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회사근처 이치란 자주 먹다가 19년도에 가격 급 오르고 발길끊었네요.. 이게 관광객이면 그냥 한번쯤 먹을 수있지만 현지인 입장에선 저 가격을 주면서까지 먹을 필요가 없어요ㅋㅋㅋ 더 저렴하고 맛있는 라멘가게가 많은걸ㅠㅠ 관광객들 발길 끊기면서 영업이 어려워진게 제일 컸을 것 같아요ㅋㅋ
고급 이미지 챙기려면 공장에서 대충 밀키트 식으로 만들어 오는게 아니라 각 지점에 실력있는 요리사를 고용해서 차별화를 했어야지.. 첫 일본여행에서 이치란 먹고 맛있긴 했는데 뭔가 일본인들이 먹기엔 프랜차이즈스럽고 맛이 얕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관광객 줄어드니 위기를 맞았네요
이치란은 해외 마케팅이 정말 잘 된 경우입니다. 특히 매운거 잘먹는 한/중한테 잘 먹혔고요. 느끼한거 못먹는 한국인은 비밀소스때문에 이치란을 더 좋아하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다에요. 결국 해외 마케팅만 성공했기에 관광객이 없어진 코로나가 직격탄이 되었고 현지에선 돈주고 아까운 라멘이 되어버렸어요. 실제로 현지사는 일본 지인중에선 이치란을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고 일본에 1년이상 거주한 한국인들은 하나같이 이치란을 비추하고 있답니다. 이치란은 한번 먹기엔 좋아요. 한국인한테 맞는 맛이거든요. 근데 그담부터는 로컬 갑시다. 저도 라멘을 참 좋아하지만 이치란은 돈아까워서 못먹습니다. 저돈이면 차슈듬뿍 콤보라멘 먹고도 100~200엔이 남아요.
댓글들 보고있으니 회 먹을 때 초장 찍어먹으면 회 먹을줄 아네 모르네 먹는걸로 훈수하는 사람들 참 많은듯 돈코츠 라멘은 원래 이러이러한 맛인데 빨간 조미료 쳐발라서 고유의 맛을 가려놓은 이치란 따위를 먹고 맛있다고 하는 사람은 라멘을 모르는거다? 이치란 맛있다는 사람 가르치려 들면서 이상한 우월감 같은거 가지지말고 그냥 혼자 현지 로컬 맛집다니며 로컬 입맛으로 사세요...
2000년 초반에 갔을 때 살짝 느끼한 건 있었지만 처음이기도 하고 신기해서 엄청 맛나게 한 그릇 뚝딱 비웠었는데.. 코로나 영향도 있고 오로지 관광객 취향에 맞춘 마케팅이었네 - 자국민이 방문 안 할 정도면 그럴 만 하다 각 지역마다 SNS로 맛집이라고 유명하지만 정작 동네 주민들은 안 가는 식당들 국내에도 많을 겁니다 제가 사는 지역 맛집 중에도 타지인,관광객들만 바글바글한 곳 꽤 되지요
도쿄에선 라멘 하면 거의 1천엔전후라서 이치란이 사실 라면 가격 만! 보면 비슷해 보이긴 하는데, 이치란은 토핑이 거의 전무 하다시피 하죠.. 얇은 챠슈 한두장, 파 송송, 비전의 소스 끝.. 대신 다른 라멘은 두툼한 챠슈에 야채도 듬뿍 들어가서 비쥬얼 부터 만족감이 있습니다.. 이치란은 말씀하셨던 것처럼 20대때 시부야 클럽에서 밤새고 나와서 집에 갈 때나 자주 갔죠 ㅎㅎ 아 그리고 컵라면 가격 진짜 미쳤죠.. 하나 사서 먹어봤는데 점포 맛이랑 비슷하긴 한데 뭔가 5천원 주고 먹었다고 생각하니 현타가 장난 아니었어요 ㅋㅋ..
