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py7ov4ul9y 맞지 당시 sk는 이해가는 픽임 다음 해 류현진보다 윗급으로 평가받는 김광현이 있고 당시 류보다 윗급으로 평가받는 포수 픽이 있으면 당연히 뽑는게 맞음 뭐 지금처럼 류가 sk가서도 첫해부터 터지고 김광현이 입단 했음 좋았겠지만 류가 1년차에 안터졌으면 둘이 경쟁했음 한명 불펜으로 돌렸을수도 있고
@@wookxx 마쓰자카는 당시 리그에서 좀 부진한 시즌을 보냈지만 그럼에도 일본 최고 에이스였습니다. 첫경기 미국전 130구 넘게 던졌고 한국과의 예선경기 160구 그리고 다시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 상대로 160구를 던졌습니다. 약 세 경기에서만 460구를 던진 것입니다. 구대성은 위기때마다 구원등판해서 3이닝 5이닝씩 던지면서 한국팀의 구세주 역할을 했죠 지금은 영상 찾기가 힘든데 당시 미국 중계진도 계속 감탄하면서 미친 짓이라며 중계했습니다. 특히 해외 중계진들은 두 선수의 맞대결을 보고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일본과 한국 야구 풍조를 비판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내가 전문가도 매니아도 아니라 정확히 말은 못해도 한화에 류현진 대신 나승현이 갔었다면 둘의 인생이 달라졌을 가능성도 높음 당시 한화에 투콘가 코치가 최동원에 송진우/정민철/구대성이 있었고 김인식도 나름 믿음주는 스타일이고 적응도 빨랐음 나승현도 고교시절 잘 던졌고 프로 1년차도 좋았음
메이저리그 경기 중에 미국 현지 중계진이 투구폼 뿐만이 아니라 투구판 위를 밟고 던지는 모습을 보고서 아주 독특하다고 멘트했었죠. 대부분의 투수들은 투구판 위가 아니라 앞쪽 옆부분에 발을 대고 던지니까요. 일본에서 뛴 얘기는 편집한건가요? 일본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투구수 100개 훌쩍훌쩍 넘기는것 보면서 걱정했던 기억이 납니다.
포수라는 포지션이 참 애매해요. 당연히 커리어 자체만 봤을 때는 우리나라 최고의 포수는 박경완 이만수고 슼왕조 시절 당시 박경완이 이빨 빠진 호랑이었어도 압도적인 투수 리드나 수비는 홍성흔이나 현재 최고인 양의지 압살이니까 근데 또 통산 2000경기( 매우 좋은 타자의 기본) 300홈런 우리나라를 떠나 전세계 포수 2020 단 둘.. 이만수 홍성흔 강민호 같은 포수가 이제 타자면 저래야지라면 박경완은 아니 포수가 저걸? 이라는 느낌인가
내기억으로 1988년 봉황기대회때 동대문에서 첨 봤는데... 대전고에 구대성선수만 보였고.. 투수 타자 둘다 잘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 서울고 이상훈. 충암에 유지현 ... 그 대회 대전고는 3위. 어쨌든 타석에서도 장타도 잘쳤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도 타격이 좋았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세월이 지나 이 이후에 타석이 랜디존슨한테 2루타였군요...그 타격이 그냥 우연이 아니라 그럴만 합니다. 딱 두타석인데 뉴욕메츠역사상 아니 MLB에서 몇손가락에 꼽히는 전설적 플레이를 남기셨군요.. 그때 홈에서 비디오 판독이 없었고.. 대단합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부상이어서 Mlb커리어가 빨리 끝난게 아쉽긴합니다...
바로 그 대회, 88년 봉황기 준결승에서 제 모교와 대전고가 맞붙었죠. 그때 처음 구대성의 존재를 알게 되었는데, 연장 12회인가까지 완투하고 있던 구대성이 제 동기인 조필현(졸업 후 LG로 가서 우승을 경험했던)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결승이 좌절되었던 경기라 유독 기억에 남습니다.
인터리그 서브웨이 시리즈 주말 경기 FOX 전국중계였고 좌타자 킬러 랜디존슨에게서 한국에서 왔다는 나이 많은 노장 좌완불펜투수가 2루타를 친거 자체가 충격인데 보내기 번트에서 홈까지 파고 들어 득점까지 하는 무모한 플레이인데 결과적으론 성공했으니 MLB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뉴욕양키스가 전국구팀이라 당시에 저 장면을 보고 뉴욕은 물론 미전역의 야구팬들이 경악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