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37 불닭볶음면은 클래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vs 한때의 유행이다 여러분의 생각은? 댓글로 남겨 주세요! *을 텍스트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미방분을 포함한 연재본을 밀리로드에서 만나 보세요! www.millie.co.kr/v3/millieRoad/episode/view/14235/43135?nav_hidden=y
불닭볶음면은 대체재가 없다는 것도 매우 큰 장점인 것 같네요ㅡ 팔도비빔면도 배홍동이 있고ㅡ 짜빠게티도 짜왕으로 시작된 프리미엄 짜장라면들이 있는데ㅡ 불닭볶음면은 출시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딱히 불닭볶음면이 먹고 싶은데 동네 편의점에 없거나 혹은 비쌀 때 찾을 수 있는 다른 라면이 없네요ㅡ 현재 해외에서 엄청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해외 기준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지만 국내에서는 클래식이 될지 안될지가 아니라 이미 클래식이라고 봅니다ㅡ
20대이고, sns에서는 불닭볶음면이 고기에 곁들여 먹는 냉면처럼 다른 음식과 함께 먹는 사이드메뉴라는 인식이 강해요. 치킨, 피자와 같은 음식의 사이드메뉴로 소비되기 때문에 불닭볶음면 유행이 반짝하고 사라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불닭 자체가 바이럴이 된다기보다는 어떤 음식과 불닭의 조합의 유행이 돌 것이기 때문에 불닭은 엽기떡볶이 같은 새로운 문화의 대표 브랜드로 롱런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애기들 첫 입맛이 고착되어서 짜파게티를 평생 먹는다는 말처럼, 불닭도 이미 초중딩 사이에서 완전히 자리잡았는데 그럼 앞으로 걔네들이 다 커서도 계속 사먹겠죠. 짜파게티처럼요. 짜파게티처럼 장르를 새로 하나 개척해냈고, 이미 시장에 자리잡은걸로 보여서 꾸준히 롱런하리라고 봅니다. 잠깐 붐이었다가 사그라든 꼬꼬면 같은 케이스랑은 좀 다른 것 같아요.
이번 편 너무 재밌네요ㅋㅋㅋ세계식품점 가서 여러 인스턴트면 요리들을 사서 먹어보면, 언제나 기대 가득했다가도 돌고돌아 한국라면이더라구요ㅋㅋ 동남아는 특유 향신이 약간 껄끄럽고, 일본은 너무 짜고 기름지고 역해요ㅠ 한국라면은 공통으로 거의 백이면 백 동결건조파가 들어가 있는데요, 모셰프님 말씀처럼 역시 지구 최고의 향신채소는 쪽파대파가 아닐까 생각까지도 하네요..ㅋㅋ 저도 식품회사 출신인데 이번편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정동현 팀장님 또 나와주세요ㅋㅋ
불닭이 지금은 트렌디지만 트렌디라기엔 좀 오래된편이라서 서서히 스테디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마지막에 말씀하신대로 삼양이 불닭과 같은 상품 의도적으로 만들수있는거라면 불닭 유행한지도 벌써 한참됐기때문에 지금쯤에는 후발주자가 좀 터지는게 올라오고있어야되는데 여전히 불닭 원툴인걸 봐선, 별일없으면 앞으로도 불닭밖에 없을것같단 생각은 합니다
세계시장 기준 얘기이신거 같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불닭은 이미 클래식 반열에 오른거같아요 출시한지도 생각보다 꽤 오래됐고 10,20대가 굉장히 선호하고요 저도 20대인데 라면은 불닭을 젤 많이 먹는거같아요 매운거 잘 못먹던 사람인데 점점 적응하다보니 찾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고기나 여타 느끼한 음식에 곁들이는 용도로도 맵다보니 젤 좋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물론이고 기관의 대량구매에도 관여했었던지라, 농담반 진담반으로 제가 평생 신라면에 쓴 돈을 다 합치면 농심 부장급 한명의 1년 연봉은 내가 줬다고 할 수 있을거.. 라고 말하고 다니는 사람인데요, 꽤 오래 전에 진라면 매운맛으로 바꾼 이후로 제 의지와 제 돈을 들여서 신라면을 구입한 적은 단 한번도 없더라구요ㅋㅋㅋ 오뚜기가 잘해서 그랬다기보다 농심이 신라면 맛을 너무 버려놔서 도저히 못돌아가겠더라구요..
