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만난 최고의 스릴러 영화... 생생하게 다가오는 체험의 공포: 더 파더 리뷰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 알츠하이머를 앓으셨는데, 할아버지는 화를 내시거나 공격적이신 증상을 보이지 않으셨어요. 가족들끼리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면 그저 들으시다가 가끔 "그런데 네가 누구지?" 하고 묻긴 하셨지만요. 그래서 그런 상황들이 할아버지께 얼마나 혼란스럽게 느껴질지, 혹은 받아들이기 힘들지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마음 아팠어요. 꼭 제가 할아버지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안소니 홉킨스, 올리비아 콜먼 연기 모두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의 할아버지도 치매 투병 중 이신데 정말 소름돋을 정도로 연기와 연출이 사실적입니다. 어느 한 가지에 집착 하시거나 그게 없어지면 불같이 화를 내는 것까지 정말로 똑같아요..

치매라는 주제로 이 영화보다 더 잘 만든 작품이 앞으로 나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엄청난 영화였다고 생각하네요

ㅜㅜ자기 자신이 미지의 세계가 되어버리는 공포.....

울아버지는 말을 잃어버린 치매엿어요 ㅠ 아예 말을 안하셧어요 돌아가실때까지 ~ 가여워서 눈물이 납니다

사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건 뇌혈관 질환 앓는 가족을 옆에서 지켜봐야 하는것이죠. 경험해보면 세상에서 제일 슬프면서 무섭습니다. 뇌경색 뇌출혈 지주막하출혈 이런 단어 듣기만 해도 무섭습니다.

눈이 부시게... 가 생각나네요. 그것도 명작이었어요.

마지막 장면 떠올릴때마다 우리도 저 화창한 날을 얼마나 볼수있을까??? 그역에 안토니 홉킨스 대신할 연기자는 없을듯.... 완벽에 가까운 영화

아... 리뷰만 봐도 안소니 홉킨스의 짤막한 우는모습의 연기만 봐도 너무 가슴이 아파서 못 볼것 같은데 꼭 보고싶은 그런 느낌이에요ㅠ

사람을 돌보는 일을 하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군요

많은 치매영화들은 주변사람들이 겪는 관점에서 보여지지만 파더는 치매본인의 관점에서 초기치매에서 본인이 치매라는것을 인정하게되어 생존하기위해 타인에게 의존할수밖에 없는 과정을 보여주는것 같네요.

안소니홉킨스란 배우는 늘 강한역, 접근하기 힘든존재 역을 많이 맡으신 분이라 이번영화가 좀더 새롭게 다가온것 같음 몇년전 까지만해도 오딘이셨는데...

도대체 나는 누구냐는 마지막 대사를 듣고 순간 마음이 덜컥하는 기분을 받았다가 엄마가 보고 싶다는 그 후의 대사에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이토록 지금까지 지켜온 자신의 시간을 무력하게 만드는 병이 또 있을까요.

은퇴한 노인들이 사시는 곳에 일하다 보니 이런일들을 많이 겪어봤다. 리뷰를 봤을뿐인데 눈물이 나네요.그런 노인들이 하는 헛소리에 지쳐서 모욕 받을때도 항상 내자신에게 저들도 어디선가 사랑받고 받었던 사람들이지 하고내 스스로 화를 삭혔었는데 그들 관점으로 만들어진 영화리뷰를 보니 이젠 화도 안날것같네요.

해석이 정말 훌륭하십니다..마음속에 있는 감동을 펼쳐 읽고 있는듯해서 기분이 좋아지네요.올리시는 리뷰 항상 고맙게 잘 보고 있습니다.앞으로도 다각도적인 해석의 리뷰 기대할께요~~

아직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라이너님 리뷰보고 저도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저렇게 될까봐 벌써부터 두려워지는 느낌이 드네요 ㅠㅜ 안소니옹 때문이라도 꼭 챙겨봐야겠습니다!

