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을위해복무하라 #정영진 #최욱 #매불쇼 - 시네마 지옥 : 전찬일 X 라이너 X 최광희 X 장철수 ---------------------------------------------------------------- 광고 문의 : ad@podbbang.com / 02-6903-9392 출연, 사연 등 기타 문의 : mbshow@podbbang.com 또는 인스타그램 @maebulshow 메시지 주세요 :)
전찬일 평론가는 그렇다치더라도 최광희 평론가까지 의외로 두둔을 하니 오늘 라이너 혼자 짐땀을 흘리는 광경을 다보네... 이동진 평론가가 이 자리에 있었으면 정말 볼만했겠다. 그 분도 별 5개 만점에 겨우 1개반 주면서 졸작으로 평한 영화인데... 하긴 감독이 직접 나와있으니 어려운 자리이긴 하지...
장철수 감독님에게 드리는 감상문 1.류수련의 무표정, 웃음, 우수에 찬 표정 연기 대박이고, 혼신을 다해 무광을 압박하면서도 목숨을 걸면서 사랑을 보여줌.2층에서 망원경으로 일만 열심히 하는 무광에 호기심을 가짐. 그녀는 팻말의 위치를 옮기는 신호로 무광을 불러냄.지금도 커플들은 서로 자기만의 수신호 보내지.폐쇄적 환경에 질리고, 사랑도 못받아서 사단장 출장 나간 후 2층 어둠 속에서 누나라고 부르라며 신무광을 유혹. 흰피부에 흰, 빨강 란제리 의상(그 당시 그게 있었나?)과 어둠과 빛 조명을 통해 영화의 긴장감을 줌. 열심히 일만 하는 그를 처음에는 단순히 가지고 놀고 버리려다 그의 적극적인 접근에 빠져들어 잊지못할 기억과 추억들이 생김.무광에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당시 해서는 절대 안되는 일까지 함. 그녀는 펑범한 여성의 삶, 남편의 아내로 살기 원했는지도. 2. 신무광은 긴 대사를 외우시느라 엄청 힘들었겠다. 사단장이 소중히 여기라고 한 팻말을 류수련이 떨어뜨리면서 복선의 시작.군 간부가 되기 위해 류수련의 마음에 들기 위해 처음에는 아부였으나 사랑으로 변함. 병사의 신분으로 언제 들킬지 모른다는 외줄타기 신세에 갈등하는 인물. 둘만 있을 때에 있는 환경에서 떨어져 지내면서 고뇌에 빠짐. 수련이 보위부로 전화하는 액션 취할 때마다 폭발하는 그. 3.사단장 피철진은 전쟁영웅. 사격에 오차가 없는 백발백중. 중대편제인원을 줄이면서, 믿음직하고 일 열심히 하는 무광을 택함.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가 새긴 팻말의 의미를 무광에게 묻는 장면이 인상적. 류수련에게 사랑을 못 줘서 그런지..군 간부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데 몰두하고.남자로서 류수련을 만족 못시킴. 부하들한테는 위압감을 주나, 아내한테는 낮져밤져? 젊은여자 류수련이 섹스리스로 지내느니..어쩌면 불륜 저질러도 소문날까봐 입을 닫은 게 아닐카..회담 끝나고 간발의 차로 무광이 없는 집에 가보니, 난장판이 되어있음.그의 갑작스런 행동에 놀라고 무광이 수련을 떠난 직후 사무실에서 총을 발사하는데 4.사단장이 출장 간 사이 자유로운 둘은 로맨스를 즐긴다. 한 건물 안에 다른 공간, 다양한 모습으로 그들의 사랑을 이어간다.계단을 올라가지 말라는 사단장 말을 어기고 올라가 2층방이 주요공간. 이후 1층부터 안가는 곳이 없다.특히 몰래나가 자전거를 타고 행복하게 즐기는 장면이 인상. 무지개가 보였는데 어느 유투버분은 빨주노초파남보,검은색 옷으로 수련의 정서를 보였다고 하던데.노란색일 때가 제일 수련이 행복함. 구두 선물도 하고. 산삼주 마시고 서로 댄스도 즐기는 모습도 멜로 느낌 훨씬.그들의 사랑 시작이였던 군복 단추, 갈등의 시작이였던 잣을 수련에게 주는 아련한 장면도. 베드신 부분에서는 절정부분에 수련이 기절하는 씬, 주석하사품 떨구고 불안, 우울에 치달린 무광은 수련을 때리고 조르는 베드신이 배우 분들이 제일 힘들었을 듯.둘이 랩하는 듯 반혁명분자라머 최최최! 온 집안에 사회주의 사상이 담긴 것들을 밟고 부수고 하는 절정의 장면이 분위기를 고조시킴 1970년대 느낌은 농업사회, 자급자족해야 했고 계급질서가 엄격, 상명하복 군대 풍경을 보여줬다. 한국, 북한,중국의 역사, 문화콘텐츠가 섞여 각색하신 점이 눈에 보이고, 사투리를 안쓴 점이 영화 이해하기도 쉬웠고, 내 꺼 아닌 내꺼 같은 너?같이 썸타면서도 몰입도가 있더라. 5.수련은 빼어날 수, 빛날 련? 