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상황: mlb식 벤클로 착각하고 개빡친채로 뛰어감-> 막상 가보니까 선수들끼리 오순도순 경기후 회식 메뉴 정하고 있고 그와중 같은 팀 김현수는 친정팀 두산쪽이랑 인사하면서 친목질함 화합의 장이 따로 없음-> 졸지에 혼자 눈치없이 급발진한 찐따됨-> 크보 벤클을 알고 있던 선배 플럿코가 중재ㅋㅋㅋㅋ
벤클(일 뻔한 것) 관전포인트 1. 갑자기 얘기하고 있는데 튀어나와서 당황한 양석환 박동원 2. 혼자 진심 모드 오스틴 말리는 크보 2년차 플럿코 3. 나와서 서로 배 쪼물거리는 양의지 김현수 4. 동네 산보 나온 거 마냥 어슬렁 어슬렁 나와서 친목하는 선수들(진짜 띠용)
미국에서도 한국처럼 벤클했으면 알아들었을 듯요. 애들 빡쳐서 말 빨리 하고 온갖 비속어 섞어가며 얘기하는데 비영권 출신이 알아듣는 게 더 신기하죠ㅋㅋ. 한국식이었으면 "What are you eating for dinner?" "samgyeopsal and soju go go?" 이러고 있을테니 알아들었을 텐데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