일단 저는 불닭볶음면은 신라면, 짜파게티, 팔도비빔면 (+너구리?)를 잇는 스테디셀러가 될거라 봅니다. 제가 보통 이재용 회계사님이랑 의견이 일치하는데, 불닭볶음면 그리고 저번 제로 음료에 대해서는 다르게 봅니다. 이게 기존 시장1등의 대항마로 나온다면 결국 원제로 돌아갈텐데, 불닭볶음면 그리고 제로음료는 저는 아예 시장이 다르고 새로운 시장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스테디가 될거 같습니다. + 제가 북미 사는데, 북미에서 불닭이 거의 K 라면 대표 느낌? 이라서 더 그런생각도 합니다.
이번 회차는 게스트를 잘못 섭외한 것 같습니다. 불닭볶음면은 젊은 층에게 클래식입니다. 불닭볶음면 먹다가 돌고 돌아 신라면이라니...? 절대 아닙니다. 불닭볶음면과 신라면은 대체재 관계가 아닙니다. 저는 신라면(국물 있는 라면)이 땡기는 날이 거의 없지만, 불닭볶음면은 주기적으로 땡깁니다. 불닭볶음면은 라면의 한 종류가 아닙니다. 그냥 불닭볶음면이라는 장르인 것입니다. 불닭볶음면이라는 장르에서 핵불닭, 불볶탕, 까르보, 치즈, 야끼소바불닭 이라는 옵션이 있을 뿐입니다....
한 20년전 미국에서 초등학교 다닐때도 육개장 학교 매점에서 팔았었음.. 그때만 해도 미국에선 안매운 일본 닛산?라면이 대세였음.. 신라면도 있긴했는데 좀 비주류 느낌? 근데 요샌 확실히 미국인도 매운거에 오픈됐단 느낌을 받긴함.. 신라면 불닭 같이 매운거 잘먹더라고요 입맛이 조금씩 변하는거 같긴해요
저 역시 불닭볶음면을 선호하진 않지만 클래식이 될 거 같아요. 지금은 30-40이 주역이지만 앞으로의 주역은 지금의 10-20대이기에 이들에게 불닭볶음면은 추억의 음식이 될거라고 보여서 계속 될 것으로 느껴지네요! 그러면서 Z세대의 장기가 노후화되면 불닭의 맵기를 못받아들일 수도 있겠죠?ㅎㅎㅎㅎㅎ
B주류경제학이고 회계사가 있는데 매출비교를 저렇게 하다니 실망스럽네요...오뚜기는 오뚜기 전체로 보는게 아니라 오뚜기라면(주) 실적으로 비교하셔야죠...오뚜기 식품 사업군이 너무 다양해서 그룹 전체실적으로 보는건 아니죠. 설명이라도 하던가 해야죠.. 그리고 라면의 주요 고객인 10~20대 한명도 없이 라면을 논하는것도 그렇고 라면 전문가도 없고...
