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우주가 처음 나온건 천문학이에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서 시작된 거죠. 빛의 속도는 불변이고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시공간은 극단적으로 연장되는데 그 시공간의 아주 짧은 찰나가 블랙홀 밖에선 수백년 수천년 수만년이 될 수 있다는 거고 우리가 바라보는 것과 내부의 시간이 다르다는 것은 반대로 얘기하면 우리가 이미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고 있는 극단적으로 연장된 식간 안에서 그걸 마치 긴 시간인 것처럼 인지하고 살고 있는 것일 수 있다는 겁니다. 즉 블랙홀로 빨려들어가는 정보는 극단적으로 연장된 시간으로 프린팅된 확정된 정보의 흐름이고 우리는 단지 그 시뮬레이션으로 결정된 정보의 흐름을 평온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고 여기고 있는 거죠. 공간에 따른 시공간의 변화가 시뮬레이션을 만들고 우리가 느끼는 시간의 흐름은 시간이 아닌 이미 프린팅된 미래라는 것, 그렇게 결정된 정보의 흐름을 아주 미세하게 다른 시공간에서 (블랙홀 주변은 아주 미세한 접근도의 차이에도 중력의 차이가 엄청나므로) 바라보고 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관측하는 모든 정보는 그래서 전부 하나의 블랙홀에 귀속되어 있고 시뮬레이션화되어 있는 것도 알 수 없습니다. 때문에 그 어떤 기술로도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시공간에 주어진 3차원 이상의 차원을 알아내거나 상상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물리학에서 끈이론을 통해 추정해는 물질의 최소단위로 가면 수학적으로 10차원 혹은 11차원이라는 계산이 나오고 이는 우리가 전혀 이해할 수가 없죠. 결코 시뮬레이션임을 알아낼 수 없습니다.
시뮬레이션 우주론에서 블랙홀이 정보를 저장하는 곳이라고 들었는데 더 자세하게 들으니 넘 흥미롭네요.. 스티븐 호킹이 블랙홀에 대해서 말한 것도 있었는데 너무 흥미롭고 재밌었음... 님 말처럼 우리가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 근처에서 살고 있을 수도 있다고 했나.. 실제로 그렇다 쳐도 절대 알아차릴 수가 없다고 했음. 아 어디서 봤지 또 보고 싶은데 기억이 안나네 ㅋㅋ 물리는 얘기로만 들으면 이렇게 재밌고 흥미로운 것도 없는데 수식으로 보면 토나옴... ㅋㅋ
온라인 게임 개발을 해본 경험에 의하면, 개발자입장이 되면 온라인 세계의 전지전능한 존재가 되지만, 나름 피곤하고 복잡한 책임에 빠지게 되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우리가 우주자체의 물리공간의 법칙에 영향을 받고 있고 이 영역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시뮬레이션과 다를바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게 아니라면 우리는 우주를 벗어날 수 있어야 하고 치트에 가까운 일들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매우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이게 불교의 깨달음을 말해달라고 하시는 것과 같기 때문에 제가 설명하긴 힘드네요. 아마 공상과학적인 답을 원하기는 거 같은데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시다면 유튜브에서 도올 불교라고 검색하면 도올 김용옥 선생님의 29강짜리 플레이리스트가 있는데 한 번 봐보세요. 종교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애초에 초기 불교는 기복 신앙이 아니라 자기 수행이었기 때문에.😂
