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정확한 말씀이세요. 제가 딱 이렇게 느꼈거든요. 물론 몇몇 삼국지 시리즈를 건너뛰기도 했지만 일단 손에 잡으면 초회차는 가볍게 시스템 익히고 관도대전 적벽대전 유비 플레이 해보고 그 다음 약소세력 플레이까지 최소 4회차는 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초회차 한번 하고는 그 반복 클릭질을 다시 해야되나 하는 생각에 게임을 접게 되더군요. 제 입장에서는 최악의 삼국지였습니다. 이게 발더스게이트3보다 더 비싸다니 참...
뭐 시스템도 좋고 재밌긴 한데 Ai가 이게뭐니 왜 다들 안쳐들어오고 짱박혀만있는데 그래도 1회차 중간엔딩 보고나서 사실무장편집 가서 군주들 전략경향인가 암튼 그걸 '적극'으로 바꿔주고 2회차 들어가니 그나마 좀 할만하네요 6개월만에 쳐들어오기도하고 암튼 전 2회차 끝내고 삼탈워 ㄱㄱ합니다 삼탈워랑 번갈아 즐기기 좋은 거 같습니다
결국 삼국지는 모드가 완성할듯? PK혹은 DLC로... 요즘 개발사들 시즌패스 아니면 DLC 혹은 악질적인 아틀러스 같은 완전판으로 완전히 새로 판매같은 상술을 부리니... 개인적으로 삼국지의 첫 입문작이 어릴때 어둠의 루트로 했던 삼국지10이여서 뭔가 도시 하나하나 다 관리하고 하는 군주제 보다는 장수제로 땅따먹기도 하고 한 인물의 인생을 사는 그런게 더 재밌어서 장수제를 선호합니다. 이번에 저도 10만원 호구에디션을 구매했는데, 직접 구매는 13에 이어 두번째 구매로 초반에 잠깐 맛보기로 신무장 사기로 만들어서 해보다가 애매해서 잠시 접어뒀네요. 게임불감증을 이겨내기에는 초반의 뭔가 끌림이 없었음 삼국지10을 할때는 뭘해도 재밌었는데... 전투 빼고.
DLC 팔아 먹는다고 비판 하셨는데, 그건 다른 게임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유명한 문명도 그런식으로 장사를 합니다. 아마 님께서도 게임 사업하시면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다만, 완성도가 얼마나 훌륭한가에서 실망을 하는 것이겠지요. 삼국지는 항상 아쉬운 점이 많은 게임이긴 하죠. 저는 삼국지 8 리메이크 해보고 전투가 진짜 재밌긴 했었는데, 적들이 너무 수동적이니까 아쉽긴 했습니다. 참고로, 님께서 싫은 티를 너무 많이 내시는데, 그런 것은 자제 좀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거든요.
아뇨... 전 저렇게 사업안합니다... DLC나 PK팔이가 아니라 미완성으로 넘버링을 내놓는게 문제인데 그런게임사는 거의 없습니다 혹여나 미완성으로 나와도 패치로 업데이트를 하지 패치수준을 돈받고 팔지는 않아요 저의 기준에서 잘 만든 게임은 칭찬하고 남들이 별로라고 평가하는 것들도 저는 좋다고 한적도 꽤나 많습니다... 그냥 느낀대로 썰을 푸는 것 뿐이에요
상급모드로 했는데도 심각할 정도로 ai들이 전쟁을 안함. 그러다보니 역사연의 조건이 안갖춰져서 이벤트도 발생하지 않고 어느순간 멈춤. 조조가 확장을 안하니 초반시나리오는 노잼됨. ai들은 장수는 많은데 땅을 확장 안하니까 금적자가 나서 발전도 안하고 그냥 10년째 가만히 있음. ai끼리하면 수비가 월등히 유리해서 처들어가지 못하는것같음. 거의 버그수준에 미완성 게임처럼 느껴짐.
제일 정확한 평이네요. 코에이가 유투버에게 돈을 뿌리는 회사는 아닐 텐 데, 고평가 하는 사람들이 참 많아서 의외였네요. 얘네는 몇년 마다 게임 출시 하면서 항상 미완성 게임 만드는 게 신기하네요. 거기다가 코삼시리즈의 유일한(?) 장점인 일러도 완전 개판임. 기존거에 ai 돌려서 만든 듯한, 엉성한 일러가 진짜 눈쌀 찌푸려지네요. 마대같은 애 얼굴 보고 이게 뭔가 싶어서 한참 본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