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쇼츠 릴스 보면서 정신이 피폐해지는게 느껴져서 위기감 느끼고 아예 끊음. 예전에는 넷플릭스도, 유튜브 긴 영상도 너무 재밌게 봤었는데, 숏폼에 중독되면 계속 건너뛰면서 보게 됨. 점점 심해져서 숏폼도 뒤로 넘기면서 보게 되는 경지까지 갔고, 계속 영상을 아래로 내리는데도 재미없다, 지루하다는 생각이 드는데도 강박적으로 하루 5시간 넘게 노출 되면서도 끊지 못하는게 너무 힘들었음 ㅠㅠ 이 때로 돌아가기 싫어서 인스타는 진짜 하루 10분도 안 하고 유튜브는 숏츠 떠도 거의 안 봄. 덕분에 이 영상도 한번 안 넘기고 끝까지 봤다 🥲 근데도 아예 예전 수준으론 뇌가 복구가 안 되는 듯 ㅠㅠ
공부나 일 관련해선 범주가 아예 다르기도 하고 집중할 땐 늘 집중하는 게 습관이 돼서 딱히 체감이 안되는데 오히려 긴 영상 볼때 아 숏츠로 내 뇌가 ㅈ댔다는 게 확 느껴짐.... 옛날엔 드라마 초반에 지루한 것도 참고 재밌어질때까지 기다리고 고전 명화들도 잘 봤는데 요즘은 그게 안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