 독립하세요. 그 돈이 아직 안 모아졌거나 학생이라면 이 악물고 집구석을 나갈 날을 꿈꾸고 열심히 사셔야해요. 저도 그러다가 결혼해서 내 집 마련하고 아이들 키우며, 지금 풍족하게 잘 사니 오히려 부모가 나한테 이제는 함부로 못 합니다. 안쓰럽네요. 방안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저도 어려서부터 그랬었는데 그때 밖에서 부모가 그랬었죠. 그래, 더 울어라. 니가 그런다고 누구도 너 안챙겨준다. 얼마나 우나 함 보자 이러며 엄청 비웃고 그랬었어요. 그때부터 계속 제 마음정리가 되었던거 같아요. 잘 살아서 반드시 복수하세요. 님이 잘 사는게 최고의 복수구요.
힘들겠네요.. 저도 혼자 방에서 자주 울었는데 그 방문잠그는거 조차도 아버지가 문을 나무몽둥이로 부서버려서 더 힘들었네요 지금은 국가기관 정직원으로 합격해서 탈출했는데 이제는 부모님이 저 잘되니까 자랑하고 다니고 다 자기덕이라며 그러고 있네요 허허.. 그래도 평일만큼은 혼자 시간보낼 수 있어서 좋아졌어요~ 꼭 집 탈출하시길 기원할게요
자식이 내면의 힘이 생기게끔 그 과정을 돕는게 부모라고 했는데 내 내면을 파괴함... 해결되지 않은 가정폭력+부모님 육아스타일 때문에 불안정애착 형성됬고 그걸로인해 타인부정 자기 부정 회피형인간인데다가, 부모님 생각만 하면 의지되고 사랑이 느껴지고 기운나고 그런게 아니고 화나고 가슴이 뜨거워져서 아주 답답하고 꽉 막힌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임
아...나도 막 애정표현하면 저 벌레같은게 C8????????? 이런기분임...... 그래서 그냥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밥해주고 빨래해주는 아줌마다~ 돈벌면 급여나 꼬박꼬박 잘줘야지 헤헤.... 이렇게요 저 진짜 힘들때 누구한테 상담 받은적이 있는데... 돈벌면 방에 가둬놓고 밥만주고 니가 면박줘도 된다 그냥 밥해주고 빨래해주는 아줌마라 생각해 니엄마는 낳았을 뿐이야... 이런말을 들었어요 근데 지금은 그게 실천이 되더라고요 솔직히 가족이라 같이사는거보단 그냥 생존을 위해 밥 세탁 이런거때문에 같이 산다고 생각해요... 청소는 할 수 있는데 딱히 가르쳐준적이 없고 부엌들어가면 방해된다고 그냥 쫓겨나서 딱 하루이틀 내밥 해먹는정도밖에 안됨 그래서 밥보고 사는거..
어릴때부터 너무 감정적이고 엄한 부모님 밑에서 자랐음. 자유/프라이버시는 없었고 내가 무엇을 먹고 입는지, 무슨 친구들과 얼만큼 어울릴지 결정해야 직성이 풀리는 엄마 밑에서 눌려 살았음. 본인은 고등학교 겨우 졸업 해놓고 의사 변호사 외치고 그 만큼 안따라주면 화내고 겁주고 사람 취급 안해주는 저 사람 덕분에 전문직 코스 밟고 있지만 내면은 멍이 들었고 하루하루 죽고 싶다는 생각 뿐에 정신과 약으로 버팀. 나 잘되라고 한다지만 들여다보면 본인 트로피일 뿐 내가 얼마나 힘든지 관심조차 없음. 나중에 나 같은 딸 낳아 보면 후회 할꺼라는데 이미 30대에 딸 가진 나로서 절대 내 딸은 이런 감정 느끼지 않게 살아야지.