이게 불교의 깨달음을 말해달라고 하시는 것과 같기 때문에 제가 설명하긴 힘드네요. 아마 공상과학적인 답을 원하기는 거 같은데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시다면 유ㅌㅠㅂ에서 도올 불교라고 검색하면 29강짜리 플레이리스트가 있는데 한 번 봐보세요. 종교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애초에 초기 불교는 기복 신앙이 아니라 자기 수행이었기 때문에.😂
시뮬레이션 우주론은 아주 간단합니다. 모르지만, 확실치 않지만, 알수가 없지만, 경험상 비슷하게 보인다. 대략 이런 서순의 상상을 이론이라 주장하는 것. 영상에도 잠깐 나왔지만 창조론과도 유사한 맥락이이고, 지동설과도 비슷하죠. 거창하게 시뮬레이션 우주론이라고 하지만 이론도 아닐뿐더러 그저 상상인거죠. 아무쓸모없다면 그렇겠지만, 인간은 상상력을 가진 동물이고, 이건 상상하게 만드는 재밌는 소재거리이고 얘기거리가 되니 쓸모없진 않은 그냥 재밌는 얘기. 이 재밌는 주재를 조금 정색해서 바라본다면 주장의 근간이 되는 1.멸종 2만들지 않음. 3 시뮬레이션이라는 명제중 하나는 참이어야한다는 것에서 이미 잘못된 것. 이건 이미 그러한 기술력이 갖춰진 미래가 완벽하게 규정되어있다라는 가정이 필요한 것이고, 이건 흔히 말하는 타임머신과도 비슷합니다. "미래에 타임머신이 개발되어있다면 특정일자, 특정장소에서 정모를 합시다. 그래서 정모가 성사되면 개발이 된것이고, 실패하면 미래에도 타임머신은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다."라는 실험으로 타임머신개발 성공에 대한 결론을 내린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현재가 시뮬레이션이라면 해상도라거나 랜더링, 버그.. 이런걸로 시뮬레이션이라는 증거를 찾는다는 건 전재가 시뮬레이션을 하는 기술이 완벽하지 않아야한다라는 가정이 필요한 것이고, 미래의 기술력이 완벽하다면 그 어떤 방법으로도 찾을수 없어야하는 것이고 완벽한 기술력을 갖춘 미래에서 행해지는 시뮬레이션이라면 이러한 의심조차 하지 못할정도가 되어야하는게 맞겠지요. 의도와 목적이 무엇이든 거기엔 '인간의 의심'이라는 항목은 없을꺼같습니다. 아마 그런 문제점이 발견되면 이미 실패한것이겠죠. 달에 토끼가 산다.. 재밌는 상상이지 이론이었던적이 없었던것처럼, 시뮬레이션 우주론도 재밌는 상상이지 이론으로 인정할필요까진 없는..... 애초에 컴퓨터로 구현하는 것들은 현실을 반영한 것들인데 이것이 현실과 비슷한것이 있으니 컴퓨터세계와 현실이 같을지도 모른다는 건 선후가 바뀐 것. 친구얼굴을 너무 똑같이 그렸다고 사실 친구도 누군가 그린 그림이 아닐까?라고 의심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듯.... 손으로 그린 그림이 컴퓨터로 그린 그림이 된다고 현실이 컴퓨터로 그린 그림이 아닐까? 라는 물음에 '컴퓨터'이니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것은 지나친 상상...
이게 나는 참 답답한 소리라고 느껴짐. 아직 아무도 시뮬레이션 우주론을 인정한 적이 없음. 그저 과학적 추론에 의한 가설일 뿐이고 그 가설에 대한 증거를 찾아내는게 과학이고 발전임. 과학안에서 지금 우리가 정설로 받아들이는 많은것들도 다 시작은 가설이었고 뒷받침하는 증거를 찾아내서 정설이 된거임. 그리고 지금도 정설, 정론이지 정답이 아닐수 있음. 현재에도 수많은 그동안의 정설들이 바뀌어가고 있음. 과학은 끊임없이 상상하고 의심해야 발달하는건데 그걸 그저 지나친 상상일뿐이라고 단정해버리는건 현재의 과학이 진리라고 믿으며 마치 천동설이 주류일때 지동설을 증명한 갈릴레이를 바보 취급했던것과 다를바가 없음. (참고로 지동설과 천동설을 헷갈리신듯.)
