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때 나쁜짓을하고 남을 괴롭혔다고 꼭 커서 그 댓가를 치르는 것이 아니더라고요.....오히려 주둥님이 말한 거처럼 사업이 대박나거나, 좋은 직장을 갖는다거나, 생각한 거 훨씬 이상으로 잘사는 일진들도 많은 거 같습니다. 세상이 그렇게 공평하게 돌아가진 않더라고요. 저도 학창시절에 괴롭힘을 당했으나, 괴롭혔던 학우들이 커서 잘사는게 대부분이더라고요. 이겨내는 비결은 "아, 쟤내는 분명 망할거야. 쟤내가 죽었으면 좋겠어" 이러는 대신 잘되든 말든, 알 바 아니라는 생각으로 자기 갈 길 가면서 살아나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좋은 조언이 아닐 수도 있고, 모든 일진이 남에게 해를 끼치고 다니는 건 아니지만, 학장시절 큰 상처를 품고 살았으나 지금은 멀쩡하게 잘사는 성인으로서 댓글 남겨봅니다.
대가를 치르는 게 꼭 돈은 아닙니다. 아무리 돈을 잘 벌어도, 나쁜 짓을 하고 남을 괴롭히던 그 성격을 고치지 않으면 결국엔 사람으로 대가를 치릅니다. 그게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연인 더 나아가 배우자가 될 수도 있고, 멀리 보면 자식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냥 이 말을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아픈 과거를 털어내고 잘 살아가시는 것 같아 마음이 좋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겉으로는 잘사는것처럼 보여도 속으론 썩어들어가고있을거에요 그런인간상들은 평생 교우관계에 문제를 겪을게 뻔할테니까요 연인이되었던 가족이되었던 친구가되었던 평생 진짜 관계는 무엇이고 진짜 사랑이 뭔지 모른채 살다가 삶을 마감하겠죠 어떻게 보면 가엾다고생각하세요 그런 결론에 도출해내기까지 많은 힘듬이있었을거라 느껴지네요 힘내세요 사랑하세요 주위에 나를 아껴주는 사람만 남겨두세요 기나긴 인생 누릴것 다 누리다 가세요
@@whisky1584 아니 알아서 신경 안쓰고 살겠다는데 아니? 절대ㅠ그사람들은 멀쩡할리 없는데 라고 아득바득 우기는것도 좀.. 저도 살면서 느꼈거든요 아무리 나쁜짓을 해도 눈치있고 인간관계 대응 잘하고 지 일은 또 열심히 하는 애들 많습니다 속이 문드러졌을거란 보장도 없어요 그냥 신경 안쓰고 사는게 맞다고 봄
[금수저 일진] : 학생때 놀거 다 놀고도 부모님 찬스로 나중가서 취직 or 창업 가능. [동~은수저 일진] : 적당히 공부를 하는 애들이 많음. 특히 체대 입시 많이봄. [흙수저 일진] : 진짜 얘넨 인생이 랜덤임. 아예 나쁜쪽으로 빠지는 애들이 있고, 창업해서 빚생기고 ㅈ되거나 돈 잘 벌고 잘먹고 잘 사는 애들이 있음.
남자일진은 모르겠는데 여자일진은 나중에 잘나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음. 본인 머리가 좋아서 좋은 대학가서 예전일 세탁하고 승승장구 하던지, 아님 남자를 잘만나던지.. 학창시절에 일진들이랑 대립하던 입장으로선 되게 고깝긴한데 이젠 뭐 그러려니 하려고함. 쟤네들 인생 신경쓰기엔 그만한 가치도 없거니와 내 인생이 더 중요함.
