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골소실 나왔을 때 초5였는데, 생일선물로 받아서 포켓워커 얻자마자 맵 열고 포켓몬 얻어보겠다고 엄청 걸어다녔었는데 추억돋네요 ㅋㅋㅋ 포켓워커가 움직임 감지해서 걸음 수 오르는거라 손으로 규칙적으로 흔드는 식으로도 걸음 수를 올릴 수 있어서 학원같은 데 있을 때는 바지 주머니에 넣거나 바지 밑단에 걸어 놓고 다리 흔들면서 걸음 수 채우기도 했었는데 다시 그 때로 돌아가고 싶어지네요
포켓피카츄 많이 반갑네요. 원래 혼자 튀는 기질이 있어서 친구들 다마고치나 헬로마미 같은거 살때 혼자 단골 게임샵에 영롱하게 빛나는 포켓피카츄를 샀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중학생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별거 없는건데도 와트수 올리려고 손에 쥐고 상하로 열심히(정상적이라면 만보기 기능으로 허리춤이나 바지에 넣고 피카츄에 함께 걷는 다는 이미지로 와트 획득) 흔들어 재껴서 와트 모았던 기억이 납니다. 희귀했던지라 친구들끼리 돌려가며 각 교시 쉬는 시간마다 인원을 배정해 '누가 더 많이 와트를 모으는가'로 내기했던 기억도 납니다.
e카드리더와 관련되서 어른의 사정으로 없어진 콘텐츠로 요괴의 굴이 있죠. 주뱃만 나오는 동굴인데, 원래 e카드 리더로 카드를 읽으면 정해진 포켓몬이 나오게 할려고 하다가 어른의 사정으로 안 나오게 되었고, 나중에 에메랄드 엔딩후 사파리존 추가 확장 구역에서 이 포켓몬들을 나오게 했죠. 2세대 스타팅 포켓몬들은 호연도감을 완성하면 하나 받을수 있었고요. 게임큐브 등으로 발매된 다른 외전 게임없이 본가 게임만으로 겨우 전국도감 완성이 가능하게 됐죠. 카드 살 필요없이 본가 게임내에서 다 나온게 다행이긴 한데, 마지막 3세대 게임인 에메랄드까지 가서야 겨우 다 잡을수 있게 된거는 참...
군 훈련소에서 개같이구르고 이병 첫휴가때 월급 당시 50만정도 쌓여있는거 보고 이걸로 진짜 개같이 질러야겠다 하면서 돌아다니다가 본 닌텐도ds 이거 사서 휴가때 놀아야겠다 하고 사고 그렇게 질럿던 게임이 소울실버 그리고 휴가 복귀하고 그 게임기가 도대체 어디갔는지 알수가 없게됨 그렇게 군생활중 이사를 갔고 제대하고도 못찼았는데 후에 한 10년쯤지나서 또 이사를 갔는데 그때 깐 이삿짐상자에서 나옴 그 상자가 군생활할때 나없이 가족이 짐싸고 한번도 안깠다가 또 이사간후에 깐 상자라 아주 온전히 보관됬는데 그렇게 소울실버 포켓워치까지 아주 깔끔한 상태로 보관되어있었던거임 실제로 되나 확인했는데 아주 잘됨 ㄷㄷ 지금 가격이 후덜덜하던데.. 완전 땡잡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