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빵 메뉴가 늘어난 설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공주에서 밤농사를 지으시는 부모님이 밤이 안팔려서 걱정하신다는 직원의 이야기에 그 밤을 사서 밤식빵을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직원의 어려움을 일반적인 도움이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상생이 있는 빵집이라는게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주말엔 성심당에 가지않는 작은메아리를 좋아하는 저는 대전사람입니다 ㅎㅎ
12년전 여름에 제 작은아들이 소아암으로 치료를 받던중 시부모님이랑 셋이 성심당 본점 2층 식당에 간적이 있는데 애는한여름에 마스크쓰고 있지..노부부가 애한테 돈까스를 먹이고 있는데 시원한 음료수를 가져다 주시더랍니다. 아버님이 나 안시켯소, 하시니 서비스라고 하셔서 드신적이 있다고 하셨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분이 임영진 대표님이셨대요.. 매장에 계셧다가 ㅎㅎㅎ. 그래서 성부심이 안사라집니다... 제 아들은 임대표님 충고 후배가 되어 공짜빵을 가끔 얻어먹고 있습니다.(학교 행사에도 후배들에게 빵 지원해주십니다)
대전 사람인데요~ 성심당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가. 구석에 있는 아무빵이나 사더라도 내용이 알차고 소홀하지 않는 것이예요. 구석에 이름모를 빵을 사도 속에 아몬드나 잣 갈은 거 그런 게 다른 제과점에 비해 양이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먹을 때 기부니가 좋아요. 그리고 크리스마스때는 한쪽 구석에서 크리스마스 전통빵인 슈톨렌도 팔구요. ㅋㅋㅋ 그것도 서울 제과점에 비해 되게 싸게요.ㅋㅋ 아무튼간에 머 하나 하더라도 허투로 하는 게 없고, 가격도 빵도 다 근본을 지키면서 찐으로 만들어요.
30년전에도 성심당에가면 항상 사람이 많았어요 프렌차이즈 생겨나면서 성심당부도 위기였을때 대전사람들이 다슬퍼했던 기억이납니다 그만큼 대전사람들의 추억이 깊고 많이 사랑하던 곳이였어요 어린시절 성심당 입구에서 인자하신 얼굴로 아이스께기 나눠주셨던 성심당 할아버지가 기억에나네요 지금은 전국에서 몰려들정도로 인기있는빵이라 대전에 사는사람들도 줄서서 사먹어야 하는 불편함두 있지만 갈때마다 뿌듯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대전의 자랑이 되어주세요
성심당은 대전 시민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빵집입니다. 구 번화가에 있어서 어릴적 부모님 손을 잡고 나가면 항상 보던 곳이고. 특별한 날이 있을 땐 성심당에서 뭔갈 사가던 기억. 그리고 복지와 봉사로 그 존재가 지역민에겐 자랑과 같은 곳이 되었죠. 프랜차이즈나 서울 빵집들 빵보다 엄청 특별히 맛있다고 하기엔 어폐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성비만큼은 이렇게 훌륭할 수 없어요. 대전 사람들이 빵 가격에 예민한 이유는 다 성심당. 그리고 성심당을 나와 개인창업하신 수많은 제빵 장인분들 덕분입니다. PS. 진짜로 대전역 1층에 가면 기부용 빵을 모아놓는 창고가 따로 있어요. 업무 때문에 가끔 기부용 빵을 받곤 했는데 늘 성심당의 헌신에 감사합니다.
매시간마다 갓구운 빵이 계속 나오니 맛 없을수가 없어요. 방부제도 안들어가서 속이 편함. 성심당 입문할 사람들은 순수롤, 보문산메아리, 야끼소바빵, 김치찹쌀주먹밥, 명란바게트, 잠봉뵈르, 크림스틱, 고로케 종류 이거 캡쳐해서 나중에 꼭 드셔보세요. 실제로 인기 많은 빵들이에요.
