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인생 롤모델 007 제임스 본드의 상징과 의미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변하지 않는 멋이란 무엇일까요? 배우는 즐거움이 있는 본격 취미 탐구 라이프 채널! 조승연의 탐구생활 🕵🏻♂️ insta. / totalintelli #007 #노타임투다이 #제임스본드 Copyright ⓒ 2021 Studio Episode - All Rights Reserved
제가 변화를 지향하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왜 클래식한 것에(클래식음악, 고전책, 아날로그 등)집착하는지 몰랐는데, 이 영상 후반부에 나오는 “변화에 시대에 살수록 영구적인 멋에 갈망한다.” 라는 말을 통해서 왜 그러는지 알겠네요!! 제임스 본드라는 영화를 통해서 시대별 기호와 트렌드를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영화야말로 시대를 반영하는 역사의 산물인 것 같습니다!
클래식의 가치는 그걸 대체할 수 없는 굉장한 희귀성이 있다는 뜻이면서, 다수의 호감도를 얻을 수 있는 고도의 완성도가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집착하는게 당연합니다. 트렌디한것과는 차원이 다른 완성도를 지니고 있으니… 트렌드를 타고 태어난 무언가가 완성도가 극으로 오르면 그게 클래식이 되니까요.
영국에서 특히 가상의 캐릭터인 셜록홈즈, 해리포터, 007 등이 영국을 상징하기도 하는 이유는 전세계에서 장르 소설(판타지, 로맨스, 추리 등)이 가장 대우가 좋은 곳이 영국입니다. 대우가 좋다 수준을 넘어 순수문학계와 대등한 주류문학계로 대우를 받습니다 해리포터, 나니아연대기, 반지의 제왕, 셜록홈즈, 007 등 모두 영국 소설을 원작으로 하죠 이런 분위기가 형성되었기에 작가들이 활발히 창작을 하고 명작도 탄생하게 되는거죠
생각해보니 정말 유명한 셰익스피어부터 영상에 나온 007의 이안 플레밍과 반지의제왕 톨킨, 해리포터의 조앤 롤링 그 외 코난 도일, 로알드 달, 찰스디킨스, 조지 오웰, 아가사크리스티 등등 이름있는 소설가들은 대부분 영국인인것같아요 만화(망가)하면 일본이고, 영화하면 미국이듯, 문학 소설하면 영국인듯 싶습니다~
영상의 결론이 너무 좋네요! 학교에서 strategy 과목 과제가 왜 007 series 가 시대를 뛰어넘는 작품이 됐는지 분석하는게 있었는데, 저는 007 시리즈를 관심있게 본 사람이 아니어서 이리저리 리서치를 해봐도 딱 이거다 하는 자료가 없더라구요. 과제 제출 기간은 이미 끝났지만… ^^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변화의 시대에 영구적인것을 갈망한다는 해석이 마치 역사덕후인 조승연님의 voice같군요. 저역시 역사를 알며 현실을 자각하게되어 좋고. 오랜 예술속에 뭍어나오는 인간근본의 문제에 흠뻑 취하기도한답니다. 그래서 이 탐구라이프에 addicted. 007의 분석이 이렇게도 다각적이고 심오할 수 있나 놀라웠습니다.
작가님 수트 근사하다고 해야하는데..오프닝이랑 엔딩이 너무 귀여우세요ㅋㅋㅋㅋㅋ영화광이신 아버지가 코로나때문에 2년가까이 영화관을 못가셨거든요. 마지막 시리즈가 드디어 나온다길래 같이 가서 보려는데 제 세대의 영화가 아닌지라 시리즈를 전부 봐야하나싶은 고민에 머리가 아팠는데 이렇게 영화 외적인부분부터 꼼꼼하게 다뤄주시니 컨텐츠 올라오기 전에 예매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알찬 영상 너무 감사드려요!
어릴 때 봤던 007 시리즈의 향수는 OST에서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 포스터를 보니 쉬나 이스턴의 For your eyes only~🎵가 자동 재생됩니다:) 개인적으로 최고로 멋있는 제임스본드는 피어스 브로스넌이지만, 로저 무어의 제임스 본드를 제일 처음 접해서인가 잊을 수가 없네요.
작가님 영국 이야기 하실 때마다 영국 음악에 대해 다뤄주실 생각은 없으신지 궁금하네요 ㅠㅠ 저번에 영국 계급이나 귀족 얘기 같이 했던 분들이랑 같이 영국 밴드들이나 가수들 그리고 음악에 대한 얘기 다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ㅠ 영국 사회랑 영화 이야기 했으니 음악도..!!
이런거보면 시대의 아이콘 문화의힘이 얼마나 영향력이 큰지 알수있어요 그게 압축적으로 잘 나타난건 런던올림픽 개막식이 아닌가 싶네요 영국하면 떠올릴수있는 모든 상징적인것들이 총망라했죠 제임스본드 해리포터 메리포핀스 비틀즈 퀸 셰익스피어 영국문화와 문학의영향력은 어마무시하네요
작가님 항상 재밌는 영상 올려주시네요!! 본드에 대해 영국/서양에서 일어나는 토론/노란이 또 하나 있는데요, 그건 영국처럼 다문화된 사회가 계속 백인 남성 배우를 본드로 뽑을지입니다. 본드라는 브랜드가 현대화되면서 Idris Elba 아니면 Dev Patel 같은 유색인종 영국인 배우들이 혹시 다음 본드 역을 맡을 수 있는지 종 종 언론에서 의문이 나오네요.
007 시리즈가 참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반대로 영향을 받은 작품들도 있죠. 제임스 본드의 변형으로 나왔다가 오히려 카지노 로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본 시리즈는 다들 많이 아실거고, 또 제임스 본드가 시작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히치콕의 영화들이 큰 역할을 했죠. 히치콕의 스릴러에는 오인받은 남성이 여성 캐릭터의 도움으로 첩보전을 펼치다 끝내 승리하는 플롯이 자주 등장하는데, 그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영화가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입니다. 그 영화에 나오는 캐리 그랜트의 이미지가 후대 숀 코네리로 이어지고, 영화의 전개나 스타일에 엄청난 영향을 줍니다. 실제로 이안 플레밍이 그 이미지를 좋아해서 캐리 그랜트에게 제임스 본드 역할로 최적이라고 생각했고, 캐스팅 제의도 들어가지만 이미 그때 환갑을 바라봤던 캐리 그랜트는 거절을 하게 되고 숀 코네리가 그 배역을 맡게 되었다고 하죠. 물론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자체가 59년도 작품이니 이 작품 자체가 이안 플레밍의 소설에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플롯을 먼저 유용하게 썼던건 히치콕 영화였기 때문에 서로 영향을 줬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역대 제임스 본드 다들 넘 멋있었지만 컨텐츠 주제 보자마자 딱 떠오른게 캐치미이프유캔에 나왔던 디카프리오가 뜬금없이 생각 났어요 디카프리오가 테일러샵에 가서 수트를 맞춰 입는 장면이 나오는데 제임스 본드 수트처럼 만들어 달라고 주문한 뒤 그 완성 된 수트를 입고 스탠드 거울 앞에 서서 멋드러지게 포즈 잡던 장면이 스치듯 기억 났네요 원조 제임스 본드 아재들도 넘 멋있지만 (전혀 관계없는 인물이긴 하지만) 슬림하게 딱 떨어지는 제임스 본드 스타일의 수트를 입은 디카프리오가 아마 더 제 취향이라 떠오른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 이번에두 어려운 용어도 많이 알게 되고 넘 싱기하고 재밌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