와 근데 한국에서는 (서울) 기본이 만원부터인데… 그래서 먹으면서 일본이라 역시 싸구나…생각했었는데 실제로는 두배정도 비싼거였다니…ㅎ 코로나 직전까진 일본 여행 갈때마다 먹었는데 맛도 맛이지만 워낙 유명하니 부담없이 방문했던것도 컸던거 같음. 한국어 설명도 무시 못하는거 같고… 돌아올때 꼭 선물용으로 시판용 가득 사오곤 했었는데… 와 그나저나 갈때마다 줄 서던 오사카점이 망하다니… 다시 간다면 다른 라멘집들 방문해봐야겠네요ㅎ
개인적으로 이치란이 망한건 코로나 때문에 주 고객층인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든것도 있지만 체인점이지만 가게마다 맛 차이가 너무 심한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오사카에서 한곳 도쿄에서 세곳 가봤는데 특히 제가 살았던 키치죠지점이 추가 토핑에 냄새나고 맛도 없고 제일 최악이었고 롯폰기점에서 먹었던 것도 이 가격에 이런 맛의 라면 먹을거면 다른데 가겠다 싶었고 시부야는 그냥저냥 오사카 구리코 근처에 있는건 맛있고 아직도 기억나는게 마지막으로 이치란 갔을때 돼지고기 무슨 사이드메뉴 새로 나왔다고 맛 봐라고 조금 주길래 먹어봤는데 고기에 냄새나고 최악이었어서 그 뒤로는 절대 안가요 비싸도 맛있으면 가는데 비싸도 맛도 없으니까 지금까지 버틴게 신기하죠
일본도 우리나라 국밥 마냥 라면, 소바 이런 집들은 가격 올라가는 꼴을 진짜 못 봄. 일본이 생각보다 체감하는 빈부격차가 큰 편이라, 일반 직장인들 월급도 너무 짜고...우리나라에서 만큼 외식하기엔 좀 어려운 부분이 많은 듯. 근데 이치란이 코로나 직격탄 맞은 거 치고는 영업이익 방어를 잘했다고 생각하는 편인지라... 아마 금방 다시 정상화 될 거라 생각합니다. 폐업도 이익 방어 목적으로 빠르게 정리한 부분들이 꽤나 있어서...
이치란이 인기있는건 양념소스 양을 정할수 있어서 더 많이 가는듯 해요. 이제 껏 일본라멘집 가서 몇번 먹어봤지만 일반 돈코츠, 특히 지로 같은건 얼마 먹어도 느끼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다가 이치란 8배 소스 넣은거 먹으면 웃음이 실실 났던 기억이 ㅎㅎ 근데 우리나라 국밥에 비유하니까 비싼느낌이 확드네요. 일본 놀러가면 막상 저가격이여도 비싼 느낌1도 안들어서 하루 한그릇씩 사먹었는뎈ㅋㅋ맨날 새벽에 해장으로 면,차슈,멘마,타마고 추가해서 먹기도 했었는데..
@@Alienwoker 맛있는 라멘집이 포인트가 아니고 한국인입맛이다보니 매운소스 추가가 가능하다는 게 좋았다...는 게 포인트여. 아무리 맛있어도 느끼한 게 느껴질 수도 있거든. 문맥을 잘못읽는듯하군. 맛있으면 느끼하지 않다는 건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니가 맛있는 걸 못먹어봤으니 이런댓글 쓰는거다..라는 뉘앙스의 댓글은 삼가는 게 좋겠군. 나도 맛있는 라멘을 많이 먹어봤지만 이 댓글이 이해가 간다네.