@@user-im8cp3om2x 성심당이 무서운게 이거죠 모르는 사람들이나 성심당 보다 맛있는집 널렸다고...빵은 따뜻한게 50은 먹고 가는데 성심당은 튀소제외 전메뉴가 생각보다 비슷하게 동이남...그래서 회전율이 엄청 빠른데 아침 저녁까지 따뜻한 빵을 먹을수 있다는거 진짜 큰 이점이죠
예전엔 성심당이 서울에 있었으면 했는데 이제는 그냥 가족들이랑 성심당 보러 대전 당일치기갔다가 대전구경 하고 오는 재미도 있음 ㅋㅋ 교통이 워낙 잘돼있어서 서울이나 대도시에 없어도 된다고봄. 대표님 말씀처럼 임대료 높고 비용 비싼 대도시에선 오히려 본질이 흐려질 수 있다봄
지방출장 갈 때마다 ktx 타기 전에 들리는데요. 사실 대전역 성심당은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손님따라 레일처럼 한바퀴를 돌다 빵을 집고, 원하는 빵을 놓치면 다시 한 바퀴 돌아야 하는 구조예요. 기차시간 때문에 늘 한 바퀴 안에 아무 빵이나 집어서 계산하는데 생각보다 적은 가격에 늘 놀라고, 아무 빵이나 집어와도 다 평균 이상의 맛에 한 번 더 놀라게 되더라구요. 대전출장이 성심당 덕에 즐거워요~
성심당 때문에 대전 간다.. 괜히 있는 말이 아니죠 요새 프렌차이즈 빵집들 다 빵 하나에 삼천원 기본으로 넘는데 성심당에서는 먹고 싶은 빵 막 열개씩 집어담아도 이만원 안나옴.. ㅜ 작은 빵 하나하나에 특색이 있는데 또 저렴해서 그냥 대전에 눌러앉고 싶어져요... 작년 여름에는 카페테라스에서 팥빙수도 먹었는데 그 맛도 아직 잊히지가 않네요.. >< 여름 시즌에는 꼭 팥빙수 드셔주세요 다들.... 팥도 막 달지 않고 인절미랑 너무 잘 어울림 ㅎㅎ 성심당 빵들 오래오래 먹고 싶어요 제빵사분들도 대표님도 쭉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제 와이프가 독일 사람이거든요. 결혼 하고나서 한국 데리고 왔을 때, 주식인 빵을 못 먹으니 힘들어 하더라구요. 웬만한 빵집을 데려가면, 이건 빵(brot)이 아니고 페이스트리(간식빵)이라고 너무 달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대전역에서 성심당을 갔더니. 여기라고. 여긴 진짜 빵을 만든다고 하면서 깜빠뉴를 집더라구요. 유럽 현지인이 인증하는 빵집이 성심당입니다.
코로나로 사라지기 전까지 성심당은 시식빵을 아낌없이 주는 가게였어요. 시식빵 떨어지기 무섭게 직원들이 빵을 잘라줬어요. 빵사러 갔다가 시식으로 배불러서 빵은 몇 개 안 사고 빙수만 먹고 나온 적도 많아요. 지금 생각하니 밥 먹고도 뒤돌면 배고픈 아이들을 참 많이도 키워주셨네요.