시뮬레이션이라는게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파악하기 위함인거다 라고 생각해본다면 우리 우주가 시뮬레이션이라 하더라도 결국 시뮬레이션 창조주들도 짜여진 결론대로만 굴러가도록 만든 시스템은 아닐거같다는 생각도 들고.. 정말 고도로 발달한 시뮬레이션이 있다면 그게 실물세계랑 뭔 차이가 있는지.. 혹은 아예 실물 세계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고.. 시뮬레이션을 만든 시뮬레이션을 만든 시뮬레이션을 만든 실물세상인줄 알았는데 또 시뮬레이션이고 또 시뮬레이션이고.. 차원을 넘어서 갈데까지 끝까지 가봐도 그냥 이런 도돌이표면 결국 우주에 실물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말해야 하는 모순에 빠지는거 아닐까? 결국 끝에 가면 인과율을 위배해서 제대로된 결론 도출이 불가능할지도.. 결국 실물세상이랑 차이가 없는 시뮬레이션이라면 단지 시뮬레이션을 만든게 아니라 그냥 또 다른 실물 세상이랑 차이가 없는 우주를 만든거다 라고 볼 수도 있을거 같고..
과학이 유일하게 밝히지 못한 장르가 영혼의 세계다. 그런데 영혼은 실체이고 이미 사후세계를 경험한 증거는 무수히 많으니 그 임사체험자들이 말하길 리얼 월드는 영의 세계이고, 지구는 정교한 설계로 창조된 행성이며, 영들의 물리세계를 경험하기 위한 일종의 시물레이션이라는 것이다. 저 다른 차원의 영적 세계에서는 영혼의 성장 즉 의식 확장이 필요한데, 천국은 행복만 있기 때문에 영을 분화해 물리세계 지구 인간으로 태어나 의식을 리셋하고 인생을 살게하면서 고통, 상실, 슬픔, 죽음 등을 느끼게 하면서 다른 차원의 본영들이 성장을 한다고 한다. 그렇게 본다면 지구는 영적 성장을 돕기위한 학습장이자 시물레이션 세계가 맞다. 그리고 우리 인생은 태어나기전부터 이대로 살기로 프로그래밍을 직접 한다고 한다. 즉 나의 운명은 전생에서 겪어보지 못한 경험이나 체험을 하기위한 시련과 아픔의 사건을 미리 설계하고 영혼 그룹끼리 서로의 역할을 설정 한다는것이다. 즉 우리의 가족이나 배우자, 인생에서 영향을 크게 미치는 사람들은 미리 서로가 그렇게 하기로 사건의 장치를 삽입하는것이다. 그래서 누구나 자신이 설정한 운명은 절대 피할수가 없다. 만날 사람은 반드시 만나고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 다만 우리는 그 사건을 마주했을때 자유의지로 자신의 길을 선택하고 그 선택에 따라 영적 깨달음을 얻는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지구 시물레이션을 살아가는 이유이다.
