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잘봤습니다.. 내용도 좋고 편집도 .. 무엇보다 너무 프로스럽지않은 덤덤한 목소리가 좋고 전주를 입으로 해주시는것도 ㅎㅎ 간만에 편안하고 좋은영상 보았습니다.. 유재하.... 말이 뭐가 더 필요할까요.... 노래를 탁월히 잘한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사람마다 다른거니까... 노래를 구성하는 가사 음율 가수의 음색 기교 ... 요즈음은 그런것들이 포화상태를 넘어 너무 오바랄까... 유재하 노래처럼 담백하고 진솔한 .. 편안한 노래가 좋습니다.... 안타까운 그의 스토리 만큼이나 그를 그리워하는 우리의 마음속에 유재하는 영원하니까요...
술먹고 노래방가면 사랑하기 때문에를 항상 불렀었는데 요즘에는 안부릅니다 왜냐면 부르고 얼마안되 눈물이 나서 못부르겠더라고요 ㅠㅠ 노래 자체가 슬픈것도 있지만 돌아가신 유재하씨가 떠올라서 그런듯합니다 ㅠㅠ 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발라드곡을 꼽으라면 단연코 사랑하기 때문에를 꼽습니다
어렸을때 라디오 방송으로 유재하님의 사망소식을 들었던 생각이 납니다... 어린 나이었고 죽음에 대해서 큰 의미를 두지 않던 시절이었기에 크게 와닿지는 않았는데 누나들이 워낙에 유재하의 음악을 좋아해서 .. 그냥 계속 그의 음악을 들었어요 .. 지금 중년의 나이에 생각해보니.. 그런 저의 행동이 바로 그리움과 슬픔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운의 천재 뮤지션이라는 닉네임이 정말 멋진 유재하씨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젊은 나이에 죽긴 했지만 그의 음악은 진짜 대한민국 대중 음악을 발전 시킨 멋진 뮤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영상을 보니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그 젊은 나이에 하늘나라로 간걸 생각하면 ㅠㅠ
진짜 재하형의 인생을 주제로한 영화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어렸을때부터 바이올린,피아노,기타를 수준급으로 치면서 천재의 면모를 보이며 한양대 클래식작곡과에 진학 그러나 팝을 너무 좋아한나머지 학교의 경고속에서도 대중가요 무대에 뛰어들었고 밴드멤버들과의 불화, 앨범을 냈지만 초라한 성적... 등등 정말 영화적 요소로 좋은 부분들이 많네요
난 음악을 잘 모랐지만 중학시절이었나 초딩시절이었나 유재하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충격이었는데..!! 1집 음반에 수록된 노래가 하나같이 너무 좋와서 버릴 거 없는 진국이라 생각됐거든.. 테입을 사가지고 계속 들었던 기억이 나네.. 근데 이해가 안가네..? 일반인인 나같은 사람도 음율들이 너무 섬세하고 좋왔다고 느꼈는데.. 하물며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이상한 노래"라고 치부하다니..?!
제가 아는한 최고의 디테일과 정확성있는 영상입니다 다만 곡 설명중 지난날에서 마이너 마이너세븐 잔행이 아니라 CM7 Am7 Dm7 G7 순환코드 턴어라운드 패턴을 썼습니다 특이한 점은 곡의 진행 방식과 다른 독특한 브릿지를 첨가한 (기존의 없었던)방식 아마도 팝의 영향을 받았을법한 그러한 새로운 양식을 처음으로 도입한 음악인 이기도 합니다
제가 나름 알고 있는것은 내마음에 비친.. 이곡은 내림나장조 입니다 악보는 가장조? 봄여름가을겨울 팀 초창기 멤버 입니다 객원 아니였어요 그리고 박성식님이 그뒤에 오셨죠 유재하님 나가시고 장기호님의 추천으로 부랴부랴 구하신겁니다 그러므로 두분이 같이 활동을 안하셨어요 마지막은 유작 앨범속 세션 연주자중 여자분 그분이 앨범전체의 모티브가된 그분입니다 사랑하는 그분을 위해 전곡의 주인공인분 실명은 안밝힐게요 보심 압니다 적혀있으니까요 보충설명? 내지 팩트체크 라고 할게요
좋은 정보도 있지만 일부는 뭔가 대단히 비뚫어진 시선으로 다뤄진 게 있어서 제대로 바로 잡고 싶네요. 일단 여기서 유재하를 다루면서 매우 잘못 전달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건 유재하가 인기가 없고 인정을 못받았다는 부분입니다. 이건 명백히 잘못된 정보입니다. 일단 당시 가요차트는 85년 정도부터 두개의 커다란 분기를 가지게 되는데 그건 바로 티비와 라디오의 챠트가 서로 다른 경향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향이 시작된 이유는 티비 출연을 하지 않았던 이문세의 3집과 4집이 굉장한 히트를 이뤘기 때문입니다. 이문세는 티비 출연을 하지 않았지만 당시 티비가이드 같은 대중연예잡지나 음반 판매량 같은 시중의 반응을 보더라도 한국의 최고 인기가수는 이문세였습니다. 이런 인기를 얻은 기반은 이문세가 당시 가장 인기높은 라디오 방송인 별밤지기였기 때문이였죠. 2000년대 음악키드들이 신해철이나 유희열 같은 디제이에게 음악적 영향을 받았던 것처럼 당시 학생들은 별밤을 통해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가운데 뜨겁게 부각되는 아주아주 중요한 인재가 하나 있었고 그게 바로 유재하였습니다. 유재하가 처음 사람들의 눈에 띈 것은 최근까지의 방송에서 회자되는 김현식이나 봄여름가을겨울 때문이 아니고 이문세 3집 때문이었습니다. 