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이 백인이지만 진짜 그 누구보다도 순수하게 랩과 힙합을 사랑한다는 걸 시간이 갈 수록 느끼게 됨. 엠하고 연령대가 비슷한 레전드들이 대충 나스, 제이지, 우탱, 모스뎁, 더 루츠, 아웃캐스트, DMX, 스눕, 아이스큐브 정도인데 랩 바닥에서 엠처럼 활발하게 음악하는 분들이 이제 거의 없음. 대부분 그동안 번 돈으로 사업하고, 연기 배워서 영화 찍고, 아니면 스눕처럼 다른 장르로 외도한다거나 아니면 그냥 은퇴를 해버리거나, 모멘텀 잃고 오래 쉬고 가끔가다 정규앨범 내는 케이스가 대부분인데, 유독 엠은 영화는 8마일 이후 거의 관심도 없고 나이먹어서도 계속 랩만 함. 근데 또 여전히 존나 잘함ㅋㅋ 진짜 랩과 힙합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가득 찬 장인인 것 같음. 젊을 때 백인이라 과소평가받았겠지만 진짜 Respect is earned임.
리바이벌이야 욕먹은지 오래됐고 그후 작심하고 터트린 게 카미카제라 돌아설 일은 없었음. 솔직히 요즘 앨범도 만족스럽게 듣는 중. 요새는 릴랩스처럼 엠만의 확고한 색깔이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건 아니라 자칫 애매해보일 순 있어도 속단은 이른듯. 에미넴이 이후 앨범작업을 또 할진 모르겠지만 한다면 이 시기도 그냥 거쳐가는 시기 중 하나일 것 같음. 그러니까 계속 노래 내줬으면 좋겠다
@@hanjang7287 왜겠어요. 국힙 래퍼들 중 스스로 동종업계 욕먹일 짓 하는 행동하는 인간들이 많으니깐 그러죠. 특히 해외 랩 문화 동경해서 보고 따라한답시고 ㅈ도 없는데 쌘척 강한척 허세부리고 쓸데없이 돈자랑하고 그러니 국힙 래퍼들에게 반감가지는 국민들이 많은건 당연한 일이죠. 그리고 아이돌 이유없이 까는것도 에미넴이나 되니깐 글치 한국국힙의 아이돌 디스는 그냥 아이돌한테 인신공격하는 수준밖에 안되는거~1세대 미아리복스 건부터 시작해서 국힙은 쭉 그런 수준만 보여줌. 개개인의 행동이 전체의 평가를 낳는다고~그냥 이런 반감은 국힙래퍼들 스스로 쌓아온 업보고 해외힙합문화 존경하면 보고 따라할래도 좀 생각 좀 하면서 따라해야는데 그냥 겉멋만 들어서 따라하는 결과임다
10:20 덧붙이자면 엠은 힙합계에선 이 용어를 다들 많이쓰고 그냥 단어의 원래 뜻이 아닌 가벼운 욕 정도로 사용하는데, 다른 흑인래퍼들에게는 안그러면서 자기한테만 왜 이런 논란이 생기냐고, 자기가 백인이라 그런거냐고 억울함을 호소한적이 있죠 13:22 이때 9발중 1발은 혀에맞아서 혀의 일부가 절단된 탓에 발음이 뭉개진 랩을 하게됐다는..
저는 리바이벌 앨범 정말 좋아했거든요….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는건 들으면서 느낌이 왔지만, 들으면 들을 수록 매력있었어요. 특히 그 앨범에 tragic endings는 제 최애곡이었어요. 바닥에 내려가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그 기분, 절절한 가사가 너무 깊이 공감됐어요… 모두의 기대가 큰 만큼 지나치게 가차없는 비난을 받아와야 했던 면도 있는거 같습니다.
랩을 1도 몰랐던 초딩때 미국으로 건너가 봤던 에미넴의 my name is 뮤비를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난다. 랩은 흑인들 특유의 강하고 화가 잔뜩 쌓인 허스키 보이스들만 하는줄 알았는데.. 약간은 하이톤의 목소리로 정교하게 가사를 떄려박는 백인이 어린 나이임에도 너무 참신해보였다. 최고보다 최초가 항상 더 위대하다고 보는데 정말 에미넴은 여러모에서 위대한 아티스트다.