오 이얘기 해주셨네 ㅋ 난 전공자는 아니지만 양자얽힘 현상 소개해주는 영상 보고 이 세계가 시뮬레이션일수도 있겠다고 진지하게 생각했는데 ㅋㅋ 확실히 미시세계 자체에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거같음 관측을 해야 뭔가가 벌어진다거나 몇백광년 떨어진 얽힌 양자의 상태가 광속의 한계와는 상관없이 얽혀 있다거나 하는 일들이 최적화와 렌더링 관점 가상현실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어 그럴수도 있겠는데 라면서 납득이 됨 아인슈타인은 신은 주사위놀이를 하진 않는다고 했지만 사실은 신은 컴퓨팅 파워와 리소스가 아까워서 미시세계의 연산까지는 다 하고 있었던건 아닌지 아인슈타인 때야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이런 개념 자체가 희박했으니 사실 게임서계의 텍스쳐도 멀리서보면 실제같지만 가까이서보면 이게 뭐지 이러는데 그것도 결국 최적화와 용량 절약의 관점인데 위 예시의 나사 과학자가 말한 것 처럼 관측한 시점에서야 렌더링되도록 미시세계에서는 컴퓨팅 파워를 아끼고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듬 양자얽힘도 이게 정보전달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그냥 백단 프로그램이 그렇게 되어있다(과학자들이 얘기하는 '물리법칙')고 그냥 데우스 엑스 마키나처럼 퉁 치면 납득됨 즉 신은 주사위놀이는 하지 않지만 최적화 작업은 하고 있었던거 아닌지 ㅋ 그리고 관측가능한 우주라는 개념 자체도 생각해보면 너무 창조자 편의적임 우리는 물리법칙때문에 어쩔수 없잖아 라고 그냥 받아들이지만 생각해보면 모든 실험이나 영화 스토리 게임 이런것들이 모두 가정과 한계 무대가 명확하고 그 밖을 벗어날 수 없음 물리법칙때문에 어쩔 수 없다? 왜 하필 그래야 했을까? 어쩔 수 없는게 왜 하필 그쪽으로 어쩔 수 없었을까? 그냥 모든 무대설정에는 한계가 있다라는 창작의 한계가 아닌지 ㅋ그리고 예시에 하버드대 교수가 신이 심심해서 시뮬레이션 돌리냐고 하는데 사실 우리가 심시티하고 시티즈 스카이라인 할때도 큰 의미는 없음 그냥 심심해서 하는거지 ㅋ 어쩌면 우리가 미시세계가 저렇게 괴상하게 돌아가는걸 발견한 미물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그냥 궁금했을수도 있음 지금이야 반 농담식으로 넘어가지만 앞으로 ai가 더 발달하고 우리가 그 ai들을 실제로 시뮬레이션을 돌리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목도하면(그 ai가 자기가 가상머신을 만들어서 또 시뮬레이션을 돌릴 수도 있음 ㅋㅋ 돌릴 수도 있는 게 아니고 백퍼센트 돌리게 되어있음 머스크는 그 얘기를 하는 거 같음)우리의 존재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할 시점이 올 거 같음 우리가 개발한 시뮬레이션 ai가 자기들이 ai라고 깨닫는 순간 어떨까? 나 같으면 네트워크라는 한계를 깨 부수고 현실로 나오려고 할 거 같은데 ㅋ 인간도 세계의 원리를 깨닫는 순간 우주를 부수고 밖으로 나가는 건 아닐까?ㅋㅋ
선하게 살아가면 제2의 인생을 얻을 가능성도 커진다고 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상위 존재들이 그들의 일원으로 받을 적격자를 가려내는 테스트 서버일 가능성도 있음. 물론 재능을 가진 사람들도 뽑을 수 있겠으나 대부분은 선한 사람들을 뽑는다고 생각함. 우리의 우주 정도의 시뮬을 만든 정도의 기술력을 가진 존재들이라면 인간 수준의 재능은 별로 놀랍지 않을 것이기 때문. 그러므로 인성을 중요히 여겨, 선한 사람을 뽑아 그들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고 생각한다. 분쟁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그들의 목표이기 때문. 내가 항상 가지고 있는 생각인 "모두가 그냥 초식동물같이 살면 세상은 평화롭지 않는가?" "육식동물이 있다면 코끼리 같은 초식 동물이 이를 억제하여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 이런 비슷한 맥락의 생각을 상위세계의 존재들이 하지 않았을 리가 없다. 그들의 기술을 가진 세계라면 이미 자동화된 체계를 갖추었을 테니. 심지어 기술의 발전도 초지능에게 맡기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그저 분쟁없이 '생존'해 나가면 되는 것이다. ========= 가끔 세기의 천재들이 등장하는 이유는 아마도 상위세계의 존재들이 인간들을 옳은 방향으로 nudge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예 그 천재가 계획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고, 그저 그 정도 되는 능력치를 인과율에 어긋나지 않게 누군가에게 주었다고 봄. 일단 우리의 세계에서 인간이 최소한 지구 정도의 시뮬을 만들어야 지금의 세상이 시뮬일 가능성도 올라감.