다이나믹한 가정폭력이 있진 않았지만 어릴때부터 조금씩 삐걱이는 가정에서 쭉 자라왔습니다. 고등학생때는 내 입시만 생각해도 충분히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인데, 가족 중에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어요. 당시 저는 학교폭력+힘든 입시+진로로 부모,담임과의 갈등+극에 달한 부모님 간의 불화로 집이나 학교 중 그 어느곳도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없었습니다. 왜 하필 그때였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부모님도 다 동시에 미쳐있었어요. 저는 우울증이 극에 달해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너무나도 힘들었고, 그런 저를 보면서 엄마는 "네가 원하는대로 그냥 죽어버리자. 지금 차에서 핸들 확 틀어버리고 싶다."라고 하셨고, 보다못한 학교 상담선생님이 저를 데리고 정신과에 접수까지 먼저 해놓고 부모님을 호출하셨습니다. 저도, 선생님도 제가 정신과에서 확실한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해서 진료를 봐야한다고 설득했지만 부모님이 계속 반대하셨거든요. 가족이 다같이 진료실에 들어가서 서로 얘기를 하는데, 가정불화의 주범인 아빠가 저를 보고 "뭐가 힘들다고 저러는지 모르겠다. 우리가 금전적으로 못해준게 있길하나 때리길 했나. 그냥 쟤 혼자 미친거다." 라며 폭언을 했습니다. 나를 미친 사람으로 만든건 자기면서. 그때 결심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무조건 다른 지역의 대학교를 가야겠다고. 이 사람들이랑 같이 살면 안되겠다고. 당시 살던 지역의 더 좋은 대학에 붙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우기고 우겨서 다른 지역의 대학으로 갔습니다. 자취를 시작하고 나니 극단적, 부정적인 생각이나 행동이 싹 사라졌어요. 자해하지 말아야지 싶어도 일주일을 못넘겼는데, 자취하고 나선 몇개월씩이나 쭉 안했습니다. 내 선택이 맞았구나, 내가 현명했구나 싶었어요. 그래도 한편으로는 '내가 어떻게든 가족끼리 대화를 잘 해서 이 감정을 해결하고 왔어야하는게 아닌가. 너무 회피하듯이 도망쳐나온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리상담 전공이었기에 교수님께 이런 생각이 든다고 살짝 말씀을 드렸더니, "물론 그렇게 대화를 해서 잘 해결된다면 좋은 일이지만 너는 이미 고등학생때 충분히 많은 시도를 했고, 그 기회를 차버린건 부모님이지 네가 아니다. 너는 할 만큼 했고, 그냥 곧바로 도망쳐나온 것도 아닐뿐더러 설령 그런 시도없이 바로 도망쳐나왔다해도 지금 네가 편안하고 행복하다면 그게 옳은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다. 잘했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지금은 가족과 1년에 열번을 채 안 만나는데, 가끔보니 오히려 싸울일도 많이 없고 그냥저냥 평범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빠는 저한테 사과도 안했고 저도 용서할 마음이 없는지라 사실상 의절한 상태고, 엄마는 한번씩 먼저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땐 내가 미숙했다. 지금 네가 괜찮다 하더라도 그때의 너는 상처를 입었고, 지난 일이라도 사과는 하는게 맞다더라. 미안하다."라고요. 제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들은 사과도 받고 용서도 했습니다. 아주 큰 사건의 경우에는 "사과는 받겠지만 그건 용서가 되진 않는다." 라고 명확히 말씀드렸어요. 부모와 떨어져지내는 것도 하나의 답입니다. 나를 괴롭히는 사람을 가까이 두지마세요.
