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에 대한 아무런 관심, 정보가 없었던 제가 작년 이맘때쯤 JR 북큐슈 패스로 큐슈에서 신칸센과 특급 열차들을 타고 다니면서 왜 철덕이 생기는건지 알겠더라고요. 간지나는 외관 및 디자인에(같은 기차 모델이라도 노선에 따라 외관 디자인과 이름이 모두 다른 점이 매력이었어요.) 출발하자마다 속도도 정말 빠른데다가 넓은 좌석 간격 및 편한 착석감까지… 하지만 JR패스가 아니었다면 가격 때문에 쉽게 타진 못했겠죠😂 다들 일본에 여행 갈 기회가 있다면 꼭 JR패스를 구매하셔서 신칸센이랑 특급열차들 꼭 타보시길 추천드려요!!
하지만 사실 일본도 저 열차가 2023.12 기준으로 마지막으로 남은 정기 침대열차이고, 언제 쯤에 사라질지 모르는 운명인지라, 저 열차가 다니는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는 여러 문제로 야간열차가 완전히 사라진 한국과 그리 큰 차이는 없습니다. 오히려 저 동네도 야간 이동 수요는 점점 심야버스가 가져가더군요...
오오~ 저 역시 올해 서울에서 도쿄까지 철도를 이용해 볼 계획을 세웠는데, 미리 다녀오시니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 부산에서 후쿠오카로 배를 이용하는 것 까지는 같은 방법을 이용 할 예정이구요. 저는 하카타역에서 도쿄역까지 JR청춘18 티켓으로 재래선 이용하는 경로를 선택했어요~ 신칸센은 언제든지 가능 할 것 같고, 선라이즈를 이용하자니 바깥 풍경을 못보는 아쉬움 때문에 다음을 기약하며 재래선을 선택했네요~ 다음엔 저 역시 철물인님처럼 가볼게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히메지에서 저걸 탈줄 전혀 예상 못했다만은.. 29:36 아래는 이제 철몰님 핸폰에 나와있는 열차 시각표입니다. 특급 선라이즈 이즈모/세토호 도쿄행 11:33pm 히메지 출발 > 00:10am 산노미야 정차 00:11am 산노미야 출발 > 00:31am 오사카 도착 00:33am 오사카 출발 > (아마 오사카~시즈오카 구간에서 열차 운행 일시 중단하고 출발하는듯요?) 04:38am 시즈오카 도착 04:40am 시즈오카 출발 > 05:05am 후지 도착 05:10am 후지 출발 > 05:26am 누마즈 정차 05:27am 누마즈 출발 > 05:41am 아타미 도착 05:45am 아타미 출발 > 06:44am 요코하마 도착 06:45am 요코하마 출발 > 07:08am 도쿄 도착
한국의 경우에는 선로 궤간이 1,435mm로 통일이 되어 있어서 일반열차와 KTX가 같은 선로의 이용이 가능하고 같은역에서도 정차가 가능한 반면 일본의 신칸센의 경우에는 같은 일반열차의 선로와 신칸센의 선로 궤간이 다르기 때문에 신칸센은 KTX와 달리 일반열차의 선로에서는 운행이 어렵다고 합니다. KTX와 신칸센이 다른점은 우선 KTX는 초창기 차량과 산천의 경우에는 저상홈으로만 이용이 가능하고 EMUㅊ차량의 경우에는 저상홈과 고상홈이 동시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반면 신칸센의 경우에는 고상홈으로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선로 궤간 한국 1,435mm 일본 1,067-1,372-1,435mm
'SKIP-STOP(추월-대피)' 방식의 정차 패턴이라해서 일본과 대만에서 적용하고 있는 운행체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이 항상 좋은게 아니라 운행환경이나 도시별 인구밀도 등을 고려하였을때 유럽과 달리 이런 방식이 좋다고는 합니다. 도카이도 신칸센의 경우 1964년 개통 당시부터 급행열차를 운영하고 있고, 지금도 노조미(특급), 히카리(급행) 등 표정속도가 높은 급행 고속열차를 중심으로 운행횟수를 증편하고 있는데, 전체 17개 정거장 중 6개만 정차하는 노조미 투입률이 56%에 이르고, 운행시격(RH)도 3.75분까지 줄였다고 하니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최대의 수송용량을 확보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과 송도발 KTX 등의 인프라 개량 사업이 모두 완료될경우 이런식의 SKIP-STOP 방식을 도입하여 표정속도도 높이고 수송용량도 늘리는 방향으로 진전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으로만 볼 건 아닐 듯합니다.
[일본 신칸센의 경우] 1등실의 좌석 배치는 2+2. 시트 피치는 1,160mm. 방향전환 가능한 회전식입니다. 2등실의 좌석 배치는 2+3. 시트 피치는 980mm. 방향전환 가능한 회전식입니다. [KTX의 경우] KTX의 좌석 간격은 930mm입니다. KTX-이음의 일반실 좌석 간격은 960mm로 KTX-산천 일반실과 동일합니다. (참고) 5호차는 원래 특실이었지만 일반실로 개조돼 좌석 간격이 960mm로 다른 일반실보다 넓고 역방향 좌석 없이 모두 회전식 좌석이 배치됐다고 합니다.
한국이 일본의 시각을 따르고 있다는 것은 그른 말입니다. 한국의 표준시인 KST는 그리니치 표준시보다 9시간 빠르고, 일본의 표준시인 JST도 그리니치 표준시보다 9시간 빠릅니다. 한국의 표준시와 일본의 표준시가 같은 것이지 한쪽이 어느 한쪽을 따라한 것이 아닙니다. 부산과 하카타의 경도 차이도 1도 정도로 통상 시차 1시간에 해당하는 15도의 7% 차이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위 경우는 영상에서 언급된 것처럼 동서의 차이와 더불어 남북의 차이가 혼합된 것이라 봐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