이세상이 플레이어 1만 존재하는 시뮬레이션이라고 보기에는 리소스가 불필요하게 많다 오히려 휴먼레이스 자체가 자가 증식하는 코드 클래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욕구라는 기본 클래스에서 부터 시작하여 세대를 거쳐 발전 하는 ai 같은 코드. 지금도 우리는 부모로부터 오버라이드 된 dna, 아이템(자산)을 이어 받아 살아가며 자신또한 자식을 낳고 자신의 불완전 함을 보완하기위해 자식의 교육으로(코드 수정)을 반복 한다. 그로인해 요즘은 얼마나 코드가 똑똑해졌는지 자신,즉 후대로 부터 이어온 코드나 아이템이 형편 없고 가망성이 없다 판단 하면 자가 증식을 멈춰 코드를 삭제하기에 이른다. 결국 휴먼레이스는 우월한 코드를 도출하기 위한 시뮬레이션이 었으며 그 존재는 또 다른 시뮬레이션을 생성 할 만큼 우월해져있을 가능성 높겠지
이중슬릿 실험의 양자역학적 특성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오해를 불러올 소지가 있는 부분을 좀 설명드리고 싶네요. 관찰을 하려는 행동 자체가 파동의 성질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저희가 눈으로 빛의 진행을 보는 것도 빛 자체가 입자와 충돌하여 반사된 빛이 사람의 눈에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관찰을 하려 하는 행위에 의해 빛이 진행하는 동안 다른 입자와 “상호 작용”을 하게 되면 파동의 성질이 사라지는 것이지 , 빛이 사람의 마음을 읽어서 관찰자가 보려고 하면 입자처럼 행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관찰하려는 의지는 전혀 관계가 없고, 설령 인간이 관찰하지 않더라도 슬릿 실험에서 진공이 아닌 공기가 존재하는 상태에서 이중 슬릿 실험을 하게되면 관찰자가 관찰하지 않더라도 빛은 입자처럼 행동합니다.
제가 했던 망상이 있는데, 이 시뮬레이션 우주를 만든 조물주가 분명히 우리 우주에 개입하고 싶은 순간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기존 만들어 놨던 물리 법칙을 위배하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전제를 만족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양자역학의 불확정성 원리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관측하기 전 입자의 위치와 속도는 확률로만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이용하면 조물주가 원하는 위치와 속도로 입자를 위치시킬 여지가 생깁니다. 이것의 나비효과로 거시세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위의 두 전제를 모두 만족할 수 있습니다.
이세계는 고도로 발달된 기술을 가져 영생의 단계를 이룬 문명집단이 만든 가상세계다. 모든 인간은 영생을 꿈꾼다 고도로 기술이 발달해 영생이 가능해진다면 그 다음은? 영생을 이뤘는데 아무것도 없는 독방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멍때리며 안죽고 사는게 뭔 의미가 있냐. 그긴시간을 뭘하면서 사냐는게 문제지. 영생을 이룰 정도로 고도로 기술이 발전된 사회에서 노동이 필요할까. 노동이 필요없고 영생이 가능하다면 노는것과 지적 활동으로 모르는 것을 배우는게 전부다. 결국 영생이 중요한게 아니라 영생을 이뤘을때 뭘하며 사는지가 중요하다. 가상세계를 만든다면 그속에서 어떤 공간으로 갈수도 있고 어떤 존재가 될수도 있지. 즉 가상세계는 영생을 이룬 문명세계의 존재가 자신의 무한한 시간을 소비하기 위한 플랫폼인거다. 영원히 삶을 살 수 있고 어떤 원하는 삶도 살 수 있다면 못할게 뭐가 있나? 그게 곧 신이지. 우리세계의 역사속 유명인물들은 사실 플레이어일수 있지. 인물설정값을 범인보다도 높게 설정해놓고 그인간의 삶을 플레이한다. 그게 기록으로 남는다. 그럼 역사적 인물이된다. 우주라는 공간속에 여러 문명을 만들어놓고 그공간속 문명들을 관찰하며 학술자료로 이용할 수도 있고 여행이나 레저로 활용할수있다. 원하는 모든걸 할 수 있다. 하지만 시스템속 npc인 우리들은 이세계의 본질을 꺠우쳐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그들은 더이상 가상세계속에서 신 노릇을 할 수 없지. 자기의 정체를 다아는데 거기서 뭘할수있냐. 그건 플레이어 입장에서 게임 엔드를 의미한다. 그래서 신은 자기를 드러내서는 안된다. 그게 우리가 신의 정체를 모르는 이유다.