@@Alienwoker 맛있는 라멘? ㅎㅎㅎ 진짜 라멘 좋아해서 일본 갈떄마다 여기저기 먹고다니지만 어떤 집은 진짜 돈코츠 국물이 너무 진해서 쩍쩍 입에 붙는곳도있죠 근데 전 아직도 옛날 처음 일본 여행떄 먹었던 이치란에 얼큰함을 잊지못합니다. 맛을 느끼고 좋아하는건 진짜 케바케고요 이치란이 저 매운양념하나로 한국인들 입맛에 맞는건 ㅇㅈ 할수밖에 없네요. 물론 코로나 풀린 지금 일본다시가도 이치란을 가진 안겠지만 인정할껀 인정해야죠 맛있는 라멘집을 안 가봤으니
2017년 중순~2020년 중순까지 3년정도 도쿄에서 살다왔는데 그 때도 이치란은 가는곳마다 쓸때없이 줄만 길었지 막상 가보면 맛은 그저그랬네요. 애초에 음식 "맛평가" 라는건 주관의 영역이라 사람마다 다르긴한데 저한테는 유명세에 비해 그다지였어요. 타카다노바바, 오오쿠보/신오쿠보 근처에서 지냈는데 근처 로컬 라멘집이 훨씬 맛있던 곳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일반 라멘보다는 저는 츠케멘이 훨씬 맛있더라구요. 이름 앞에 濃厚(노오코오)가 붙은 츠케멘류가 어느 점포를 가든 확실히 진함. 일본내에서 유명한 라멘 체인점을 경험하고 싶으면 차라리 멘야무사시나 그외 다른 로컬집을 가는걸 추천합니다. 야쓰베도 괜찮았고 이 집은 다른 츠케멘 가게에 비해 국물이 헤비하지않고 후루룩 마시기도 편함. 제일 좋은건 일본 현지인들이 많이가는 라멘집 현지에서 추천받거나 미리 알아보고 가는거 추천. 이치란은 진짜 별거없음. 어줍짢게 이치란이 한국인 입맛에 최고다 여기까면 알지도 못하면서 까네마네 이런소리 하는사람들 있는데 여행이 아니라 현지에서 장기체류 경험이 있는 사람한테는 씨알도 안먹힘. 그리고 다카다노바바와 아키하바라역 근처에 있는 멘야무사시에선 면을 1kg까지 추가요금없이 원하는 만큼 받을 수 있었는데 당시 갈때마다 티켓 제시하고 500g씩 주문해서 먹은 기억이 남. 같이 유학하던 아는 동생은 1kg 도전하기도 했고. 이치란은 양까지 생각하면 가격 진짜 비쌈. 안그래도 일본 라멘이 가격이 좀 있는 편인데 이치란은 다른 가게랑 비교하면 결코 싸지가 않음.
맛은 있는데 문제는 이제는 트렌드하게 스프 개발한 라멘집들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이치란 같이 전통적인 큐슈쪽의 돈코츠 원툴 라멘은 좀 유행에 뒤쳐지는 느낌이 있긴 함... 오히려 관동쪽이 여러가지를 더 조합해서 돼지냄새도 안나고 돈코츠에만 의존안하는 더 진한 스프도 많고 그냥 전통적인 구식 레시피라 경쟁에 밀린 느낌... 가격까지 비싸니깐 뭐
2010년 오사카에 워홀로 있었을때 현지인 친구가 카무쿠라랑 이치란 두군데를 소개해줬었어요. 카무쿠라는 공복에 가서 먹으니 와 맛있다! 느낌이었고 이치란은 술 잔뜩 마시고 배부른 상태에서 먹었는데도 완전 맛있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월 2회이상 무조건 방문했던 오사카 지점이었는데 폐업했다니 참 슬프네요.
오사카 나홀로 여행 갔어도 당장 떠올랐던게 바로 이 이치란 라멘이었고, 첫 경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비싸다면 비싼 값은 해야 한다는 제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었는데, 그 기준은 간당간당하게 맞추는 듯 합니다. 근데 사실상 이치란 라멘은 유독 일본 내에서 고급 브랜드화 된 분위기가 있다보니, 내국인들보다는 관광 상품으로서 밀고 있는 듯 한 느낌을 받는 듯 합니다.