근데 나 괴롭힌 사람들 중에는 잘된 사람 아무도 못보긴함ㅇㅇ 이혼당하고 양육권까지 뺏긴 사람도 있고..자기 자식 학폭위 열려서 애 전학보낸 사람도 있고~회사에 불륜 소문나고 상대 남자는 회사 짤린 사람도 있고~허언증으로 학교 쭉 쉬게된 애도 있고~내내 왕따 시킨애가 다른학교 가서 전따되고 도리어 괴롭힘 당하고 살게 된 애도 있고 ㅇㅇ잘된애가 1도 없음
고등학교때 다른 지역으로 가게되서 아는사람 한명도 없었는데, 같은반 친구가 알고보니 그 지역 중학교때부터 일진이였음. 근데 다른애 괴롭히고 따시키고 이런게 아니라 술마시고 담배도피고 일진들끼리 연애하고 모여다니면서 그 특유 일찐 바이브가 가득한애였는데 반에서 다 두루두루 잘 지냈음. 반에 한두명씩 오타쿠 같은 애들도 있어서 멀리하는 애들도 있었는데 얘가 약간 대장부 스탈이라 반에서 다같이 뭐 하는거 있음 한명도 안 빼고 츤데레처럼 챙기면서 지내서 울 반에는 왕따가 없고 다 같이 잘 지냄. 근데 또 얘가 일찐인데 공부를 잘해서 ㅋㅋㅋㅋ 전교 1등이고 ㅋㅋㅋㅋㅋ 학교가 공부 잘하는 학교는 아니여서 타 학교에 비해 레벨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시험기간만 되면 쉬는시간에도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 겁나하고 시험 다 보고는 오답체크하고.. 암튼 교복이나 하고 다니는 모습은 누가봐도 일찐인데 전교 1등 놓칠까봐 열시미 하는거 보고 다시보임, 그러다가 고3때 서울 4년제 10위권 안에 드는 대학 적성검사 보고 오더니 결과 나오기도 전에 붙었다고 하더니 정말 붙어서 학교에 플랜카드 걸리고 장난 아녔음! 울 학교 개교이래 대학 제일 좋은 곳으로 간거라ㅋㅋ 그리고 대학 생활 하다가 운 좋게 해외에서 인턴 기회와서 영어 잘 못하는데 무조건 가겠다고해서 지금은 유럽에서 자리잡고 남자 잘 만나서 결혼해 애 낳고 넘 잘살고 있음. 얘를 보면 일찐도 다 같은 일찐은 아니구나 싶고, 오히려 친구들 괴롭히고 이런거 없고 학창시절에 공부는 또 겁나 열심히 한 애라 오히려 대단하고 좋게 보임
일진들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교육 시스템이 그런 다양한 개성을 포용해줄 시스템이 아님. 나도 초딩 중딩 때 왕따당하고 괴롭힘 당한 학폭 피해자였지만. 금마들 근본이 악한건 둘 째 치고 그런애들이 사회에서 잘 먹고 잘 산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어느 부분에서의 지능이 높다는 것임. 괴롭힘 많이 당한 나도 그 부분은 부정 할 수 없음... 안쓰러운 마음으로 용서해줄 수 있음.. 금마들도 간접적 피해자였으니까...
ㅇㄱㄹㅇ인 게 중딩 때 일진형들 보면 진짜 무서웠음. 거기서 짱이었던 형이 흙수저였는데 오로지 체급+깡따구+싸움실력만(지금은 몰라도 그때는 오로지 싸움실력으로 일진 정했음 ㄷㄷ 심지어 레슬링부 형들이랑도 싸워서 이겼으니 ㄷㄷ)으로 짱 되어서 부잣집 애들 돈만 뜯고 딴 학교 일진들과 패싸움하러 다니고 그랬음(그 형 보면 얼굴에 상처투성이었음. 그리고 그 형 중3 때 덩치가 키 180중반에 100kg 정도 었으니). ㄷㄷ 근데 이진들은 싸움은 안 하고 메이커 옷 입고 가오부리면서 돈 뜯고 다니면서 그랬음. ㅋㅋㅋ 근데 그 일진형 최근에 봤는데 중국집 배달원하고 있고 자기 학창시절을 후회하고 계셨음(같은 학교라고 하니까 반갑게 대해주시더라고요.).
