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켈로 부대 출신이 옆집에 살았었지. 평소엔 순한데 술 취하면 엄청 무서웠음. 그런데 술을 먹는 이유가 북한에서 한 일을 잊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취해도 절대 북에서 한 일을 이야기 하지 않았지. 불명예 제대 한 이유는 말해줬는데. 그 이유가 북에서 임무수행 중 부하들 다 잃고 혼자 살아 남았다는 이유. 이등병 강등됐는데.. 이양반 주특기가 노가다였음. 간부가 막사 하나 자어주면 상병 제대 시켜준다니깐. 막사 하나 짓고 상병제대 했고. 제대 후 노가다 십장으로 먹고 살았고. 결국 술 때문에 한쪽 콩팥 제거 했고 와이프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서 와이프 떠라서 교회 다니면서 술 끊고 그렇게 살고 있음.
며칠동안 고기 드시지 말고 채식만 하셔야 할 듯... 왜냐면 몸에서 나는 채취로도 금방 구별한다고 하더라구요 북괴넘들은 최전방 인민군 부대에 대한 보급이나 대우가 가장 좋은 편이라고 말은 하지만, 그마저도 옛 말이 되어버렸고 그 땜에 전시를 대비한 훈련과 대남 심리전 및 경계 근무에 전념해야 할 군인들이 농장 일을 겸하거나 그마저도 흉작이면 주변 민가를 침탈하곤 하는데 이제는 민가마저 털어갈게 없으니까 쫄쫄 굶는 등 그런 식으로 전력을 쓸데없는데 낭비하고 있다고 하죠 그 때문인지 전투력은 형편없을지 몰라도 오히려 다들 맛대가리 없는 풀때기만 먹고 지내다 보니깐 남한에서 올라오는 인원이면 몸에서 나는 고기 냄새나 담백한 기름 냄새 같은 체취 만으로도 금세 알아낸다고 하더라구요...
평생에 이 사람들 두번 만났는데 첫번째는 rct 지형정찰 나갔을 때였음. 당시 12사단 무슨 연대랑 rct였는데 그 방향으로 지형정찰 나간다고 보고할때 실수로 연대에서 그걸 허가 해준 거였음. 한참 전술도로 따라 걷는데 앞에서 남자 네명이 내려오는데.. 머리도 길고 옷도 제맘대로 입었음. 그러니까 흑복 입은 사람도 있고 면바지에 상의만 전투복 입은 사람 이런 식? 그리고 총은 m1카빈이랑 ak 들어서 저거 뭐지 저거 뭐지 하고 가다가 마주치는데 당시 인솔자인 5중대장이 당신들 군사작전 지역에서 뭐하는거냐고 묻자 그 사람들 말 "아저씨 그냥 각자 할일 합시다. 네?" 중대장이 잠깐 서라고 하고 무전 치려는 순간 한 아저씨가 아 이 씨발놈이 하면서 얼굴에 원투 스트레이트 꽂더라. 중대장은 바로 자빠지고 우리는 벙쪄 있는데 그 사람들 궁시렁대면서 갈길 감. 나중에 알고보니 이 아저씨들이 훈련 나올때는 그 관할 섹터 부대에 연락하고 섹터 부대원들은 그 근방에 얼씬도 말아야 하는데 연대에서 그걸 까먹고 우리를 들여보낸 거였음. 두번째는 친구 장인어른. 어쩌다 저쩌다 합석하게 되어 술한잔 하게 되었는데 그냥 보통 체격에 보통 인상, 안경 안쓰셨음. 궁금해서 이거 저거 여쭤보니 논산 훈련소에서 차출 되었고 인간 이하의 훈련에 돌입하는데 (그 훈련소가 어딘지도 모른다하심) 못 버티겠거나 그만 하고 싶다고 말하면 존나 얻어맞고 이틀 정도 독방에 갇힌 후 사회로 내보내지고 훈련소 입영 다시 해서 일반 병 생활 해야 한다고. 실무 배치되면 사무실에 배치 받는데 옷은 다 사복, 머리도 짧게 안깎는다 하심. 그냥 안에서 사무보는 기간병도 있고 국내 공작원, 대북 공작부가 따로 있는데 대북 공작조가 북파 간다고 하시고 국가정보원, 특전사와도 약간의 연결고리가 있다고 하시고 청와대는 본인들 하는 일은 알 것도 없고 알 필요도 없다고... 뭐 술먹으면 난폭해진다거나 그런거 전혀 없으시고 포도주만 조금 드시는 교회 장로님이신데 그럼 아버님. 사회에서 자기가 북파공작원이라고 뻥카치는 사람들 좀 보셨겠네요? 하니 지금은 신경안쓰는데 예전엔 그냥 반병신 만들어 버렸어 하심... ㄷㄷㄷ
택시할때 북한여자 두번 태워봤음 한명은 원곡동서 사는데 자기 죽이러 온다고 나라서 준 집에서 나와 조선족과 섞여삼 그래야 안죽는다고 술취해서 그 이야기만 하면서 계속 우는데 의형제 이야기가 실제인가 생각했는데 두번째 손이 김정은이 정권잡고 아빠가 숙청당하고 온집안 친척도 끌려가고 죽고 무서워 중국도망 쳤는데 공안이 돈 부족하면 잡으러와서 한국돈 100만원주고 풀려나길 반복하다 한국으로 오고 계속 도망다니고 있다했음 진짜 키작고 외소하고 단단해보엿음 말투가 너무 무서웠음.. 이분도 조선족 많이 사는곳서 살고있었음
60년대 실제 북파공작원이 침투할 땐 GOP에 잠시 생활하다가 수색대가 매복 작전 하러 갈 때 같이 섞여서 들어감 > 밤에 월광이 거의 없고 비 부슬부슬 올 때 침투 시작 > 지뢰와 철조망, 침투 흔적이 남게끔 하는 장애물 등 6종의 장애물을 뚫고, 낮에는 무덤가에 비트를 파고 들어가서 자고 밤이 되면 다시 침투 > 전기 철조망을 우회하거나 표시 안 나게 자르고 북한 GOP 내부로 침투 > 사진 촬영이나 북한군 생활용품 등등을 가져오는 첩보 공작 임무나 폭파, 살상, 납치 등 군사 공작 임무 수행 후 다시 지나온 침투로를 통해 아군 GP로 귀환 이런 식이었다고 하네요 영상에 나왔던 것처럼 대낮에 꿈지럭거리면서 침투하면 그 모습이 포대경으로 다 보여서 그대로 북한군이 쏜 총에 죽는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