신라면은 처음 나왔을때 그 특유의 매운맛과 감칠맛이 매력이었는데 지금은 비싸지기만 하고 가끔 먹어도 애매하게 매운데 뭔가 느끼해서 한개 먹을때쯤 질리더라.그리고 면발도 꼬들하지 않고 잘퍼짐..그래서 신라면이 아직도 1위라는게 나에겐 납득불가! 가성비나 면발, 매운맛,깔끔함에서 진라면과 열라면이 최고임 👍
진짜 유럽 여행갔다가 불닭보고 놀랐습니다,,,영국 런던 메인 도시 한복판도 아니고 경기도처럼 떨어진 조그만 도시에도 동네 슈퍼에도 팔고 있아서(아시안 마트도 아님) 왤케 인기 많은 건지 맵찔이는 한국인인데도 모르겠음;; 갠적으로 해외에서 스테디 가능할듯. 붉닭처럼 국물 적은 라면은
불닭은 이미 클래식이 됐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제가 20대 초반일 시절 그러니까 십수년전에도 이미 '혹독한 매운맛' 유행이 외식에서 시작됐습니다. 동대문엽기떡볶이/아주 매운 닭꼬치/불닭/매운쭈꾸미/매운갈비찜/틈새라면/매운돈까스/매운냉면/실비김치 등등... 시기와 흥행에 차이는 있었지만 스포츠처럼 매운맛을 즐기는 10대 20대가 지금의 30대가 되도록 그 매운맛은 못끊어내고 있습니다. 제가 그러니까요. 어느덧 40을 코앞에 두고 있고 매운걸 먹은 다음날 혹은 3~4일을 화장실에서 고통스러워해도 그걸 못끊는 사람들이 저 말고도 또 많을거란 생각입니다. 제가 언급한 매운맛 외식에서 닭꼬치라든가 매운갈비찜은 하락했거나 사라지고 있는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엽떡과 쭈꾸미집은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고 생각합니다. 불닭볶음면은 맛있게 매운 마지노선이면서 가격이 저렴하므로 매운맛 중독자들에겐 이미 주식으로 굳어졌지않을까 짐작해봅니다 오늘도 불닭 끓여먹을 예정이구요
불닭이 인기를 얻게된 배경은..국내에서 매니악한 인지도를 얻음 -> 챌린지, 먹방을 통해서 해외에서 이슈됨 -> 그게 국내에서 이슈되면서 수요 대폭발. 우리나라 먹방이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갖게된 게 불닭이 유명세를 탄 시점과 거의 엇비슷합니다. (참고로 먹방은 영어로도 mukbang이며 고유명사입니다.) 결국 현재 불닭의 세계적인 인지도는 대한민국 문화가 유튜브, 틱톡 등을 통해서 유명세를 타고, 몇몇 콘텐츠가 덩달아 성공하면서 확장되는 부분의 일환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다만 실제로 해외에서 소비하는 사람은 대부분 아시아계이며, 서양인들 입장에서는 관심도 안가는 음식입니다. 결국 K문화의 컬트적인 인기가 사그라들면 현재 신라면 + 불닭의 구도는 사라지고,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클래식하게 인기 있는 너구리나 짜파게티 같은 다른 한국 인스턴트 라면의 인기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참고로 차갑게 먹는 비빔면은 외국에서 성공이 불가합니다.) 현재 소비하는 사람들이 50대가 되어도 불닭을 먹을까요? 전 안먹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극적인 음식이 안땡기게 되니까요. 20대나 50대나 다 먹는 신라면과 다르죠. 외국에서의 붐도 조만간(2~3년 내에) 끝날거라고 봅니다.
롹실히 바이럴이 크기 때문에 신라면 같이 클래식이 되기 힘들다 이건 어느정도 맞는 이야기라고 보지만 국내는 이미 신라면 짜파게티 비빔면과 함께 라면의 종류 중에 교유명사로 올라갔다고 보고 주식이 올라갔다는것만 보면 허니버터칩이나 꼬꼬면처럼 단발성으로는 끝나지는 않을듯 물론 삼양이 까르보불닭과 같은 불닭을 만들면 그 안에서도 선택지는 3가지가 되니깐 나쁘지 않을것 같은데 지금은 다음 상품이 정말 중요할듯
주식으로 접근하시는분들은 조심하세요 뭔가 앞에K가 붙으면 꼭 주가가 폭망하는 경우 많았습니다 K팝(하이브 JYP SM YG) K뷰티(LG생건 아모레) K배터리(LG엔솔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주가들 보면 다 그순간 떳다가 엄청 폭락했습니다 물론 K방산(한화에어로 현대로템) 같은 케이스도 있지만 대다수 케이스가 흠... 잘판단하고 성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