오늘 봤는데 바로 라이너님의 해석을 보게되니 드뎌 영화가 더 잘 와닿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라이너님 요즘 너무 열일하시는거 아닙니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행복합니다

오랜만에 무서운 스릴러 영화 리뷰인 줄 알고 시청했는데 중간중간 왈칵 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 ㅜㅜ

치매가 걸린 사람의 시점의 연출이야말로 스릴러 그 자체네요.. 좋은영화 소개 감사합니다 ㅅㅅ

정말 끝내주는 공포영화...ㄷㄷㄷ 두려움에 휩싸여서 치매를 같이 겪은 느낌...ㅜㅜ 식탁 전후 장면엔 진짜 헉!!했다는

이 영화 굉장하죠! 무엇보다 두 연기좌의 앙상블도 좋아보이고요. 콜먼 연기 우주최강!

라이너님 팬입니다~ 항상 잘 보고 있고 감사드려요 :)

별개의 얘기지만 우리 부모님은 치매가 피해갔으면 좋겠다.... 아직 내가 해드린게 없기에ㅠ

치매 앓으시다 돌아가신 분이 있어서 영화 설명만 듣는데도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해석을 너무 멋지게 해주셔서 기회가 된다면 꼭 보고 싶은 영화네요. 잘 보고 갑니다.

눈이부시게에서도 한지민.김혜자님도 그렇게 시계에 집착했었지...

이번리뷰제목만보고..라이너님리뷰보려고..영화보고왔네여 좋은작품감삼다

리뷰 잘 봤습니다~

우리나라 영화는 치매 환자와 그의 가족을 다소 과장되게 따듯한 시선으로만 묘사하고 있어서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치매 환자와 그의 가족은 극단적인 감정 소모를 하며 힘겹게 살고 있습니다. 아직 이 영화를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치매에 관해 동감이 가는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현실의 치매는 영화보다 더 잔인하고 더 슬프고 더 가혹하죠..

수작이라고 해서 영화보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긴장감 넘치는 영화보고왔어요ㅎㅎ 영화안보신 분들은 꼭 보시고 오세요!!

최고의 연기, 최고의 연출,, 강력추천합니다

한번은 보고싶은.... 두번 보기에는 용기가 필요한....

감사합니다, 정말 잘 감상하고 갑니다,^^

이 영화 보고 싶은데 현재 78세인 아버지 때문에 보기 겁나네요. 며칠 전 오늘이 며칠이냐고 제가 물었더니 날씨가 이리 좋은 것 보니 가을인가? 하시더라구요... 그리도 예민하고 총기 넘치던 양반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글귀들로 조회수를 낚는 영화유튜버들과 결이 다르시네요 구독좋아요 눌렀어요^^

역시 믿고보는 안소니 형

미나리와 함께 꼭 봐야할 영화 같군요. 나이가 들면서 자꾸 기억력이 나빠지고 어제있었던일, 그제 있었던일 들을 기억하기 어려워지는걸 느끼면서 치매가 오면 어쩌나 걱정하게 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들이 표현한 치매 영화를 보면서 나도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아요.

안소니홉킨스 연기 압권...

리뷰를 듣는 것 자체가 고통입니다. 모든것이 너무 생생하군요.

영화를 보다보니 시간라인이 뒤죽박죽이라 한번 보고 한번 더 봤네요. 치매환자 입장에서는 우리와는 다른 기억 속 세계가 있는거 같더군요. 스릴러라서 무서운 영화인 줄 알았는데, 너무 슬픈 영화더군요. 내 머리속의 지우개와는 또 다른 부녀간의 이야기를 다뤄서...

라이너의 컬쳐쇼크님이 이정도로 높은 점수를 준 영화는 흔치않은데 기대되는 영화네요.

딸앤이 닭똥같은 눈물을 흘릴때...어쩔방도가없고 답이없는 우리들모두의 마지막이라 더 가슴아파요

너무 너무 ....연기들을 잘하셨음...

영상보고 바로 구독했어요 ^^

치매를 소재로한 공포영화 렐릭도 괜찮게 봤엇는데, 라이너님의 고평점영화이니 한번 봐야겠네요.