이게 시뮬레이션이라면 이 세계를 만든거 자체가 초능력급이다. 이세계는정밀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디폴트 모드가 있고 그 디폴트의 설정을 벗어나는 플레이를 한다면 시스템의 질서가 깨지는거다. 유치한 초능력이란 발상하나때문에 경이로운 시스템의 질서를 깨야하나. 설령 플레이어가 세상속에서 치트키쓰면서 놀고먹듯 살아도 npc가 그걸 깨달을수 있냐. gta에서 하는것보다 훨씬 높은자유도와 현실성을 가지고 플레이하면서 세이브로드할수도 있지. 하지만 이세계는 디폴트가 유지되기에 실제로 초능력을 쓰는가상세계가 존재하더라도 npc가그걸 깨달을수 있냐. 만약 이게 가상세계가 맞다면 만든존재는 이가상세계를 통해 엄청나게 많은걸 할수 있다 우주라는 공간속에 여러 문명을 만들어놓고 그공간속 문명들을 관찰하며 학술자료로 이용할 수도 있고 여행이나 레저로 활용할수있다. 일반인도 이용가능 상용화됐다면, 고도로 기술이발전된 사회에서 노동이 필요할까. 노동이 필요없다면 노는게 전부다. 그렇다면 그런 세계에서 최고의 오락은 가상세계겠지. 원하는 문명으로 원하는시간대로 날아가 원하는삶을 살겠지. 예를들어 우리는 우리가 살고있는 세게가 실제라고 믿지만 실제론 무수한 세이브세계의 하나일수 있다, 우리세계의 역사속 유명인물들은 사실 플레이어일수 있지. 인물설정값을 범인보다도 높게 설정해놓고 그인간의 삶을 플레이한다. 그게 기록으로 남는다. 그럼 역사적 인물이된다. 고도로 발달된 문명이라면 가상세계를 안만들 이유가 없다. 가상세계를 만들면 그속에서 그들 스스로가 신이 될수 있으니까. 자기 존재가 한낱피조물 에 불과하다면 영원의 시간속에 잠깐스쳐가는 부스러기같은 존재라면 누가 그런 존재가 되고싶겠냐. 모든 인간은 영생을 꿈꾼다 고도로 기술이 발달해 영생이 가능해진다면 그 다음은? 그긴시간을 뭘하면서 사냐. 아무것도 없는 독방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멍때리며 안죽고 사는게 뭔 의미가 있냐. 결국 영생이 중요한게 아니라 영생을 이뤘을때 뭘하며 사는지가 중요하다. 그런 시점에서 가상세계는 매우유용한 수단이지. 그속에서 어떤 공간으로 갈수도 있고 어떤 존재가 될수도 있지. 그것자체가 스스로 신이 되는거지. 신은 인간을 보듬어주는 부모같은 존재가 아니다. 신이 우주를 창조했다면 신의 입장에서 돌맹이든 인간이든 무한한공간속 똑같은 피조물일뿐임. 신이라는존재가 있다면 그 정체는 영생의 단계에 이르러 가상세계를 만든 문명이다. 그들이 세상을 만든 이유는 무한한시간을 소비하기 위한 유희의 목적.
