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가 대기업보다 소득 더 많은데도 있음. 필드에 나가보면 중소기업 사장들은 보통 중소기업에서 일하다가 사업한 사람들이 많음. 이것저것 다하는 잡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너무 일방적으로 잡부다라고 단정짓는것 보다는 회사가 돌아가는 시스템을 배울 수도 있는 것이고, 그런 경험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규모가 더 크고 업무가 세분화된 기업에서 일하면 되는거고, 그런 경험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오너의 마음가짐으로 일한다면 조직내에서 인정받을 뿐아니라 성공한 직장인 될수도 있고 혹은 나중에 기업의 오너가 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대기업은 시스템으로 돌아가서 역설적이게도 역량 키우기 힘든건 맞다고 봅니다. 대기업을 다녀서 내가 대외적으로 성과 내기가 쉬운거지 내가 독보적으로 뛰어나서는 아니기 때문이죠. 물론 대기업이 들어가기 어렵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 모두 실력자이긴한데 입사만 하면 다들 퇴보합니다. 대기업 구성원 전부가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무직은 퇴직하면 별 볼일 없는 신세가 됩니다. (연구 개발직은 그래도 중소든 중견이든 어디든 나이 들어도 갈데는 많습니다.)
나이드신 분들 말씀도 일리는 있지만 자본주의가 저성장시대로 돌입했을 때 급격한 사회변화가 일어날 수 없다는 점을 너무 간과하는 거 아닌가... 청년들이 도전정신이 떨어진 것도 맞지만 왜 떨어지겠어.. 사회진출 나이가 거의 30살 다 돼서 진출하는데 뭔 도전이야... 몇년 회사생활 하다 보면 30대중반인데. 그 나이에 실패해봐 40 후딱이고 남들하고 격차는 엄청 벌어져 있겠지... 늦은 사회진출과 그걸 보고만 있는 부모세대 이런 복합적인 게 크지... 왜 보고만 있냐? 공부해서 시험에 통과하면 자기 자식 인생이 대박날 줄 알거든.. 요새는 변호사조차 대기업수준으로 떨어졌는데 말이지..
대기업에서 정년까지 하신분이라 말씀이 틀린게 없네요 대기업은 자기 실력을 내보여야 되는곳이지 전문적이지 못한 분야 역량 키우는게 쉽지 않음 다들 내 뒤에 회사 타이틀 위광보고 대기업의 명성을 나와 겹쳐서 보기 때문에 일반 중소에서 이사람 진짜 일 잘하네 진국이다 이런수준으로 일해도 그래도 국내 굴지의 대기업안데 이거 수준밖에ㅡ안되 아러면서 엄청 기준이 높아짐 뭐 기업물 드라마 주인공들 같은 수준이면야 거기서도 역량 하나씩 키워나가지만 일반인은 쉽지 않죠
영상을 보면서 참 산다는 게 무엇일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네요. 좋은 영상 감사하고 주어진 환경에 묵묵히 일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한국사회 분위기도 금전적으로 잘사는 사람에 초점이 맞춰지는 사회가 아닌 금전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온 그 사람 자체를 응원하고 바라봐 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물론 금전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오히려 그분들이 사회적으로 공헌 하시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연봉은 엄청 큰 차이 맞지 당연히 비교수준이 다른 차원이라 생각되고 저 아저씨 의도는 취업안되면 눈을 돌려서 중소기업보면 취업할 자리 많으니깐 일단 경력쌓으라는 의미정도로 해석하면 되지않을까?첫단추 당연히 중요한데 대기업 다니던 친구들이 못살고 중소기업 다니던 친구들이 더 잘산다는건 사실 확률적으로 낮아 인생 어떻게될지 모른다고 긍정적인 관점에서 케바케로 말했을뿐...
