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크로스야말로 "막을 수 없는 선수"라는 수식어가 어울림. 드리블러는 강한 압박, 발 빠른 공격수는 발 빠른 수비수로 막을수 있지만, 크로스는 오히려 드리블이 화려하지도 않고 발이 빠르지도 않은데도 막기 어려움. 왜냐하면 그는 패스를 통해서 경기장 어느 위치에서든 경기를 지배할수 있기 때문임.
공미로서는 하인케스 뮌헨 체제에서 트레블을 이루었고, 월드컵에서는 외질을 측면으로 보낼 정도로 확고한 주전. 펩 체제하에서는 중미로서 두곽 나타내다 레알 이적후 챔스 3연패+1 총 4회 우승... 레알 이적 이후에는 안첼로티, 로페테기, 지단, 베니테즈 어느감독이든 무조건으로 스쿼드에 넣었었음. 레알 이적후 현재까지 총 패스성공률 90% 가뿐히 넘음...
이번 챔스를 통해 크로스가 부각되면서 제대로 평가받는듯 해서 좋네요 조율 능력은 챠비, 피를로와 함께 2000년대 이후 미드필더 중 최고급에 속한다고 보고 포지션제으로 중미로 봐도 챠비 원탑에 인혜, 모들 동급 놓고 바로 그 뒤에 자리할만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커리어 만으로 선수를 평가할 수는 없지만 독일 월드컵 바이언 트레블 레알 3연패 그리고 20년대 다시 찾아온 전성기 에서 한번도 버스타지 않고 핵심 오브 핵심으로 활약한거면 커리어가 이 선수의 능력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지요
크로스가 진짜 너무 저평가 된 선수지. 소위 스램제나 최근 잘나갔던 덕배보다도 한 수 위가 토니 크로스라고 생각함. 진짜 방향 전환 패스하는거 보면 어떻게 그렇게 정확할 수가 있는지 경이로울 정도임..... 거기에 챔스 5회 우승 (이번에 우승하면 6회), 12-13 뮌헨 트레블 멤버, 2014 월드컵 우승 멤버..... 커리어로도 엄청남
솔직히 레알팬들 중 알론소의 플레이를 봤던 사람이라면 알론소와 크로스를 비교하면서 크로스는 알론소에 비해 수비가 아쉽고 그로 인해 투박했던 카세미루를 기용하는게 아쉽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었을꺼임 근데 크로스가 레알에서 해준것과 현재 중원의 영향력을 생각하면 알론소와는 비교가 아닌 알론소와 또다른 맛의 선수라는걸 깨달은 레알팬들이 많을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