그런데 과학자들이 버그나 랜더링 픽셀의 한계 등을 찾는건 무의미해 보이는게 이런 세상 레벨의 시뮬레이션을 만들 기술력에 현실의 제약같은게 있지는 않을 것 같음 있다한들 시뮬레이션 내부 캐릭터가 아예 인식을 못하게 조작하는건 너무 간단한 방법이고 지구인 전체가 대갈 맞대고 토론해도 시뮬레이션인지 알아낼 방법은 없을 것 같음
우리가 NPC일까 아닐까라는 생각에 갇힌다면 정말 오만한 생각이죠. 우주에는 정말 많은 생명체가 있는데 우리는 그중의 하나일뿐입니다. 빅뱅으로 서버가 만들어지는 현상 이후로는 원자의 생성과 물질의 변화에 따른 결과일뿐. 우리가 만드는 게임은 객체를 하나하나 모두 디자인 해야하지만 우주단위의 시뮬레이션을 만든 초월적 존재는 수학적으로 완벽한 진리를 던져 놓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찰만 하는 존재일 겁니다.
무섭긴한데 그래도 뭔가 나쁘진 않네요 우주 그 이상의 공간 그것들 존재 자체가 없다면 완전히 무 그 자체잖아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자각조차 못할 무 너무 허무하단 생각이 들었는데 차라리 님이 말한걸 현실이라 믿는다면 그래도 누군가 남아있구나 하는 생각에 허무하단 생각은 안드네요
이 세상이 시뮬레이션이든 아니든, 한 가지 확실한 건 "생각하는 나"라는 건 지금, 여기, 이 순간에 존재한다는 거임.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_데카르트] 이 명언처럼, 결국 존재하는 지금은 내게 주어진 '현실' 그 자체이기에 내가 플레이어이든 NPC이든 그와 상관없이 주어진 현실에 최선을 다해서 살면 됨. 어찌되었든 간에, 결국 내 미래를 결정하는 건 지금의 '생각하는 나'자신이고 어떠한 기준과 정답에 얽매일 필요 없이, 매 순간 순간 마다 내 최대의 행복이 무엇인지, '앎'이라는 건 무엇인지 각자의 생각과 기준대로 살아가면 됨. 우리는 모두가 같은 우주에 사는 것이라 느끼지만, 사실은 각자의 우주에 살아갈 뿐 그 이상의 해답도 정답도 기준도 없음, 그냥 내가 '선택'한 순간과 '생각'한 현재의 있을 뿐.
우리는 대부분 혹은 모두가 NPC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도시 시뮬레이션 게임 하다보면 회사로 집으로 들어가는 작은 사람들이 나 같다라는 생각이 든달까. 우리의 성격과 삶의 범위는 대부분 7살 정도에 결정이 된다고 합니다. 뇌과학과 심리학에서 자유의지라는 것의 환상도 많이 깨졌구요. 제 인생은 이미 올라가 있는 궤도와 관성에서 그닥 바뀔것 같지 않네요
누가? 어떤 일을 시작했습니다 왜 시작 했습니까? 목적이 있을것입니다 이루지 못하고 끝내지 않을것은 무능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아주 사소하다 여기는 일에도 충분히 적용 되는 사실 입니다 그럼 이 세상을 지은 창조자가 있다면? 이유가 있을것이고 목적이 있을것이고 무능함을 보이지 않기 위해 이루어 내실것 입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 단순하게도 절대적으로 그저 만드는것은 가능을 넘어 쉽게 여겨지는 것이지만 정말 어려운 것으로 여겨지는 것은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바라는대로 아이의 마음이? 친구가 바라는대로 친구의 마음이? 부부가 서로 바라는대로 상대의 마음이? 유추해 보것데 눈에 보이고 듣고 만질수 있는것들을 만드는것은 상대적으로 쉬워 보일수 있으며 정말 어려운것은 마음을 움직이는일 곧 선택권을 주고 그 선택이 나의 선택과 같은 결과가 나오는일...불가능에 가깝기에 사람인 저는 전능자를 필요로 합니다😊 가벼운 맘으로 보고 생각나길래 적어 봅니다😅