정말 공감되네요. 저도 부모 아래 있었을땐 자살충동이랑 우울증에 시달렸는데..그 감정기복 때문에 일상이 너무 힘들었는데..결국 부모와 의절하고 나니 자살충동이 사라지더라구요. 저와 맞지않는 부모 밑에서 오랫동안 시달렸던 만큼 만성적인 무기력증과 마음 깊숙히 내재된 부모에 대한 분노로 지금도 여전히 제대로 살고 있진 못하지만, 그래도 역시 부모와 의절한건 제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ㅜ ㅜ
정말 잘하셨습니다 가족이 가장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가정내의 정서적폭력은 당하는사람만 압니다 그 관계를 끊지 않으면 인생이 꼬여요 많은 시간을 행복과는 전혀 상관없이 살게 됩니다 수치심과 죄책감과 무기력 번뜩이는 살의가 . . . 미움의 시간이 힘들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약을 먹고 삽니다 독립해 살아가는게 죽지않고 날마다 날마다 나 스스로를 들여다보며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가고 나 스스로를 이해하고 토닥이며 살아가는게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가려고 시간을 채워가는것이 병드는것보다 부모님께 드리는 효도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족은 서로 투사하다보니 서로 상처를 줘서 안보는게 안아프게 하는 유일한 치료제라는 생각으로 거리와 선을 지키며 사는것이 나 혼자만이 아니고 가족과 가정을 지키는 일에 직결되는 일이 라고 생각했습니다 죄책감보다는 세상안에서 잘 살아가는것으로 하루하루를 좋은시간으로 채워가는것으로 상처받는것을 허락하지 않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자신과 타인에게 이로운사람으로 살아가는것이 부모님을 미워하지 않고 이해할 수 있는 힘이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미워서 떠나 있는게 아니고 병들지 않기 위해서요 상담선생님도 교수님도 참 고맙네요. 님도 참 잘하셨습니다 부모님과 가정을 구하신거예요 진심으로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하루하루가 평화롭고 좋은일로 채워져가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터놓을 데가 없어서 그냥 푸념글 씁니다,, 어릴땐 다 내잘못인줄 알았는데 나이를 먹어가면서 오히려 부모가 정말 잘못키웠구나라는 생각이 확고해지네요.. 경제적으로 부족하지 않게 자랐지만 그런거 다 필요없고 화목하고 상냥하고 나무같이 기댈수있는 부모를 만난 친구들이 제일 부러워요..오히려 금전적 지원을 생색내면서 난 다해주는데 넌 왜그러냐는 식으로 더 괴롭게 하기 일쑤네요 ㅎ.. 어릴때부터 상처도 많이 받고 끊임없이 제 존재에 대해 고민하고 미워하고 정서적으로 되게 불안정하게 자라온 것같아요. 남들앞에선 활발하고 밝게 지내지만 진정 속은 자존감도 많이 낮고 사랑받을줄도 줄줄도 모르는거 같아요. 취준생인데 이런 성격, 정서로 내가 사회에서 잘 살수 있을까?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을까?라는 의심이 들고 자신감이 없네요 그냥 어릴때부터 다 틀린 느낌이에요 물론 성인이면 자기가 이겨내기 나름이라고 하겠지만 어릴때 형성된 모든 것들을 의지 하나만으로 바꾸기는 거의 불가능인것같네요
하.. 부모관계 댓중 내마음을 이리잘 대변한 글을 첨보내요.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없이 자라면 뭐하나요 정서의 결핍을 느낄때 그 스트레스를 물질적으로 채우는것만 배워서 제대로된 사랑을 주는것에대해 어색하고 받는것도 어색했던 지난날들... 부모가 잘못을 인정하는건 지구를 거꾸로 돌리는것보다 어렵기에, 직접 상담을 공부하고 나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자식을 낳고 시행착오를 격지 않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스스로 위로하며 살고있습니다... 한번씩 예전의 기억이나 현타오면 깊고도 깊은 늪속으로 빠져들어가지만...ㅋ