IMF이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연봉차이는 15~20프로 내외였습니다. 지금은 신입기준해서 50프로 차이나는데 당연히 중소기업을 기피하는거죠. 힘든 일을 피하는게 아니라 정당한 대우를 못 받는 곳을 피하는거죠. 요즘 대학 졸업하는 취업준비생들 스펙보면 다들 엄청 납니다. 요즘 아이들이 노력 안하는게 아닙니다. 너무 안좋은 시선으로만 보는 경향이 있는거 같네요.
임금격차도 임금격차지만 중소, 중견기업과 대기업의 기술격차가 너무 큼.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필요한 연구예산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대기업만 감당 가능한 수준들이 되니깐 대기업한테 하청받는 기업들만 넘쳐나는게 현실 경쟁력있는 기술가진 중견 중소가 정말 없음. 대부분 사업구조가 대기업에 의존하는게 현실 대기업들은 당연히 돈 벌어야하니 벤더, 하청들 쪼고.. 중소기업 10년 넘게 다닌 사람이 대기업 2년차한테 빌빌기는게 현실임.. 대기업 취업하면 하는 업무가 밑에 하청들 관리, 쪼는 업무들이 많지.. 그래서 최소한 중견 중소라도 자기 제품, 서비스하는 회사 가야함... 그래야 더러운 꼴 안봄
중위소득이 250도 안된다고 하지만 한창 벌어야할 나이만 대상자로 포함한 것도 아니고 은퇴한 노년층, 전일제 근무로 일하지 않는 사람 모두 포함해서 중위소득이 그정도이면 사실상 중위소득이라고 할 수가 없지 동 세대, 같은 연령에서의 중위소득이 의미가 있는거지 당장 30대만해도 중위소득 250? 훌쩍 넘을거임 그러니까 갈수록 기업간 임금격차는 심해지니까 대기업을 못가면 사회에 따라갈 수가 없으니까 집 못사니까 눈높이가 높아질 수밖에 없지
인터뷰하시면서 정말 많이 배우실듯 한데. . 현실을 몰라서 정신 못차리는 우리 고등학생 딸에게 특강좀 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 ㅠㅠ 딸이 세상을 너무 몰라서 많이 답답한 상황. 이라서요. . 지방 일반고. 평범하게 살고 있는 딸이 꿈도 없고. . 편안한 마음으로 다 포기하고 학교 다니고 있어서요.
대기업을 가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대기업을 가는 방법이 꼭 한가지가 아니고 추세가 요즈음은 MZ 라는 페러다임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점점 경력직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아무것도 안하고 나이만 먹고 있으면 그것조차 못한다 물론 잘나고 상위 스펙 가진 5프로 이내면 다이렉트로 대기업 가는 것을 노리는 것이 맞지만 그도 안된다면 부족한 능력만큼 약간 돌아가는 방법도 좋다! 그마저도 싫어도 그 분야 경력이면 상위 기업이나 중견 기업 이상을 노려볼 수도 있다. 공부가 너무 싫었고 그래서 자격증도 좋은 것 없었지만 안되지는 않더라고
냉정하게 얘기하면 신입 기준 대기업 입사자랑 중소기업 입사자는 천지 차이다. 나는 20대 중반에 칼취업 했고, 공모전 수상, 자격증, 관련 기업 인턴 등 20대 내내 완벽하게 준비했음. 정말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다고 자부하고, 30대 초반에 원천징수 1장 찍음. 가끔 계약직 채용할 때 자기소개서 읽어보면 한숨나오더라. 학력은 거의다 인서울인데 자소서 수준이 처참. 학력이 문제가 아니라 해당 직무에 대한 이해도, 자기소개서(질문 의도를 파악해서 가장 효율적으로 본인을 어필하는 과정이므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함) 수준 보면.. "아 그래서 저 나이 먹고 계약직이구나.."하게 됨. 여기 댓글 보니 "요즘은 스펙 좋아도 사무직 자리가 하늘에 별따기다."라는 의견이 많아서 댓글 남긴거임.. 하늘에 별 따는게 아니라 노력, 능력 부족이야.. 그냥 열심히 하고 똑 부러진 애들은 다 잘먹고 잘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