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mejason73 본인이 모르는 사람을 살해한 경우와 본인과 잘 알던 사이의 사람을 살해한 경우 느끼는 죄책감의 크기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살인범의 죄책감 때문에 얼굴을 가리는 경우도 있지만 극소수의 경우 특이한 성취향이나 버릇때문에 얼굴을 가리는 케이스도 있더군요.
정보가 많아서 사건의 이야기가 그려지네요.. 1.범인은 평소 피해자를 흠모하던 지인 혹은 스토커 일듯함 2.평소 자주지켜봐서 준코가족의 생활루틴을 이미 파악하고있던 범인이 그날 준코어머니가 나가는걸 확인후 범행을 실행키로 마음먹음 3.범인은 준코 혼자있는 집에 칩입, 본인의 흔적을 남기지않기위해 집안에있던 슬리퍼를 착용, 흉기를 앞세워 준코를 협박하고 제압 후 결박함. 4.범인은 본래 살인이 아닌 강간이 목적이었을것, 그래서 결박된 준코의 목에 흉기를 대고 협박을 하며 이불이 있는 부모님방으로 끌고간후 실행하려 했으나 준코의 저항에 몸싸움이 있었을것임 5. 평소 준코의 평판을 들어봤을때 그녀는 쾌활하며 자기애가 강하고 성격또한 강단이 있었을 것이라 추측되는 준코는 끝까지 강하게 저항했겠지만 범인이 든 흉기와 결박된 상황에 결국엔 저항하는데 무리라고 판단했을것임 6. 범인에게 성폭행 당하는게 죽는것보다 싫다고 생각했을 준코는 이에 어떤 결심을 함. 그 순간 자신의 목을 겨누고있는 흉기가 눈에 들어왔고 자신의 의지로 유일하게 움직일수있는 머리부분을 흉기에 던짐 7. 그순간 당황한 범인이 흉기를 거두려했으나(이 과정에서 준코 얼굴에 불규칙한 미묘한 상처가 났을듯) 협박을 하고있던 그 짧은 거리에선 반응할 시간보다 결과가 먼저 만들어졌을 것. 8. 결국 준코는 흉기가 목에 찔려 사망케 되었고 패닉에 빠진 범인은 상황을 벗어나려고 함. 그 순간 눈에 들어온건 불단에 있는 성냥. 9. 범인은 우선 흠모하던 준코의 시신을 보는게 힘들었을것이기에 준코의 얼굴을 이불로 가림. 이대로 도망가면 본인이 덜미가 잡힐수도 있다고 생각. 금품을 노린 강도의 소행으로 위장하기 위해 서랍 등 집을 뒤진듯한 상황을 연출해놓았으나 본인의 DNA등 뭐든 흔적이 발견되는것이 두렵고 불안했을것. 10. 남은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고 판단. 결국 불단의 성냥으로 화재를 내며 현장을 벗어남 안협소님께서 정리를 너무 잘해주셔서 듣는동안 왠지 이런 스토리가 그려져서 소설한번 써봤습니다...
12:57 협소형 실제로 사람 죽었는데 파밍 한다 준코쨩 이카나이데 이러는거 좀 아닌것같아요. 웃겨야하는 내용도 아니고. 듣는사람들도 말하는사람도 실제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할때는 가볍게 여겨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냥 동영상 하나에 소비할 컨텐츠 하나가 아니라 실제 사건이잖아요.. 이게 물론 흥미롭고 일본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그 배경까지 설명해주시니까 신기해서 보지만 결코 사건 하나하나가 그저 재미있는 썰 이 아니라 희생된 피해자 생각하며 슬퍼도 하는데 , 여튼 형 무슨 말 하려는지 아실거라고 생각해요. 그와는 별개로 항상 컨텐츠 잘 보고있어요. 그래도 아닌부분은 아닌것같아서.. 말씀드려요
Farming 게임에서 아이템을 맞추어 나가는 행위. 본디 비슷하거나 동일한 아이템을 많이 모으기 위해 하는 반복적인 일련의 행동이 농사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여 파밍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광의의 개념으로 그것을 위한 돈을 모으는 플레이 일체로 까지 의미가 확장되었다. 지금은 갯수에 상관없이 자신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이것저것 얻어가는 일 역시 파밍이라고 한다.-나무위키 무슨 의도로 말한 건지는 이해가되는데 단어가 게임성이 강하다보니 오락같이 느껴진다고 생각되긴하네요
보통 칼질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칼질하다가 자기 손을 베이는 경우가 많죠. 살인경력이 있는 사람은 아닐것 같고 침입경로는 뒤로 들어왔다 뒤로 나갔을것 같네요 흰장갑은 손을 다쳐서 수건같은걸로 둘둘 말고 나간게 아닐까요?? 앞으로 나가면 목격자들에게 걸릴 가능성도 많고 일반적으로는 들어온 그곳으로 나가는 경우도 많고요 준코양은 아마도 어머니 나가고 난 후 문 잠그고 2층에 올라가서 부모님 방에서 TV를 보다가 당한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그럼 아버님 슬리퍼가 2층에 와있는게 설명되지 않는 것 같아요. 차라리 면식범이라서 2층 방(본인 방)까지 안내받다가 (흉기를 소지한 지점에서 우발인지 계획인지 애매하지만)우발적으로 돌변해서 가장 끝쪽 방인 부모님 방으로 피신했으나 사건이 일어난게 아닐까 싶습니다. TV는 거실(현관 바로 앞)에도 있으니까요. 성냥도 불단에 있는거면 은폐를 위해 이것저것 행동을 한 것(서랍열고 돈 훔치기, 방화하기)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요. 얼굴을 굳이 이불로 덮을 필요도 없고, 의도된 성관련 범죄면 다리묶기가 이해도 안 되고요.