일본에서 16년 살아서 이치란 예전부터 먹어왔었는데….(스탬프도 받아 할인 받을정도로 다녔음..일끝나고 문연 식당?이 거기뿐이여서 거의 출퇴근함..)가격이 계속 오르길래 한동안 안가다 생각나서 올해 5월달쯤에 먹었을때 맛이 좀 변한거 같았음..;;비싸서 손도 잘 안가고…특히 차슈 갈수록 얇아져….;;면도 얇아서 개인적으론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 그냥 잘 안가게됨..;;더 저렴하고 맛있고 양도 많은 라멘집이 많아서 굳이…이런느낌…
대치동 동네 일본라멘집은 점심할인같은건 볼수도 없고 돈코츠라멘이 12000원하고 면추가 2천원에 차슈추가 3000원하면 17000원에 먹게되는거 생각하면 한국 라멘집 가격이 진짜 미친거 같음. 추가 없이 먹으면 남자들은 무조건 부족하다고 느낄정도의 양이라 공기밥추가를 무료로 해주긴 하는데 그건 일본의 많은 돈카츠 집들이 기본으로 하는거 보면 말이 안되는 가격이긴 함. 장사가 잘 안되니 최근 가격을 1000원 내려서 11000원에 팔던데 생각해보니 괘씸해서 더 안가게 되는듯.. 이치란은 20년전에 가봐서 기억이 안나네요... 적어도 일본 런치 메뉴는 500~600엔 짜리 구성이 많은데 이동네는 최소 점심값이 8000~12000원인거 보면 일본물가가 싸긴 싼듯...
뉴욕은 진짜 그냥 다 비싸잖아요.. 이해는 가지만.. 요즘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코로나 터지기 한두달 전에 한국으로 왔기에 3년 다 되어가는데 그냥 전문성 떨어지는 일반 라멘집가도 한 그릇에 택스 미포함 13-4불 했었는데.. 그리운 건 뉴욕피자랑 델리 샌드위치, 할랄 가이즈나 그냥 할랄 푸드트럭, 그리고 중국 음식들.. 진짜 6불 정도면 먹을 수 있는 것들이라 맛있고..
근데 일본에 최근에 라멘 500엔이 있어요?? 기본이 750~800이었던 것 같은데.. 우동 가격도 아니고 원코인은 거의 본 적 없는거 같아요. (우동은 긴시쵸에 '고로'라고 원코인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만 인기집이라 줄서야 합니다. 체인점인 마루가메도 원코인이면 먹고요) 진심 비교적 최근까지 일본 살았는데 일본 물가 엄청 올랐어요 특히 올해 상반기 이후로..저는 도쿄 살 때 한국 국밥 먹고 싶어서 이치란 먹었어요; ㅋㅋ
@@st.doorsteam 네토우요나 일부 일본인들 사이에서 이치란 맛없다는 소문 퍼지는건 꽤 봤어도 이치란이 비싸서 문닫는다는 주장은 좀 설득력이 없는거 같아요;; 이치란 980 할 때 다른 라멘집들도 기본 750~850은 하고, 코다와리 센 라멘집들은 1000엔 이상도 부르는데 이게 다 뭔가 싶네요. 그냥 관광객 타겟 맛집이었던데가 천천히 소멸해가는 단계가 아닌가 싶어요. ^_ㅠ
@@user-oz9it2hh5i 저는 일본 살 때 까지만 해도 24시간 가스가열 & 국물 내야해서 광열비 인상 때문에 라멘이 비싸진단 말은 많이 들어봐서 라멘값 오르는건 이해가 되는데 이번 콘텐츠는 좀 공감이 안되네요. 전 도내에 살았는데 750엔 이하인 곳은 정말 니보시국물 (멸치국물??) 로 라멘 면+국물로 전부인 경우가 많았어요. 파쪼가리조차 없는..
