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소주택 짓는 영상으로 시작했다가.. 현재는 건축물 한스푼 넣은 이야기 삼매경 안협소 채널에 가입하여 영상 제작에 힘을 보태주세요 / @안협소 구독과 좋아요는 컨텐츠제작에 큰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광고문의 / dooddoong@gmail.com #일본패션 #시니어패션
깊이가 달라요 재네 50년대부터 미국문화와 의류에 미쳐서 미국본토가서 시골구석까지 다니면서 밀리터리의류 리바이스 등 다 싹슬이해서 빈티지시장 형성하고 가격 올려놓고 빈티지에대한 지식으로 복각브랜드 만들어서 장사하고 있습니다 패션에 조금 관심있는분은 알겠지만 지금은 미국보다 일본산 청바지를 최고로 쳐줍니다.그외에 베이프같은 스트릿 브랜드 우라하라도 결국 뿌리를 따라가면 미국과 연결고리가 있습니다.그만큼 미국문화와 그와 관련한 패션의류에 진심인 국가입니다.
평일 낮 시간대에 도쿄의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가면 70대 이상의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80% 정도. 휴일 진보초 고서점 근처 카페에 가면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시면서 영문 서적 읽는 70대 이상 할아버지 한 두명 정도는 쉽게 볼 수 있음. 제가 20여년 전에 파리에서 공부할 때 청강생 자격으로 수업들었던 히로시 할아버지 기억남. 도쿄대 공대 졸업 후 임원으로 은퇴 후 20대 꿈꿨던 파리대학 유학을 실현시키려고 70대에 불어 배웠다고 했음. 일본엔 외모만 젊고 멋진 것이 아니고 내면이 매력적인 노인들이 많아서 부러웠음.
맞아요 잠깐 일본에 살았을때도 우리나라는 뭔가 공장에서 양산한듯 우르르 똑같은 스타일이라면 일본에서 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을 본적이 없는것 같았어요. 특히 중장년 중에 멋을 냈음에도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눈이 가면서도 부럽게 옷 잘입었다라는 느낌의 사람들이 많았던 기억이 있네요. 안협소님 채널 늘 재밌게 보고 있어요 라이브때의 그 어색하면서 연극적인 웃음도 좋고요 ㅎㅎㅎㅎ
일본 노인들은 우리나라 노인들과 같은 가난을 경험해 본 적이 없죠. 유럽도 마찬가지이고. 전통적인 선진국 노인들은 어렸을 때 그냥 휴대폰, 인터넷 없는 00년대를 살았던 것 뿐이라고 이해하면 돼요 그래서 한일 두나라의 노인들의 사고 방식이나 문화생활 소비방식이 아주 많이 다를 수 밖에 없음
멋내는 게 치매에 도움이 된다는 얘가는 처음 들었는 데 일리있는 얘기네요. 저희 어머니도 원래 멋 내는 거 좋아하셨지만 코로나 이후 사람들을 안 만나니 멋을 낼 동기부여가 줄어들었는데요. 인스타로 패션을 뽐내시고 나서는 휴대폰도 많이 하시고 사진도 업로드 하시고 쇼핑도 꾸준히 ^^ 하십니다.
근데 이건 도쿄만의 얘기지 일본에 대한 선입견의 90%는 일본이 아닌 도쿄얘기임 일본 노령인구의 대부분은 도쿄에 머물지 않는다는 사실 날때부터 지금까지 도쿄에서 쭉 살아남은 에돗코같은 사람들은 원래부터 힙했음 굳이 비교하자면 박정희 시절 강남개발할적부터 강남에 쭉 살아온 사람들이랑 비교할수 있음 정작 그분들은 10년 전부터 서서히 강남 빠져나가기 시작했지만
최근 여러번 일본에 가보면서 일본사람들 얼굴이 우리나라보다 잘생긴건 분명히 아닌데 옷은 정말 다르더라구요. 노인들 뿐만이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상당히 센스있게 잘 입더라구요. 패션 만큼은 아직도 일본이 더 앞선거 같더라구요. 물론 다른분들 말처럼 돈이 있어야 가능한거지만요.
