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란 자기가 창조한 세계 속에서 자기 자신을 직관한다." 라고 말했던 철학자의 말이 그 어느 때보다 마음 깊이 와닿는 밤입니다. 엊그제 올린 영상의 오디오 파일 중 일부에 문제가 있다는 메시지를 받고 급히 재작업을 하여 다시 올렸습니다. 그리고 재작업을 하는 김에 표지와 제목도 다시 손을 좀 봤습니다. 강의 내용에 변화는 없으니 이미 보셨던 분들은 착오 없으시길 바라며, 기존 영상에 댓글로 인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던 분들에게는, 그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여 소중한 마음으로 간직하고 있다는 점도 알려드리겠습니다. 항상 "지혜의 빛 : 인문학의 숲"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전승을 추구하는 것은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고 이를 달성하려면 지피지기를 해야한다는 거네요. 무엇보다 손자의 사상이 노자와 친연성을 보인다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확실히 현상에 몰입해 있기 보다는 그 현상을 객관화하여 관찰하는 메타적 사유를 해야 현상에 대한 이해도 정확해 진다는 것을 제대로 배웁니다. 손자 사상이 생각보다 깊이가 있었네요~~~!
손자병법 관련한 많은 이론 강의를 들어봤는데.. 손자야말로 진정한 반전 평화주의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럴 거면/이러지 못할 거면 전쟁 같은 거 할 생각 마라고 은근히 압박 주는 것 같더라고요.. 경험한 적 없는 자에게 전쟁은 낭만이라고 에라스뮈스가 말했던가요? 세계 곳곳에서 무력충돌 전쟁이 심심치 않게 터지는 시대에 전세계 지도자 정치인 리더들이 이 강의도 꼭 봐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물론 일반 사회인들도요.
@@ays2693 감사합니다 모든 강의가 마음에 다가오지만 (감동적 감격적이지만) 불교 강의폭을 금강경 반야심경 천수경 화엄경 법화경 등등 늘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사적으로 요구하거나 요청 드리는 건 아니라 그냥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제게서는 20여년전 도올 김용옥 선생님에게 받았던 감동으로 보자면 도올의 예전 명강의를 훨씬 뛰어넘네요 상업화하느라 본질에서 벗어나고 점차 침체되고 몰락해가는 한국 철학의 진보된 모습 같아요 다시 감사드립니다
나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장군은 칼리드 빈 알 왈리드(Khalid bin Al-Walid) 사령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군사적 능력의 큰 차이를 두고 기록적인 시간 안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두 제국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전투에서 승리합니다. 칼리드 빈 알 왈리드(Khalid bin Al-Walid) 장군이 이끈 수많은 전쟁의 전기는 한국의 군 지도자들이 배울 수 있는 참고서가 될 가치가 있습니다. 서부의 사관학교에서는 칼리드 빈 알 왈리드 사령관이 전쟁에서 사용한 군사 전술을 연구합니다.
흠.. 손무가 생명을 소중히 했기 때문에 부전승을 추구했다는 그를 너무 사상가로 생각한거 같네요.. 손무는 병법가이자 장군 군사지휘권을 가진자이지, 사상가나 철학가가 아닌거 같습니다. 손자는 춘추전국 시대에 살았고, 싸워서 이기는 거는 곳 그 옆의 나라의 공격을 받는 다는걸 의미하죠..손자병법은 전쟁은 엄청난 비용이 들기 때문에(그당시는 생명이 가장큰 자원) 나라가 망할 수 있고 그렇기에 전쟁을 신중하게 하자는 거지, 전쟁을 반대한 평화주의자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상대의 전략적 목표를 없애서 상대의 전쟁의지를 꺽어 최소비용 최대효율을 추구했죠. 당장 손자병법을 가장 잘 따른 조조만해도 상대의 전투의지를 꺽고 전쟁능력을 없애기 위해 서주대학살을 했으니까요. 지피지기 백전불태도 그의 철학이 아니라 전술 전략 지침이죠. 책에서 엄청나게 강조하지도 않았고. 손무를 사상가자 철학가로 보고 손자병법을 읽으면 그 뜻을 굉장히 오해할 것 같습니다. 국방외교장관으로 볼때 좀더 정확한 의미를 알 수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손자병법에서 인류애는 못느꼇네요.. 복수에 대한 내용도 처음듣고. 복수를 당하지 않으려면 전쟁에서 가장 잔인한 민간인 약탈을 안해야할텐데 손무는 민간인 약탈을 권유한 병법가이기도 하고. 당연히 전쟁끝나면 통치해야 하는 지역이니까 잔인하게 하라는 아니지만 특별히 도덕적이거나 인류애 넘치는 점은 없어 보입니다. 전략적 목표릏 이루기위한 최소비용 최대효율을 추구한 장군 정도..? 본래의 뜻이 인류애와는 거리가 있어 보여서 답글을. 특정 프레임으로 보면 오히려 손자병법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고 보는편이라
이 강의에서도 손무를 평화주의자로 소개하는 대목은 없습니다. 궤도라 하여 전잴은 속임수라고 말하는 현실론자라고 소개하고 있고요. 한서 예문지에서 도가 계열로 분류한다는 점에서 보면 사상가가 아니다라고 규정하는게 더 무리가 돠겠죠. 노자 사상과 친연성을 보이는 면도 많이 나오니까요. 손무가 단지 생명을 존중해서 부전승을 추구했다는 게 아니라 부전승이 이익 극대화를 준다는 점에서 추구한다는 것 또한 설명돠고 있는데요, 부전승을 통찰하는게 물장즉로와 통하는 부분이라는 거, 전쟁이 생명 파괴와 직결되어있으니 신중해야 한다는 점 또한 파승이 아닌 전승을 통한 이익 극대화를 추구한 손무의 현실론괴 연관되어있는 것이죠. 강의 곳곳에 원문 출처도 나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