일본 도쿄 거주중인데, 라멘 500엔 내외 하는 것들은 대부분 라멘 전문점보다는 중화요리 식당 같은 곳의 건더기도 적고, 기름만 둥둥 떠있는 쇼유우라멘 (간장베이스) 정도라고 봐야 할 것 같고, 돈코츠(돼지뼈육수)나 토리코츠(닭뼈육수) 같이 육수를 깊게 우려서, 돼지국밥 느낌의 꾸덕하고 건더기도 풍성하게 들어가는 라멘(프리미엄 라멘 취급을 받는 것)들은 대부분 800엔~900엔을 넘어가는 경향이 많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시오(소금)라멘 이나, 쇼유우라멘은 약간 값싸게 먹는 서민형 라멘이라는 인상이 들고, 코츠(뼈)계열 라면은 육수 우리는 정성이나 시간을 감안해서, 라멘 전문점에서 프리미엄급 라멘으로 취급된다는 인상이 들긴 합니다.
18년도에...지금으로부터 5년전이네요. 그때 오사카에 가서 이찌란라멘이랑 금룡라멘이랑 둘다 먹어봤어요! 사진으로 이것저것 흔적 남기는걸 좋아해서 살펴보니 금룡은 그때 당시 600엔, 이찌란은 890엔이었어요. 당시에는 가격 크게 생각 안하고 먹었는데 이제보니 꽤 비쌌네요...ㅠㅠㅋㅋ 금룡이나 이찌란이나 둘다 맛있게 잘먹어서 코로나 사태가 끝나고나서 다시 일본에 놀러간다면 재방문 하려고 했지만..그때 당시 방문했던 오사카점도 폐점했으니..그냥 동네에 있는 라멘집에서 먹어야겠네요ㅋㅋㅋ
이십년전 일본 열심히 여행 할때 평균 450~550엔 이엇는데 너무 비싸네요 개인적으로 가고시마 에서 북해도 일본끝 까지 약 반년 걸쳐 여행하면서 느낀점은 일본라면은 어디가도 다 맛 있었다고 기억합니다 맛난 이유중 하나가 한결같이 정성들여 조리 해 주는 점이 신뢰가 가고 맛 역시 좋았습니다 최근에 일본 맛집 소개가 많든데 큰 차이 없다고 생각되고 딱 하나 , 한국요리 라고 씌인 곳 가면 꽝 입니다 한국맛도 아니고 맛도 없고 비쌉니다
다른 잘하는 집도 물론 많지만 이치란 특유의 육수와 양념소스가 좋았어요 약간 진한 돼지국밥에 다진 양념 풀어먹는 맛? 비슷하게 친숙한 맛이라서 한 그릇 싹 비우고 왔습니다 최근에 도쿄에서 먹었을 때 가격이 착한 편은 아니었지만 ... 프렌차이즈라고 해도 점바점 아닐까 싶어요 한국 프렌차이즈 음식점도 점바점이 많이 있으니 편차가 아무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여자친구가 오사카에서 먹었던 거보다 도쿄 아사쿠사점에서 먹은 게 더 맛있었다고 했어요~
신촌역에 '이치란'비슷한 도서관식?! 라맨집이 있었죠. 진짜 오래전에 한번 가 보고 안 가봐서 지금도 영업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혼자 쓱 들어가 빨리 먹고 나오기는 좋더라구요. 점원들도 무심한 편이라 음식 먹는대 누구도 방해하지 않아서 좋았지만 맛을 음미해 가면서 천천히 먹을 만한 집은 아니다 싶어서 한번 가보고 안갔던 것 같네요. 저도 일본 여행가서 이치란 본점에서 줄 서서 먹은 적은 있지만 맛을 음미해 가면서 천천히 먹고 싶은데 그게 안되는 집이라 좀 안타깝다란 생각만 남겨놓고 왔네요.