00년대 초중반쯤 영상에서 나왔듯 많이 힘들었는데도 매장은 인심이 좋았습니다 시식빵 그릇 비는 일이 없고 시식빵이 없으니 좀 잘라달라고 말해도 아무일 없다는 듯이 매대빵 집어다 뎅겅뎅겅 시식빵으로 배 채워도 제지하거나 하는 일도 없었구요 그냥 말 그대로 인심으로 대전과 함께해온 빵집입니다
00년대 성심당 알바 했는데 사실 뒤에선 알바들 시식 작작 잘라두라고 관리직 분들에게 많이 까임ㅋㅋㅋ 근데 매대 도는 홀알바들은 시식 잘라 두는 거 외엔 할 일이 없고 (...) 또 안 잘라두면 고객불만 나오고 또 어떤 관리직은 잘라놓으라고 함 ㅋㅋㅋ 평범한 회사 스러운 맛이 있어요 무대뒤편은 ㅋㅋ
본점으로 가신다면 빵 사고 2층 올라가시면 경양식 식당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빵과 같이 돈까스 먹을 수 있는데 돈까스도 가성비 최고입니다. 메아리 이름 붙은건 달달하니 맛있으니까 두종류 모두 사보시고 의외로 주먹밥이 맛있으니 한번 사보세요. 튀소중에서 추천은 고구마인데 최근에는 팥+크림도 있더라고요? 그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솔직히 순위 매기는게 의미 없을 정도로 가성비 좋으니까 근처면 그냥 여러번 방문을 추천합니다
대전 토박이입니다. 성심당 편하게 가실거면 평일 낮에 오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저녁은 사람 많아져서 힘들어요. 주말은 말할것도 없네요.ㅋㅋㅋㅋㅋ 그리고 성심당의 왠만한 빵들은 대부분 먹어 봤지만 개인적으로는 판타롱 부추빵이랑 고로케가 가장 맛있네요.ㅎㅎ 여담이지만 성심당 근처에 있는 대흥동 성당 꼭 보고 가세요. 특히 저녁 노을이 생기면서 바라보는 성당의 모습이 정말 예뻐요.
솔직히 성심당 빵먹어본 느낌은.....정말 맛있습니다. 근데 그게 재료나 레시피의 특별함이 아니라 제생각엔 갓만든 빵이라서 그런거같아요. 계속 순환이 되지 가장 신선하고 좋은상태의 재료를 쓸거고 만들고서도 가장 빠른시간내 소비를 하니 퀄리티가 항상 좋게 유지되는거같더라구요. 뭐랄라 진짜 금방해서 먹는느낌? 암튼 선순환의 롤모델 성심당 대단합니다. 그리고 상호에 그런뜻이 있다는것도 첨알았어요
성심당 팁 1. 성심당 포인트 만드세요. 5% 적립이니깐 엄청 혜자에요. 2. 성심당 본점에선 온누리 상품권 사용이 가능합니다. 온누리 상품권 지류가 평시 5% 할인 카드충전이 10% 할인이니까요. 더 싸게 성심당 빵을 실컷 먹을 수 있습니다. 3. 그리고 성심당의 진짜 킬러품목은 '팥빙수'입니다. 사실 90년도 즈음에 성심당은 빵보다 팥빙수가 유명한 가게였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아주 훌륭한 팥빙수를 만듭니다. 게다가 포장도 되는건 덤이죠.
소금빵도 좋지만 페이스트리류를 좋아하신다먼 소금 크로아상 추천,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빵을 좋아하면 보문산 메아리, 바삭파다하면 무조건 작은 메아리, 튀소나 튀소구마는 꼭 에어프라이어에 다시 데워서 드시기, 빵은 아니지만 김치튀김주먹밥 진짜 존맛탱 최애고 생크림스콘은 크기도 크고 담백하니 맛있습니다.. 그리구 케익중에서는 조각캐익으로 파는 챌로키리쉬, 디저트로도 와인안주로도 좋아요 진짜맛있음. 마지막으로 성심당 숨은 고수는 샌드위치입니다. 속재료도 실하고 재료 하나하나 매장에서 직접 준비하세요. (사과를 껍질부터 직접 까서 쓰더라구요.. 직접 목격하고도 안 믿겼음..) 제 최애는 애플바질잠봉뵈르! 이거 먹고나선 매장에 애플바질잠봉뵈르 없으면 그냥 잠봉뵈르라도 사서 집가서 아카시아꿀이랑 바질페스토 발라서 먹을정도입니다 ㅠ 반미도 맛있고, 세모나게 포장되어있는 이탈리안샌드위치도 양상추부터 치즈, 햄, 토마토에 소스까지, 밸런스, 신선도 완벽합니다❤
