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8 전설의 '이근호 트랙터 타고 올스타전 가기' 영상. 최근에는 울산의 신입 선수 입단 사진 찍기도 신박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게 역대 K리그 '최고의 마케팅'이라고 생각함. 프로 스포츠의 기본, 지역 연고에 대한 이해, 축구, 군대. 모든 것들이 이 영상 하나에 다 들어있는...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제발 K리그 봐주세요!'라고 심각하게 얘기하지 않아도 이런 아이디어들이 많아지고, 시간이 흘러 하나씩 쌓이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 거임.
12:05 와...이런 거 정말 좋은 거 같아요... 02년 1월 군번입니다. 03년 중반까지는 병장만 월급 2만원 넘었습니다. 상병이 1만 9천원대인가? 8천원대인가? 그랬죠. 그래서 병장들이 항상 그랬습니다. '야~ 월급 2만원 밑은 다 조용히 해~' ㅋ 추억이죠...당시 01년 6월 군번 고참이 군생활 26개월동안 월급 거의 안쓰고 다 모아서 워크맨 샀다고 합니다...ㅋ
2000년도 기준으로 이병 9800원이고 병장 달아야 18000원 그때는 삼개월마다 보너스 있었는데 보너스 나와야 25000원정도 전방에 위험수당있는데는 만원정도 더 받았나 담배가 한보루반정도 보급되었고 당시 대민지원이라고 근처 농사짓는분들이 부대에 신청하면 5명정도 나가는게 있는데 인당 3000원이었음 13만원이면 많이 받으신거임 ㅎㅎ
남자 나이 18~19살이면 키성장 같은 양적 변화는 거의 다 마무리되죠. 하지만 그외 수염이나 골근력계 같은 세부적인 변화와 증대는 20대중반까지 이어집니다. 보통 군대를 다녀와서 근력이 중가하고 피지컬이 우수해는게 아니라 물론 군대에서 다양한 운동과 신체단력을 하기때문에 그렇지 않은 동나이대 남자들보다 조금더 발전할수는 있어도 군복무 자체가 전척으로 영향을 주는건아니죠. 쉽게 말해서. 조규성같은 경우 군복무를 해서 피지컬이 우수해진게 아니라 군복무전 22세였다가 제대후 24세가 되었기에 그 2년동안 신체가 더 성장한거죠. 본래의 남자 성장사이클에 의해서. 만약 22세에 군복무를 하지 않았더라도 24세의 조규성은 22세때보다 신체적으로 더 단단하고 강해졌을겁니다. 아무런 운동과 신체단력을 하지 않아도 20살의 근력과 23살의 근력은 현격하게 차이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