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염방.... 2003년 40세에 자궁경부암으로 세상을 뜨셨죠. 저 교각에서 호버크래프트로 점프하는 장면 때 오른쪽 발목이 90도로 꺾여서 발목을 다쳤는데 끝내 양말에 운동화 색으로 똑같이 칠을 해서 촬영을 끝냈죠. 또, 이 영상에 사용된 것은 미국판이라 들을 수 없는 노래지만 비디오, 홍콩내수판은 원래 한자와 영어로 표시된 엔딩 크레딧이 나오면서 성룡이 부른 주제가를 들을 수 있죠. 북경어-문심무괴 광동어-대득기자기 성룡이 부른 주제가 중 베스트 10 안에 들어요. 제 개인적으로요. 썬더볼트의 일분종영웅, 나이스가이의 일개호인도 좋아하죠.
성룡이 참 대단한게 15:45초에 착지시 잘못되어 발목이 부러짐니다 그런데 18:41초 보시면 신발을 신을수 없게 되자 양말에 신발 가죽을 붙이고 나머지를 그려서 촬영을 마치죠 이 영화 마지막에 성룡이 배위에 앉아서 가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자세히 보시면 신발이 아니라 양말에 신발을 그린걸 알수 있습니다
홍번구 또한 성룡의 명작중에 하나죠^0^ 미국 박스오피스1위와 더불어 미국의 성공적인 진출의 발판이 된 영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때는 이제...전성기에서 살짝 쳐지는 나이때였는데도 불구하고...입이 진짜 떡벌어지는 스턴트및 액션을 보여주죠 ^0^ 어린시절 성룡없었으면 무슨낙으로 살았을지 모르겠네요..ㅋㅋ 하여간 성룡영화 개봉만하믄 극장으로 달려갔으니께유...ㅋ
아쉽게도 이 영화가 성룡의 마지막 불꽃이죠. 성룡이 영화 후반부 수륙양용차에 올라타는 장면에서 발목을 크게 다칩니다 이 발목 부상 때문에 성룡의 신체 노쇠화가 가속화됩니다 이후 폴리스스토리4, 나이스가이, CIA, 러시아워에서 성룡의 몸놀림이 눈에 띄게 둔해집니다. 결국 헐리우드 진출과 노쇠화를 맞바꾸면서 우리는 성룡 액션에 대한 아쉬움이 커지게 되죠 나이가 아쉽고...부상이 아쉬운 성룡의 필모그래피 방점... 홍번구네요
이 영화가 할리우드에서 유명해지기 전까지 살수호(배틀크리크), 캐논볼, 위룡맹탐(프로텍터) 등의 실패가 있었습니다. 살수호는 정말 성룡 액션 빼곤 볼 게 없는 쓰레기(용쟁호투의 그 로버트 클루즈 감독이 맞는지...), 캐논볼은 그냥 비중 없는 조연, 위룡맹탐은 성룡이 싫어하는 노출, 잔인한 액션 등이 있었는데 마지막 격투씬이 미국, 홍콩판이 다르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홍콩판이 개봉했죠. 성룡이 그 영화를 보고는 홍콩판은 재편집해서 아예 새로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결국 실패하죠. 그러나 살수호의 실패는 용소야, 사제출마를 낳았고, 위룡맹탐의 실패는 폴리스스토리와 용형호제를 낳았죠. 인생 참 모릅니다. 그 쓴 맛 하나가 대박을 탄생시키기 위한 추진력이었을 줄은...
유튜브 영화 리뷰어들 범람의 시대다. 전문적인 지식으로 놓친 부분들을, 혹은 그것까진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을 캐치해주는 리뷰어들도 있고, 스포결말 포함 미포함으로 덜 유명하거나 오래되어 잊혀진 영화에 대한 정보를 주는 리뷰어도 있고, 망한영화들만 리뷰하는 리뷰어도 있고, 병맛리뷰 라는 컨셉으로 지 혼자 웃고 나는 하나도 안 웃는 그런 리뷰어들도 있다. 그 박터지는 필드에서 ㅁㅂㅁㅂ 아재는 너무나 소중한 존재이다. 온전히 드립을 위해 대본을 쓰는 듯한 이 아재의 존재감은 독보적이라고 생각된다. 시종일관 궁서체로 말하면서 성룡부랄걱정 드립같은건 무비아재 아니고는 아무도 못할것이다. 오래오래 리뷰해줘요! 오늘도 잘 봤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