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민들의 관점이 아니라 유목민이나 바이킹족들과 같이 이동하는 자들의 관점에 대해 언급하신 부분에 매우 동의합니다. EBS에서 촬영 및 출간한 '강자의 조건'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세계를 재패했던 왕조 및 국가에 대해 저술한 책인데 원나라 시대의 유목민들의 공헌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유목민들과 같이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동서양의 문물 교류가 가능했고, 사회가 더욱 다양하고 풍성해질 수 있다고 언급했거든요. 이미 인문학을 분석하는 관점이 단면적이지 않고 다방면적이셔서 작가의 의도 및 작품의 메세지를 금방 이해하시고 설명도 잘 해주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존경합니다!! 영상 너무 재밌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trumantv 있어요. 뇨끼도 감자옹심이 비슷하고요 Kartoffelklöße도 그렇습니다. 이것말고도 수도 없이 많을 거예요. 알려지지 않았을 뿐. 알려지지 않았으니 한국어/영어로 찾아봐도 나올리가 없죠. 현지어로 찾아야 나오겠죠. 외국인들도 감자옹심이 있는지 몰라요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멋지고 즐거운 지에 대한 이야기를 바이킹이라고 하는 민족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창작성이 참 대단한거 같고 야만적이라고만 생각 되었던 바이킹들이 그들의 관점에서는 매우 합리적이며 공정했다는 점이 매우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THING이라는 단어에 숨겨진?! 의미를 알아가게 되어 이번 영상에서는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가는거 같아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좋은 컨텐츠 제작해주셔 감사합니다. ^^
바이킹즈도 재밌지만 넷플릭스에 비슷한 소재를 다룬 라스트 킹덤도 추천합니다. 바이킹즈는 당시 영국을 침략했던 '바이킹'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라면 라스트 킹덤은 칠 왕국이 존재했던 영국 땅에 바이킹이 침략하면서 그에 대항하기 위해 영국을 통일시키려는 웨식스 왕국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에요. ....는 다른 영상에서 이미 언급을 하셨군요 ㅠ
바이킹 첫장면인 전투지에서 까마귀가 앉은 오딘이 용사의 영혼을 올리는 씬이 넘 멋져서 보기시작했는데 곧 주인공 라그나르가 넘 잘생겨서 계속봤어요. 전 나중보다 초반이 기억에 많이 남는데요. 라그나르가 바이킹족들의 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모험을 감행하던 모습에서 뭔가를 이루려면 저렇게 저질러야하는구나 싶었슴다. 나중 바이킹들이 세례받는데 기독교의 힘에도 많이 놀랏구요.
조승연 작가님 덕에 이책 저책 방랑독서 하던 제가 역사로 제 덕질 분야를 확실하게 정하게 됬습니다. 저는 우선 세계사를 전체적으로 폭넓게 알고 싶어서 *찰스 디킨스의 영국사를 시작으로 - 유럽사 산책1,2 - 독일사 산책 - 프랑스사 - 미국사 - 스페인사 - 폴란드사 - 오스만제국사 - 르네상스 - 십자군 전쟁 - 로마사 - 성경과 고대사 - 중세사 - 살라미스 해전 - 필로폰네소스 전쟁사 - 헤로도토스 역사 - 일리아스 - 오디세이아 - 아이네이스 등으로 올 한해 독서 계획을 짜서 역사덕후로서의 시발점이 되는 한해 기초틀을 잡는 한해로 만들고자 합니다 ㅋㅋㅋ 혹시 가능하시다면 저에게 맞는 작가님 추천 도서나 위의 책들로 독서할때 순서 등과 간단한 공부팁 답글로 올려주신다면, 조탐생 구독자 100명 확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그나의 아들들중 하나의 후손이 칼마르 연합의 시조 마르그레테 여왕이죠. 그리고 현재 덴마크-노르웨이-그리스-잉글랜드왕가의 부계조상은 독일계지만 모계조상은 그 뿌리가 라그나의 후손이자 덴마크왕 에리크 4세의 딸이자 스웨덴왕 발데마르의 왕비 소피아까지 올라가게 되죠. 논외로 현재 스웨덴여왕 마르그레테 2세는 라그나의 핏줄은 아니지만 (조상은 나폴레옹의 부하장수 베르나도트) 칼마르연합이 스웨덴도 통치하였기에 2세로 불리죠.
