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작품을 봤을 때 영상미가 아름다웠다는 것만 기억했고 그리고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바랬었죠 게임 비컴 디트로이트가 어쩌면 이 애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거라고 생각되네요 '살아있다' 라는 정의와 '살아있다는 건 대체 어떤 것일까??'하는 제 인생의 질문 중 하나를 처음으로 생겨나게 한 명작 애니였습니다
데츠카오사무의 작품은 감성이 넘치죠 아톰, 사파이어의 왕자, 밀림의왕자레오, 블랙젝 메트로폴리스 까지~ 그는 존경과 증오를 한번에 받는 인물이었는데요 그 이유는 지금의 일본 애니마 산업이 성장할 수 있게 된 주요 인물이라 그렇고 작가들을 갈아서 애니를 만드는 공장식 작화 시스템을 만든 장본인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네요. 암튼 추억 돋게 하는 영상 잘봤어요~
와 메트로 폴리스! 이 걸작을 ㅎㅎㅎㅠ 1950년대에 이미 인공지능과 기계들 사이에서 벌어질 인간의 갈등과 고뇌에 대해 생각하고 내다봤던 데즈카 오사무... 희대의 천재이신데 너무 일찍 가버리셨습니다 만화의 신이라 추앙받던 그의 마지막 유언은 "부탁이다.. 만화를...일을 하게 해다오..." 였습니다....하아
개인적인 의견으로썬 감정을 품을수 있는 인공지능은 아직 인간이 만들 자격이 없다고 생각함 결국 생명체를 탄생시키는것과 같은데 인간이 받아드리긴 아직 너무 이른 기술인거같음 감정을지닐수있는 인공지능에대해서 아직도 논쟁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 시점부터 인간은 아직 그 기술을 소화하지 못한다고 생각함. 철저히 도구로써 사용할 인공지능 이상을 넘어가선 안된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그나저나 버블시대 애니는 작화 미쳤다.
지구라트가 무너지면서 레이 찰스의 노래가 나오는데... 노래와 상황은 정반대라는게 너무 슬프고 아이러니하더군요. 상황과 정반대의 배경음을 사용하는 기법은 누가,언제 사용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슬퍼요 ㅎㅎ. 지구라트가 무너지고 맑은 하늘이 비치는 것도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을 배가시켜주고.
원작 데즈카 오사무, 각본 오토모 가츠히로, 감독 린타로 작품이죠. 작풍은 원작인 데즈카 오사무 지만 스타일은 린타로에 가깝죠. & 폭팔씬 같은것은 오토모의 느낌이 강하고요. 마지막 장면 Ray Charles I Can't stop loving You 가 정말 압권인데 음악이 바뀌어서 많이 아쉽네요. 찾아보시면 원작의 음악으로 된게 있을수도 있으니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 우연히 봤던 애니메이션인데 그때는 저런 심오한 내용은 모르고 무슨내용이지 그림이 예쁘다 하면서 봤었어요 나중에 문득 이 애니메이션이 생각났는데 제목은 기억안나고 로봇이 나오고 맨 마지막에 난 누구지?라는 대사로 끝난단것만 생각나서 굉장히 답답했었는데 이렇게 찾았네요 감사합니다
20세기의 유산이 21세기가 시작하자 재 해석 된 훌륭한 작품 데츠카 오사무의 영향은 정말 엄청나다고 말할 수 밖에.. 그 오~~~래전 아톰 만화책에서도 인간의 뇌가 남은 사이보그 형사가 늘 로봇을 경멸하다 본인이 사고 후 전뇌로 교체하고 아톰에게 사과하며 갈등하는 에피소드가 있었지. 거기서도 인간의 기준은 무엇인가 고찰하는 내용이 공각기동대 등에서도 등장했었고. 블레이드 러너의 그 주제랄까. 요즘 일본 만화가 이세계 하렘 현실도피 올인이라면 그 당시엔 세기말 약육강식 매드맥스 풍이나 사이버펑크에 진심이었는데.. 이래선 차라리 그때가 훨씬 나았음.
티마도 결국에는 힘이 생기니까 지금 까지 자신을 도와줬던 수 많은 사람들을 배신하고 살해할려 한 시점에서 이미 티마라는 AI는 괴물일 뿐입니다. 심지어 신이치 또한 살해 할려고 했으니까요. 티마가 인간이고 사랑이란 감정을 조금이라도 느꼇다면 최소한 자신을 도와주고 사랑한 사람들을 죽일리가 없잖아요. AI는 그저 괴물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