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갓겜이라 불릴 게임들은 손꼽으라면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mmorpg중에서는 로아정도면 최상위권에 속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편의성이라는게.. 기존에 좋던게 더 좋아진것 보다는 많이 불편하던 것들이 바뀐거라 마냥 '잘했다'기 보다도 '이제야 하네?' 느낌을 줄 때도 있지만 시스템 출시 당시에 불편하지 않던게 시간이 지나고 컨텐츠가 누적되면서 불편해지는 것들도 많다보니 분명 로아정도의 편의성 개선 속도는 제법 빠른 편에 속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말랑말랑하게' 하려는 시도는 지금까지도 계속 하고 있다고 봐요 다만 이제.... 엔드컨텐츠급, 또는 그 이상의 스팩을 필요로 할 때 필요한 비용이라는게.... 국내 한정해서야 혜자소리 듣는다고 하지만 글로벌로 보면 분명 매운 쪽에 속하긴 하지요 또 사실 이게 가장 로아의 문제점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시즌 1때부터 문제였던게 컨텐츠만 다양해 보일 뿐 알맹이가 없어서 뭘 해도 노잼이었잖아요? 근데 시즌2 군단장 레이드 생기고부터 '레이드'가 할 만 해진걸 장점으로 보고 계속해서 살려온 거지요 그러다 보니 분명 '레이드'는 재밌는 게임이 된 건 맞는데 그 외 다른 컨텐츠들은 여전히 알맹이가 비어있죠, 아 스토리는 빼고 말하는겁니다 흔히 말하는 '닥사' 라는 개념이 로아에는 없다시피하고(모험의 서 수집품 파밍 이외의 목적으로 할 이유가 없다고 봄) 생활컨텐츠는 그 자체는 사실 재미라곤 눈꼽만큼도 없지요, rpg들 중에서도 뭔가 제작에 특화된 게임들이라면 '개쩌는 걸 만들어보기 위해서'라는게 있기 마련인데 로아 생활 재료들은 배템재료, 스팩업제작재료 정도로 컨텐츠 자체가 플레이 목적이 되는 경우가 없죠 각종 섬들이나 카오스게이트, 필드보스 같은 것들도 사실상 무의미한 컨텐츠 늘리기, 동접 시간 강제 늘리기 역할이 강하고 개인적으로는 '기억의 오르골' 컨텐츠는 정말 좋아하지만 업뎃 속도가 느릴뿐더러 컨텐츠 자체가 로아 핵심 컨텐츠와는 동떨어져있는 별개의 컨텐츠다보니 로아에 유입이 늦게된 유저일수록, 또 하익 슈모익기간에 유입된 유저일수록 해당 컨텐츠에 관심이 적고 관심자체를 못가질 확률이 매우 높죠 메인스토리도 스킵하는 마당에 사이드스토리를 스팩업 보상 없는데 즐길 유저가 얼마나 될까싶어요 항해는 뭐 두 말 할 것 없이 공식 피셜로 개선없다고 옛날에 얘기했었고... 결국 남는게 '레이드' 뿐인데 시즌제 게임도 아닌지라(로아의 시즌1, 시즌2 이런걸 얘기 하는 것이 아니라 디아블로나 POE같은 시즌제를 얘기하는겁니다) 다음 새로운 레이드가 나오기 전까지는 알맹이 없는 컨텐츠를 굳이 싹싹 긁어먹을 게 아니라면 주구장창 했던 레이드를 무한반복 하는 수 밖에 없죠 이런 문제점들 때문에 역대급 레이드가 나오는게 아니면 곧바로 시들해지고 비수기가 찾아올 수 밖에 없는게 현 로아상태라고 생각해요 사실 위에서 좀 이어지는 거긴 한데, 메인스토리도 안밀어본 유입들이 군단장 레이드니, 카제로스레이드니, 어비스던전이니 얼마나 몰입이 되겠나 싶기도 합니다 그냥 플레이적으로 재밌어서 하는거지, 그 외에는 기존 유저들보다 몰입할 만한 요소가 전혀 없다고 봐요 하익이나 슈모익은 이벤트 할 당시에는 좋아도 로아의 장기적인 운영에는 분명 독이 되는 이벤트로 보고 있습니다 백날 천날 스토리 잘 뽑고 레이드 기깔나게 뽑아도 거기에 몰입할 유저가 총 액티브 유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으니까요 로아가 분명 잘해왔고(중간에 있던 사고들을 제외하면) 지금도 잘하고 있는 MMORPG라고 생각은 하고있지만, 좀 더 똑똑하게 운영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개발자들은 일 잘하고있습니다 ㅋㅋ 이런건 위에서 (전재학이라던가 전재학이라던가 전재학이라던가) 고민해야 할 문제겠지요
