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님이 잘못아신겁니다. 비하인드 스토리는 아주 추접하죠.원조곡인 눈물실은 은하철도는 한국 작곡가인 마상원씨가 창작한건데요.당시 MBC 상부에서 어린이 만화 치고는 노래가 너무 어둡다라는 이유로 내치고 번안곡으로 교체했다. 는 게 공식적인 이유이지만, 만화영화 주제가가 돈이 된다는 것을 알고서 번안과 편곡을 간단하게 하고 주제가를 바꾼겁니다. 위에 제가 언급한 창작곡을 쓸경우에 MBC에서 작곡료를 줘야 하는데 번안곡은 일본작곡가에게 돈을 줘야하는데요. 당시만해도 일본이랑 대중문화 교류를 안해서 일본 오프닝 노래 가사만 바꿔서 번안한건지 창작한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레서 실제 바뀐 은하철도 999 주제가의 작곡가는 일본인이 아닌 한국인으로 표기되어 있죠.
바뀐 곡을 보면 MBC 방영판에서 6화부터 사용되었습니다. 위에서 서술했듯 창작이 아닌 번안곡이지만, 김관현 작사, 금수레 작곡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김관현은 이 곡을 한국에서 상업적으로 이용한 인물이고, 금수레는 당시 유명한 성악가로 단지 이름만 빌린 것입니다.그게 가능했던 이유가 저작권따윈 씹어먹던 1970년대 후반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5화까지 사용되던 마상원 작곡의 은하철도 999 오프닝은 창작이고 6화부터 사용된 김관현 작곡 은하철도 999는 그냥 표절이죠.그런데 김관현 이사람이 못된 계획을 하게되었는데 1980년대에 현대음반에서 발매한 '은하철도 999' 3부작을 보면 작사/작곡에 김관현이라 되어있습니다. 지금에와서야 다들 번안했다는걸 알지만 그 당시엔 대중문화 교류가 안되서 돈에 미쳐있던 해적판이나 표절하는 사람들은 표절해서 자기가 창작인양 등록하곤 했는데 김관현도 그런 사람입니다.
김관현의 주제가가 마상원의 주제가를 제치고 히트한 데에는 또 다른 어두운 면이 있는데요. 당시 김관현이 제작한 은하철도999 주제가는 실제로는 하시모토 쥰 작사, 히라오 마사아키 작곡의 일본 원곡을 반이상 표절한 곡입니다.그런데 이 주제가가 여러 부분에서 히트를 치자 김관현은 그 상업성을 알아차리고 현대음반을 통해 '은하철도 999' 드라마 음반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100% 창작인 마상원의 '눈물실은 은하철도'는 녹음과정에서 빼 버리고 자신의 명의로 표절작을 주제곡으로 넣어서 발매합니다. 이 앨범은 22만장이나 판매될 정도로 히트를 쳤고, 김관현은 막대한 이윤과 더불어 자신의 이름으로 주제가를 알리게되죠
당시 마상원의 창작곡인 눈물실은 은하철도가 오프닝에서 빠진 또 다른 이유는 김관현은 MBC 수뇌부와 인연이 있었고 MBC로서도 창작곡을 제작한 마상원에게 오프닝 쓰일때마다 줘야하는 고료를 안줄려고 하는 이유 등으로 김관현에게 번안곡 제작하게해서 번안제작비만 주고 공짜로 잘쓴거고 김관현은 그 나름대로 MBC 묵인하에 창작곡 코스프레를 해서 창작곡으로 등록한겁니다. MBC는 추접한 이유로 오프닝에서 뺀 마상원에게 미안해서인지 삽입곡으로 해당 곡을 사용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