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이슈가 되고있는 이화영 회유사건의 담당자가 어느날 갑자기 인간이면 누구나가 반드시 가야하는 그곳으로 가게되었다. 그곳에 가면 그곳에는 누구나가 반드시 만나야하는 분이 계시다. 원하던 아니던, 그분을 만날때는 누구나 발가벗고 만나야만 한다. 별 4개를 달았던 사람이나 일등병이나, 대통령이나 말단 공무원이나, 재벌이거나 노숙자이거나,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담당검사가 발가벗고 업드려 있자니, 그분께서 말씀이, 아이고, 네가 이제야 왔구나. 네가 어찌나 유명하던지, 이곳에까지 소문이 자자해서 그렇지 않아도 한번 만나보고 싶었단다. 온갖 두려움에 떨던 그 검사는 그 소리를 듣고는은근히 일이 잘 풀릴것 같은 기대감에 과거 자신의 입장을 구구히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그분은 그래 자네가 그러고 싶지 않았어도 윗놈들이 강요했고, 그때 가족들의 얼굴을 생각하면 상부의 지시에 따를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을거야. 아무렴, 이해하고 말고. 그래, 그러면 내가 너에게 하나 선택권을 주지. 네가 저지른 죄값은 누군가는 치러야하니, 네가 지옥에 가던지, 아니면 네 부모와 자식들 모두 지옥으로 보내던지 그중 하나만 선택하렴. 그래, 어쩌겠니? 여러분, 그후 그 검사는 어떤 선택을 했을것 같습니까? 내눈에는 뻔히 보이는데, 여러분 눈에는 아직 안보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