저는2012년 당시 군인이였는데 진짜 not afraid 이거 하나만 알고있던 상황이였고 휴가나와서 다른곡들도 들어봤는데 그냥 좋다라고만 생각하고 먼훗날 8마일보게되고 한국 가수들이 그의곡을 리메이크하고 관심갖다보니 팬이되었네요 코로나가 끝나면 제일 먼저 내한보고싶은 가수입니다
2000년에 해외를 가서 살게 됐는데 그때 에미넴 음악을 처음 들었어요. 그 때 당시에는 영어를 잘하지 못했지만 그냥 들어만 봐도 미친듯한 퀄리티에 뻑이 갔어요. 나중에는 엄마가 에미넴 노래 가사를 알고는 듣지 말라고 뭐라 했지만 몰래몰래 들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또 고등학교 때 리커버리 앨범 들으면서 정말 에미넴처럼 아무리 인생에 부침이 와도 다시금 일어서야겠다고 생각했던 게 얼마 전 같은데 이렇게 에미넴 인생을 쫙 돌려보니까 옛 추억도 생각나고 정말 좋네요. 이랬던 제가 이제 정말 올해만 지나면 30이라는 것에 소름 돋기도 하고 ㅎㅎ
지금도 나의 롤모델인 엠형진짜 존경합니다 저희 아버지랑 동갑이신데 나이가 반백인데 어떻게 저런 플로우가 나오는지..또 퇴물같은 느낌이아닌 겁나 세련된 모습이진짜 ㅎㄷㄷ 진짜 불쌍한 가정사에서 정말 불리한 백인 래퍼로서 가장 성공한 래퍼가 되었다는게 너무 멋있네요 다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이렇게 보니 또 좋네요 영상 재미있게봤습니다
"유명한 비평가가 에미넴은 펜을 안 들었으면 총을 들었을 것이다" 라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ㅎ 그만큼 그의 원천은 분노라는 감정에서 작용되었던 것. 그립네요. 악동이었던 그 때가. 당시 우연히 본 MTV 에서 '더 리얼 슬림 쉐이디' 뮤직비디오를 우연히 접하고 매료 되었던게 첫 기억. 제 인생의 단면은 에미넴으로 치장 되었었네요. 그가 써내는 가사는 내 인생의 바이블이었고 ... 그만큼 대리만족을 하면서 제 젊은 날의 분노도 함께 쏟아냈던 ㅎㅎ 그립네요. 그 땐 진짜... 하나의 아이콘이었고 그야말로 천하무적이었는데. 아직도 집에 에미넴 자서전과 목걸리, 티셔츠가 한 켠에 자리잡고 있네요. ^^
중3때 친구가 힙합 좋아하는거 알고 이번에 개쩌는거 나왔다며 알려준게 without me.. 멜로디도 경쾌하고 뮤비도 신박했고 랩도 개쩔고.. 그 뒤로 에미넴 빠되서 에미넵 프린팅 되있는 티도 입고 다니고 이전에 냈던 앨범 다 들어보고.. 한 때 미쳤었어요 저도 ㅋㅋ encore는 개인적으로 명반인데 분위기가 뭐랄까.. 예전 랩들은 디스나 무서운 분위기의 랩들이였다면 encore는 발라드적 느낌이랄까.. 그 때 맘이 많이 싱숭생숭 할때라 제 심정과도 맞아떨어져서 엄청 좋아했었네요 ㅎ 그뒤로 앨범 소식도 없고 그렇게 잊고 지내다가 2009년 군대 있을 때 발매된 앨범.. 전 보자마자 에미넴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들어보지도 않고 주문했고 취침시간에 씨디피로 오지게 전율 느끼며 잠들던 기억이.. 그뒤로는 힙합에 관심이 시들시들해지면서 에미넴 노래와도 멀어졌지만.. 에미넴은 제 어린시절을 떠 오르게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고맙기도 하고.. 음.. 저도 이제 30중반인데 에미넴이 한국나이로 50이라는것도 소름돋네요. 70,80 먹어서도 랩하는 모습 봤으면 좋겠습니다!
