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미국에서 유학할때 예전 외국인 여자친구가 성악전공하며 음악하는 친구였습니다. 나름 우리 학교에서는 탑티어 수준이라 과에서 뮤지컬이나 오페라 공연하면 항상 주인공을 도맡던 친구 였습니다. 그 친구는 k-pop어느 한국 가수도 그닥 관심없었는데 어쩌다가 유투브에서 쎄시봉 영상 송창식 선생님 노래하시는거 보고 갑자기 이분 누구냐며 감탄을하며 완벽하다고 했습니다. 음악엔 문외한이라 그당시엔 솔직히 이해 못햇엇는데 이제는 그친구의 말이 아주 쪼금은 알것 같습니다.
음악이라는것이 표현의 방법이라는 측면에서 이런 음악, 이런 목소리를 들으면 보컬의 수준에 대해 다른 인식을 느끼게 됩니다. 그저 고음만 질러대는것이 가수의 기준이 되는 것이 아쉽네요. 좋은 보컬이란 그저 기교만 부리는 것이 아니라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릴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