지금 일본 노인네들이야 뭐 평생 넉넉하게 누릴거 다 누리고 산 세대들이니 뭐. 근데 소득을 떠나서 일본 노인네들이 단정하고 깔끔하게 다니는거 같긴함. 시골에 등굽은 노인네들도 다들 머리 손질 단정하게 하고 옷도 정돈되게 입고 다니더라. 한국은 빠르면 40대, 50-60대 접어들면 대부분 후줄근...;;;
일본에서 19년째 살고있는데요..제가 살고있는 동네도 작은 지방도시인데도 ..진짜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 패션감각이 너무 세련된 분들 자주 봅니다....왜 일까...궁금 했었는데 그런이유가 있었군요...ㅎㅎ 머리 하얀 할아버지가 스키니 진에 스니커즈 신고 예쁜핏사이즈의 체크자켓에 나비넥타이...와우!!
지금 일본 노인들은 최대 경제 부흥기를 겪어온 사람들이라서 우리나라랑 관점이나 생각이 아예 다른거 같아요 우리나라도 물론 잠시나마 90년대초에 반짝하는 상황이 있었지만 일본처럼 거대하게 부흥기가 온게 아니었고 우리나라 노인분들은 일본보다 더 폐쇄적인 상황을 겪어오셨던 분들이라서 마인드 자체가 아예 다른 이유가 가장 큰거같아요
옷 살 때 청바지 원단이나 스트라이프, 꽃무늬 같은 패턴이 있는 일본산 원단을 썼다고 돼있으면 더 눈여겨 보는 편 유니크 하고 예쁨 일본산 원단이 좀 알아주는 듯함 확실히 어르신들도 개성 있게 믹스매치를 잘 해서 입으시네요 한국은 대부분이 안 튀게 눈치 보며 입느라 개성 없이 비슷비슷 해요 나중에 일본 가면 VAN 매장 구경 가고 싶네요
저 일본 노인들이 젊을때는 일본이 막 경제성장을 하던 순간이였음 우리보다 훨씬 여유로웠음 반면 우리 할아버지~할머니들은 일제강점기 겪고 한국전쟁 전후세대로 모두가 못살고 가난하던 시절이라 패션이고 뭐고 그런걸 신경 쓸 틈도 관심도 없었던거고.. 한마디로 젊은시절 누려왔던 부 자체가 다르기에 그들이 향유했던 문화와 수준의 차이가 나는 것 같음 더구나 일본의 노인들은 버블시절 부를 쌓고 적절한 타이밍에 빠진, 일본의 부를 꽉 움켜잡고 있는 중산층~부유층임 가난한 노인이 압도적인 한국과는 상황이 많이 다름
일본은 60년대만 되어도 나라가 이미 충분이 살아나서 막말로 경제로 미국을 밟을랑 말랑 하는 수준이었음. 패션과 문화의 수준은 결국 경제력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당시의 호황 속에서 패션과 문화 등에 눈이 뜨인 사람들이 지금 노인이 되었으니 아직도 그 가치관이 그대로져. 반면 한국은 80년대까지도 너무나 가난했고 굶어죽지 않기 위해 사는 사람들이 대다수였음. 아마도 지금의 세대들이 늙으면 일본처럼 패션에 엄청 신경을 쓰는 노인이 되어있겠지만, 지금의 노인들은 애초에 그런 미적 감각을 기를만한 경제력과 여유가 없이 살아왔기때문에 어쩔수가 없음.