@@aopen868 면식범이라 앞문으로 들어오고 여자가 문을 잠굼. 범인이 신발을 갈아신으며 아버님 슬리퍼를 빌려신고 2층으로 안내받아 살인을 저지름. 증거들을 인멸하기 위해 성냥을 챙김 (아마 계획된 방화라기보다는 몸싸움 과정에서 본인도 혈흔을 남기게 되고 그걸 없애려고 방화를 선택한 것 같음) 계단을 빠르게 내려가기 부적합한 슬리퍼를 벗어던지고 현관에 가서 자신의 신발을 신음. 그 이후 뒷문으로 나가는 동선에서 거실에 성냥을 대충 던졌는데 너무 대충 던진 것 같아 옷장안에 정성껏 한개 더 던지고 뒷문으로 탈출함. 이렇다면 문이 왜 잠겨있었고 슬리퍼를 왜 신었는지 조금은 설명되지 않을까요? 막상 적고나니 범인이 서랍을 막 뒤졌다는게 생각나서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저의 추측 인데, 저는 하얀 장갑을 낀 사람, 군가 부른 사람 다 레인코트 남자 같네요.. 아마, 하얀 장갑을 낀 이유가 지문 안 남기려고 그것을 끼고 들어 가서 영상 에서 추측대로 한 뒤 2층에 올라가 자고 있던 준코 씨를 죽이고 아예 증거를 없애기 위해 어쩌나 하다가 우연히 들어온 성냥 보고 그것 으로 불태운 뒤 자기는 퍼지기 전에 뒷 문 으로 빠져 나간 뒤 역 으로 간 듯 합니다.
근데 방화의 이유를 모르겠네요. 증거를 은폐하려면 시신을 불태우는게 가장 확실할거고, 그렇다면 시신을 덮은 이불을 불태우는게 훨씬 개연성있지 않나요? 시신이 가장 많은 증거일텐데... 화재사가 아니라 살인사라는 것도 시신을 통해 알려진 거구요. 그렇다면 왜 범인은 시신이나 시신의 2층에 불을 내지 않고 1층에 불을 낸 것인지... 모르겠네요. 성냥도 불단에서 챙겼다면 바로 그 자리에 불을 내는게 가장 확실할 것 같은데. 그리고 1층 슬리퍼를 신고 들어왔는데 나갈땐 왜 안신고 나간건지... 여러가지로 궁금한게 많아지네요. 아무튼 언제라도 범인이 잡혀서 피해자의 원한도 풀고 사회의 처벌도 받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피해자 가족 관계 내의 면식범 소행이지 않을까 해요 피해자 상반신에 무언가를 덮어놓는 다는 건 범인 입장에서 일말의 죄책감이 남아있기 때문이거든요 이런 경우에 보통 면식범의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면 피해자 시신에나 불단에 불을 내지 않은 것도, 1층의 슬리퍼가 2층에 있는 것도 뭔가 말은 되는 것 같네요..
저는 쭉 보다보니 집이 전소할 정도의 화재였는데 준코씨의 사망 원인이 과다출혈이라는 게 좀 걸리네요. 처음부터 가족 중 누군가를 죽이려고 마음먹고 숨어들은 후 1층에서 약한 화재를 내서 연기가 나게 한 후 슬리퍼를 신어서 발소리를 숨기고 2층에서 밖으로 탈출하거나 소리칠 수 있는 도로쪽의 방으로 도망갈 거라고 생각하고 그쪽으로 가서 준코씨를 살해 후 일부러 서랍들을 열고 보이는 현금을 훔쳐서 도둑질을 하다가 살인사건이 난걸로 위장 후 불이 더 번지게 하고 빠져나간 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보통 방화의 원인의 대부분은 '범죄사실을 숨기기 위해서' 인 경우가 많다고 하니까 완전히 전소되서 준코씨가 살해당한 걸 모르게 될 정도면 더 좋고, 그게 안되더라도 불로 어지간한 증거들은 사라질 테니 그걸 노린 걸 수도 있을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