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웹소설 작가인데 이 분 말씀 틀린거 하나도 없어요 자기 필명 하나로 인세 1억 못 벌면서 1억 염불 외우는 사람들 말 듣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웹소 업계만큼 비전문가 비 종사자가 알못의 부끄러움을 모르고 휘젓는 곳 못 봤네요 1억이 헛된 망상은 아니지만 타업계와 마찬가지로 고액 연봉 달성하긴 힘듭니다
그런 분이 현 웹소설작가 중 뉘신가요? 저는 난독중 비슷한 것이 있어 쓰기는 아주오랫동안 일기를 썼는데 읽기를 못합니다. 이번에 처음 소설이란것을 써 봤는데 엄청난 작업일 것이다하고 쓰기 시작했는데 한달도 안되는 시간에 그냥 술술써지더라고요 마치 거짓말 입밖으로 술술나오듯이 사실 저는 거짓말을 못하는 사람입니다. 해본적이 별로없어요 장난칠때 빼놓곤.... 여튼 보여주기식 실적을 위한 출판을 목적으로 썼는데 막상 세상에 내려고 보니 받아줄 출판사도 없을것 같고 책낼 돈도 아깝고 웹소설이 좋은 건지도 뭐가 뭔지 아웃풋을 어떻할지 모르고 있습니다. 그냥 내 제작물이 남들이 어떻게 보든 자식같고 1년 농사같아 저작물에 보호를 받고 싶어요 어느 편이 좋을까요? 출판 or 웹소설?
저는 주위에서 글 잘 쓴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어봤고 대회에서 상도 타봤지만 막상 웹소설을 써보려고 하니 순수문학과는 확실히 다른 분야라 쉽지 않더라고요. 대중들의 취향에 따라가고, 그것에 한 발짝 더 앞서서 새 장르를 열기 위해서는 빨리빨리 글을 쓸 수 있는 능력과 운(타이밍)도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순수문학만 하시는 분들이 간혹 웹소설계를 무시하기도 하는데 이쪽도 정말 쉽지 않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대중들이 원하는 걸 쓰는게 아니라 자기의 니즈가 대중이 원하는거랑 정확히 일치해서 쭉쭉 진도가 나가는 것임. 몇 개월씩, 몇 시간동안 쓰는 건데 결국 자기가 즐겨야함. 때로는 편집자 말도 들어가면서 수정하고. 작가도 그들의 조언이 시장의 방향과 일치하는지 본능적으로 알거든. 그리고 한방에 쓴다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웹소설을 상당히 많이 읽었을 것임. 말씀하신대로 이 분야는 쉬운 분야가 절대 아님. 다만 제일 좋은 점은 연줄없고 위에 사바사바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어쩌죠..... ㅠㅠㅠㅠㅠㅠㅠㅠ 대다수의 작가님들이 창작물에 완전히 질려버려서 남의 글이나 영상을 아예 안 본다는 말에 너무너무 공감해버렸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정말 좋아하던 것들이 일이 되니깐 너무너무 하기 싫더라고요... 저는 지금 코어 팬층 위주로 활동하고 있는 동인 작가인데 요즘에 나오는 봄 공모전들이 2월 말 마감이라서 달리면서도 스토리가 풀리질 않아서 재능이 없는건가, 남의 창작물을 봐도 더 이상 재미가 없어서 왜 이렇지, 왜 이렇지 하면서 글 길을 포기해야하나라고 생각까지 했는데 창작물에 질렸다니... 진짜 번개같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말이었어서 제가 전혀 접해보지 않은 다른 장르의 창작물들을 요즈음엔 찾아보고 있어요. 코로나때문에 공연은 1년동안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지인들한테 DVD 빌려서 보고, 시간문제로 안 보던 드라마들도 한번씩 봐 볼려고요. 글 창작이랑 공연은 전혀 상관없다 생각해서 소설만 읽고 살았는데... ㅠㅠㅠ
이 영상에서 가장 동의하는 부분은 다독 다작. 저는 순수문학을 배우지만 웹소설을 써보고 싶은, 하지만 지금은 다른 계열의 글을 20년 정도 써오고 있는 입장에서 이 영상의 내용은 하나도 빠짐 없이 뇌세김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휘의 수집은 스스로의 품격도 올릴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어휘나 단어 수집은 이외수 선생님도 같은 말을 여러 번 했죠. 이 영상에서 작가님이 말하고자 하는 가장 함축적인 단어는 “도전하라”로 보여지네요. 저도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공부하면서 도전을 해볼까 합니다. 영상 잘 봤어요~
소설가는 감히 꿈도 못꾸고 2차 창작만 하는데 두 달 만에 80만원 벌었네요.글을 많이 쓰지도 않고 홍보도 안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놀라고있기는 한데 저는 영상에서 나온 천재의 재능은 메이저 취향이랑 남의 창작물 읽는거 좋아한다는거밖에 없네요^_ㅜ평범한 소비자로 살아야겠어요.좋은 영상감사드려요
다른거 다 떠나서 고정적인 수입 / 자산상의 여유 없이 무작정 시작하지만 않으면 그 끝이 성공이든 실패든 별 문제 없을듯.. 큰 후회도 없을 것이고 미래와 생존에 대한 압력에 짓눌리는 순간 천재고 뭐고.... 물론 그런 공포를 다 넘어서 터뜨리면 참 베스튼데 까딱하면 가진거 다 풀어보지도 못하고 다시 짐 싸야함...