무광은 없을 무(안개 무), 빛 광 어둠과 빛이라는 극과 극 이름 설정하지만, 서로 상호보완하는 관계로 연출자는 만든 듯. 6.인민(수련)을 위해 봉사하여 국가혁명에 이바지한다는 점층법적 사고가 이 영화에 배여있다. 그러나 가족의 풍요로운 삶, 출세, 성공, 사랑이 사회주의 이념보다 더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는 듯. 국가와 주석이 아닌 개인의 생존권을 위해 사람은 산다는 걸 이 영화에서 보여줌. 배역들마다 명대사가 많았다. 이 영화는 지안 배우를 보러 관람하는 만큼 명대사가 넘쳐 흐른다. 평점 9점 7.코믹적인 요소 사누님.찐빵, 비누샤워, 옥수수고구마(지구폭발), 계단슬라이딩, 아내의 혈서요구. 8.상징적 요소 1)수련이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팻말 떨어뜨린 행위. 이건 복선을 암시. 무광의 시선을 빼앗은 존재. 신분 상승을 위해 사단장에게 잘 보여야했는데, 목숨보다 소중한 사상이 적힌 걸 떨어뜨리는 건 앞으로의 사건이 심상치 않다는 걸 보여줌. 자택에 다시 돌아온 후 빨간 치마 뜯어 팻말을 감싸 무광에게 줌 2)군복단추 군인정신이 깃들어 있고 잠겨진 단추 2개가 떨어지는 장면. 이것은 수련과 무광의 사랑징표. 3)잣 잘 지내다가 둘의 갈등을 시작하게 하는 요소.그 이후 단추와 잣이 그들의 추억을 간직하는 매개체죠. 9. 무광이 두려운 존재 지도원동지, 중대장동지.고참선임 특히 사단장보다 지도원동지 비중이 제일 높음. 사회주의는 평등인데, 군대라는 계급체계에서 이상과 현실 차이를 보여주는 영화임. 대대장, 중대장이 일반병사 험하게 다룸
다양한 관점에서 영화를 보는 것은 좋은데. 확실히 일반 관객에게 보여지는 주제의 전달 방식이 떨어지는 영화라고 생각 합니다. 의도적으로 만든 예술 영화 아니라면 잘 만든 산업 영화는 장황한 설명이 없어서도 쉽게 이해 되는 영화가 좋은 영화라 할 수 있죠. 그런면에서 좋은 영화라 말하기 쉽지 않네요
진짜 보다보니 울화통이 터져서 화 좀 내겠습니다 ;; 솔직히, 감독 속마음은 나 소위말하는 떡영화 만든건데 이렇게 포장해주네? 스럽게 감독 스스로 자신의 영화에 철학과 자신감이 없어보입니다. 말주변이 없는거와 영화적 철학의 표현 차이는 다르다 하겠습니다. "은밀하게 우아하게"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 김수현 티켓파워빨이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죠. 이제 우리관객들은 한두명의 배우 티켓파워가 통하지 않을정도로 수준은 올라왔습니다. "지안"의 연기 논란도 후반으로 갈수록 좋아졌다고하는데 사실 그 차이가 크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갇힌 세상에서 살아온 "수련"이 "무광"에 의해서 바뀌어 가는 모습을 굳이 연기가 점점 좋아지는 것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처음부터 자연스럽고 훌륭한 연기로 "수련"의 그동안의 사고방식과 행동의 변함을 보여주는게 더 설득력 있지 않았을까요?? 그런점에서 초반에 "떡영화"라고 언급했던것도 감독이 이를 중점적으로 여겼다면 영화 초반에 "수련" 캐릭터에 대한 묘사에 더 할애를 했어야 했습니다. 그런건 전혀 없었고, 떡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여자로서의 아름다움이나 범접할 수 없는 존재로서만 강조했고, 금기를 깨는 성적 욕망쪽에 무게감만 듬뿍 쏟아 놓고서는 이런저런 포장할려니 힘든게 눈에 보입니다 ;; 전찬일님 진심은 아니란건 알고 있지만, 이런 연기를 해피엔드의 전도연이나 은교의 김고은과 비교하다뇨;;; 이러는게 과연 장감독이나 우리나라 영화계에 도움이 될까요;;; 쓰다보니 더 열받는데...사실 이걸 떡영화라고 해도 ..다른 떡영화보다도 한참 수준 낮습니다. 너무 기대하지들 마시길.........영화 평론가란 사람들이...어이그 ....C !!!
김봉남은 못 봤지만 김봉회때문에 헐레벌떡 뛰어가서 봄ㅋ 보는 내내 여주때문에 응? 뜬금 좀 이해 안가는 장면에 응? 이러면서 보긴 했는데 다 보고 나니까 좀 여운도 남고 쿠키영상도 못 보고(있는줄 몰랐다) 부끄러워서 제대로 못 본 사랑씬도 집에 오고 나니 궁금해서 또 보고 싶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