매불쇼를 들으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전 라이너 님의 평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안소니 홉킨스 나오는 영화는 다보는데 꼭 봐야겠다

라이너👍👍

방금 봤는데 울컥하면서도 슬프더라고요... 우는 장면이 진심...ㅠㅠ

라스트 갓파더 리뷰인줄 알았네요 비교하기도 미안할 정도의 좋은 작품이네요

윤여정 배우님 축하하지만 모두의 마음은 다르니까요. 낯선 땅에서 손주를 돌보는 할머니와 낯설어진 아버지를 돌보는 딸의 모습...팬으로써도 작품 속에서도 올리비아 콜먼을 더 응원한 건 솔직한 마음이었습니다. 올리비아 그녀가 너무 멋졌지만 혹시나 유일한 조연이었더라도 그레이트한 안소니 홉킨스에게 묻힌 지경에 이르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끔찍한 경험을 하며 본 영화입니다. 치매 환자를 돌본 경험으로썬 이민자 가족 보단 그녀가 더욱 실제였고 그래서 더욱 응원하고 싶었을 지 모르겠습니다. 리뷰 잘 보았습니다.

치매영화 하니까 현기증이 기억나네요. 김영애 도지원 연기가 진짜 대단했고 개인적으론 김영애 연기가 콜먼보다 한수 위 연기 잘했다고 생각해요. 이영돈 개객기

예매하고 안갔는데 봐야겠네요

많은 생각을하게한 영화..

엄마와 같이 이 영화를 봤는데요 저도 엄마도 모두 자신의 입장에서 걱정도 되고 생각도 많아졌습니다 치매환자의 정신세계를 이해가 조금은 갔습니다 그만큼 안소니 옹의 연기는 완벽했다는 거겠죠 특히 마지막 엔딩에서는 미친듯이 마음이 저려오면서 슬픔이 밀려오더군요 치매는 너무 슬픈 병이예요 정말

너무 슬퍼 눈물이 났던 영화예요 ㅠㅠ

분명 치매에 대한 내용임을 알았는데도 스릴러처럼 심장 쪼이면서 봤는지...마지막엔 안소니 옹 연기에 감탄했네요.

경이로웠어요 두배우의 연기

잃어버린 그 시간동안 무얼했는지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정말 최고의 공포가 아닐까 싶습니다 나의 기억은 오롯이 옳고 명확한데 말이죠 ㅠ

저도 보면서 두렵고 스릴러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집도 협소하게 느껴졌고

어제 보고 왔습니다..극장 안에 혼자 앉아서 관람했습니다..안소니홉킨스는 전설중의 전설이더군요 한니발과 두 교황과 아기가 된 울고 있는 안소니...

알츠하이머라는 병은 누군가에게는 담담하게 또 관조적인 모습일 수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신파일 수 있습니다. 불행포르노라.. 불행을 판다라는 의미겠지만. .. 참.. 단어가 씁쓸하군요.

뭔가 반전이 있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스릴러라기 보다는 인생영화. 누구나 한번쯤 볼만하네요.

라이너님의 "평점"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14:21

난 너무 좋았음 마지막에 눈물 주르륵 흘렀음 안소니홉킨스 연기도 좋았지만 나는 누구냐고 묻는부분에서 확 감정이 요동치는 기분이였음

오스카 남우주연상 받으셨으나 상 받으러 안가셨다고~~ 궁금한 영화네요

아고 짧게 아프다 가고싶다..

아빠애기ㅠㅠ

안소니 홉킨스면 믿을수있죠

한대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안소니 홉킨스 진심 연기는 쩔지요

인트로 음악 매직서바이벌 게임 인트로 음악 ㅋㅋ

썸네일만 봤는데 거 혹시 아버지가 식인취향이신가요

왜 아카데미 주연을 줄 수 밖에 없었는지 알겠더군요

경이로운 연기

어마마, 이분 "눈이 부시게" 안 봤나 보네. 신파 아니고 엄청 웃기고 감동적이었는데...

그러게.,, 나이먹으면 요양원 갈텐데 집 때문에 안절부절 살지말자

저희엄마 건망증이 심한데 보여드려야 겠어요.

인생은 신파 다 ..