Bad Guy, Best Friend, No Love, forget about dre, real slim shady, we made you, stan, the way i am, kill you, sing for the moment 여전히 단 한번도 지워진적없이 늘 플레이리스트에 버젓이 진행중인 최애곡들
17:43 에미넴 내한때 정말 지렸던게 슬로러하우스형들도 오고 bad meets evil 트랙도 부르고 스페셜 게스트로 닥터드레도 나와서 i need a doctor나 forgot about dre 도 부르고 개 삽지린 콘서트였음 그때당시 12마넌이였나 그랬는데 슬로러하우스 + 닥터드레 생각하면 돈이 정말 아깝지 않았음 개혜자 그리공 다른 앨범도 정말 좋아하지만 정작 계속 듣게 되는 앨범은 릴랩스 앨범 최근에 나온 앨범 music to be murdered by 수록곡 discombobulated 는 그간 정말 기다려온 에미넴 릴랩스 갬성이라 혹시 릴랩스 갬성을 찾으시는 분들은 discombobulated 준내 추천 많은 해외팬들도 정말 기다린 릴랩스 갬성 트랙이라고도 함 마지막으로 9:45 MMLP2 첫번째 트랙 bad guy는 Stan 2 라고 보시면 됨. Stan에 나오는 스탠 사촌동생이 커서 에미넴한테 복수? 하는 이야기 개인적으로 Bad guy 마지막 벌스가 에미넴 커리어 최고 벌스라고 생각함 마지막으로2 리커버리 앨범에 25 to life 라는 트랙이 있는데 모든 벌스가 펀치라인인 레전드 트랙
어렸을때 부터 너무 착하고 물른 나머지 중학교 올라와서 고생많이 했을때 에미넴 노래를 엄청 많이 들었는데 기억이 나네요 아침에 학교 오자마자 눈치보고 뒷바라지하고 처맞고 집가선 아무일도 없는척 하면서 씻으면서 엠형 노래 들을때가 너무 좋았었죠 ㅎㅎ 지금도 가끔식 생각 나면 엠형 노래 듣습니다
stan 지금들어도 너무 좋아.... 명반임..ㅠㅠ... Dido-thank you 도 좋음... 갓띵곡... Eminem은 60대, 70대 힘이 딸리는 한 계속 음반 활동, 무대활동 해주길 바래요~^^ Recovery 앨범 곡들 다 띵곡 ㅠㅠ..... 안좋은 노래가 없음.....
와우~너무 즐겁게 잘봤어요 ~감사해요~^^ 내한 공연때 허리 디스크 시술해서 걷지도 못 하고 침대에 누워있다가 앗? 오늘이 공연이지? 하고 바로 달려갔어요ㅋ 30분 정도 늦게 도착했는데 저~멀리서 에미넴이 라이브중 ㅋ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ㅋ 족히 500미터는 전력질주 해서 단숨에 뛰어가고ㆍ맨 뒷쪽에서부터 사람들 무릅 사이로 기어서 무대 맨 앞 자리까지 가서 가까이 보고 왔습니당~ㅋㅋㅋ 집에와서 3일을 누워있고 목소리 잠겨서 말도 못 하고 ㅎ 크~ 옛날 생각나네요~^^
스윙스가 말하길 에미넴은 미국의 문화를 바꿨다고 했는데 실제로90년대후반,00년대초반 저스틴팀버레이크의 엔싱크, 백스트리트보이즈, 웨스트라이프 등 미국 남자아이돌이 엄청 뜨고있었죠 근데 에미넴때문인진 모르겠는데 진짜 00년대 후반들어서서 빌보드에 미국아이돌이 있었는가 싶을정도로 없다가 10년도에 그나마 영국아이돌 원디렉션이 잠깐떳다가 20년대 되서야 조금씩 미국도 남자아이돌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미국아이돌을 거의 20년동안 언더로 보낸 갓 에미넴..👊
크...애정곡 stan 9:47 Lose Yourself 11:56 Love The Way You Lie (Feat. Rihanna) 17:07 Not Afraid 17:13 The Monster 18:13 Love Game 18:33 Rap God 18:36 /22:21 저도 폼으로 에미넴이 100살까지 아니 현실적으로 90살까지 랩퍼할꺼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