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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작 ‘대탈주’입니다
폴 브릭힐이 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영국공군 소속으로 활동 중,
튀니지 상공에서 격추된 저자가 지금의 폴란드 지역의 제3 포로수용소 수감 중
실제로 겪은 일을 배경으로 합니다
실제 1944년 3월 24일,
이 수용소에서 76명이 탈출하고 73명이 붙잡히는 탈주가 있었고
이 소식을 들은 히틀러는 격노했으며
결국 50명의 포로가 처형된 일이 있었습니다
물론 전후 이 사건에 가담한 독일군 21명은 전쟁범죄 혐의로 처형되었습니다
최후로 탈출에 성공한 3명 중 레지스탕스의 도움을 받아 탈출한 세드윅 중위는
실제 네덜란드인 브람 판 더 스토크이며
이후 전장에 다시 합류해 노르망디 상륙작전 때 조종사로 참전합니다
전쟁 후엔 의학 공부를 마치고 미국에서 의사로 활동했습니다
영화 전반은 다소 코믹해 보일 수 있지만,
그 실제를 알고 본다면 그들의 처절한 하루 하루의 삶을
우리에게 전달하기 위한 해학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현재도 수용소가 있었던 폴란드 자간 지역엔
이 일로 희생된 50명을 기리는 ‘the Fifty’ 기념관이 있습니다
무거운 주제를 무겁지 않은 방식으로
그리고 충분한 설득력을 가지고 전해주는 웰메이드 전쟁영화입니다
못보신 분이 계시다면 꼭 한번 감상해 보시길 여러분께 추천합니다
영화는 왓챠에 있습니다
15 сен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