찬장 [찬:짱]

치매환자에겐 스릴러 ㅠㅠ 맞네요

찬장 발음은 [찬짱] 아닌가용..?

이 영화를 보고서 참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더 더 참혹합니다. 옆에서 지켜보니 너무 잔인하고 무서운 병입니다. 어머니가 갑자기 뇌경색으로 휴유증으로 다리마비와 치매증상이 왔는데 어마어마한 병원비와 간병비에 가정이 붕괴됩니다. 40 일을 입원하고 경과 좋다고 퇴원후 10일만에 다시 입원하셨습니다. 요즘 간병비 어마어마합니다. 간병비도 주휴수당이 있더군요. 한번 좋아지다가 다시 안 좋아지셔서 이제 희망도 안 생기려합니다. 결국. 오빠는 저에게 간병비 보태라는데 저도 수술 앞두고 너무 힘든데 차마 거절을 못 하고 억지로 돈 보냈습니다. 오빠는 재산이라도 받았지 난 아무것도 못 받았는데 이런소리가 나오려다 말았습니다. 너무 괴로와서 밥도 안 넘어가고 눈물만 흐르네요. 하루하루가 이렇게 힘들다니...하지만, 이것보다 더 복잡한 어머니의 상황이 더 배로 힘들게하네요. 정말 미칠것같이 괴롭고 나한테 왜 이런 일이 생겼나...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찬짱

쎔네일이 ..아버지가 양들을 침묵시키고 한마리 동물을 가지고 카니발을 즐기실거같네요??ㅋ

저도 가끔 주말에 롤 몇판하면 벌써 저녁이더라고요.

이 영화는 OTT 같은 곳에는 언제 올라 올까요?

영화줄거리보다는 주변얘기가 너무 많네요

치매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영화다. 기억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다.

리뷰만들어도 슬픈게아니라 두렵습니다. 저는기억력이좋고 지금도 무언가를 잃어버리는걸싫어하며 그래서 굉장히 정리와 메모에 은근 집착하는경향이있는데.치매영화안보는데..예전에 김수현드라마? 김래원,수애나온 드라마가 처음이자마지막으로본 치매드라마인데..두려움을 안고 봐야겠네요 일단 안소니가 나오니까 두려움을 잠시숨키고.

뺨을 때리는 사람 간호사 아니었나요 저는 요양원에서 험한 꼴을 많이 당했나보다 그렇게 생각되던데..

아버지 역시 라는 대목애서 반대합니다. 아버지 나름..

ㅋㅋㅋ 라이너는 신파 정말 싫어해 ㅋㅋ 나도 쫌 오글거려서 싫긴함.

안소니 홉킨스 연기가 좋았습니다

아??? 이거 눈이 부시게와 상당히 흡사하군요. 눈이 부시게,,정말 치매 환자가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는지 시청자가 그대로 경험하고 체험하게 하는 놀라운 드라마였습니다. 그 반전의 감동이라니. 너무 비슷해서 글쎄..이 영화를 보더라도 또다른 감동은 있어도 새롭지는 않을 듯합니다.

에휴~매불쇼 아니 였으면 몰랐을 라이너 ~~근데 리뷰 좀...좋네

영화 속 외딸처럼 치매아버지를 같이 살며 8년 수발하면서 이 영화를 본 소감은... 참 영화스럽다..다. 그렇다고 배우의 연기를 깎아내릴 뜻은 전혀 없다! 그의 연기는 말할 필요없이 최고니까.. 단지 치매의 현실과 영화가 일치하지 않다는 건 어쩌면 너무도 당연할지 모른다. 사람들은 영화를 보면서 현실을 원하는 건 아니니까... 그럼 다큐를 봤겠지.. 그러나 현실과 혼동하면 그것도 아니지 않은가?...

신파가 영화에만 있는 게 아니고 언제 어디서나(드라마, 영화, 웹툰 그리고 예능은 물론, 아침 프로그램들 전부 신파가 아니면 안되는 정도). 하다못해 해외 입양가서 성공하고 가정 이루고 잘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끈질기게 울 때까지 인터뷰하는 그 잔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