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 안그래도 괴물중의 괴물들이 우글우글 몰려있는게 헤비급 프로복싱의 세계였는데 그 괴물중에서도 짱쎈, 보기만해도 인간 아닌것 같은 강자들이 키도 작은 타이슨 펀치를 받아내면 몸이 휘청휘청 곧바로 수비모드에 들어가서 쩔쩔매다 훅 한대맞고 쓰러져버리고... 전성기때의 타이슨은 정말, 이길자가 없었지. 심지어 얼마전 늙어서 휠체어 타고다닐때도 난 이길자신 없더라고 ㅋㅋㅋㅋ
알리는 70년대 중반이후 포먼과의 재대결은 피한채 의도적으로 쉬운 상대하고만 싸우며 돈벌이에만 치중했고 펀치력이 약해 15회까지 가는 판정승이 늘어났으며 갈수록 스피드가 줄어 공매를 맞는 경우가 많아짐. 펀치드렁크에 의한파킨슨병 조짐도 이때부터 시작이고 알리가 임팩트있었던 시절은 아주 짧았음 .
@@alexandrajeong1819 천부적인 인파이터 조 프레이저가 그토록 무참하게 포먼에게 그것도 두번이나 박살이 날줄은 누구도 예상을 못했지요. 파카부무빙을 빼면 앞손(레프트)사용에 능하고 쉼없이 상대를 몰아부치는 복싱스타일이 타이슨과 아주 흡사했던 조 프레이저가 그꼴이 났는데 다마토가 극구 만류한게 무리도 아니지요. 포먼은 커리어 내내 자신에게 거리를 주며 달려드는 인파이터에게 진적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압승을 거뒀으니까요. 포먼에게 쥐약이 알리나 지미영 홀리필드같은 아웃복서이듯이 그저 타이슨 조프레이저같은 스워머가 슬러거타입에게 안되는 것일뿐.
체격차이가 있는데 그냥 영상으로 봐도 전해져오는 총알같은 스피드와 사자처럼 집요하게 먹잇감의 거리를 좁히는 능력... 타이슨이 도전자로 물 오르던 시절의 챔피언들은 어찌보면 정말 불쌍하군요. 본인들이 자리깔고 버티던 자리에 그냥 신성도 아니고 소행성 같은 인물이 떨어져 같이 휘말려 사라진 형국이니.
가장 위대한 복서는 아니지만 역사상 가장 강했던 복서가 타이슨 아닐까 합니다 타이슨 앞에서는 리치 따윈 전혀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리치가 너무길면 더욱 손쉬운 먹잇감이 될뿐이라는걸 경기영상 보며 느낍니다 세월만 지나면 자동으로 수준이 높아진다고 생각하여 단지 현시대 챔피언 이라는 이유만으로 예전 챔피언들은 지금의 복싱 챔피언들 보다 수준이 낮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걸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꼭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것도 종목마 다 다르다는 것을요.. 특히나 복싱은 역사가 길고 이미 오래전 높은수준의 경기력을 형성했다는 것을요.. 아직도 초창기라고 볼수 있는 격투기의 빠른 발전 속도와는 차이가 큽니다 타이슨의 시대가 약했다고 하는데 그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알리,프레이저,포먼 3인의 시대에 빚대 나온 말일 뿐입니다 복싱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아진것이 아닙니다 한마디로 어디까지나 어느 일인자나 겪는 트집잡기일 뿐입니다 마이클조던도 수없이 겪던 문제입니다 지금의 일인자급 조슈아 정도가 당시의 레리홈즈 스핑크스 같은 선수를 저렇게 쉽게 제압을 할수 있을까요. 이겨봣자 판정이나 7/8회 tko 정도 되겟지요.. 마라도나의 커리어는 600경기 300골 입니다 지금의 스트라이커 들은 대개 경기당 1골을 넣으면 최고 수준으로 치지만 이런 수치적 커리어는 무시하는 것이 바로 미친 재능 입니다 마라도나 보다 커리어 좋은 선수들 많습니다 그런데 왜 마라도나가 축구 황제 급으로 칭송 받을까요.. 그냥 축구를 가장 압도적으로 잘해서 입니다 말년에 커리어좀 말아먹어서 패가좀 쌓였다고 해서 타이슨이 간혹 평가절하 당하는거 보면 답답합니다 타이슨은 복싱 그 자체이며 저런게 황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