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공황장애 경험하지 못하신 분들은 진짜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제 친구가 공황장애로 엄청 고생을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심장이 벌렁 벌렁 뛰어서 담배를 5까치를 빈속에 바로 피더군요. 그리고 밖에를 못나가요. 난 처음에 이친구가 장난하는 줄 알았어요. 자꾸 어디 숨을 려고 하고 연락해도 잠깐 나와서 커피마시자고 해도 안나오고. 그땐 그 친구한테 막 뭐라고 했죠. 옆에서 보면 답답해요. 밝던 놈인데 이놈이 왜 그러지? 근데 그애가 위축되는 되는 모습을 보고.. 아 이거 진짜 심각한거구나.. 했죠. 그뒤로 전화나 문자 보낼 때 항상 "괜찮냐? 괜찮어?" 그랬죠. 지금은 약먹고 해서 좋아 졌다고 하는데 그래도 예전이랑은 진짜 많이 달라 졌어요. 같은 말 계속 반복하고.. 어쩔때 텐션이 엄청 올라갔다가 .. 암튼... 꼭 의사 치료를 받고 약머거야 하는 거더군요. 사람이 완전 폐인이 되는게 보이니까.. 아예 연락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이제는 좀 이해를 할 것 같음... 자존감이 완전 바닥을 치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