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겉박스는 그대로 인데. 내포장비닐 하나가. 두 봉지 소분으로 양(갯수) 적어짐. 또! 어느 순간, 겉박스 바뀌더니, 내포장 비닐이. 한 봉지로 g그램 낮아짐. 포키를 더 선호하게 된 이유. 빼빼로 먹으면 속 더부룩.. 갑자기, 좋아하던 화이트빼빼로 맛 극혐으로. 식물성기름과 초컬릿 단가 낮은 원료 탓이란 카더라-도. [ 포키 ] 더 맛있는 건 기정사실.
상술이든 아니든 이런 류의 재미있는 기념일 자체가 전 좋더라고요 상술이라고 까내리면서 그 자체를 지우려고 할 때 전 이해가 가지 않았었어요 근데 아직도 그 세가 좀 줄었다고 하지만 11월이 되면 편의점에 빼빼로가 전시되는걸 보면 그 명맥을 이어오는듯 해서 기분이 좋아요 ㅎ
생각해보니 빼빼로는 1년중 딱 한번 11월 11일 즈음에만 사는것 같네요 종류별로 20개씩 사서 주변에 돌리는데 이게 이제 1개당 가격이 1500~1700 정도 되다보니 은근히 부담이 되더라구요 200원 시절부터 사먹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ㅎㅎㅎ . 참고로 제가 15년 전쯤 외국 담배회사에 근무했었는데 그때 신제품 슈퍼슬림 (에쎄처럼 얇은담배) 담배를 홍보한다고 11월 11일, 아이들은 빼빼로, 어른들은 던X 파X컷 을 선물하는 날 이라는 문구를 편의점 매대에 광구문구로 썼다가 엄청난 역풍을 맞은 일도 있었죠 ㅋㅋㅋㅋ (그때에는 담배에 경고문구도 측면에 작게 있었고 제품 홍보나 마케팅이 비교적 자유로웠던 시절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