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긴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어요. 톨스토이의 작품이 서구 세계애서 프랑스어로 처음 번역/출판이 되었는데 그때 이름을 Léon Tolstoy로 출판을 했습니다. 러시아어 이름은 Lev Tolstoy 인데 말이죠. 그런데 Léon , Lev, Leo 모두 사자, 라이언을 의미하는 이름이고 영어권에서는 Leo를 쓰므로 번역가들이 Leo Tolstoy로 출판을 한 거였어요. 러시아 문학이 그대로 번역되는 경우가 거의 없었던 우리나라에서는 아마도 영미권에서 쓰는 이름을 따라서 쓴 것 같고, 2000년대에 직번역이 이루어지면서 원어 이름인 레프 톨스토이라고 출판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사람들은 이름이 길어서 낭독하시기 어렶죠? 갑돌이, 순이 등의 우리 이름은 쉬운데, 그 시람들은 도스토에프스키, 무슨 코프, 무슨 포프 등등.... 디따 길죠. 판사와 옛여자의 법정 만남... 인생이란 참...,. 긴 낭독 잘 들었습니다. 아, 여러 분의 낭독자들이 같이 녹음하십니까? 대화체에서 여러 음색이 자연스러워서요. 설마 1인 다역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