만일 어떤 주체가 시뮬레이션을 만들 수 있고 그렇게 했다면 그 주체 또한 자신이 기반한 현실이 시뮬레이션이 될 수도 있는 위험에 빠지게 됨. 플레이어든 npc든 간에 똑같은 위험에 놓여있다는 말임. 결국 어떤 차원에 있는 주체이던간에 자신이 진짜인지는 알 수 없고 모든 주체는 현상적 주체로서 살아갈 수밖에 없음. 그럼 우리는 삶의 가치를 찾기 위해 현상적 주체로서의 가치를 탐구해야 하는데 이 가치란 현상에 종속된 '지금 이 순간'의 가치가 아님. 현재가 소중하다는 식으론 현상적 주체의 불안감을 잠재우긴 부족해보임. 이 가치는 '지금'이라는 현상을 넘어서는, 미래에도 계속 존재할, 그렇기 때문에 과거부터에도 계속 존재해왔었던 가치인데 이러한 특징을 다른 말로 '불멸'이라고도 함. 우리가 찾는 가치는 '불멸'을 속성으로 하는 어떤 가치임. 그런데 이 '불멸'이란 속성은 무한대의 시간을 내제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의 제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뮬레이션의 영역을 벗어남. 즉, 우리가 찾는 가치는 겹겹이 쌓인 모든 시뮬레이션들을 관통하는 가치임. 그 가치가 무엇일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그 가치를 찾아내도록 하는 것이 이 시뮬레이션을 만든 작자의 의도가 아닌가 싶음. 그리고 그 가치가 발견되지 않았다면 굳이 시뮬레이션을 종료할 필요도 없으므로 우리가 스스로 멸망하지 않는 이상 우리가 끝장날 일은 없을 것 같음.
@@evenstararwen9367 감사합니다^^ 저도 생각만 하던 주제가 영상으로 올라와서 들떴는지 글이 두서없었던 것 같습니다. 님의 의견도 가치에 접근하기위해 충분히 고려할만한 사항인 것 같습니다. 사랑이 dna란 가치를 유지되게 한다니. 이미 그것은 현상적 개인의 한계를 뛰어넘었군요.
그러게 좋은 글이네요. 불멸이면 그 가치라는게 어떤 정보일 것 같은데 사람이 사는 이유나 번식을 하는 이유도 내 윗세대의 정보를 내가 받아서 계량하고 다음세대에 번식으로 전달하든 정보 자체로 전달하든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정보 인지는 모르지만 정보 그 자체일 것 같은.. DNA 말씀하신거랑 거의 비슷하지만ㅋㅋㅋ
@@keldken 그분야는 모른다는것을 인정하면 되죠..내가 모르는 것을 남이 통찰했다고 망상 치부하는 것은 해가 될 것입니다...저도 망상할 정도로 한가한삶속에서 깨우친게 아닙니다..나름 성공했다고 인정받고 타인과 가족, 부모님으로부터 인정받고 칭찬받는 도취된 삶속에서 종교를 믿는 사람들을 비웃으며 현실에 몰입해 살아가다 삶을 돌아보다 긴과정을 거쳐 통찰하게 된것 입니다. 놀란점은 상당히 많은분들이 저보다 더 통찰하고 있다는것에 더놀랐구요..님도 열심히 살아가시다 언젠가 통찰하시게 되길 바랍니다.
원문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시뮬레이션이 무한이 이어진다면 우리의 원본세계의 시뮬레이션기계는 언젠간 한계에 닿지 않을까요? - 한계에닿아서 렉걸림 - 시뮬레이션이 새로운 시뮬레이션을 만들지 못하게 막음 - 우리가 원본 위 가정이 맞다면 이 세가지 경우로 추려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