백화점 옆 kfc건물 근처에 있긴했죠! 00년대 중후반이라 맛을 너무 현지화한 탓인지, 육수자체가 특징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대신 조금 더 안쪽 창서초쪽으로 들어가면 젊은 재일부부가 운영하던 오코노미야끼점은 정말 맛집으로 정평났죠! 편하게 이것저것 먹고싶을땐 시청 "히바리"를 적극 추천합니다
외국인이 많이 가는 이치란 라멘 말고도 일본인들이 가는 로컬 라멘집중 맛있는 집 수도 없이 많음. 일단 이치란 라멘은 가격이 너무 비쌈, 비슷한 걸 시켜도 200엔 이상은 더 줘야 함. 참고로 후쿠오카에 제일 싼 라멘야 중에 290엔짜리 돈코츠라멘도 있음. 기본적으로 일본사람들은 비싸면 안사는 가격저항이 강해서 외국인 상대로나 먹히지 저런 판매 전략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음
입맛은 다 다르니까 저는 단 한 번도 맛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가게지만 다른 한국인 여행자 분들이 가고싶어해서 몇 번 갔었어요. 아마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어떤 매력이 있는가봐요. 저 돈코츠 미소 쇼유 버터미소, 츠케멘 어렌지된 라멘들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치란은 특색이 없더라고요.
덴덴타운애 반다이상품인 건담 제품만 주력으로 건물 하나를 사용하던 곳이 사라졌고 아니나 다를가 여기저기애서 팔던 건담도 사그리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일본 업체에서 건담을 받아와 20년 가까이 팔던 한국 수입판매 업계도 아사지경이 되었어요. 일본 내에서도 업체 항의 시위? 가 있었다고 알고 있어요
처음엔 이치란 라멘이 원래 비싼 줄 알았는데 점점 가격이 올라서 지금의 가격이 됐나 보군요.. 저번 달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먹었는데 이제는 폐업한 곳이 많다니 씁쓸할 따름입니다.. 그나마 돈키호테에 이치란 라멘 맛을 느낄 수 있는 라멘이 있는 게 다행이지만 그것마저도 언젠간 없어진다면..
코로나 이후에도 회복 되지 못한 이유로서 다른 가게들의 영업시간이 자정을 넘기기 전에 끝나는 것도 한 몫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동경은 모르지만 후쿠오카는 올해 4월달까지 영업 시간을 단축하는 곳이 꽤 많았어요. 아침에 영업하는 곳이 없다는게 이치란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겠지만 후쿠오카엔 1,2시 까지는 영업하는 맛있고 싼 라멘 집이 많은데 굳이 이치란을 갈 필요가없는거죠.
확실히 이치란은 여행갔을때 한번 먹을만한? 느낌이고 일본에는 이치란말고도 훨씬 맛있는 유명한 라멘집들도 많아서 굳이 재방문은 안하는편, 게다가 한국에도 일본에서 이치란식 라멘을 벤치마킹해온 점포들이 전국각지에 하나씩 늘어가는거보면 굳이? 라는 생각이 들기때문에 점포들이 하나하나 씩 사라지고 있는게 아닌지 생각이드는...
얼마전에 후쿠오카 놀러가서 유튜브영상이나 블로그에서 홍보하던 이치란 라멘 본점을 갔었습니다. 대부분 한국인들이 와서 먹고 가더라구요. 일본에서 라멘이 한국의 국밥과 같은 포지션으로 알고 있어서 가격이 저렴할 줄 알았는데 꽤 비싸서 좀 놀라긴 했습니다. 저포함 4명이서 갔는데 차슈랑 계란 추가하니 오만원이 훌쩍 넘더라구여 ㅠㅠ 맛있게 잘 먹긴 했는데 너무 비싸구만 했는데 후쿠오카 라라포트에 있는 푸드코트에 있는 라멘집을 봤는데 5-600엔 대여서 좀 당황하긴했습니다... 뭐 아무튼 첫 후쿠오카 여행에 첫 이치란 라멘이라서 좋은 경험이었지만.... 다음에 또 갈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ㅎ!