@@menmassyds3377 사실 내수용인거 일부분 인정합니다 성장시스템에 과금요소있는게 가장 큰 이유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디아블로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게임이라 '디아블로가 있으니 로아안한다'는 식의 의견은 저는 좀 공감은 못하지만 분명 쿼터뷰형식도 진입장벽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인기있는 게임들이 유독 화면이 고정된 형식의 게임들이 많이 있다보니 로아에 거부감없이 할 수 있는거라고 생각도 해요 그래서 로아도 쿼터뷰가 아닌 느낌을 주려고 계속 이런저런 시스템을 집어넣는거겠죠 몬헌, 닼소류나 와우, 파판 14를 겪어온 해외유저들한테는 과금 요소가 강한 로아에 "이 정도의 돈을 써서 할 만큼의 매력은 못느끼겠다"라고 생각이 들 만 합니다 MMORPG최상위권 이라는 생각은 해외 흥행이 어떻든 변함은 없지만 '과금요소'를 땐 플레이적 요소만 봤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로아에 만족은 하는데 한가지 아쉬운점으로 로아쇼케이스? 로아온? 행사할때 바로바로 업뎃 할것에 대해서는 자신감있게 말하는거 좋아요 그런데 그 이후의 대한 기대감? 관심? 호기심? 그런것들을 자극할만한게 없는것 같아 아쉬워요 과거에는 오오 일리아칸, 오오 카멘! 그리고 카제로스까지 달리는거야! 하면서 기대했는데 지금은 앞으로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떡밥들을 뿌리지 않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머리로는 이해 합니다. 이거 또 예고의 예고하며 공수표 날리는거 아니냐 라며 비꼬는 소리 듣고싶지 않고 계획이 변경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마음속에는 호기심이 생길만한 그런 이야기도 있엇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사실 개발자들은 늘 해오던대로 해오고 있긴한데, 유저들이 몇번이나 경험하다보니 적응해버린것도 있죠. 그렇다고 엄청 고퀄로 만들려면 그만큼 늦게 출시되니 유저들 들고 일어나죠. 개발자 더 뽑기에는 인건비 뽑으려면 그만큼 유저들 더 쥐어짜야할거고.. 여러모로 딜레마겠죠.
말씀하시는 것들을 다 완벽하게 하는것이 매우 어렵겠지만....꼭 다 맞춰야만 게임이 유지 되는 것은 아니며 하지만....그것들을 잘 할 수 록 좋은게임이 될 수 있음으로 인정받아야 마땅하고... 그래서 로아가 좋은것 들에 가까운 게임이냐 라고 물었을때? 맞다 아니다 를 논 한다면?
로아는 갓겜은 아님. 근데 제작진의 개쩌는 마인드와 높은 완성도 추구, 그로인한 볼만한 다양한스토리와(본인은 올스킵으로 안보지만 꽤 흥미롭다 이야기 들음) 아름다운 그래픽이 타 국산게임에 비해 비교가 안될정도임. 아쉬운건 아름다운 지역과 맵이 많은데 쿼터뷰 고정이고 그로인한 조작감이 많이 아쉬움. 로아2로 오픈월드 3D 3인칭 자유시점으로 아예 다른게임으로 나오면 재밌을듯 +레이드도 암기식 숙제보다 좀 피지컬적인 요소가 많이 들가면 재밌을듯
사실 게임 자체로만 보면 망겜은 맞긴함.. 메인컨텐츠인 레이드는 유격시스템인데 버그가 많고 따른 부가 컨텐츠는 거의 죽어버린 수준 로아가 오베 랑 오픈초창기때 빼고는 심지어 오픈 중반기부터도 딱히 게임성이 좋았던 게임은 아님 단지 로아가 여기까지 온건 유저친화적인 운영정책과 더불어 현질없이도 최종 컨텐츠 까지 갈수있는 인게임 재화시스템 덕분에 여기까지 올라온거지 요즘 전재학 디렉터로 바뀌고 운영진들 운영하는 꼬라지보면 지들이 무슨 우리는 게임성 하나로만 여기까지 온 회사야 라고 착각하는거 마냥 운영함 레이드 늦게 나오는거 인정함 근데 레이드가 늦게 나오는거 만큼 다른 레이드들이 고일수밖에 없고 숙제로 전환 될수밖에 없는건 당연한거라고 치더라도 생활 컨텐츠 , 길드 컨텐츠 , PVP, 하물며 파티시스템을 이용한 PVE 부가 컨텐츠등 지금 레이드 빼고 할만한 컨텐츠가 있나? 여기서 길드 컨텐츠만 살렸어도 논지 없이 망겜 이제 뭐함충들은 조금 없어졌을거임 근데 길드 컨텐츠도 뭐 주간숙제 마냥 레이드 같지도 않은 스피드어택 게임 .. 결국 부가적인 컨텐츠가 전부 솔로게임 이고 대부분 파티 시스템 공대 시스템을 통해 즐길수있는 컨텐츠가 레이드밖에 없는 게임들은 도태 될수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