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부분에 뼛조각이 떨어져나오면 깁스해놓고 쉬면 떨어져나온 뼛조각이 다른뼈로 흡수됩니다 실제로 없는 방법은 아니에요 다만 야구선수라 뼛조각이 있으면 통증도 유발하고 혹시나 신경이나 근육을 건드려서 다칠까봐 제거하는거구요 스포츠의학에 대해서 정보가 없던 시절에는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에요
시프는 7~80년대 유행처럼 쓰이던 외래어 같은 거로 헝겊이나 천 같은 거에 따뜻한 물을 담가서 팔이나 다리를 찜질해주는 걸 시프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요즘 프로야구에서는 투수들이 따뜻한 거로 찜질하는 게 아니라 아이싱을 하는데 7~80년대만 해도 과학적인 방법보다 민간요법이 더 사용되던 시기였다보니 차가운 아이싱보단 뜨거운 시프를 더 많이 활용했었습니다. 아마 시프가 일본어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일본의 찜질이라는 사투리가 변형되서 부산에서 사용됐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야구선수들사이에선 공을 많이 던지고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투수들이 경기 끝나고 팔을 풀어주는 따뜻한 물을 이용한 찜질을 시프한다라고 표현했던 듯하네요 시프라는 용어가 부산사람들이 많이 쓰긴 하지만 부산에서도 일반인들이 잘 쓰는 표현은 아니고 야구선수들이 많이 쓰는 용어인데 아마도 일본 투수들이 경기끝나고 팔풀기 위해 뜨거운 찜질을 위해 세팅해 놓은 이런 천주머니를 싯푸 싯푸 거리면서 찾는 것을 보고 한국 야구인들이 이 행위 자체를 시프한다 라고 이해하고 그렇게 표현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말이 치통이지 진짜 너무 아픕니다 저도 급성치수염 걸려봤는데 이빨이 진짜 자살하고싶은 만큼 아프죠 찬물을 입에 머금고 5초 있다 물이 미지근해지면 바로 찬물 먹어서 머금고 밤새 정수기 앞에서 세숫대야 놓고 그거를 수백번 반복하고 아침에 치과갈때도 페트병에 찬물 담아서 머금고 뱉고를 반복 검사하는 그 20초간 물을 못 머금어서 극심한 고통을 겪었네요 아 10년 전이지만 그 기억은 아직도 안 잊혀지네요
아 이명우 선수 진짜 잼있네요 송승준 선수도 그렇고 스톡킹이 신선한 이유가 이런 재밌는 실질적인 선수들 입담을 볼수있는거에요 ㅋㅋㅋ 근대 저 중학교 1학년때 우승했던 롯데가 고1때 준우승했던 롯데가 언제 우승 해볼까요 14살 어린.. 애가 42살이 됬어요 ㅋㅋㅋㅋ웃고있는대 진짜 눈물나네요 그때 300원짜리 빵빠레 롯데 우승했다고 150원에 팔았었는대 친구들이랑 내년에도 150원에 먹겠지? 했던 빵빠레가 요샌 1500원인대 서태지가처음 혜성 처럼등장한 신인이였는대 롯데 선수는 유두열 윤학길 잠시오신 장효조 선수같은분들 계셨는대 세상이 이렇게 변할동안 롯데팬이라는 이유로 우승 구경한번 못해보네요 ㅋ
그래도 저는 아직도 롯데 좌완불펜투수 하면 딱 세명 떠오릅니다 가득염.강영식.이명우 특히 12시즌때는 참 든든했습니다 그때 타선에 대호형만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참 많은데 그래도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2의 인생은 더 멋있고 빛나는 인생을 살아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