@@YELIMI_STORAGE그렇긴 한데 과하게 비싼 건 맞지 않나 싶어요. 다른 저렴하게 싼 곳에서 파는 라면과 비교했을 때 1-2백 엔 더 주고 먹을만하냐... 싶다면 관광지 메리트를 빼고 생각하면 선택하지는 않을 것 같긴해요. 한국 국밥들도 원래는 7-8천원 대 였는데 점덤 프랜차이즈화 되고 이래저래 되면서 오른 거기도 하고... 제가 너무 옛날 시절 국밥 가격을 라멘에 연결지어서 생각해서 더 그런 거 같기도 하네요. 아무튼 맛있긴 했는데 가격은 좀 아쉬웠다~
일본 라멘은 진짜 가게별로 호불호가 너무 심함. 원래 평소에 음식 절대 안남기는 성격인데 시부야에 어떤 개인가게서 두 젓가락 정도 먹다가 도저히 입에 안 맞아서 나온적도 있고 프랜차이즈는 대부분 먹을만 했지만 그 중에서 입맛에 젤 잘맞는게 이치란이었는데 댓글들 보면 이치란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 보이는게 신기하네
걍 안먹어요. 7,8년 전 일본 유학 생활 했는데요. 라멘집은 이치란보다 훨씬 맛있고 훨씬 저렴한 곳 많습니다. 내국인은 잘 안가고 똑똑한 빙문객은 안 찾아요. 이미 한 10년 전 부터 그런 기조가 있었어요. 이치란 접근성이 좋아서 가는거 아니면 가지 마세요. 정말 맛있는 소규모 라멘집 차고 넘침니다.
제가 80년대 후반 생 아재인데요, 어렸을때부터 일본에 자주 가기도 하고 부모님 중 한분 직장때문에 살기도 했는데... 이치란은 중1때 친구들이랑 하라주쿠였나 시부야였나... 나들이 갔다 먹은게 다네요. 언젠가부터 한국 관광객이 조져놓기도 했고, 로컬 중에 더 맛있는 곳도 많아요
맵기 조절도 되고 냄새 안나서 거의 저기만 갔었는데 일본에서도 비싼 가격이었군요. 관광객에 의존하던 가게라면 관광객이 줄면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겠군요. 그래도 코로나가 일상화 되어가고 하니까 관광객이 늘면 주요 관광지 위주로 매장이 다시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나라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한국인이 입맛이긴 했으니까요.
일본 2000년 초에 갔을때는 그렇게 비싸 보이더니… 2 년전에 가니까 너무 싸 보이더라고요. 미국에 사는데 참 디플레이션 경제가 얼마나나라에 분위기를 자우하는지 느끼고 왔어요. 한국도 세금 안네는 놈들 다 잡고… 전세 사기 잡고, 금융법 고쳐서 일본꼴 안났으면 좋겠네요.
본인은 맛있게 먹긴 함. 한국에서 맛있다는 곳 찾아간게 아니라 걍 동네에 있는 라멘집 몇번 간게 다라 비교하기 좀 거시기하지만 그런데랑 비교하면 정말 맛있었음. 한국에서 먹을 땐 차슈가 죄다 간장 발라놓고 토치질한거였는데 뭐 희끄무리하고 동그랗게 잘라놔서 맛없어보이던게 제일 맛있어서 라멘자체보다 차슈가 더 인상 깊긴했음.
근데 솔직히 요새가 5년전 10년전도 아니고 조금만 시간들여서 찾아봐도 맛있는 라멘집 정보가 잔뜩 나오는데 갈 이유가 없음.... 그런거 귀찮고 남이 걍 다 해주거나 유명하다는데 대충 다니거나 패키지 여행같은거 좋아하시는분들이면 구찮게 검색할필요없이 이치란 같은데 가도 별 문제는 없음.. 맛이 나쁜건 아니니..