성인 초반에는 쒸익쒸익 얼마나 잘사나 보자..이러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살기 바빠서 잊고살고..그러다 뜬금없이 기억나서 걘 요즘 뭐하고 지낸다냐? 하고 검색해 보고는 역시 얼굴은 이쁘단말이지ㅇㅅㅇ... 인성이 문제였지. 이러고는 다시 할일하러 가더군요. 남 인생 참견하기엔 내인생도 바쁘더라고요...😢
제가 인천살다 수원에서 현재 살고있는고3인데 일단 인천애들은 돈이 많음 중2때 애들이랑 차 랜트해서 타고 오토바이도 탔음 중3때는 학교 복도에서 담배피고 다녔고 수원에선 잘 모름 뭐..예전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착하고 열심히 살고있어요 뭐 중학생때 생각하면 재밌긴 한데…참 현타옴 ㅋㅋㅋㅋ그냥 공부나 예체능 다 해보면서 잘하는거 찾으세요 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우리 중학교는 아주 좋은 곳 이었다는게 느껴짐. 우리 학교도 찐따도 있고 계급도 있었지만 영상에서 나오는 일진, 이진들끼리 방파서 거의 30명이서 프리미어리그랍시고 점심시간에 축구하고 또 학교 끝나면 알아서 꼴리는데로 놀려다녔었음. 3학년때 개재밌었는데 하 ㅋㅋㅋㅋㅋ
일진중에서도 여러가지 분류가 나눠지는데 첫번째는 선 안넘고 인싸인 애들은 대체로 가정환경이 유복하거나 공부도 어느정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괜찮은 대학에 괜찮은 기업에 들가서 평범한 생활을 영위하는게 대부분 두번째는 일진 무리 중에서도 대장 노릇하는 경우인데, 대체로 피지컬로 리더역할 하는 분류임. 케바케긴 하지만 생각보다 남 괴롭히는 모습이나 삥을 뜯는다든가의 모습은 보이진 않음. 주로 체대나 전문대로 진학하여 경호원이나 부사관,요식업계 등으로 빠지는게 일반적임. 마지막으로 두 번째 부류의 따까리를 자처하며 이지메 등등 조장하는경우. 일찐의 약 67프로정도가 속해있는데 그만큼 스펙트럼이 매우 넓음. 대부분 공부를 잘하다던가 그러진 않지만 얍삽한 면모와 빠른 눈치때문에 20대 중반까지는 나름 사회생활 잘한다 등 소리 들음. 20대 중후반부터는 학벌,집안 등으로 사회적 계층이 나눠지면서 나가리가 됨. 그 중 깡다구 있는 경우는 창업을 시도하고 그럴 깡다구 없는 경우는 개백수로 지내거나 피시방에 틀어박하는게 대부분. 어찌됐던간에 성공한 케이스와 실패한 케이스의 갭차이가 매우 심함.
우리학교가 비평준화 신설학교라 원서만 내면 아무나 다 받아줬는데 고2~고3때 우리반 분위기가 동학년 중에서 가장 심~~~각했음ㅠㅠ 하루 평균 최소 5~10명, 최대 15~20명 이상씩 무단결석하고 스승의날에 담임한테 1818거리는 애두 있었고 수학여행땐 양주(보드카) 들고와서 술처먹다 토하고 담임한테 꼬장부리는 애들도 있었음ㅠ 지필고사,수행평가 기간에도 학교 안와서 조별과제 나혼자 독박쓰게 한적도 있었음 근데 좋았던건 지필고사때 무단결석한 애들 덕분에 내 반석차, 전교석차는 항상 상위권이었다는거.... 우리반이 젤 심~~~각 하다보니 자의반 타의반으로 내가 감투쓴게 많아졌다는거... 얘네가 담임한테 1818 거리는건 맨날 있는 일인데 내가 아이씨라고 하면 쌤들 다 충격먹고 애들보고 안좋은거 배운다고, 너마저 그러면 어떻하냐고 대차게 까임ㅠㅠ 심지어 고2말~고3초반까지 돈자랑하며 꼽주고 개소리하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했던 애들때매 울며 등교거부 한적도 있었는데 이때 담임이랑 학년부장쌤이 나 건드린애 그 자리에서 제대로 밟아놔서 졸업할때까지 아무도 못건드림... 당시 동기 200명중 절반만 대학갔는데 얘네 졸업 후 사고쳐서 콩밥먹고 부모님돈으로 술집차리고 폰팔이,차팔이 되고 고등학생때 흑역사 올린 sns 다 지우고 잠수탄애들도 속출함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