대전이 빵의 도시가 된 것이 성심당의 영향이 크죠. 동네 빵집 사장님들과 제빵사들이 성심당에서 일한 경력직들이 많아서 대전 전체의 빵 퀄리티가 상향평준화 되어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빵은 다 최소한 그 정도는 하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대전 빵이 유독 맛있는 것이었더라고요😂
제가 2000년 당시 케잌부띠끄 건물 설계한 사람인데 그 당시 성심당 매출이 100억을 넘었다 들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도 일본제빵 잡지에도 나오고 나름 유명한 빵집 이었죠...대표이신 임영진 사장님과 사모님 오토바이 타고 다니시면서 검소하게 살아오시던 분이었는데 사모님도 이화여대 미술학과 나오셔서 매장 디자인도 직접 신경 쓰시고 암튼 두 부부가 굉장히 열정적으로 지금의 성심당 일구었다 봐야죠
성심당이 "엄청나게 맛있다" 라고 할 수는 없어도 "가성비가 좋다" 라고는 확실히 말해줄 수 있음... 양 대비 가격이 진짜 혜자인 건 확실함 그 혜자같은 마인드가 성심당 경영철학 그 자체인 거 같음ㅋㅋ 대기업도 아닌 성심당이 저 가격에 파는데 파바, 뚜레쥬르는 확실히 규모의 경제 실현 안하고 있는 돈에 눈 먼 욕심쟁이라는 게 눈에 보임ㅋㅋ
외삼촌이 대전에서 살고 계신데 저 어렸을 때, 80년대, 서울 오실 때마다 성심당 생크림 케이크를 꼭 사오셨었어요. 그 때 서울에서 사 먹던 느끼하고 단 케이크만 먹다 진짜 신선한 생크림 케이크를 한 번 먹고 나서부터는 아예 다른 빵집 케이크는 먹기가 더 힘들어졌던 기억이 나요.
나만 대전인으로서 성심당 빵이 우와 너무 맛있다 이런 맛인가요ㅋㅋㅋㅋㅋ 특히나 5살 때 엄마랑 같이 처음 갔을 때의 그 인상이 잊히질 않네요 온통 빵으로 가득 찬 공간이라 마치 동화 속 과자로 만든 집을 실제로 본 것처럼 휘둥그레 했었는데ㅎㅎ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기 전에도 항상 대전의 자랑이었던 성심당😊
대전사람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손님이든 그안에 직원이든 그걸 대하는 기업의 태도가 모든걸 결정하고 그 신뢰는 오랜시간 똑같이 행해야 하는데 어떤 기업도 이걸 할 생각을 못하니 성심당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굳이 성심당이 서울 분점을 낼 필요도 없죠. 님들이 오시면 됩니다. 오면 알아요. 왜 그런지.
원래 대박집은 특별하지 않아도 신선한 재료에 기본에 충실한 곳이 많음. 사실 빵이라는게 특별해봐야 얼마나 특별하겠나 할 수 있는데 성심당 빵은 빵다운 가격에 기본에 충실한 정성이 들어간 빵이라 인기가 좋고 사람들이 알아보는것이라 생각함. 요즘 프랜차이즈 빵집 가면 진짜 얼통당토 않는 말도 안돼는 가격들이 많음. 그 작은 크림슈 4개에 5천원은 옛날에 넘었으니 말다했지
성심광역시 출신으로서 느낀 점. 1. 막상 살 때는 자주 안가고 가끔 먹음. 2. 튀소는 처음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다른 빵들을 점점 더 먹게 됨. 3. 타 지역 여행가거나 자취하면서 성심당이 최상위 포식자였음을 알게됨. 4. 친구들 대전 놀러오면 무조건 데려감. 5. 대전 내 다른 빵집들 상향평준화. 하레하레 같은 곳들.
@@user-bh5tf8hj4h 2015년도에 코레일유통에 수수료 관련 내부규정을 바꿨음에도 임대방식까지 바꿔 가면서 수수료 낮춰줬는데 코레일유통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이 그거 가지고 성심당 특혜라고 생난리침 그래서 코레일 유통은 울며 겨자 먹기로 수수료 올리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