텟페이는 다이스케의 사랑을 얻으려고 계속 애쓰지만 이미 아버지 다이스케의 마음은 돌아섰고... 오랜만에 나선 가족 사냥에서 텟페이가 다이스케 방향으로 실수로 총질을 하고 나서 부자 사이는 급격하게 악화됩니다. 아버지의 한신은행이 아들의 한신특수강을 등지면서 회사 경영도 점점 어려워집니다... 출생의 비밀과 기업가로서의 실패로 고통받던 텟페이는 엽총을 가지고 설산 속으로 들어가 결국 삶을 마감하고 아버지 다이스케는 싸늘해진 아들의 주검과 사망진단서를 마주하게되는데, 아들의 혈액형이 케이스케와 야스코간에 나올 수 없는 혈액형임을 알게 된 다이스케는 후회의 눈물을 흘리고 막을 내립니다.
일본에 유학와서 처음으로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가 한지붕 아래. 구명병동. 런치의 여왕. 하얀거탑. 츄신구라 그리고 불모지대 한자와나오끼. 그중에서도 이 화려한 일족을 가장 재미있게 보았죠. 당시 일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드라마입니다. 고베은행 산요제강에서 소송도 걸었죠. 이래저래 논란이 많았던 드라마입니다. 워낙 원작소설이 재미있었지만 이 드라마 버젼에서는 끼무라 따꾸야를 미화하고 멋진 남자로만 그렸죠. 소설에서는 인간본성과 막장현실에 고뇌하는 텟페이의 고뇌가 잘 드러납니다. 저당시 일본은 버블경제 추락후 다시 일어나는 분위기였고. 모든 분야에서 제2의 부활을 꿈꾸던 시대였죠. 그런데 그러한 부흥이 좌절되고 지금은 자포자기 초연 분위기입니다. 특히나 가요계는 완전히 망한지 오래고. 드라마 영화도 저때 이후론 계속 추락하죠. 일본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저당시의 추억 아직도 생생하고. 저시절이 그립군요. 모든게 화려한 시절이었는데...
화려한 일족....저도 꽤 감명 깊게 본 작품이었어요. 사실 마지막 회 보고 펑펑 울고서는 다시 재탕할 엄두를 못 내는 작품이기도 해요. 그 당시에 일드카페나 일드를 많이 올려놓는 드라이브를 통해서 볼 수 있었는데. 어언 10년 정도 전의 일이 되어버렸네요. 저때 일드는 정말 수작들이 많았었는데...
일드의 단점과ㅜ장점이 다있는 드라마인데... 저때가 일드가 폭망시기의 시점쯤 될때.. 그뒤로는 똑같은 가르치려는 내용과 대사 그리고 오리지널이 아닌 만화를 가져와서 만들고 akb가 싹다 씹어먹으면서 드라마 영화 음악 죄다 나락가기ㅜ시작. 일드는 딱 저때가 마지막 이였음 2007년쯤 저 뒤로 한자와 나오키가 비슷한 느낌의 경제 드라마로 성공은 하는데 사시루한국 사람들이 보면 일본 특유의 조직문화 이런게 이해가 안되지.. 마치 2차대전당시 일본 군대 문화 비슷한터라.. 그리고 전반적으로 일본 애들 연기톤이 한국으로 치면 방송에서는 쓰면 안되는 연극 연기톤임... 한자와 나오키는 그 연기톤의 끝을 보여주는 드라마고... 그래서 쉽게 질리게 되는게 일드.. 그래서ㅜ인지 의외로 힘쭉 빼고 만드는 잔잔한건 나름 잘만드는듯..물론 그런거야 한국으로 치면 비주류 영화들이지만...
군대있을 때 휴가갔다온 고참이 내무반에 기증한 소설 속의 4개 에피소드중 하나였습니다....엄청 재미있게 읽었는데...단행본은 "대벌"이란 제목으로 나와 당시 우리나라에서 엄청난 베스트셀러였지요...드라마로 나왔다는 건 오늘 처음 알았네요.....드라마를 보지 않았지만 소설이 훨씬 재미있을겁니다...리씨네 요약을 보고나서 소설로 꼭 읽어보면 좋을 듯 합니다. 또 4개 에피소드중 최고는 "불모지대"였습니다...정말 엄청난 소설이었습니다.
벌써 이 드라마도 20년이 지나네요.. 재밌게 본 드라마인데요.. 마지막에 키무라타쿠야의 대사는 지금도 잊을수가 없습니다.나는 왜 내일의 태양을 볼수없는건가.. 라는このドラマももう20年ですか。すごく印象に残るドラマで木村拓哉の最後のセリフが今だに頭に残ります。「未来を切り開くことができるのは夢に情熱を注ぐ人間の力だと信じている。しかし志を忘れたとき栄光はすでに終わりへ向かうだろう。でも僕は何故明日の太陽を見ないのだろう・・・」
많은 분들이 키무라 타쿠야 때문에 보셨겠지만 전 당시에 신센구미 끝난 뒤 여운이 많이 남아서 야마모토 코지 때문에 봤던 드라마였는데, 후반 가면 갈 수록 좀 막장요소가 짙어져서 마지막은 꽤 스트레스 받으면서 봤던 기억이 있네요. 막장도 막장이지만 그 일본 특유의 오글거리는 연출... 1화 후반이었던가요. 키무라 타쿠야랑 닮은 할배의 초상화 밑에서 똑같은 포즈로 뭔가를 읽는 키무라 타쿠야에 대한 연출은 지금 생각해도 초딩 머리에서 나온 연출이나 싶을 정도로 닭살이고 유치했습니다. 제 인생 워스트 연출 1위로 꼽는 드라마 ㅋㅋㅋ 그거 외에는 정말 명작이긴 합니다. 제정신으로 두 번 보기는 힘든 작품.
인트로의 황금금붕어가 집안의 후계자에게만 나타나는 물고기입니다. 설정상 아버지인 다이스케에게는 한번도 나타나지 않았었기에 아버지의 표정이 쎄한 겁니다. 즉 텟페이가 집안조상이 인정하는 후계자. 막장은…음…스포니까….감안하시고…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니고 형입니다. 할아버지가 엄마를 겁탈해서 낳은 동부이모의 형제지만…막장을 포장하기 위해서 형을 아버지의 신분으로 확정. 그래서 둘째(친아들)만 이뻐하고 큰아들(사실상형제)는 온갗 미션을 줘서 좌절시키고 싶은데… 헤라클레스처럼 모든 미션을 더 좋은 결과로 해결해나가고, 회사를 거머쥔다는 얘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