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누 다른 두 언어가 1:1로 상응되지 않을 때가 많아서 같은 말이라도 통역자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통역 될 수가 있어요. 표현과 단어가 달라지면 뉘앙스도 당연히 조금씩 달라지구요. 샤론님은 봉감독이 말하는 의도와 뉘앙스를 잘 전달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저 긴문장들을 봉감독님 말이 끝나자마자 바로 치고 들어오는데도 버벅거림과 놓치는 키워드 없이 해내는 게 엄청나게 대단해보이죠. 단순히 한국어와 영어를 잘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레벨이 아니에요. 순발력도 엄청 좋아야 하고, 화자의 의도나 미묘한 뉘앙스 차이까지 순간적으로 짚어낼 수 있어야 해서.. 그냥 bilingual 끝판 왕인 거임.
엄청청청 잘하는거예요. 저는 오히려 해외에서 영어잘하는 교포들중에서도 한국어까지 완벽하게 잘하는 사람은 거의 못본거같아요. 교포들은 그냥 대화가 가능한 레벨정도+발음이 정확한 정도이지, 사실 2개국어를 대학수준 이상으로 완벽하게 하기란 정말정말 힘든일입니다. 게다가 순발력까지 좋으셔서...정황상 어린시절에 영어에 노출되지 않고서 저렇게 잘하긴 불가능할거같아요. 짧지만 해외생활을 어린시절하고 한국에서 정규교육을 제대로 (것도 열심히) 밞으신것같아 보입니다.
봉감독님의 한국말 자체도 상당히 표현 어렵고 우리는 알것같은 느낌을 비유한것이 많은데 그 느낌까지 전달하는것은 단순한 통역이 아니라 모든일에는 각자의 한계라는것이 존재하는데 그 개념을 깨네요. 봉감독님말에 집중이 안되고 저문장을 어떻게 번역할까란 생각으로 가득찹니다. 대단합니다.두분다 천재인것 같아요.
타인의 말을 전달한다는 것,,,그리고 잘 전달해야 한다는 중압감에 초조함과 생리적,,,기질적 엇갈림도 있을꺼고 각자의 리듬도 틀릴꺼고 생리적 정신적 문제를 뚫고 저렇게 전달을 잘하고 목소리와 단어를 청량하면서도 온화한 말투로 전달하는 능력,,,정말 기생충 만큼 뛰어난 인재 한 명을 발견하게 하는 기생충이네요,,,봉준호라고 해야 하나,,,ㅎㅎㅎ
봉감독도 전공은 영화과가 아니라 사회학과 출신이죠..학교에서 영화동아리에서 활동하고 나중에 영화아카데미 들어가서 제대로 배우고 조감독하면서 탄탄하게 수련을 받고 나왔으니까..거기에다가 어려서부터 만화를.좋아했다니까 거기서 많은 영감을 받은데다 본인의 완벽주의까지 더해지고 덤으로 인간성까지 좋으니까 스탭이나 배우들도 잘 따라줘서 좋은 작품을 만들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최성재님은 공포스러울 정도, 팔딱거리는 물고기 등등 난감해보이는 이런 부분들에서 오히려 더 자신감있게 통역하시는 것 같아보이네요. 다른 분들은 적당히 의역해서 하실만도 할텐데 영화학도인만큼 상상력도 풍부하시고 그런 표현의 중요성을 아셔서 그런지 감독님의 의미를 최대한 살려서 통역하려는 배려와 완벽주의가 진짜 너무너무 프로페셔널하고 멋집니다...!! 진짜 배려와 섬세함이 없으면 절대 나올 수 없는 통역이라고 생각해요..ㅠㅠㅠ갓샤론ㅠㅠ
확실히 영화쪽을 공부하신 분이라 통역이 더 찰떡같이 들리는 것 같아요.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전달하는 느낌.. 자칫 이상하게 번역될 수 있는 한국어 phrase를 정확히 영어로 전달하는게 대단한 것 같아요. 살아 날뛰는 물고기라를 저렇게 생동감있게 잘 전달할 수 있는게 놀라운....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I've lost words. How Sharon Choi can do like that even if she is not native speaker. What I could say is just amazing that she interprets such a long sentences at once. She must be an interpretation genius.
진짜로 감탄에 또 감탄이네요.... 나도 왕년 회사다닐때 중요한 번역은 도맡다시피 했는데, 저렇게 번역을 하려면 최소한 20분 정도의 시간은 있어야 할것 같네요. 물론 그렇더라도 저렇게 매끄럽게 나오기 힘들겠고. 샤론 최씨는동시통역공부도 많이 했겠지만 배워서 저렇게 잘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 능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Besides the primary of Choi's skill, I could noticed how overwhelmed you are out of it, so were all of those who tried to do the similar tasks as if you are supposed to do as she did. she is really great!
저건 통역이 아니라 예술이예요. 저도 통역을 좀 했었습니다만 제가 한 통역을 돌아보니 창피하네요. 나름 통역 나가기 전에 통역 주제에 대해 공부를 좀 하고 나갑니다만 그래도 많이 빼 먹게 돼요 ㅎㅎ 그런데 저 여자분은 정말 하나도 안빼고 다 정확하게 전달하네요. 아마 영화감독 지망생이라 통역을 더 잘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