패션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거 공감되는게 관심없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복각데님을 산다는 가정하에 본인이 디테일까지도 신경 쓰는 성격이라면 엄청난 고민과 신경을 써야함. 복각 데님 브랜드마다 나의 체형과 맞는게 있고 없는 브랜드가 있음.핏도 수십가지. 34사이즈라면 수작업 또는 옛날 전통방식으로 생산되서 브랜드마다 실측이 차이가 심함.(같은 브랜드의 같은 모델이라도 개체차이 시즌마다 또 다름.) 기장은 본인 평소 스타일이나 주로 어떠한 신발에 매치하여 입을건지 생각 해야됨. 똑기장으로 칠지 한번 또는 두번 접을지 접는다면 어느정도의 폭으로 접을건지도 고민 해야됨.그리고 셀비지나 원워시 제품은 바로 기장쳐서도 안됨.(개인적으로 인생 데님 찾기가 가장 어렵고 실패 확률도 높음.다양한 스타일에 적용하려면 최소 3~4장 이상 구매해야되는데...;실패까지 생각하면 그 이상.) 패션에 관심있다면 구매 할때마다 선택과 집중 고민해야되고 정보도 계속 찾아봐야됨. 우리나라는 일반 대중 브랜드 유행 따라가면서 옷잘알 옷잘입다고 생각하는 인간들 또는 유튜버들 보면 가짢음.그냥 유행하는거 빨리 캐치하고 디자인 사이즈만 선택하면 되잖아?그런거는 진짜 쉬움. 영상에 노인들이 진짜 다양한 스타일로 잘 입음. 저게 옷잘알이고 옷을 잘입는 사람들임. 치매예방에 도움될듯. 그리고 중요한게 유명한 일본 브랜드들이 엄청 많고 다양함.ㄷㄷㄷㄷ
내가 환승공항에서 한/중/대만 패션 비교해서 본적 있는대 읿본은 무난/ 평범한거 같은데 통일성과 세련미. 대만은 패션은 튀는데 부조화로 후줄근한 느낌. 한국은 옷 좋은게 보이는데 개성없고 축 처진 느낌. 유튜브나 미디어에서 실시간 일본 거리 패션 관찰해보면 옷이 무난한거 같은데 세련미가 너무 뛰어남. 단정, 세련, 통일성. 이게 일본의 미 감이라고 봄.
한국: 그때그때 주먹구구식 유행이지만, 본질적인 '맵시'추구.. 선택의 폭이 넓지 못한게 함정 일본: 유행에 상관없는 기본템, 빈티지템, 특이템..등등 무궁무진하지만,일부 찐 멋쟁이들 말고는 옷 그 자체에 파묻히는 느낌 일본 찐 시니어 멋쟁이분들 사진,영상에 그 느낌이 잘 안담길뿐 실제로 보면 ㄷㄷㄷ 함. 괜히 기죽을 정도
울나라는 너무 몰개성인게 문제인데다 현재의 울나라 노인 세대는 힘든 세월을 겪어오신 분들이라 그런 마인드 자체가 없으심 현 4050 세대가 노인이 되면 울 나라 노인들도 다소 세련되게 되겠으나 워낙 몰개성인 국민성이라 과연...ㅎㅎ 잠깐 보여주신 노인들 길거리 패션룩 중에서도 근사한거 많은데... 남자 어르신 복장 중 2개 꼽아 보자면 마린룩으로 꾸미신 커플 분이랑 흰티에 빨간 반바지 + 네이비 가디건 목에 두르신 할아버지 패션은 그야말로...굿!!! 울나라는 2030만 내려가도 전부 똑같은 스타일로 옷을 입고 있어서 진짜 지루하기 짝이 없는데 패션에 있어서 일본은 나름 엄격하고 클래식하면서도 개성을 존중해주는 곳이란 생각이 듦 그에 비해 울나라는 정장 배척도 유독 심할뿐 아니라 캐쥬얼에 있어서도 남이 노스패딩 입으면 다들 그거 입어야 하고, 몽클 입으면 죄다 클루니 입어야 하는 나라다 보니...ㅋㅋ
등산복 탓만도 아닌거 같은게, 등산복도 유럽/일본 노인들이 입으면 간지남 ㅋ 한국인들 등산복도 다 비싸고 좋은거 입음. 색의배합 코디의 문제 + 행동 의 문제 같기도함;;; 등산복 입고 나한테 비키라고 소리치던 북한산에서 본 할매 생각나네;; 삿대질 캭 퉤 이런 이미지까지 더해져서 이제 옷만봐도 ㅋㅋㅋ
