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입장든, 자식 입장이든, 첫째, 둘째, 셋째, 등 ... 가족이어도 다 모름. 그러니 자기 입장만 내세우지 말고, 어른이라고 다 아는냥 말하지 말고, 자식이라고 부모에게 의지하지 말고, 부모도 자식에게 짐이 되지 말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고 이해하고 소통해야 함.
첫째가 아무리 돈이 안들어갔어도 필요할때 말하라고 하는게 아니라 첫째가 돈 벌어서 돈 있어도 줘야함...!!! 둘째한테만 돈 많이 쓴건 좀 아니다 싶음. 나중에라도 첫째에게 좀 두둑히 챙겨주시길 바람.... 자식은 차별하면 안됌... 첫째는 책임감 있고 쿨하고... 그래서 간섭 안받으려고 알아서 돈벌고 스스로 하는거 같고 ㅠ 막내는 여전히 어린아이 같이 살거 같다. ㅠ 뭔가 좀 슬픔.... 난 자식들 똑같이 키우고 싶음. 첫째라서 다 양보하고 돌보라고 안하고 막내라고 어린애처럼 대하지 않고
내가 부모가 되고 부모에 대해 되려 화가 났었다. 왜 나를 그렇게 키우신 것인지.. 아이를 키우며 오히려 상처가 올라왔다.. 하지만 이제 5년차 되면서부터 부모님이 어쩔땐..용서가 되고 부모님께 감사하게 된다. 부모님도 부모님 성격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음을.. 내 새끼 애지중지하며 평생 갈고 닦은 커리어에 공부 전부 포기하고 한달에 한번 입원하는 자식을 내 살과 피와 영혼까지 갈아가며 사랑을 주어도 너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멀리 떠나보내는 연습을 해도.. 나도 살아보고자 나만의 시간을 보내려고 해도 나의 끊임없는 사랑을 갈구하는 이기적인 자식의 모습에 포기도 해보고 마음 굳게도 다짐해보기도 하니 어느덧 5년차..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보며 널 위해 그리고 날 위한 것은 또 결국 널위해.. 살게되는 어느덧 내가 증오했던 엄마의 모습. 왜 엄마가 나에게 깊은 공감과 상호작용을 안해줬는지.. 원망했었는데.. 딸아이와 몇백시간을 인형놀이하며 나도 외향적인 성격이라.. 엄마가 안해준게 아니고 못해준 거구나를 깨닫는다.. 나야..뭐 요즘은 육아서적이나 방송에 애착이 중요하다 하니 이악물고 한다지만 엄마세대는 그런게 있었겠는가.. 우리 엄마는 돈으로 사랑표현하고 돈으로 사랑을 요구하는 데.. 딸로서는 돈은 받고 혜택은 받았어도 애착이 없어서 공황장애에 우울증을 달고 산 나로선.. 왜 내게 공감과 애착과 대화조차 하지 않고 기승전결 돈인가.. 원망을 했지만.. 엄마가 그런 기질이니 포기할 건 포기해야겠구나 생각이 든다. (딱히 엄마가 그렇게 부자는 아니였고 내가 정작 원하던 운동회때 준비물은 안사주고 자기가 사고싶은 걸 사고 나에게 주고는 나에게 자기가 다 해줬다는 뭐 그런 스탈) 아직 전부 용서는 안되지만 내 딸도 나한테 어느 한부분을 원망하면..참.. 허탈하겠다. 영혼까지 갈고 진짜 뼈삭듯이 갈아서 키우는 중이라.. 언젠가 원망을 듣거나 요기 댓글처럼 누가 그렇게 키워라 했냐 말하면 쩝... 자식입장에서는 영혼갈아 키웠다가 날 책임져라로 들려서 싫겠지.. 지금은 엄마 껌딱지로 귀에서 피나올정도로 엄마를 부르고 화장실도 따라오는데 그렇게 거부해도(?) 정을 줘놓고는 너도 커서 엄마를 부담스러워 하겠지.. 내 미래가 보여서 나도 늘.. 너와 반드시 독립할 수 있게 정신을 차려보지만.. 잘 될련가는 모르겠당.. 언젠간 떠나보내야 하는 슬픈 첫사랑이넹.. 늙으면 잊어줘야하고.. 사랑하니.. 일년에 한번만 봐줘야하는 자식으로..
저희집도 딸셋집~ 딸부잣집이에요 ㅋㅋ 저랑 둘째는 2살차이 저랑 막내 차이 7살 차이, 저기 딸부잣집이랑 비슷해요^^ 딸셋이라 정말 손 많이 가셨을 거에요🥺🥺🥺 영상보는데 저희엄마같고, 저희세자매같아서 ㅋㅋ 웃다 울다 즐기며 봤어요!! 정말 저 세자매같이 티격태격하며 자라왔는데, 지금은 엄마에게 너무 감사해요~ 세상에서 제일 든든한 가족으로 그것도 같은 여자로서 공감대를 더 형성하고, 친구보다 더 찐한 자매들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딸들이 하나씩 가정을 갖게되면서 소싯쩍 하던 질투시기분란보다는 서로 힘든거 더 어루만져주고, 더 연락하고, 가족모임(친정이 아지트) 도 더 하는 것 같아요^^ 지금은 세상에서 가장 내편이 되어주는 든든한 나에 자매들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어릴땐 3자매니까 2:1로 짝먹어 싸웠는데 ㅋㅋㅋ 이제는 1:1싸우고, 1명은 꼭 중간자로 상황정리하고, 카운슬러되서 빠른 싸움중재가 되어요🤣
첫째 정말 힘든데 특히 성격에 소심하거나 걱정이 많으면 더 힘든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원래 약한 성격이었다가 첫째로서 역할을 하다보니 강해지는 사람도 있던데 그게 아닌 사람은 정말 마음 부담이 크고 그런 사람들도 바뀌는 과정에서도 힘들었을 것 같아요... 가족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첫째는 기대와 큰 역할 때문에 힘든 게 있는 것 같네요ㅠㅠ
보기 좋으네요 이렇게 털어놓고 말 할 수 있는게~^^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엄마는 너무 어릴때 결혼을 해서 참 힘들었고 시집살이도 심했는데.. 23-24정도에 결혼했으니..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23-24이면 완벽한 성인도 아니었고 20대중반에 나를 낳고 살면서 무던히도 힘들었을걸 생각하면 맘 아파요. 크면서 큰딸이니깐 엄마의 알게 모르게 감정쓰레기통 역할도 내가 했고 그게 살면서 내 삶의 막대한 영향을 끼쳤지만 내가 엄마가 되니 어릴때 겪어야 했던 우리엄마의 정신적 고통이 이해가 됐네요ㅎ 다만 나는 내 아이에게 만큼은 그렇지 않겠노라 다짐하고 양육하는 부분도 많이 생겼구요. 부모도 완벽한 인간은 아니지만 내가 겪었던 내 자식들이 말해주는 나의 단점들도 보완하고 고쳐나가며 좋은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세상에 모든 엄마아빠 그리고 아들 딸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