경제적으로도 풍족하지 않고, 정신적인 것은 말할 것도 없으며, 성인이 된 후부터는 경제적 정신적 착취(란 표현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를 당하며 살았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된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시길..) 정말이지, 자신들이 원해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으면서, 입혀주고 먹여주고 재워주고 다 했다고, 부모의 역할의 책임을 오히려 "해준거다" 라고 뻔뻔하고 당당하게 말씀하시는 엄마때문에 충격을 받아서 몇일동안 자책하고 멍하게 울기만했어요. 기가막혔어요.. 그래서 20년간 내가 돈벌어서 엄마와 동생 부모역할 하게 한건가? 진짜 황당하고, 그러면서도 또 내 자신이 밉고 싫어서 얼마나 괴로웠는지.... 나의 노고에 대해 미안하고 고맙다는 따뜻한 말 한 마디 해달라고 했는데, 그건 죽어도 못하겠대요. 그러면서 동생이 하고싶은것 경제적으로 지원 못해준건 엄청 미안하다시네요. 그 말에, 엄마 그렇게 자식 차별하는거 나쁜거라고 했더니, 자긴 차별한 적이 없답니다...논리도 없고, 변화 가능성도 없어 보여서 그냥 무시해야지 생각하다가도, 또 한편으로는 그래도 가족인데, 엄만데 하면서 일말의 기대를 하고 있는 제 자신에게 화도 나고 합니다.. 혹자는 성인인데 네 의지로 이겨내면된다 하지만, 보노보노님 말씀처럼 어릴때 형성된 모든 것들을 성인이 되었다고 의지 하나로 바꾸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지금도 계속 공부하고 마음잡는 노력을 하는데도,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과거의 상처들과, 현실에서 예고 없이 훅 들어오는 엄마의 한마디 때문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거든요..ㅠㅠ 그래도 가능하다! 할 수 있다! 그렇게 수십번 수백번 외쳐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내 자신에게 더 미안해질 것 같아서요. 쉽진 않네요..흑
저랑 너무 똑같아서 놀랐어요... 저도 솔직히 경제적 지지가 많은데 정서적 지지가 없는 것 보다, 경제적 지지가 좀 적어도 정서적 지지가 많은게 더 긍정적이고 자존감 높게, 자신감 높게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돈으로 다 해줬다고 이것도 정서적으로 다 도와준거라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제일 무섭더라구요... 그리고 부모님들이 잘 모르는 사실은, 사랑을 주는거랑 관심갖고 바라봐 주는거랑은 종이 한장 차이인걸 모르는 것 같아요. 사랑을 주는것도 중요하지만, 솔직히 자식에게 관심없고 공감 안해주고 이해 못해주는 것 자체가 자식에게 주는 큰 상처라는 것도... 아마 지금 10대~30대분들은 받은 상처가 많은만큼 이렇게 찾아본 영상도 많고... 옳고그름을 더 뚜렷하게 잘 알고있으니 자식을 키울때 옛날보다 더 공감해주고 이해해주며 키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또는, 아예 자식을 낳지않는 선택지를 더 고르겠죠. 후손들도 지금 젊은 사람들도 앞으로 상처받지않고, 자기자신이 제일 중요하고 제일 사랑해야한다는것을 알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 다들 더 좋은 사람이 되고, 부모가 되고 꽃길만 걷기를...
빙고! 🛇 "나 만 미 친 년 " 아빠라는인간, 유치원때 1부터 100까지 못 샌다고 따귀 3번갈귐 엄마 왈! 쉿 ! 선생님한테 아빠한테 맞았다고 하지마!!! - 93년 등등 말도안되는이유로 딸로 또 태어나서 !! 개패듯 이유없이 폭력 폭언 겁박!!!!! 난! 그런기억 없다! 과거 얘기 좀! 하지마!!!!!
울부짖으며 깊은 상처를 토해내는 저에게 부모는 이런말을 했습니다. 부모가 뭘 그렇게 죽을죄를 졌다고 그러니? 그때 그들이 한짓들을 하나부터 열까지 나열하지 않은것이 가끔 울화로 올라오지만 난 더이상 그들과 같지 않습니다. 부모가 주지 못한 사랑 내가 내자신에게 더 쏟아부으며 내 자신에게 말합니다. '내가 니 부모야. 난 널 절대 배반하거나 무시하지 않아. 언제나 존중하고 사랑해.' 부모와 인연은 끊었지만 지금의 전 확실히 편하고 행복합니다.
어릴때부터 엄마라는 사람한테 늘 성질이 더럽다 니가 잘못한거다 너가 이상한거다 라는 말을 듣다보니 나이 40이 되어서도 진짜 나만 성질이 더러워서 이렇게 아직도 힘들구나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이제야 그게 가스라이팅이었다는걸 깨달았네요. 제가 누군가에게 이유없이 또는 그 사람의 잘못으로 욕을 먹어도 항상 늘 다 니 잘못이라는 엄마라는 사람... 이런 사람이 엄마인가. 지금까지 제가 이상하고 성격 더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야 제 잘못만이 아니라는걸 깨닫고 있네요.
영상 너무 잘 봤습니다. 보며 펑펑 울었네요... 엄마 아빠가 원하는 삶으로 억눌려 살다가 이제야 제 선택을 하게 됐는데 엄마아빠는 그걸 '배신감'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더라구요. 너 때문에 지금 우리가 얼마나 힘든 줄 아니? 부터 시작해서 비수를 꽂는 말을 수백번 듣고 난 후 너덜너덜해진 영혼은 죄책감에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서 가만히 누워 눈물만 훔쳤네요. 힘들고 어렵게 키워주셨는데 제가 정말 배신하고 저만의 행복을 찾아 이기적으로 떠나는 중인걸까요..