북유럽쪽이 평등성에 있어 남녀격차가 가장 적다고 들었는데, 그런 역사적인 뿌리를 두었기 때문일까요? 작가님 덕에 역사가 궁금해집니다. 유럽 역사가 얽히고 섥혀서 듣고 돌아서면 잊곤 하는데, 작가님의 정리는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감사합니다. 프랑스 노르망디지역을 포함해 유럽 북쪽의 바다들은 남쪽의 지중해보다 남성적인 매력이 느껴졌는데, 바이킹과 뭔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튜더스올라오고 넷플릭스에서 바이킹스있길래 시즌 3까지 봤었어요. 픽션이 가미된 드라마이긴하지만 바이킹에 대해서 역사적으로 처음 접하는 거라 흥미롭더라구요. 드라마 보고나서 작가님 해설을 들으니 이번에 알게된 바이킹에 대한 이야기들이 되짚어지면서 오늘도 역시 역사 지식이 빵빵하게 충전되었어요. 좋은 동영상 감사합니다 :)
세계의 문명사를 nomadic history (떠돌이 역사) 의 관점으로 보는 역사관... 매우 새로운 식견과 혜안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모르거나 간과하는 동서양 또는 대륙 간에 공유되는 문화의 흔적들이 생각보다 꽤 많다는 걸 가끔씩 발견하면서 매우 놀랍기도 한데, 바로 그런 공통된 문화의 뿌리에 nomadic history 의 기제가 있을 거라는 추측을 저도 해보곤 합니다.
최근에 튜더스 완주하고 마이클 허스트의 다른 작품을 찾다가 바이킹스를 요즘 보고 있는데 배경지식이 전무하다보니 보면서 구글검색하는데도 시간을 많이 쏟았는데…이렇게 조승연님께서 설명해주시니 너무 좋습니다!!! 롤로, 영어, 의회등 바이킹의 영향력이 이 정도인줄 몰랐습니다. 이제 시즌 1 시청중인데 알려주신 포인트들을 염두해두고 정주행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유전자학자 친구(프란스인)가 "금발/파란눈은 북유럽 (바이킹)에서 온거야. 그래서 이탈리아는 북쪽보다 바이킹(후손)들이 온 남쪽에 금발사람이 더 많아." 라던데... 그리고 옛날에 바이킹 다큐를 봤을때 기술도가 높은 머리핀, 빗, 장식품이 발굴된거 기억나네요. 이 영상 보면서 멋진 여전사가 배 위에서 머리핀 꽂는 모습을 상상하니까 가슴이 웅장해 집니다.
바이킹하면 전 시리즈가 떠올라요. 마지막 편에 나왔던 용들의 낙원은 뭔가 발할라에 대한 믿음에서 영감을 받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p.s 오마이스쿨에 공지가 뜨기 전에는 다음달 정보는 비밀인 건가요? 11월 말고 올해 안에 또 볼 기회가 있는지 아니면 내년을 기획해야 하는 건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 컨텐츠를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최근에 북클럽에서 문명의 기원, 이슬람 기독교 심지어 힌두와 불교의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누가 먼저인 지 누가 최초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인류 문명에 흐르는 일종의 공통성이 있다고 말씀했었는데, 유목민의 이동에 닿으면서 이해가 되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글자가 없던 바이킹과 蒙滑의 관계? 고구려의 붉은 투구와 바이킹의 투구의 관계? 누가 전파 했을까요? 글과 언어와 신문물 우리도 여전사 있긴 했는데.. 근데 바이킹 투구는 원래 뿔이 없었답니다. 어쩌면 고구려, 바이킹에게 투구와 방패, 도끼, 검을 판매한 상인이 똑같은 기술자들에게 사서 팔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