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선수가 국대에서 미친골 넣고 아나운서가 "저 선수는 내년 창단될 수원삼성에서 뛸 선수다" 란 말에 수원삼성 창단전부터 팬이었는데 김호 감독이후로는 관심에서 멀어졌음 직관도 많이 가고 잼났었는디.. 제일 최근 K리그 직관은 홍정호 제주 있을때 부산아이파크랑 제주 경기..홍정호 밖에 안보이더라
재작년 FA컵에서 울산현대랑 양주시민이랑 붙어서 울산현대가 2:0으로 이겼는데, 댓글분위기는 울산팬 VS 양주팬 이아니라 울산팬 VS 전북팬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같은 리그에서 청주(당시엔 K3였음)에게 6:0으로 털린 양주를 상대로 겨우 두골밖에 못 넣냐는 전북팬들과 그런 양주한테 진 전북은 뭐냐는 울산팬들의 병림픽을 제대로 봤던 날이었죠.
사실전 2022년 전북현대가 준우승해도 기분이 그렇게 나쁘진 않았답니다 초반에 한 때11위까지 떨어지는등 2부리그로 강등될위기인데 팀을 재정비해서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려 3~4위만해도 좋게 받아들이자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는데~ 제 기대이상으로 준우승을해서 그것자체로도 좋았고 많이먹었으니깐 올시즌은 양보차원에서 같은현대가팀한테 양보했다고생각했죠~ 어쨌든 두 현대가팀에겐 좋은 추억이되었죠~ 전 것보다는 ACL에서 우라와레즈한테 안타깝게 결승진출이 좌절된것이 너무두고두고 아쉬웠답니다 2:1에서 역전해서 결승이 코앞인데 3:1로 쐐기를 박지못해 동점골을 내주고~ 선수들이 지칠대로지쳐~ 승부차기를 허무하게 날린것 자체가 매우 안타깝게 느껴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