아니예요. 자기 자신은 철저하게 자신편이여야 합니다. 세상에 어느 누가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자기자신의 감정을 방어하기 위해 배신감이라는 단어를 선택해서 사용한 것 입니다. 그 단어에 큰 의미부여를 할 필요도 계속 상기시키지 않아도 됩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힘차게 시작하세요^^
중학교 때 첫 중간고사 전교에서 20등 안에 들었는데 그 때 부모님 말씀이 아직도 안 잊힌다. 다음에는 더 잘해서 10등 안에 들자. 네가 노력을 덜했네. 였음. 그 날 이후로 공부 안 함. 안해도 전교 30등 안이었고 당연히 전교 18등에서 27등으로 떨어진 날에 혼났음. 부모님은 아실까? 나는 그 때 받은 성적보다 왕따 당해서 사춘기로 마음이 힘들 때 꼭 안아주시고 힘들었냐는 한마디가 더 간절했던 걸.. 이제는 좋은 대학 다니고 좋은 직장에서 월급받으면서 부모님께 효도하고 늘상 좋은 딸이라고 인정해주셔도 가끔 사무치게 미워진다. 성적 떨어질 때 혼낸다고 매드셨던 그 기억이 떠오른다. 전과목을 다 만점받아도 만족 못 하시는 부모님, 나는 성적이 뛰어나지 않아도 심성이 착하고 노력하는 성실한 아들이라고 칭찬받던 오빠가 되고 싶었어. 어딜가서 자랑용으로 내세우는 자식말고, 자식이 사고를 쳐도 우리 부모님만큼은 날 올바르게 가르치시고 포기하지 않고 사랑을 주시는 부모님이라는 믿음을 줬던 오빠가 부러웠어. 혼나더라도 그 애정이 느껴졌기 때문에 난 내가 칭찬받을 일들로 보상 받는 것보다 혼나도 "사랑하는 아들아, 다 널 위해서 하는 말이다."라고 혼낸 뒤에 다정하게 불러주시는 그 목소리가 부러웠어.
어릴때 상처받았던 여러개중에 한개를 용기내서 말씀드렸는데 '예전일을 지금 얘기해서 어쩌자는거냐 그걸 아직까지 기억하고있냐 그래서 이제와서 사과라도 하라는거냐' 오히려 윽박지르셔서 역시나... 싶었어요 힘든걸 얘기해도 '너가 예민하다 그런거 하나하나 신경써서 어떻게살아가냐' 이런식의 대화여서 대화도 잘 안하게되었고 감정을 수용받은 경험이 거의 없어서인지 불편한상황이 와도 싫다고 표현을 잘 못합니다 예민하다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날 싫어하면 어떡하지 하면서요.
빙고! 🛇 "나 만 미 친 년 " 아빠라는인간, 유치원때 1부터 100까지 못 샌다고 따귀 3번갈귐 엄마 왈! 쉿 ! 선생님한테 아빠한테 맞았다고 하지마!!! - 93년 등등 말도안되는이유로 딸로 또 태어나서 !! 개패듯 이유없이 폭력 폭언 겁박!!!!! 난! 그런기억 없다! 과거 얘기 좀! 하지마!!!!!
부모님 서로 이혼하시고 아빠랑 사는데 아빠랑 사는 하루하루가 괴롭다. 밖에서 무슨 일을 했던 집에만 들어오면 무기력해지고, 그 어떤 일도 해낼 수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듬. 아빠 집에 오기 몇시간 전부터 가슴 쿵쿵거리고 도망치고 싶어짐.... 20대초 성인이라 힘들지만 노력하면 독립도 가능한데 이미 가스라이팅 너무 많이 당해서 벗어나지 못할 거라는 압박감이 너무 심함. 항상 내가 잘못한 걸까 싶었는데 미워할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보고도 많은 위로 받았어요. 올해 안에는 무조건 독립한다!!
부모는 자식을 이렇게 그냥 화풀이용으로 훈계랍시고 줘패는데 자식은 그냥 부들부들 거리면서 참아야되는 이 현실이 너무 끔찍해요, 이 말을 그 사람들에게 하면 또 미치고 팔짝뛰며 지랄을 하겠지만 내가 조금이라도 내 마음을 말해주려 하고 대화를 시도해도 무조건 자기 말이 맞다며 발광을 하는데 또 그거에 대해 얘기하면 불손하다면서 나한테 그런 생각을 가지지말라면서 자기 자신을 돌아볼줄 모르고 맨날 자식한테만 바꾸라고 항상 니가 문제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 사람들 때문에 우리나라가 자살률이 높은 거라니까요.
