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38 제레온은 전투 전에 두려움에 떨다가 라하르트랑 상담 후에 빠져나갔죠. 그 사실 자체가 죄스러워서 죄스럽게 살던 인물... 전투 도중에 '으앙! 난 몰라!'하면서 지 혼자서 도망간 게 아니라 '너무 무서운데 어쩌죠?' 했더니 라하르트가 빠져도 좋다, 해서 간 거.
엘가시아 스토리 좋다고 하고, 실제로 좋은거 맞긴한데 베른남부 이후에 엘가시아 스토리는 직접 체험한 입장에선 별로였음. 베른남부는 내가 영웅인걸 확인 할 수 있고, 나는 영웅처럼 다른 에스더들을 이끌며 전장의 선두에서 모두를 이끄는 그런 뽕차는 내용이었는데 엘가시아에선 라우리엘, 카단, 그리고 따까리들. 이라는 느낌을 계속 줬음.
인ㅈㅣ용 뭔가 길들여지지 않은 이성보단 본능에 가까운 듯한 자세, 폭주할 것만 같은 분위기, 인간성 따윈 신경 쓰지 않는 듯한 흐트러진 머리카락... 난 이쪽이 더 컨셉에 맞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충모닉은... 사회에 길들여진.. 멈출 수 없는 충동이 아니라 사회화 된 잘 멈출 수 있는 충동의 미인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