전 순문학에서는 나름 재능충 소리 듣는 사람입니다..근데 웹소설 진짜 힘들어요. 심지어 웹소설을 순문학보다 일찍 쓰기 시작했는데도요. 웹소설 쓰는 게 너무 힘들어서 저는 글에 재능이 없다고 생각한 적까지 있습니다. 심지어 순문학 시작하니 웹소설 감은 더 떨어지고 문체도 완전 뒤바뀌어서 두 문체를 분리하는 작업하는 것만해도 1년 넘게 걸렸어요. 지금도 범재가 되려고 노력 중입니다. 솔직히 전업은 꿈도 못 꿔요. 여기서 인세 1억 벌기 전에 순문학 등단이 더 빠르겠어요..ㅎ 그래도 이 판에는 경쟁이 없다는 말 위로되네요. 당연히 맞는 말인데 왜 자꾸 경쟁을 하는 느낌이 들어 초조해졌는지 모르겠어요. 꾸준히 진득하게 범재를 목표로 달려야겠어요. 영상 올리시길 엄청 기다렸는데 좋은 영상 감사해요:) 오래오래 유튜브 해주셨으면 합니다ㅎ
작가님 혹시 질문드려도될까요? 웹소 읽는걸로 인풋한다고 쳤을때 완결까지 읽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10권이상의 장편물을 좋아하고 장편물을 쓸 생각인데, 사실 완결까지 읽어본게 그닥 많지가 않아요. 항상 중간에 하차해버려서(ㅠㅠ) 혹시 어떻게든 완결까지 읽고나가는게 좋을지, 또 딱히 해당장르가 아니라 타장르완결이라도(5권이하) 보는건 또 도움이 될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전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글도 여러번 써봤습니다. 물론 다 지웠지만요. 어느 정도 재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전업작가로 데뷔하기엔 현실이 따라주질 못합니다. 집에서 반대하거든요. 저같은 분들 많을 겁니다. 재능이 있든 없든 글을 쓰고 싶지만 경제 활동은 필수적으로 해야되는 현실이 있어서 못쓰거나 안쓰고 있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시놉시스 쓰는데도 시간이 걸릴 것이고,비축분을 먼저 쌓고,문피아 같은 사이트에서 유료화로 인정받을 때까지의 시간이 만만치 않거든요. 어떤 작가분이 자신이 쓰는 글은 관대하게 쓰라고 하셨는데,어느 정도 공감은 하지만 전 반대합니다. 자신의 글을 객관적으로 읽어보고 가독성이 따라줘야 되거든요. 자신의 작품에 관대하면 뭐합니까? 인기가 있어야지요. 웹소설 작가로 데뷔하려면 자신의 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자질도 있어야 됩니다. 독자의 입장에서 자신이 쓴 글이 형편없으면 가차없이 지우고 다시 써야지요. 그렇게 수없이 쓰고,다듬고 하다보면 작품 하나 완결까지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겁니다.
선생님 저는 옛날부터 판타지물 웹소설 웹툰을 좋아해서 판타지 소설을 써보려고 하는데 범재4 때문에 힘듦니다.. 무슨소리냐면.. 사람들과 다르게 쓰고싶고 특별해지고 싶은 욕구가 여태 봐왔던겄들때문에 너무 뻔한 클리셰가 되고 다른 작품을 만들어도 비슷해보여서 힘듦니다.. 아떻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