부모와 빨리 인연을 끊어야함 근데 그게 쉽지는 않은데... 미운정이 뭐라고 그것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스트레스만 받는거.. 그거 지속되면... 본인만 더 지쳐요... 빨리 인연을 끊고 부모 없이 살아야 본인이 살아요 ㄹㅇ 님들아... 과감하게 끊어버리고 그냥 혼자서 부모 존재를 잊고 사세요 그러면 운도 트이고 뭔가 잘 될 거임.. 안 맞는 사람끼리 평생을 같이 있으니... 되는 일도 안 됨
보는데 눈물이 계속 나네요.. 저도 어릴때부터 아버지가 가정을 돌보지않고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매우 힘들게해서 어머니가 거의 혼자서 독하게 키우다시피 하셨는데요.. 어머니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정말 대단하고 감사하다. 생각하는 한편, 제가 너무나 지치고 힘들때 고민이있을때에 어머니와 정서적인 교감은 전혀 할수없었어요. 그런 작은 어리광 소리 자체가 입밖으로 나오지 못할만큼 정신차리고 살아야한다며 억압하였고, 삶의 정답지가 있는듯 저의 삶도 통제하였습니다. 주변 친척들도 너희 엄마없으면 니가 어떻게 살았겠냐며 너는 니엄마한테 반드시 효도하고살아야된다며 어릴때부터 강요당했습니다. 제가 이런 집에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것도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제가 마냥 편하게 학교다닌것도 아니었구요..형편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쉰적도 없고 취업해서 돈을벌고나서도 달달이 절반이상을 드렸습니다. 어릴때는 하고싶은거 한마디도 쉽게 못하고 순종하는 그런 자녀였는데 어른이 되고 나이를 먹고 세상을 보는눈이 넓어지고 억압되어있던 생각이 커지면서 부모님에 대한 미움도 자꾸 밖으로 나오는데 자꾸 그러면 나는 나쁜사람이라는 자책감이 이루말할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많이 사랑하고 마음이 아픈데 밉고 싫은마음이 공존하고 이를 어떡해야하나하며 너무나 괴로웠어요.. 이런 얘기하면 분명히 저를 나쁜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테지만 부모님도 그누구도 아닌 실제로 뵌적도 없는 오은영 선생님의 영상에 비로소 마음의 교감을 얻고 갑니다. 괜찮다고.. 자연스러운거라구요.. 저는 결국 가족과의 물리적 독립을 택했고 비교적 자유로워졌습니다. 제 스스로 저를 소중하게 생각하려구요.
잘하셨어요. 저랑 비슷하시네요. 어른들이 저만보면 엄마한테 잘하라고했어요. 어릴땐 잘해야하는구나 마냥 생각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드는생각과 현실은 어른들 본인들의 선택과 결정에 전 부모의 감정쓰레기통이었는데 커서는 경제적 지원을 해드린다고 번번한 적금 하나 못넣고 있더라구요. 20대 중후반에 못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결론은 내가 안하더라도 다 살아가더라구요. 처음에는 죄책감과 비난을 받을것만 같은 마음에 힘들었는데 지금 지나고보니 왜 진작 해드릴수없어요 라는 말을 못했는지 후회가 되더라구요. 완벽한 치유는 어렵겠지만 힘내세요. 그길이 맞아요~
이래서 진짜 진지하게 부모 자격증 제도 도입이 필요한 거다. 부모 교육 똑바로 받고, 부모 자격증 가진 사람들만 자식 낳아 기르도록 해야 하고. 무슨 짐승, 개돼지 새끼들처럼 지들 욕정 견디지 못해서 마구 싸지르게 하는 게 아니라. 옛날 왕들도 ㅈ같이 굴면 난을 당했는데. 부모가 무슨 벼슬이냐? 이래서 부모 자격증 제도 도입 강력 필요.
자식을 키워봐야 부모맘을 안다던데 글쎄 자식 키워보니 그 연약한 화초같은 아이한테 어떻게 그리 모질게 대할수있었는지 더 이해가 안가더라 줘 패버리지못한게 한이다 아주 그냥 갈겨버렸으면 좋았을것을 내가 태어나고싶어 태어난것도 아니고 온갖 학대속에 자랐는데 여기서라도 한마디안하면 어디 살것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