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에관한 영화가 아니라 아버지에 관한 영화고 가족에 관한 영화, 인생에 관한 영화라서 명작인것임. 마피아는 그 주제를 극적으로 풀어내기위한 소재일 뿐임. 또 정치인들의 꼭두각시일수 밖에 없는 마피아의 모습을 통해 진짜 어둠의 세력들은 마피아들을 뒤에서 조종하는 미국의 권력자들임을 비판하고 있음.
글쎄 케이가 모르고 물었을까. 아니다 케이는 알고있었다 마이클의 오더 없이는 절대로 가족을 건드릴수 없다는것을 ,,,근데 묻는이유는 아직도 마이클을 사랑하기 때문에 아니라는 거짓말 이라도 해주길 바랐기 때문에 뻔한 답을 원했다. 마이클 역시 케이가 알고도 묻는걸 알고있었다.
의심해서 물었고 자꾸 몰아세우자 마이클이 냉정하고 차갑게 마지막으로 대답해주겠다며 아니라고 이야기하죠. 그 대답에 케이는 마이클을 믿고 안도하며 술 한잔 하자며 술을 가지러 나갔다가 직무실에서 대부가 된 모습을 보곤 공포를 느끼면서 끝나는게 원작 소설입니다. 영화에서도 대사는 없지만 케이의 연기는 동일합니다. 원작 소설에선 케이 내용이 조금 더 있는데 시어머니 (마이클의 어머니) 가 꼬박꼬박 기도드리거 가는걸 보고 처음엔 절신한 종교인으로 생각하지만 결말에선 시어머니가 조용히 우리 기도드리러 가자는말에 본인 또한 매주 눈물의 기도를 드리러 가게 되면서 끝이 납니다.
대부의 주인공은 마론브란도다 한데 그는 이걸 찍어면서 배우란것이 시나리오대로 웅웅거리는 어리석은 존재란걸 눈치챈듯 영화를 실날하게 비웃다가 죽었다 하긴 운명적인 것은 관객들 시각이고 배우시각으로 보면 저런 숙명적인 장면을 찍다가 얼마나 비숙명적인 킥킥거림을 했을지를 생각하면 대중문화란게 눈속임같은 얄팍한 속임수로 엄청난 돈이 오가는 웃긴 짓이란걸 느낄수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