3집 타이틀곡인 난 아직 모르잖아요는 당시 라디오 최장기 히트곡이면서 결국 티비 챠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고 나머지 발라드들도 정말 대단한 곡들이어서 음반 판매량도 150만장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이 즈음에 이문세는 그 음반의 곡들 중에서도 그대와 영원히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고 또 곡의 작곡가인 유재하의 천재성을 종종 설명하곤 했습니다. 팬들에게도 이영훈 작곡가의 히트곡들 사이에서 유재하의 곡은 매우 눈에 띄었고 몇몇 챠트에서의 선전도 이어졌습니다. 학생들에게 만큼은 최고의 고백노래였어요. 그렇게 천재신인작곡가 유재하의 이름이 서서히 라디오를 통해 알려지던 차에 유재하의 1집이 나왔고 발매 후 얼마지나지 않아서 지난날과 사랑하기 때문에 두곡이 라디오 챠트에서 1위를 하게 됩니다. 이문세가 자기가 코러스 참여했다면서 지난날에 대해 몇번씩이나 애정을 아끼지 않은 탓도 있지만 사랑하기 때문에의 히트는 특별한 홍보없이 이뤄진 일이었습니다. 이건 누가 누굴 키웠다의 문제가 아닙니다. 저만 해도 87년 9월 정도에 유재하 테이프를 구입했고 당시에 학생들에게는 세련된 한국 가요를 골라 사는 것이 매우 힙한 일로 여겨지던 때였습니다. 청계천에 나가서 메탈음반과 카시오페아와 안전지대 백판을 구입하던 때입니다. 길가에 늘어선 불법복제테이프 파는 리어카에 그런 흔적들이 고스란히 녹아있던 때였고요. 당시 많이 촌스럽던 주류 가요판에 질린 학생들이 이문세 3, 4집을 필두로 하나음악 동아기획의 앨범들을 구입하기 시작한 때입니다. 당시 두 음반기획사가 얼마나 많이 벌었으면 군부에게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했겠어요. 세련된 팝스타일 음악이 가요판에 나오기 시작하던 때에 유재하 1집은 그런 뉴웨이브를 신세대들이 라디오를 중심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던 그 가장 첫 시작점이 된 셈입니다. 유재하의 젊음의 행진 출연도 이런 라디오 히트를 기반으로 이뤄진 이벤트였습니다. 당시 젊음의 행진은 나오는 가수진이 잘 변하지 않는 그들만의 리그였고 신인가수의 데뷔도 철저히 인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구태의 공간이었지만 간혹 김현식을 부르고 들국화를 부르는 장소였습니다. 유재하의 출연은 그런 맥락에서 이해하셔야 합니다. 물론 유재하 본인은 자신이 더 대중적인 스타가 되길 바랐지만 티비의 반응이 대단하진 않았던 것이 사실이에요. 그러나 그건 80년대 티비문화권의 한계일 뿐입니다. 유재하가 만약 살아있었다면 이후로 적어도 5년은 전개되었던 한국식 AOR장르에서 최고의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을 겁니다. 김현철이나 윤상이 더 나가서는 변진섭이나 이승환이 가진 공일오비나 신해철이 가진 스타성 정도는 가져갔을 것이라 봅니다. 일단 본인이 인기를 갈망했으니 음악적 스타일에 변화도 컸으리라 예상하구요. 당시의 음악 팬들에게 감흥과 떨림으로 남아있는 일을 대중에게 버림받은 천재, 이런 식으로 대충 이야기하기 좋게 꾸며서 전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한 사람의 오랜 음악팬으로 의견 남깁니다.
우선 장문의 글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당시 제가 몰랐던 국내가요계의 분위기를 알게되었고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핑게대려는 건 아니지만 80년대의 저는 유년기라 동요를 듣고 있었고 90년대에 들어서 대중가요를 듣게 되었는데요. 일명 서태지와 아이들 세대로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당시 가요계의 상황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나무위키와 그의 다큐멘터리, 카더라 자료들을 참고해서 영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꼼꼼한 자료조사와 팩트체크를 확실히 해서 영상을 만들면 좋으련만 직장생활하며 가정도 있는 상황에 더 퀄리티있는 콘텐츠를 만들기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 부분은 많은 분들께서 지적해 주셨고 사과를 드리는 바입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본의아니게 잘 못된 정보를 퍼트리게 된 것에 죄송할따름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팩트체크에 더 신경쓰고 있고 좋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 휴식기간 및 재정비 시간을 갖고 있어요. 이런 사정을 좀 이해해주시고, '이 사람은 영상만드는 능력이 이 정도가 한계구나' 그 정도로 너그럽게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다시 한번 장문의 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