그거아세요?서울도 좋은동네가면 50607080옷 잘입으시는분들 많음 다는아니지만 일본만큼은 아니지만 ㅋㅋ평창동 성북동 압구정동 청담동 이런곳이용 하지만 도쿄할머니할아버지만큼은 거의 못따라감 ㅜ 아직도 기억나는건 20대초반 7080대로보이시는 노부부가 오모테산도 아오먀마쪽에서 손을 꼭 잡고 진짜 멧챠오샤레하게입어서충격받음 진짜그야말로 일본감성제대로 피부도 머리도 엄청관리한게느껴짐 ㅜ나도 저렇게늙고싶다고느꼈네요
오 제가 진짜 일본 관련 유튜버 였으면 한번쯤 다뤄봤을 주제네요.. 버블호황과 유럽 미국가수들의 일본 러쉬. 그리고 잘 받아들이는 그들의 문화 , 80년대 아시아 no.1 하라주쿠 만 봐도 지금 60 70 세 행님들 뽄이 나오지요 곧 저희 나라도 그럴껄요.. 94년에 20살 이었던 전 지금도 와이드 팬츠에 물음표 머리 하고 호피 와이드 린넨 셔츠 입고 있음둥
당시의 경제적인 격차도 있겠지만 요즘 들어 바뀐 한국의 사회 분위기가 차이를 만들었다고 봄. 베이비부머 이상 한국 노인들의 젊은 시절을 보면 지금처럼 대중 없지는 않았음. 그 유명한 미니스커트 단속 사진으로 유명한 7080만 봐도 여자들은 물론이고 남자들도 꽤나 꾸미고 다님. 나팔바지, 와이드 칼라, 보잉 스타일 안경/선글라스 등 신경써서 차렸다는 느낌이 있음. 그 시대의 노인, 즉 20년대생 노인들도 여름이면 모시적삼에 풀까지 먹여가며 입었음. 서비스 업종은 유니폼 규정이 빡빡했고. 당장 90년대, 00년대 초반만 해도 손주들 졸업식 한다고 하면 시골에서 농사 짓던, 못 배운 무지렁이를 자처하던 조부모님조차 풀 먹인 한복에 중절모 쓰고 올라오시거나 양복, 하다못해 기지바지에 가다마이는 갖추고 오셨음. 행사가 있거나 도회지에 나갈 때는 격식을 차렸다는 이야기임. 아무리 가난해도 중요할 때 입을 필살 착장 하나 정도는 옷장에 구비되어 있었음. 근대 문학 같은 거 보면 알 수 있듯이 양복 일습이 있네 없네 빌리네 하는 그런 분위기가 있었음. 한국 노인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멋이 꼴아박은 건 요즘 들어 생긴 현상임. 세계적으로 캐주얼한 옷차림이 대세인 건 맞음. 하지만 한국은 그걸 격식이나 정도를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해석한 것 같음. 결혼식이고 장례식이고 사부작거리는 등산복이 우글거림. 가까운 피붙이 경조사조차 그럼. 젊은 사람들은 낮시간 삼성, 천호 유흥가에서나 볼법한 후리한 차림이 일상복이 되었고 집 근처 편의점에는 잠옷바지에 크록스 끌고 나오는 일이 다반사임. 평소에 쌓인 내공이 없으니 청춘사업할 일이 있거나 중요한 일이 생기면 그제서야 검색에 의존해서 클론이 됨. 옷 가격이 문제가 아님. 몽클레어 패딩을 입어도 초롱이나 초롱이 여친처럼 입는 게 문제임. 단지 편하다는 이유로 체육복 바지에 후드가 허용되는 한국사회 vs. 가방까지 학교에서 지정하는 일본사회. 이게 한일차이의 핵심임. 각기 장단이 있지만 확실한 건 지금 한국사회의 옷차림엔 염치라는 게 사라진 반지성주의의 느낌이 강함.
이유가 간단하지 일본 노인은 한창 멋 낼 젊은시기 때 경제부흥기였으면 그 감각 그대로 가져가는겁니다. 우리나라는 70년대생부터가 그나마 멋을 알았던 세대라 이들이 노인되면 저리 보일수도 있지 우리나라 노인분들 빈곤율 40프로에 가깝고 그나마 부자라는 노인분들은 젊을때 가난하다 이제야 부가 축적되서 부자인게 대부분이죠 멋낼 여유가 하나도 없었다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